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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진 KIA "김도영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내일 교차 검진 예정" [IS 광주]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2)이 다시 한번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다.KIA 구단 관계자는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을 마친 뒤 "김도영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이라며 "정확한 내용은 내일 교차 검진 후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이날 0-2로 뒤진 5회 말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낸 뒤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송구가 빠져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으나 2루에 도달한 뒤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았다. 트레이너 체크 후 곧바로 교체돼 병원으로 향했는데 결국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김도영은 지난해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한 뒤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 이후 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 클럽에 도전한 호타준족이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달 25일 1군에 지각 등록됐고 몸 상태를 고려해 한동안 도루 시도를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두 번의 도루를 모두 성공, 건재를 과시했다. 서서히 강점인 '뛰는 야구'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7일 경기에 앞서 "본능적으로 나가려고 하는 건 알겠는데 상태가 안 좋거나 그럴 때는 뛸 이유가 없다고 얘기해줬다. (도루를 시도하더라도) 트레이닝 파트에서 체크해 무리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KIA는 7-5로 승리를 거둬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뒤 "경기에 출장한 모든 선수 수고 많았다. 최형우의 (통산) 2500안타 달성을 축하한다"라는 짤막한 소감만 말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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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초비상' 김도영, 도루 시도 후 허벅지 통증 교체…"MRI 검진 예정" [IS 광주]

KIA 타이거즈에 초비상이 걸렸다. 간판스타 김도영(22)이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김도영은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0-2로 뒤진 5회 말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챙겼다. 문제의 상황은 그다음이었다. 김도영은 2사 1루 최형우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으나 베이스에 도달한 직후 오른쪽 허벅지 쪽을 부여잡았다. 트레이너 체크 후 몸 상태를 체크했는데 곧바로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됐다.김도영은 지난해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한 뒤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 이후 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 클럽에 도전한 호타준족이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지난달 25일 1군에 지각 등록됐고 몸 상태를 고려해 한동안 도루 시도를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두 번의 도루를 모두 성공, 건재를 과시했다. 서서히 강점인 '뛰는 야구'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7일 경기에 앞서 "본능적으로 나가려고 하는 건 알겠는데 상태가 안 좋거나 그럴 때는 뛸 이유가 없다고 얘기해줬다. (도루를 시도하더라도) 트레이닝 파트에서 체크해 무리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KIA 구단 관계자는 "(김도영의) 정확한 부상 부위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해야할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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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빨리 오길" 아득히 먼 완전체, 부상에 신음하는 '호랑이'

잊을 만하면 부상자가 나온다. '호랑이 군단'의 신음이 끊이지 않는다.KIA 타이거즈는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외야수 박정우가 쓰러졌다. 3회 초 무사 2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한 박정우는 1루까지 전력으로 질주한 뒤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박정우는 수비와 주루가 강점인 백업 외야수. 최근 주전 중견수 최원준이 경기력 저하로 2군행을 통보받으면서 선발 출전 횟수가 부쩍 늘어났으나 결국 26일 1군 제외됐다. 햄스트링 손상이 확인돼 2주 뒤 재검진할 계획이다.디펜딩 챔피언 KIA의 전력은 올 시즌에도 탄탄했다. 개막 직전 본지가 진행한 해설위원 판세 전망에선 설문에 참여한 7명 모두 KIA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예상하기도 했다. NC 다이노스 감독 출신 이동욱 티빙 해설위원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백업이 강한 게 중요하다. KIA는 백업 뎁스(선수층)가 10개 구단 중 가장 좋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선수단이 탄탄하다"라고 극찬했다. 