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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어깨 통증 초비상' 한화 문동주, WBC 출전 좌절…6일 귀국, 병원 진료 "정상적인 모습 기대 어려워"

어깨 통증 문제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좌절된 투수 문동주(23·한화 이글스)가 검진을 받는다. 한화 구단은 '문동주가 오늘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멜버른에서) 일시 귀국할 예정이다. 7일 병원 진료 후 8일 다시 멜버른으로 출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문동주는 이날 발표된 WBC 최종 엔트리 30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달 사이판에서 열린 WBC 대비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며 태극마크 가능성을 높였지만, 어깨 통증에 발목이 잡혔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한화 구단에서 처음 연락이 온 건 1월 30일 오전이다. (스프링캠프지에서) 불펜 첫 스케줄이 잡혀 있었는데 어깨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날 불펜을 들어가지 못했다, 조금 상태가 안 좋다는 연락이 왔다"고 운을 뗐다. 문동주는 최종 엔트리 발표에 앞서 어깨 통증 소식이 전해졌다. 류지현 감독은 "그 뒤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한화 구단과) 지속적으로 교감해 왔다. 알려진 대로 지난 1일 불펜을 들어간 거로 확인했고, 영상도 봤다. 그때까지는 첫 불펜에 들어갈 때 느꼈던 통증보다는 조금 사라져 불펜을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길 들었다"며 "4일 오전 불펜을 다시 들어가려고 했는데 캐치볼 할 때부터 조금 컨디션이 별로였다고 하더라. 통증도 30일 느꼈던 것보다 조금 더 세게 왔다는 표현을 구단에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적어도 5일에서 일주일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데 ITP(Interval Throwing Program·단계별 투구 프로그램) 등등 그런 과정을 밟는다고 생각했을 때 지금 컨디션으로는 정상적인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어깨 통증은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 어깨는 구조상 팔꿈치보다 재활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자칫 칼이라도 댄다면 2026시즌 등판이 어려워질 수 있다. 2022년 데뷔한 문동주는 지난 시즌 개인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거두며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팀의 주축이어서 어깨 상태가 중요하다. 한화 구단은 "애초 상태를 지켜본 뒤 (2차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 합류 전 진료 예정이었으나 설 연휴 관계로 일정을 당겨 진료를 진행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6:19
뮤직

RBW 계약만료 원어스, 비웨이브서 새출발

그룹 원어스가 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이하 비웨이브)에서 새 출발 한다.5일 신생 엔터테인먼트사 비웨이브 측은 “원어스 멤버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과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원어스와 비웨이브의 동행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원어스의 싱글 ‘原(원)’의 각종 활동 및 스케줄은 오는 20일까지 RBW에서 진행한 이후 비웨이브로 이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비웨이브는 멤버들의 뜻에 따라 이들의 전사인 RBW에서 원어스와 관련된 IP 구입을 모두 마친 상태다. 비웨이브는 원어스로 활동하는데 어떠한 제약이나 아쉬움이 없도록 음악과 방송, 공연 등 다방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비웨이브의 구본영 대표는 회사 설립 이전 FNC엔터테인먼트 및 RBW를 거쳐온 인물이다. 그는 재직 당시 ‘아티스트들의 아버지’로 불리며 수많은 K팝 아티스트 제작 총괄 업무에 함께 해왔고, 그중에서도 원어스의 데뷔와 다양한 활동에 힘을 보탠 바 있다.이처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구본영 대표와 원어스는 비웨이브에서 다시 한번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됐다. 구본영 대표는 그룹 활동은 물론, 멤버별 개개인의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며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할 전망이다.원어스는 지난 2019년 1월 미니 1집 ‘라이트 어스’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매 앨범마다 콘셉츄얼하면서도 탄탄한 세계관을 선보였던 이들은 ‘발키리’, ‘가자’, ‘태양이 떨어진다’, ‘쉽게 쓰여진 노래’ 등의 대표곡들로 큰 사랑을 받으며 ‘4세대 대표 퍼포머’로 눈부신 활약을 뽐냈다.이뿐만 아니라 2020년 Mnet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킨 원어스는 한국의 색채를 살린 ‘월하미인’으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라는 쾌거를 거뒀고, 꾸준히 미주와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행보까지 펼쳐왔다.한편 원어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비웨이브는 지난해 6월 공식 출범을 알렸으며, H.O.T 토니안과 프로듀서 알티도 소속되어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5 17:20
프로야구

