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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국밥집·여의도 KBS… 고(故) 송해 소박했던 세상과의 마지막 작별

“선생님은 전 국민을 스타로 만든 마술사.” 국민MC 송해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모 속에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은 물론, 유재석, 강호동, 설운도, 조세호, 이자연 등 연예계 후배들까지 80여명이 고인과 마지막 작별에 이른 아침부터 기꺼이 함께 했다. 영결식의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김학래는 “오늘만큼은 마음이 슬프더라도 즐겁게 보내드리자”고 했다. 이어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전국노래자랑’으로 10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을 만나온 MC 송해의 업적을 기렸다. 그는 “선생님은 ‘전국노래자랑’에서 출연자와 그냥 대화만 하신 게 아니다. 선생님이 거친 그곳들은 재래시장이 되고, 무 배추밭이 되고, 화개장터가 됐다. 모두가 춤추고, 노래하고, 흥겹게 노는 자리를 깔아주신 우리 선생님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청춘으로, 출연자를 스타로 만드는 마술사였다”고 추모했다. 엄영수는 월남, 상경, 배우 데뷔, 음반 발매 등을 거친 고인의 인생을 ‘무작정’으로 표현하며 “이번에도 무작정 일어나시라. 일어나실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이용식은 단상에 놓인 영정을 바라본 뒤 목이 멘 채로 “선생님 저 용식입니다”고 입을 떼며 추도사를 읽었다. 이용식은 “이곳에서 ‘전국노래자랑’을 많은 사람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는 수많은 별 앞에서 ‘천국노래자랑’을 외쳐달라”며 “선생님이 다니시던 국밥집, 언제나 앉으시던 의자가 이제 우리 모두의 의자가 됐다. 안녕히 가시라”고 선배에게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도 “선생님은 지난 70년 동안 모든 사람에게 스승이었고, 아버지였고, 형, 오빠였다. 수많은 가수를 스타로 탄생시켜주는 역할을 해주셨다. 진정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영결식 도중 다큐멘터리 ‘송해 1927’에서의 생전 육성이 흐르자 최양락, 강호동 등이 붉어진 눈시울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송해의 상징인 “전국∼”이라는 말이 나오자 발인에 참석한 이들은 다같이 “노래자랑∼”으로 화답했다. 영결식에는 설운도, 현숙,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신유, 배일호가 고인의 노래인 ‘나팔꽃 인생’을 조가로 불렀고, 유재석, 조세호, 이수근, 임하룡, 이상벽, 전유성, 양상국 등 후배들이 헌화하고 목례했다. 발인을 마친 운구차는 오전 시 40분쯤 송해가 생전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 이발소, 사우나 등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에 도착했다. 이 곳의 상인, 주민 등 30여명이 미리부터 나와 거리를 청소하고, 고인이 생전에 즐겨 마시던 빨간 뚜껑 소주를 준비하며 발인을 함께 챙겼다. 운구 행렬은 고인이 생전에 원로 연예인들의 사랑방으로 삼았던 연예인 상록회 사무실, 송해 흉상 앞에 차려진 임시분향소 등을 들렀다.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는 전국노래자랑 시그널송 연주가 울려 퍼지며 노제가 개최됐다. 송해와 ‘전국노래자랑’을 함께 해온 신재동 악단이 고인과 함께하는 마지막 연주를 했고, 임수민 아나운서가 사회, 김의철 사장이 추모사를 맡았다. 김의철 사장은 “송해 선생님, 들리십니까. 대한민국 전국 공원에서, 운동장에서 ‘전국노래자랑’의 딩동댕 소리가 울렸습니다”며 “선생님의 작은 거인 같은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고, 국민들과 웃던 그 장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부디 세상의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추모했다. 서울에서의 발인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부인 석옥이 여사가 안치된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으로 향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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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이수근, 뛰어난 보살팅 매칭 '엄지 척'

