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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하비 와인스타인, 또 다른 성범죄로 기소..종신형 가능성도

전세계적인 미투 운동 촉발에 영향을 준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하비 와인스타인이 이날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그 중 두 가지 혐의는 종신형의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와인스타인은 이미 2명의 여성과 관련해 3건의 성범죄 혐의로 25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혐의에 이어 2006년 3번째 여성과 관련된 새로운 혐의로 기소된 것. 하비 와인스타인은 1급 범죄 행위 1건과 2건의 약탈적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특히 후자는 와인스타인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혐의이며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25일 체포된 후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하비 와인스타인은 현재까지도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다음 재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킬빌' '펄프픽션' 등의 흥행작을 제작한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다. 지난해 뉴욕타임즈가 피해자들의 증언을 보도하며 그가 오랫동안 여배우와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일삼아왔다고 폭로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7.0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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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성추행으로 ‘미투’ 피소…

스파이더맨·헐크·엑스맨·아이언맨·판타스틱4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만든 미국 만화산업계 거물 스탠 리(본명 스탠리 마틴 리버)가 ‘미투’ 폭로에 휘말렸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과 ABC방송 등 미국 주요 언론은 거물급 만화가 겸 출판업자, 배우, 영화제작자로 올해 96세인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 명예회장 리가 마사지를 받으면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마사지 테라피스트로 일하는 시카고 여성 마리아 카르바요는 지난 22일 일리노이 주 쿡카운티 순회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리가 작년 4월 21일과 22일, 코믹 엑스포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해 호텔 객실에서 2차례에 걸쳐 마사지를 받는 도중 본인과 카르바요의 몸을 만지고 신음소리를 크게 내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둘째 날에는 마사지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 그러자 리가 일어나 화를 내면서 마사지를 계속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카르바요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었지만, 리는 부자이고 유명해서 내가 일자리를 잃게 될까 두려웠다”며 “그러나 다른 여성들이 존엄성을 지키고 존중받기 위해 미투 선언을 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게 됐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카르바요는 징벌적 손해배상금 5만 달러(약 5400만원)와 변호사비 포함 법정 소송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트리뷴은 “카르바요가 이번 소송과 별도로 지난 3월 시카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의 변호인단은 리가 90대 중반의 나이임을 강조하면서 혐의를 일축했다. 변호인단은 이번 소송에 대해 “돈을 뜯어내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리는 잭 커비(1917~1994)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헐크·닥터 스트레인지·판타스틱4·데어데블·블랙 팬서·엑스맨·아이언맨·토르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창조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1939년 타임리 코믹스(마블 코믹스 전신)에 입사, 당시 큰 인기를 끈 ‘캡틴 아메리카’ 각본 일부를 쓰면서 만화 원작 제작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마블 코믹스를 대형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어 마블 코믹스 편집장과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 등을 역임한 리는 1994년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를 수상했고 1995년 잭 커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2008년에는 예술가들의 최고 영예인 ‘미국 예술 훈장’을 수상했다. 리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 영화에 40여 차례 카메오 출연하며 영화 팬들에게는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1월에도 집에서 간호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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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카데미, 성추문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 '즉각 퇴출'

아카데미상을 운영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성 추문에 휩싸인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65)을 즉시 제명키로 결정했다. 1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카데미는 14일(현지시간) 운영위원회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웨인스타인의 회원자격을 즉각 박탈키로 합의했다. 아카데미 90년 역사에서 거물 인사에 대해 '퇴출' 결정을 내린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웨인스타인이 제작한 역대 영화 중 81편이 아카데미상을 받았으며, 수상 후보에 오른 것만 300편에 달한다. 아카데미 측은 성명에서 “이날 투표에서 (합의 정족수인) 3분의 2 이상 찬성을 훨씬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동료들의 존경을 받을 가치가 없는 인사와 결별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영화계에서 성 착취, 직장 내 성희롱을 고의로 무시하거나 공모해온 시대가 끝났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카데미는 또 웨인스타인 사태로 인해 심각성이 드러난 성폭력 문제에 대해 “윤리 행동강령을 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카데미의 운영위원회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배우 우피 골드버그와 톰 행크스, 캐슬린 케네디 루카스 필름 회장, 짐 지아노플로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아카데미 회원이 배우와 제작자 등 8400여 명에 달하지만, 아카데미가 나서 회원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한 것은 2004년 아카데미상 투표와 관련한 규정을 위반한 배우 카민 카리디에 대해 내린 결정이 유일하다. 앞서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와 미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 등이 성 추문에 휩싸였지만, 징계는 받지 않았다. 현재 웨인스타인은 지난 30여년간 유명 배우들은 물론 자신이 몸담았던 ‘웨인스타인 컴퍼니’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배우 귀네스 펠트로, 앤젤리나 졸리 등 업계 내 피해자들의 폭로가 잇따르면서 8일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해고됐으며 미국과 영국의 경찰이 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0.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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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사태’ 회복기미 없이 소문만 무성

걸그룹 카라가 내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태 진행 양상을 두고 말들이 많다. 사건이 알려진 19일 당일에도 박규리를 제외한 나머지 네 멤버가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가 저녁무렵 멤버 구하라가 소속상에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나머지 멤버가 소속사에 등을 돌린 사유는 '회사가 멤버들의 의견을 무시한채 무리한 활동을 강행하고 인격적 모독을 일삼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 주장과 달리 연예계 전반에서는 '돈 문제'가 얽혀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재 소속사와 맞서고 있는 한승연·정니콜·강지영의 배후에 연예계 거물이 존재하고 있다는 설이 부각됐다. '거물이 누구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충무로의 유명한 영화제작자이며 드라마 '아이리스' '아테나'를 만들기도 했던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가 그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정대표가 카라 한 멤버의 부모와 친해 자연스럽게 접근이 가능했고, 카라 멤버들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영입에 나섰다는 것. 이에 정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이어서 "우리 회사 부사장으로 있었던 조모씨의 영문 이니셜이 나와 같은 J씨라서 빚어진 오해"라며 "그가 이번 '카라사태'와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카라의 한 멤버 어머니와 그가 청담동에서 식당 동업을 하는 등 친분이 있어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떠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정 멤버의 부모가 과도한 욕심을 부린 게 원인이라는 말도 나왔다. 니콜의 어머니 김셜리씨가 당사자로 꼽혔다.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돈 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거는 부모는 없다. 거짓에 무릎꿇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 DSP미디어 측이 한 명의 멤버라도 더 설득에 성공한다면 외부에서 다른 멤버를 영입해 카라의 명맥을 이어나가려한다는 말도 나왔다. 소속사와 멤버들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희망적인 소식도 들렸다. 한승연·정니콜·강지영이 다시 이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DSP와 협상할 수도 있다'며 의견을 조율중이라는 설명. 다음주 내 카라의 전 멤버가 모여 이번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는 보도까지 나온 상태다. 온갖 구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카라 3인이 이대로 탈퇴한다면 가요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강경발언을 하며 DSP의 손을 들어줘 눈길을 끌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1.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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