'159km' 일본인 투수, 삼성 마무리 투수 도전장…미야지 "불펜도 마무리도 문제 없습니다"

"불펜도 마무리도 문제없다."삼성 라이온즈 불펜에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27)가 불안한 삼성의 뒷문을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급부상했다. 삼성은 올 시즌 새로 도입되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미야지를 낙점했다. 연봉 10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이적료 3만 달러 등 1년간 최대 18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완료했다.새롭게 팀에 합류한 미야지는 현재 미국령 괌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삼성의 1군 캠프지인 괌 레오팰리스 구장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캠프를 시작한 지 약 2주, 팀 적응은 얼마나 됐을까. 미야지는 구단을 통해 "동료 선수들이 정말 잘 챙겨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동료 투수들과 함께 동일한 스케줄로 소화 중이다. 현재는 피칭보다 몸을 천천히 끌어 올리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장거리 러닝이 힘든데, 괌에서 러닝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라며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만 26세의 미야지는 키 1m85cm, 몸무게 90kg의 다부진 체격의 소유자로, 구단에 따르면 미야지는 최고 구속 158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다. 평균 패스트볼 구속도 149km로 빠르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활약한 미야지는 1군 경력은 없지만, 2025시즌 NPB 2군(쿠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에서 합계 25이닝 동안 2패, 평균자책점 2.88, WHIP 1.40을 기록했다. 9이닝 당 탈삼진 11.2개를 기록했다. 탈삼진율이 높아 타자친화적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적합한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초 구단은 불펜 자원으로 투수를 물색했고, 미야지를 낙점했다. 필승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했다. 빠른 구속과 압도적인 구위로 단숨에 마무리 투수 후보까지 올랐다. 삼성은 올해 김재윤과 배찬승, 이재희, 그리고 미야지를 마무리 투수 후보로 두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미야지는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작년에 팀에서 불펜(중간투수)도 했고 마무리도 했다. 두 보직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 없이 한 시즌 내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며 "처음에는 살짝 긴장될 것 같은데, 한국의 많은 관중 앞에서 최대한 내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6.02.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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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뮤지컬 당일 긴급 취소 “B형 독감 판정” [전문]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B형 독감으로 인해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호영은 4일 자신의 SNS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운을 떼며 “지난 일요일 공연 도중에 오한과 온 몸에 근육이 뭉치면서 경련이 생겨 (공연을) 끝내자마자 병원에 가서 독감 검사를 했지만 초기 상태였어서 음성 반응이었는데 월요일에 다시 검사를 하니 B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호영은 “다행히 초기 상태에서 바로 독감치료제를 투여해서 빨리 회복되고 있어 오늘(4일) 공연엔 차질이 없게 하려고 했으나, 앞으로의 공연 스케줄을 고려 했을 때 그냥 감행하는 것은 저의 개인적인 욕심만 내세우는 것으로 생각되어 제작사와 상의 후 캐스팅 변경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공연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음을 알렸다. 그는 이어 “공연을 예매 후 기다리셨을 관객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킹키부츠’ 배우, 스태프들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며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스케줄 변경을 해준 신재범 배우에게도 미안하고 고맙다. 빨리 회복 잘 해서 건강하게 다시 복귀하겠다”고 전했다.‘킹키부츠’ 제작사 CJ ENM 역시 이날 “찰리 역 김호영의 건강상 이유로 인해 부득이 캐스팅이 변경됐다”며 캐스트 변경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회차 공연의 찰리 역에는 김호영 대신 신재범이 오른다.<다음은 김호영 글 전문>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일요일 공연 도중에 오한과 온 몸에 근육이 뭉치면서 경련이 생겨, 끝내자마자 병원에 가서 독감검사를 했지만, 초기 상태였어서 음성 반응이었는데, 월요일에 다시 검사를 하니, B형 독감 판정을 받았습니다.다행히 초기 상태에서 바로 독감치료제를 투여해서 빨리 회복되고 있어서 오늘 수요일 공연엔 차질이 없게 하려고 했으나, 앞으로의 공연 스케줄을 고려 했을 때 그냥 감행하는 것은 저의 개인적인 욕심만 내세우는 것으로 생각되어 제작사와 상의 후 캐스팅 변경 결정을 내렸습니다.오늘의 공연을 예매 후 기다리셨을 관객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킹키부츠 배우 스텝들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며,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스케줄 변경을 해준 신재범 배우에게도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빨리 회복 잘 해서 건강하게 다시 복귀하겠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4 12:26
스타