그런데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선수단의 양과 질이 모두 위협받는 상황이 몰렸다. 주전과 백업을 가리지 않고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개막전에서 간판스타 김도영이 햄스트링을 다치더니 며칠 뒤엔 주전 유격수 박찬호(무릎)와 주전 2루수 김선빈(종아리)이 차례로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중순에는 왼손 필승조 곽도규가 팔꿈치를 다쳐 시즌 아웃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4월 말에는 중심 타자 나성범이 종아리 부상에 쓰러졌다. 김도영의 복귀로 타선 운영에 숨통이 트이는 듯했으나 나성범이 이탈하면서 이범호 KIA 감독의 고심이 깊어졌다.이게 끝이 아니었다. 지난 13일에는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허리 통증 문제로 1군에서 빠졌다. 베테랑 최형우가 고군분투 중이지만 나성범과 위즈덤이 동반 이탈하니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범호 감독은 "다른 팀이 느낄 때 외국인 선수가 있는 거하고 없는 거하고 팀 자체가 달라 보일 거다. 아무래도 중심에서 위즈덤이 (김)도영이하고 (최)형우하고 같이 있어 주는 게 훨씬 더 좋은 상황"이라며 "잘 치든 못 치든 주전 선수들이 (라인업에) 들어가 있으면 (상대) 팀이 부담을 느끼는 건 당연하기 때문에 그런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희망했다. 그런데 지난 18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른손 불펜 김건국이 타구에 다리를 맞아 1군에서 빠졌다. 여기에 박정우까지 다쳤으니 난감한 상황의 연속이다. 한 야구 관계자는 "햄스트링을 비롯한 하체 부상이 많다는 게 눈에 띈다. 골절을 비롯한 부상은 불가항력적인 게 있지만 햄스트링 계열은 트레이닝 파트를 평가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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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돼, 마음 추스르는 게 우선" 누이상 다음날 훈련 나온 에레디아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4)가 이숭용 감독의 배려에도 스스로 훈련에 참가했다. 우측 허벅지 종기(모냥염) 시술을 받고 재활 중인 에레디아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이숭용 SSG 감독이 준 휴식을 반납했다. 에레디아의 누나는 이날 쿠바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병을 앓고 있었는데 최근 병세가 악화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곧 1군 복귀를 앞둔 에레디아는 고국 쿠바로 떠날 수가 없었다. 이에 이숭용 감독은 에레디아에게 "야구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추스르는 게 먼저다. 며칠 훈련을 쉬어도 좋다"라는 의사를 전달했다.에레디아는 24일에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다음날인 25일 구장에 나와 훈련했다. 이감독은 "에레디아가 자발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에레디아는 4월 중순 우측 허벅지 종기를 제거하고자 1차 시술을 받았다. 구단에선 열흘 뒤 복귀를 점쳤으나, 시술 부위에 감염이 악화해 추가로 정밀 검진 및 재시술을 받아야만 했다. 추가 감염을 막으려면 한동안 땀을 흘려선 안돼 훈련도 할 수 없었다. 최근 부상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터라 자신의 입지를 되찾으려면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다. SSG는 에레디아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온 라이언 맥브룸이 22경기에서 타율 0.203 4홈런 11타점으로 부진하자 예정된 계약 종료보다 일찍 떠나보냈다. 에레디아는 6월 2일 이후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SSG 선수단은 3년째 함께 하는 에레디아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동료애를 보였다. 한유섬이 김광현에게 "에레디가아 타국에서 야구하고 있는데 그런 일을 당해 마음이 안 좋더라. 승리하면 애도의 묵념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광현은 4-4로 팽팽하게 맞선 9회 말 공격 전에 선수단을 불러 모아 필승 의지를 전달했고, 한유섬의 9회 1사 후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숭용 감독은 "(에레디아를 위해) 그런 퍼포먼스(묵념)를 준비한 줄 전혀 몰랐다"라며 "광현이가 미팅을 소집한 것은 봤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떤 이야기를 오갔는지 나중에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하나 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팀이 조금씩 하나로 뭉치지 않나 싶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형석 기자 2025.05.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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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점대 ERA 철벽 셋업맨, 어깨 근육 파열로 말소 "KT 손동현 3주 뒤 재검진"