솔로 남녀들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시작된다. 오늘(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45회에는 '2021 물어보살 솔로 특집 보살팅'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날 첫인상 투표 결과를 본 서장훈은 "여러분이 원하던 요구에 맞게 잘 뽑아온 것 같냐"라고 질문을 던지고, 솔로녀들은 엄지를 치켜들며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의 매칭력에 감탄한다. 이들은 1차 파트너 지목 시간을 가진다. 첫인상만으로 선택되는 1차 파트너 선정에 솔로 남녀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다. 누군가는 1지망 상대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누군가는 선택 기회를 잃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시청자들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1차로 선정된 커플들이 하게 될 게임은 바로 '무불보 게임'. 속도 조절 기능을 탑재한 '거인 영희' 서장훈과 솔로 남녀들보다 더 신이 난 '관리 동자' 이수근의 열정적인 게임 진행으로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가고, 이내 참혹한(?) 현장 속에서 커플이 탄생한다. 특히 각 게임에서 1위한 팀에게는 파트너를 바꿀 수 있는 특권과 일대일 식사 데이트 선택권이 주어진다. 과연 게임 이후 커플들의 마음이 바뀌었을지 궁금증을 부른다. 이 와중에 그제야 솔로녀 3번과 솔로녀 4번이 자매라는 사실을 안 솔로 남성들은 "둘이 자매였나"라며 당황한다. 얽히고설킨 솔로 남녀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까. 결말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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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김단하♥배정근, 일상 공개에 스튜디오 '술렁'

김단하가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로 '1호 최강자'에 등극한다.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김단하, 배정근 부부의 첫 일상이 공개된다. 스튜디오에는 개그계의 작은 거인 이수근이 찾아온다. 이수근은 '개그콘서트'의 레전드 코너인 '키컸으면'을 재연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또 "아내에게 아직까지 존대를 하고, 아내가 차려준 밥상에 늘 극찬을 해준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입증한다. 개그계 15호 '단근 부부'와 생후 49일 된 딸 하랑이의 일상이 담긴 VCR이 모습을 드러낸다. 배정근은 결혼 3년 차임에도 아내 김단하를 '누나'라고 불러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고, 김단하는 등장하자마자 범상치 않은 의상과 포스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출연자들은 "저러니까 누나라고 부르는구나!"라고 공감한다. 박미선은 "결혼 후에 '여보' '자기'로 불릴 일이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이자, 이수근은 "난 지금도 한다.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도 '내 안에' 있다는 의미의 '아내'라는 표현을 쓴다"라고 전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산다. 김단하는 어설프게 기저귀를 가는 배정근을 지적하며 잔소리를 쏟아낸다. 배정근이 "나만의 방식이 있다"고 답하자, 김단하는 "내 방식이 맞으니까 내 방식대로 해"라고 배정근을 단번에 제압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김단하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1호' 최강자가 나타났다!" "스릴러 아니냐!"라며 흥분에 휩싸인다. 배정근은 아침 메뉴를 물어보는 김단하에게 먹고 싶은 메뉴를 돌려서 얘기한다. 속 터지는 배정근의 충청도식 화법이 지켜보던 출연진은 답답함을 토로한다. 이수근은 "정근이가 화나게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직언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출근을 준비하던 배정근은 김단하에게 용돈을 더 달라고 청한다. 김단하는 "벌써 돈을 다 썼냐. 용돈을 줄이겠다"라고 위협하고, 배정근은 필살기인 애교로 용돈을 받아내기에 성공한다. 최양락은 경제권을 뺏기고 용돈을 받는 배정근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낀다. 이에 김단하는 "정근이가 최양락 선배님과 너무 비슷해서 팽현숙 선배님이 화내시는 게 이해된다"라고 털어놔 '단근부부'는 '리틀 팽락 부부'라는 애칭을 얻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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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 형님' 조정석X윤아, '엑시트' 없는 케미의 정석