공연 횟수는 제작사 몫…‘옥주현’ 향한 여론몰이, 선 넘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 독식 논란을 둘러싼 비판의 초점이 유독 배우 옥주현 개인에게 맞춰지고 있다. 캐스팅과 공연 회차 배분은 제작사의 권한인데도 비난의 화살이 배우 개인에게 쏠리는 구조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후반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최근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이 공개한 공연 스케줄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 예정된 총 38회 공연 가운데 옥주현은 23회 무대에 오른다. 반면 같은 ‘안나’ 역에 캐스팅된 이지혜는 8회, 김소향은 7회에 그쳤다. 이 같은 격차로 ‘캐스팅 독식’ 논란이 불거졌다.여기에 김소향이 SNS에 “할많하않”이라는 글을 남기면서, 캐스팅과 공연 횟차에 관련한 불만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더해져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캐스팅과 공연 회차는 제작사의 고유 권한”이라며 “라이선서와의 협의, 배우 스케줄, 공연 회차 축소 등 복합적인 변수들을 고려해 어렵게 조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뮤지컬 업계는 통상적으로 공연 1회당 출연료를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동일한 작품을 준비하더라도 공연 횟수에 따라 수익 차이가 발생하는 구조인 만큼, 회차 배분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배우의 흥행력이나 ‘사이즈’에 따라 공연 횟수가 달라지는 경우는 이해할 수 있으나, 이번 ‘안나 카레니나’처럼 타 캐스팅과 세 배가 넘는 격차는 심하다는 반응이 많다.그럼에도 캐스팅 분배에 대한 책임이 옥주현 개인에게로 몰고가는 건 억지다. 그저 옥주현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때다 싶어 돌을 던지고 있을 뿐이다. 캐스팅과 회차 배분은 제작사의 판단 영역이다. 선택의 주체가 제작사라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제작사가 져야 한다.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SNS를 통한 감정적 기싸움이 노출되는 상황 역시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면, 제작사를 통한 공식적인 소통이 우선돼야 한다. 만약 옥주현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스케줄이 공연 퀄리티 저하로 이어진다면, 그에 대한 비판 역시 배우 개인이 아닌 제작사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최근 뮤지컬 업계에서는 과거와 달리 ‘스타 캐스팅’만으로는 티켓 판매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제작사가 여전히 옥주현을 전면에 내세운 선택을 했다는 건, 제작사 고민의 결과일 테다. 어떤 이유에서든, 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배우 개인이 아니라 제작사의 결정이어야 한다. 돌을 던져야 할 곳이 잘못 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4 08:16
프로야구