KT 위즈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올 시즌 0점대 평균자책점(ERA)를 자랑 중인 '셋업맨' 손동현이 어깨 부상으로 말소됐다.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26일 KT는 손동현을 1군에서 말소했다. KT 관계자는 "손동현이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오늘 정밀 점검을 했다. 대원근 근육 파열 소견을 받았다"라며 "3주 뒤 재검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동현은 KT의 필승조다. 29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10홀드 ERA 0.89를 기록했다. 김서현(한화 이글스·0.69) 이로운(SSG 랜더스·0.73)과 함께 0점대 ERA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들보다 더 많은 29경기 30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손동현은 올 시즌 선전의 원동력으로 비시즌 일본에서 다듬은 포크볼과 위력이 살아난 하이 패스트볼을 꼽았다. 그는 "올 시즌 투구 결과가 좋다 보니 지난해보다 마운드 위에서 여유가 더 생긴다. 예전엔 내 공이나 타자와의 승부만 생각했다면, 지금은 주자나 경기 상황을 생각하면서 공을 던질 여유가 생겼다. 경기를 보는 눈이 생겼다"라며 원동력을 설명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큰 부상인만큼,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 올 시즌 KT는 김민수와 손동현, 박영현 등으로 필승조를 꾸리고 있었는데, 손동현의 부상으로 셋업맨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같은 날 한화는 선발 투수 문동주를 말소해 휴식을 부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이드암 한현희와 불펜 투수 박시영을 말소했고, NC 다이노스는 투수 최성영과 내야수 정현창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NC는 좌완 투수 임정호와 외야수 김성욱을 등록했다. KIA 타이거즈는 외야수 박정우를, 두산 베어스는 포수 박민준을 말소했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도 각각 투수 최현석과 박주성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윤승재 기자 2025.05.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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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LG·3위 롯데 선발진 '완전체' 임박...키움도 알칸타라 가세

5월 내내 '완전체 선발진'을 갖추지 못했던 리그 상위 팀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날개를 단다. 찰리 반즈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알렉 감보아(28)는 지난 16일 입국, 21일 경북 경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2군)팀과의 경기에 등판했다. 이날 실점 없이 3이닝을 막아내며 KBO리그 데뷔 준비를 마친 감보아는 27일 삼성과의 대구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롯데와 네 시즌(2022~2025)째 동행한 반즈는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 등판 뒤 어깨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어깨뼈 아래 근육) 손상으로 8주 이상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리그 3위를 지키고 있었던 롯데는 외국인 투수 공백을 막기 위해 결국 반즈와 결별을 선택했다. 감보아는 롯데와 계약하기 전까지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었다. 롯데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뒤 당시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고 있었던 '한국인 빅리거' 김혜성(다저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감보아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미국 무대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앨버커키 아이소토페스전에서도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이 95.5마일(153.7㎞/h)까지 찍혔다. 싱커는 96.4마일(155.1㎞/h)이었다.비록 MBL 이력은 없지만, KBO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구위를 갖췄다는 평가다. 롯데는 반즈가 이탈한 뒤 치른 17경기에서 승률 0.667(10승 2무 5패)을 기록하며 잘 버텼다. 대체 선발로 나서 경쟁력을 보여준 국내 선발 투수도 있었다. 감보아가 합류하면 한층 강한 선발진을 구축할 전망이다. LG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도 돌아온다. 지난달 16일 삼성전 6이닝 노히트 호투 이후 오른쪽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으로 이탈했던 그는 20일 이천 NC 다이노스 퓨처스 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는 30일 삼성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한 뒤 바로 선발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LG는 지난주까지 리그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선발·불펜진에 연달아 부상자가 나온 탓에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게 사실이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했던 코엔 윈은 가장 최근 등판(22일 롯데전)에서 3과 3분의 1이닝 8피안타 7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에르난데스의 복귀는 LG 마운드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을 발표한 라울 알칸타라(33)도 내달 1일 삼성전에서 KBO리그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알칸타라는 KT 위즈(2019), 두산 베어스(2020·2023·2024) 소속으로 KBO리그를 누빈 바 있다. 2020시즌 다승왕(20승)이었다.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영입해 타자 2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던 키움은 기대만큼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자 지난 19일 푸이그를 방출하고 알칸타라를 영입헀다. 최하위(10위) 키움이 선발진 보강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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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송영진 1군 등록 예고 30분 만에 철회, 왜? 게임 플랜이 달라졌다 [IS 인천]