'아는 형님' 조정석과 윤아의 예능감이 폭발했다.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엑시트(EXIT)'의 주연 배우 조정석, 윤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2년 만에 형님학교를 찾은 임윤아와 처음으로 전학 온 조정석. 윤아는 "올여름 너희를 출구 없는 매력으로 빠뜨릴 예정인 왼쪽으로 봐도 예쁘고 오른쪽으로 봐도 예쁜 윤아"라고 소개했다. 조정석은 "반가워. 난 연기의 정석, 노래의 정석, 예능의 정석이다. 수학의 정석 빼고는 모든 걸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조정석이다"라고 인사했다.전학생이 등장하기 전, 이수근은 최근 SNS 상에서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병뚜껑 챌린지'에 도전, 세 번 만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조정석에게 도전을 제안했고, 조정석은 난이도를 올려 연습 없이 과감한 돌려차기로 한번에 성공해 환호를 얻었다. 지켜보며 신기해하던 윤아 역시 "어떻게 하는 거냐"라며 도전에 나섰고, 뚜껑 벗겨내듯 쉽게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평소 '아는 형님'을 즐겨 본다는 말을 들은 형님들은 "누구랑?", "누구 편이 가장 재밌었어?"라며 짓궂게 물었다. 작은 목소리로 "거미"라며 얼버무리던 조정석은 "거미 편이 제일 재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조정석은 "사실 동거인이 '아는 형님'을 굉장히 추천했다"며 "동거인이라고 하니 좀 그렇다. 나와 아주 친한 여자친구가 재미있다고 추천했다"고 말했다.윤아는 "영화를 찍다 운 적이 있다"며 달리는 신과 클라이밍 신이 많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컷 하는 소리에 주저 앉았다. 도저히 걸을 수가 없겠더라.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다시 찍고는 싶지만 다시뛸 수가 없어서 답답하더라. 속상해서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윤아는 "(조정석이) 말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신 감독님께 의사도 전달해줬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너무 안타깝더라. 잘할 수 있는데 몸이 안 따라주니까"라며 당시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강호동은 '댄.메.동(댄스 메들리 동영상)'을 언급하며 윤아에게 춤을 요청했다. 이에 윤아는 과거 팬들을 위해 췄던 아이돌 댄스 메들리를 선보였다. 트와이스, 레드벨벳에 이어 청하까지 완벽한 커버 댄스를 보여준 윤아에게 형님들은 환호했다. '방화동 춤꾼'으로 불렸다는 조정석. "브레이크 댄스를 보여주겠다"며 수줍게 스테이지로 나선 조정석은 화려한 춤 실력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 '건축학개론'부터 드라마 '녹두꽃', '질투의 화신' 등 장르 불문 호연을 펼치고 있는 조정석의 애드리브 비결도 공개됐다. 그는 "애드리브는 순간적으로 나온다. '건축학개론'의 '어떡하지 너?'도 애드리브다.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관상'에서 송강호 선배님과 춘 춤은 애드리브가 아니고 연습했었다. 연습하니까 선배님이 감독님께 '좋은데요?' 하면서 같이 추셨다. 사실 나는 애드리브를 많이 안 하는데 (대중들은) 많이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윤아는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내가 조정석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을 퀴즈로 출제했다. 정답은 '정.없.어.연'. '정석이 없으면 어떻게 연기하나'라는 뜻이었다. 윤아는 이어 "정석이가 현장에서 너무 활력소가 돼줬다. 연기적으로도 나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도움도 많이 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윤아는 또 "조정석이 '엑시트' 감독을 울릴 뻔했다"며 "마지막 날 촬영이었는데 과일 박스로 깁스한 것처럼 해서 다친 척 감독님을 속였다. 감독님이 눈물을 보일 뻔했는데 안 당황한 척 하더라"라고 밝혔다. 조정석은 다리를 절뚝이던 당시를 능청맞게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이어진 2교시 '아는 급식' 시간. 윤아와 조정석은 형님들과 함께 스페셜 반찬을 걸고 여러 게임을 진행했다. 달걀찜, 갈치조림, 고구마 줄기볶음 등을 획득한 이들은 즐거운 급식 시간으로 전학날을 마무리했다.한편, 오는 8월 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뮤지컬 배우로 돌아온 정준하, 이지훈, 테이가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7.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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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조정석X윤아, 남다른 케미+입담···출구 없는 순둥 매력 [종합]