'구자욱표' 사이판 러닝크루, 괌에서 해체한 이유는? "러닝 훈련 엄청 많아" 땀범벅 옷에 선수들 만족도도 UP

지난 1월 국가대표 전지훈련에선 '러닝크루' 열풍이 돌았다. 30도를 웃도는 따뜻한 미국령 사이판에서 몸을 만들고 있던 대표팀 선수들이 오후 개인 시간을 활용해 러닝크루를 결성한 것이었다. 그 중 하나가 구자욱(33·삼성 라이온즈)이 만든 러닝크루였다. 사실 의도한 건 아니었다. 숙소 근처 해변을 본 구자욱이 "매일 해변을 따라 뛰겠다"라고 하자,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크루가 만들어졌다. 고참 투수 류현진이 먼저 일어났고, 노시환, 문동주, 최재훈, 문현빈(이상 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이 뒤를 따랐다. '삼성-한화 연합 러닝크루'가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이후 대표팀 전지훈련을 마친 구자욱은 원태인과 함께 사이판 옆 괌으로 이동, 삼성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괌 역시 영상 30도에 가까운 날씨로 몸을 만들기엔 최적의 장소다. 두 선수는 이곳에서도 '러닝'을 이어가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구자욱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미 팀 훈련에 러닝 스케줄이 길게 잡혀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아직 오전 시간인데도 구자욱을 비롯한 중고참 선수들의 운동복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고된 러닝훈련까지 한 탓이다. 삼성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효율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이번 캠프에서의 러닝 훈련 비중을 늘렸다. 마침 훈련장 환경도 뛰기 좋게 돼있다. 삼성의 숙소이자 훈련장인 레오팔레스 리조트엔 야구장은 물론, 보조 경기장과 축구장 크기의 잔디 운동장이 2개나 있다. 리조트 길을 따라 달리는 5km 코스도 있어, 선수들은 잔디 운동장 혹은 코스를 따라 러닝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삼성 구단은 지난해부터 괌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보다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들고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감각을 다지겠다는 심산이었다. 이를 위해 삼성은 괌 경기장을 개조했다. 지난해엔 파세오 구장에 흙 15톤을 쏟아부어 훈련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레오팔레스에서만 훈련을 집중했다. 지난해 9월부터 레오팔레스 경기장에 구장 관리 인원을 파견해 훈련이 가능한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시즌 중엔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매년 많은 비용과 인원을 투입해야 하지만, 1차 캠프 훈련을 하는 선수단 입장에선 만족도가 크다는 후문. 올해 괌 캠프 기간을 늘린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자욱은 "(괌부터 대구까지) 여름을 두 번이나 경험하는 것 같다. 많이 덥다"면서도 "확실히 따뜻한 곳에서 운동을 하니까 몸이 잘 만들어지는 것 같다. 사이판에서 훈련하고 와서 몸이 더 좋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원태인 역시 "20일 가량 사이판과 괌에만 있다 보니 살이 엄청 빠졌다. 밥을 엄청 많이 먹고 있다"며 고개를 내저으면서도 "올해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목표로 몸을 일찍 만들기 시작했는데, 따뜻한 곳에서 몸이 잘 만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확실히 선수들의 페이스가 이전보다 빠르다. 따뜻한 괌에서 몸을 만들다 보니 선수들의 컨디션도 더 빠르게 올라오는 것 같다"라면서 "일본 오키나와에 갈 때까지 오버 페이스 없이, 선수들이 지금처럼 몸을 잘 만들어서 시즌을 준비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윤승재 기자 2026.02.04 07:40
프로야구