SSG 랜더스가 투수 송영진의 1군 엔트리 등록을 예고한 지 30분 만에 철회했다.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앞서 "송영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최현석을 말소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약 30분 뒤인 낮 12시 "1군 엔트리 변동은 없다"라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식 엔트리 명단을 제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될 건 전혀 없다. SSG가 30분 만에 엔트리 변경 계획을 철회한 것은 송영진의 부상 때문이다. 구단은 "송영진이 캐치볼 중 오른손 중지에 불편함을 느꼈다"라며 "상태 체크 후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SG는 이날 임시 선발 전영준이 선발 등판한다. 전영준은 1군 통산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인 입단 4년 차 오른손 투수이다. 이에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전 선발 전영준에 이어 송영진을 두 번째 투수로 내보낼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송영진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SSG의 마운드 운영 계획은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05.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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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이탈한 KIA, '백업의 시간'이 왔다…홍종표부터 윤도현까지 [IS 포커스]

다시 한번 '호랑이 군단'의 백업이 힘을 발휘할 시간이다.KIA 타이거즈는 지난 22일 주전 2루수 김선빈(36)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선빈은 하루 전 열린 수원 KT전에서 종아리 통증 문제로 경기 중 교체됐고 검진에서 근육 손상이 확인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2주 후 재검진을 받아야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가늠할 전망. 이미 지난달 한 차례 다쳤던 부상 부위가 재발한 거여서 조심스러운 상황이다.김선빈은 부상 전까지 34경기에 출전, 타율 0.292(106타수 31안타) 17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 지표가 소폭 하락(10경기 타율 0.185)했으나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이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375에 이를 정도로 찬스에 강했다. 주자 유무에 따른 타격 성향을 고려한 이범호 감독이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2번, 김선빈을 5번에 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그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우느냐가 KIA의 숙제로 떠올랐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4월 김선빈의 첫 부상 당시 홍종표와 김규성 등으로 공백을 채웠다. 두 선수 모두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자원으로 수비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문다는 공통점까지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눈길을 끄는 건 윤도현이다. 수비 불안 문제로 개막 초반 퓨처스(2군)리그행을 통보받은 윤도현은 김선빈의 엔트리 말소와 맞물려 1군에 재등록됐다. 첫 경기였던 22일 KT전에선 2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실책까지 저질렀다.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선수단 구성상 마냥 벤치에 앉히기도 쉽지 않다.홍종표·김규성·윤도현 등 이른바 내야 백업 자원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KIA의 5월 순위 경쟁 포인트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공교롭게도 KIA는 현재 투타 가리지 않고 팀 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미 왼손 불펜 곽도규가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중심 타자 나성범도 종아리 부상으로 빠져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위즈덤까지 허리 통증 문제로 재활 치료 중이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잠재울 수 있는 건 결국 '선수들'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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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이탈 후 1번 타율 0.143, LG의 새 1번 타자 찾기 고민이 시작됐다 [IS 포커스]

LG 트윈스가 새로운 1번 타자를 찾고 있다. LG는 최근 5년 동안 홍창기가 '부동의 리드오프'였다. 그러나 홍창기는 22일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정규시즌 내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당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아 내심 후반기 복귀를 기대했지만, 부기가 빠진 뒤 지난 20일 재검진에서 인대 파열이 확인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수술까진) 아니길 빌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구단이 전망하는 홍창기의 재활 기간은 4~5개월이다. 염경엽 감독은 "잘하면 홍창기의 포스트시즌(PS) 출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홍창기는 2020년 주전으로 도약한 뒤 출루왕을 세 차례 차지했다. 