'아는 형님' 조정석과 윤아가 순둥한 매력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다.2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엑시트(EXIT)'의 주연 배우 조정석, 윤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2년 만에 형님학교를 찾은 임윤아와 처음으로 전학 온 조정석. 윤아는 "올여름 너희를 출구 없는 매력으로 빠뜨릴 예정인 왼쪽으로 봐도 예쁘고 오른쪽으로 봐도 예쁜 윤아"라고 소개했다. 조정석은 "반가워. 난 연기의 정석, 노래의 정석, 예능의 정석이다. 수학의 정석 빼고는 모든 걸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조정석이다"라고 인사했다.전학생이 등장하기 전, 이수근은 최근 SNS 상에서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병뚜껑 챌린지'에 도전, 세 번 만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조정석에게 도전을 제안했고, 조정석은 난이도를 올려 연습 없이 과감한 돌려차기로 한번에 성공해 환호를 얻었다. 지켜보며 신기해하던 윤아 역시 "어떻게 하는 거냐"라며 도전에 나섰고, 뚜껑 벗겨내듯 쉽게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평소 '아는 형님'을 즐겨 본다는 말을 들은 형님들은 "누구랑?", "누구 편이 가장 재밌었어?"라며 짓궂게 물었다. 작은 목소리로 "거미"라며 얼버무리던 조정석은 "거미 편이 제일 재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조정석은 "사실 동거인이 '아는 형님'을 굉장히 추천했다"며 "동거인이라고 하니 좀 그렇다. 나와 아주 친한 여자친구가 재미있다고 추천했다"고 말했다.윤아는 "영화를 찍다 운 적이 있다"며 달리는 신과 클라이밍 신이 많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컷 하는 소리에 주저 앉았다. 도저히 걸을 수가 없겠더라.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다시 찍고는 싶지만 다시뛸 수가 없어서 답답하더라. 속상해서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윤아는 "(조정석이) 말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신 감독님께 의사도 전달해줬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너무 안타깝더라. 잘할 수 있는데 몸이 안 따라주니까"라며 당시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강호동은 '댄.메.동(댄스 메들리 동영상)'을 언급하며 윤아에게 춤을 요청했다. 이에 윤아는 과거 팬들을 위해 췄던 아이돌 댄스 메들리를 선보였다. 트와이스, 레드벨벳에 이어 청하까지 완벽한 커버 댄스를 보여준 윤아에게 형님들은 환호했다. '방화동 춤꾼'으로 불렸다는 조정석. "브레이크 댄스를 보여주겠다"며 수줍게 스테이지로 나선 조정석은 화려한 춤 실력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 '건축학개론'부터 드라마 '녹두꽃', '질투의 화신' 등 장르 불문 호연을 펼치고 있는 조정석의 애드리브 비결도 공개됐다. 그는 "애드리브는 순간적으로 나온다. '건축학개론'의 '어떡하지 너?'도 애드리브다.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관상'에서 송강호 선배님과 춘 춤은 애드리브가 아니고 연습했었다. 연습하니까 선배님이 감독님께 '좋은데요?' 하면서 같이 추셨다. 사실 나는 애드리브를 많이 안 하는데 (대중들은) 많이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윤아는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내가 조정석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을 퀴즈로 출제했다. 정답은 '정.없.어.연'. '정석이 없으면 어떻게 연기하나'라는 뜻이었다. 윤아는 이어 "정석이가 현장에서 너무 활력소가 돼줬다. 연기적으로도 나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도움도 많이 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윤아는 또 "조정석이 '엑시트' 감독을 울릴 뻔했다"며 "마지막 날 촬영이었는데 과일 박스로 깁스한 것처럼 해서 다친 척 감독님을 속였다. 감독님이 눈물을 보일 뻔했는데 안 당황한 척 하더라"라고 밝혔다. 조정석은 다리를 절뚝이던 당시를 능청맞게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7.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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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문성민, '제2의 강호동·서장훈' 꿈꾸는 찰떡 콤비