1차 캠프 맞아? 재도약 절실한 롯데, '야간 훈련 디폴트+팀 수비→유니폼 착용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가 1차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빡빡한 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암흑기' 탈출을 노린다. 롯데는 지난 25일 대만 타이난으로 떠나 29일까지 1울 차 훈련을 마쳤다. 4일 훈련 뒤 1일 휴식이라는 스케줄은 다른 팀과 다르지 않지만, 일과를 들여다 보면 일반적이지 않다. 우선 시작이 빠르다. 오전 6시 30분 조식을 먹고, 8시에 훈련장으로 이동한다. 이후 8시 55분에 집합해 오후 3시까지 엑스트라를 포함한 '1차' 일정을 마친다. 눈에 띄는 항목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야간 훈련. 대상은 야수 전원이다. 보통 1차 캠프 초반은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비활동기간이 길어지며 그사이 스스로 몸을 만들어 합류하는 문화가 정착됐지만, 어디까지나 시즌 개막에 맞춰 최상의 상태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초반 '드라이브'가 강한 편. 롯데는 2025시즌 8월 중순까지 3위를 지키다가 연패에 빠지며 흔들린 뒤 결국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2018시즌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 연속 실패가 '8시즌'으로 늘어났다. 위기에 드러난 문제점은 많았다. 그중에서도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풀타임을 많이 경험한 야수가 적다 보니 체력 저하와 멘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4시즌 야수진 실책은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은 113개, 2025시즌도 세 자릿수 기록을 남겼다. 롯데는 2025시즌이 끝난 뒤 진행된 마무리 캠프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이 시기 주전급 선수들은 대체로 '개인 정비' 시간을 갖지만, 거의 모든 선수들이 참가했다. 물론 김태형 감독이 지휘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도 기조가 이어진다. 특히 야간 훈련은 재도약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스케줄이다. 여기에 비고란을 따로 두고 '수비 팀플레이 훈련 시 선수 전원 유니폼 착용'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 훈련 집중력, 팀워크 향상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1차 캠프 기간, 야간 훈련이 없는 날은 휴식일 전날뿐이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31 09:10
스타

“내 죄는…” 옥주현, 캐스팅 독점 논란 속 의미심장 발언…간접 심경? [왓IS]

“죄수. 나의 죄명? 내가 옥주현이라는 거”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캐스팅 독점 논란 속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옥주현은 28일 자신의 SNS에 짧은 영상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 속 옥주현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옥주현은 “죄수. 나의 죄명? 내가 옥주현이라는 거”라는 문구를 넣었다. 의상에 어울리는 발랄한 발언이지만 이같은 글을 올린 시점은 묘했다. 당일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둘러싼 캐스팅 회차 논란이 불거진 직후 공개된 게시물이라 이에 대해 옥주현이 간접적으로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최근 ‘안나 카레니나’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이 공개한 캐스팅 스케줄에 따르면, 주인공 안나 역은 배우 김소향, 옥주현, 이지혜 트리플 캐스팅인데 그 중 옥주현의 출연 회차가 20회를 넘기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지혜는 8회, 김소향은 7회에 그쳤다. 캐스팅 된 배우들의 회차 불균형 정도가 심해 “편파 캐스팅”이라는 뒷말이 나왔다. 또 옥주현과 나란히 캐스팅 된 김소향이 자신의 SNS에 “할많하말”(할 말이 많지만 하지 말자)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캐스팅과 공연 회차 배정은 제작사와 창작진의 고유 권한”이라며 “라이선서와의 협의, 전체 공연 회차 축소, 배우들의 개인 일정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어렵게 조율된 결과”라고 해명했다.제작사의 해명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았고, 과거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공개 발언으로 불거졌던 인맥 캐스팅 이슈가 재소환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옥주현이 사진와 함께 도발적인 발언을 남기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생한 미등록 기획사 운영 논란으로 박힌 미운 털이 더해진 탓에 여론이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한편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2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 한 달 간 공연을 이어간 뒤 오는 3월 29일 폐막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9 12:20
연예일반