통산 출루율은 0.428로 역대 1위(2위 장효조 0.427)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부상 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4월 말 시즌 최저 0.225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0.269까지 올렸고, 이달 출루율(0.489)과 타율(0.368)을 회복했다.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과 문성주를 '리드오프 홍창기'의 대안으로 최우선 고려 중이다. 박해민은 리드오프 경험이 풍부하다. 통산 2909타석을 1번 타자로 들어섰다. 다만 올 시즌 타율 0.230으로 지난해부터 타격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홍창기의 부상 이탈 후 6경기에서 리드오프를 맡아 타율 0.160, 출루율 0.300에 머물렀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21일 롯데전에 문성주 1번 카드를 꺼냈다. 문성주는 21일 경기 4사구 3개를 얻었지만 안타(3타수)는 뽑지 못했다. 문성주는 통산 출루율이 0.390으로 높다. 그러나 리드오프 선발 출장 경험이 2경기로 적은 데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점이 고민거리.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가 (컨디션이) 올라오면 (1번 타자 기용을) 생각하고 있다. 다만 최근 지명타자로 자주 나설 만큼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햄스트링 통증 탓에 70% 정도 힘으로만 뛰고 있다"라고 전했다. LG는 시간이 지날수록 홍창기의 공백을 절감하고 있다. 홍창기의 부상 이탈 후 7경기(5월 14~21일)에서 1번 타자 타율(0.143)과 출루율(0.333)이 모두 낮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22일 1군에 돌아온 신민재도 리드오프 대안이 될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와 팀 모두 아쉽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성적을 내야 한다”라며 "주장 박해민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미팅을 열고 '우리가 한 발씩 더 뛰어 공백을 채워보자'고 힘을 모으더라. 어려움이 좀 있더라도 선수들이 잘 이겨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홍창기가) 포스트시즌은 뛸 수 있도록 수술하고 재활을 할 거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최대한 열심히 도와 홍창기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도록 준비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직=이형석 기자 2025.05.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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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정규시즌 아웃, 염경엽 감독의 대안은? [IS 포커스]

LG 트윈스가 '부동의 리드오프' 홍창기(32)의 수술로 고민이 커졌다. LG 홍창기는 22일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다. 당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으나, 부기가 빠진 뒤 재검진에서 인대 파열이 확인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수술까진) 아니길 빌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홍창기의 정규시즌 내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구단이 전망하는 재활 기간은 4~5개월이다. 염경엽 감독은 "잘하면 홍창기의 포스트시즌(PS) 출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LG로선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 홍창기의 대체 자원을 찾아야만 한다. 홍창기의 공백은 커 보인다. 홍창기는 2020년 주전으로 도약한 뒤 출루왕에 세 번이나 올랐다. KBO리그 통산 출루율은 0.428이다. 3000타석 이상 소화 선수를 기준으로 장효조(0.427)를 제치고 통산 출루율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부상 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4월 말 시즌 최저 0.225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0.269까지 올렸다. 이달 출루율(0.489)과 타율(0.368)이 높다.염경엽 감독은 박해민, 문성주의 리드오프 기용을 고려하고 있다. 박해민은 홍창기의 부상 이탈 후 리드오프를 맡아 6경기에서 타율 0.160, 출루율 0.300을 기록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가 (컨디션이) 올라오면 (1번 타자 기용을) 생각하고 있다. 다만 (20일 경기) 지명타자로 나설 만큼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햄스트링 통증 탓에 70% 정도 힘으로만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성주는 높은 출루율(통산 0.390)이 강점이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신민재는 열흘을 채우고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 본인(홍창기)과 팀 모두 아쉽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성적을 내야 한다”라며 "주장 박해민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미팅을 열고 '우리가 한 발씩 더 뛰어 공백을 채워보자'고 힘을 모으더라. 어려움이 좀 있더라도 선수들이 잘 이겨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홍창기가) 포스트시즌은 뛸 수 있도록 수술하고 재활을 할 거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최대한 열심히 도와 홍창기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도록 준비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직=이형석 기자 2025.05.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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