배구선수 김요한·문성민이 손가락 호두 격파라는 신개념 개인기를 보여줬다.16일 첫 방송되는 JTBC '찰떡콤비'에서 '꽃거인 콤비'로 출격한 예능 새내기 김요한·문성민은 반전매력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차세대 강호동·서장훈이 되겠다'며 자신감있게 등장한 두 사람은 우월한 신체조건으로 손가락 호두 격파를 선보여 기선제압에 나섰다. 또한 국내 배구선수 중 123km 서브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문성민은 다른 콤비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스파이크 시범을 보여 모두를 기겁하게 했다. 김요한은 개그계의 운동 신경을 담당하고 있는 이수근의 작은 도발을 한 손으로 제압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러나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피지컬과 운동신경은 자신있다"며 자신만만했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허당 매력과 몸개그로 끊임없이 반전 웃음을 남겼다.방송은 16일 오후 10시 50분.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6.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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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역시 웃음치트키"…'컬투쇼' 이수근, 입만 열면 빵빵

개그맨 이수근이 '뼈그맨' 입담을 자랑했다.이수근은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이날 이수근의 등장에 DJ 김태균은 "예능 대세 이수근 씨가 스페셜 DJ로 나왔다. 꼭 모시고 싶은 분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수근은 "최근 워낙 유명한 분들이 스페셜 DJ로 나오시지 않았나. '내가 언제 나가야 하나' 고민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이수근은 "오늘 제가 시원하게 웃겨드리겠다. 김태균 씨는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다"며 김태균을 향해 "요즘 경락 받으시나. 얼굴이 작아지셨다"고 덕담해 김태균을 흐뭇케 했다.중국어 개인기로 유명한 이수근답게 '미세먼지 꺼져'를 광둥어 버전으로 소화했다. 이수근은 "광둥어는 우리나라 충청도 사투리와 비슷하다. 끝 부분을 내려주면 된다"며 개인기 꿀팁도 방출해 웃음을 안겼다.한 청취자는 '키 작은 거인, 겸손한 예능대세 김병만 씨 환영한다'고 재치 있는 문자를 보내왔다. 이에 이수근도 "저는 '키 작은 거인'이라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 놀리는 것 같다. 김병만 씨라고 해줘서 감사하다"고 능청스레 받아쳤다.이수근은 최근 '아는 형님' '신서유기' 등에서 강호동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바, 강호동 관련 질문도 많았다. 그중 한 청취자는 '강호동 씨에게 맞으면 정말 죽을만큼 아픈가'라고 물어왔다. 이수근은 "강호동 씨에게 맞는 건 다 짜여진 액션이다. 때린다기보다는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주기 위한 장치라고 보시면 된다"며 "그런데 가끔 형님이 힘조절을 못 할 때가 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1.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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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아는형님' 서장훈, '촉'에 있어서 단연 최고

'촉'이 남다른 거인이었다. 서장훈은 예민한 면모를 지녔다. 날카로운 촉으로 남들보다 빨리 그 정체를 알아차리곤 했다. 이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전설의 촉거인'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수근의 촉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는 시청자 의견에 따라 '촉'을 둔 형님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우선 몸풀기 게임으로 게스트의 정체를 맞혔다. 서장훈은 첫 번째 힌트가 등장하자마자 게스트가 누구인지 알아차렸다. 서장훈은 확신을 가지고 "저런 말을 할 사람은 솔비밖에 없다", "홍진호가 확실하다"고 말하며 솔비와 홍진호를 정확하게 맞혔다. 이후 바둑돌을 건 게임에서도 서장훈은 마지막까지 남다른 촉을 자랑했다. 콩고와 이집트 출신의 외국인이 등장해 외국어로 말하는 것을 맞추거나 윗몸일으키기를 누가 3번째로 많이 했는지, 가짜 미스코리아가 누구인지 등을 알아내야 했다. 심리전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서장훈은 윗몸일으키기 문제부터 촉 능력을 발휘했다. 3위가 자신이라고 확신하며 바둑알을 모두 걸었고 이는 정답이었다. 마지막 대결이었던 가짜 미스코리아 역시 구분해내며 '촉' 부문에 있어서는 단연 선두임을 증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1.2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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