옥주현, 캐스팅 독점 논란 타격無... 죄수복 입고 장난 [IS하이컷]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캐스팅 논란 속에서도 여유로운 근황을 전했다.옥주현은 28일 자신의 SNS에 짧은 영상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 속 그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옥주현은 “죄수. 나의 죄명? 내가 옥주현이라는 거”라는 문구를 덧붙였다.해당 게시물은 이날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둘러싼 캐스팅 회차 논란이 불거진 직후 공개돼 더욱 이목을 끌었다. 최근 공개된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의 캐스팅 스케줄에 따르면,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배우 김소향, 옥주현, 이지혜 가운데 옥주현의 출연 회차가 20회를 넘기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이지혜는 8회, 김소향은 7회에 그쳤다.이와 관련해 김소향은 자신의 SNS에 “할많하말”(할 말이 많지만 하지 말자)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캐스팅과 공연 회차 배정은 제작사와 창작진의 고유 권한”이라며 “라이선서와의 협의, 전체 공연 회차 축소, 배우들의 개인 일정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어렵게 조율된 결과”라고 해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8 22:41
연예일반

‘흑백요리사2’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도망가고 싶기도…후회와 반성뿐” [IS인터뷰]

“도망가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로 인한 피해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음주운전’ 논란 나흘째 마주한 임성근 셰프는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며칠째 잠을 이루지 못한 탓에 얼굴은 버석하게 메말랐고, 목소리는 갈라져 거칠게 새어 나왔다. 21일 서울 마포구 한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임 셰프는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건의 시발점은 그가 올린 영상이었다. 임 셰프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를 통해 과거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적발된 사실을 직접 밝혔다. 파장은 상당했다. 그를 향한 응원은 순식간에 비난으로 바뀌었고 악플이 쏟아졌다.“십수년이 지난 일이지만, 가슴 속에는 항상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웃으면서 스케줄을 하고 오면 후회가 몰려왔어요. ‘오늘 밝힐걸’ 하고요. 그러다 (‘흑백요리사2’ 이후) PPL이 점점 말도 못하게 들어왔어요. 찍으면서도 조마조마했죠. (고백이) 더 늦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임 셰프는 영상을 올린 직후 자필 사과문을 추가로 게재하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곧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임 셰프가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자백 영상을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임 셰프는 “그건 정말 아니었다”며 직접 휴대전화 캘린더를 열어 지난 일정을 읽어 내려갔다. “광고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오기 시작한 게 9일, 술 PPL을 찍은 후였어요. 이걸 다 진행했다가 지금처럼 잘못되면 위약금에, 업체 피해도 상당할 것 같았죠. 그래서 12일에 또 다른 PPL 두 건을 포함해 네 개의 영상을 찍으면서 음주운전을 고백한 거예요. 업로드는 17일에 예약, 18일 공개했고요. 취재가 이뤄지기 전이죠.”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가 직접 고백한 세 건의 음주운전 외 또 다른 범죄 전력이 드러났다. 임 셰프는 1998년 3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9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두 번째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3%였다.“제 잘못을 희석하려거나 죄가 가벼워지고자 숨긴 건 정말 아니었어요. 오래 전이라 기억나는 것만 말하다 보니 놓친 거죠. IMF 때 신림동에서 두 평짜리 도시락집을 했어요. 그때 오토바이 면허가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쓰다 펑크가 날 때 제가 갔고, 그전에 마신 막걸리가 문제가 됐죠. 물론 모두 제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그는 “내가 기억하는 한 음주운전은 공개된 게 전부”라면서 “다만 과거 쌍방 폭행으로 벌금형은 받은 적은 있다. 실랑이하다가 서로 멱살잡이했고, 상해로 벌금 30만원씩 냈다”고 고백했다. 너무 오랜 과거까지 들춰진 것이 억울하지는 않으냐고 묻자 “다 내가 저지른 잘못”이라면서도 “사실 사람인지라 여러 생각이 들기는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차별적인 비방글과 이로 인한 지인들의 피해를 언급하던 그는 울컥하는 마음에 몇 번이고 말을 멈췄다. 임 셰프는 그들을 보면서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것을, 음주운전을 고백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며 울먹였다.“네 살짜리(손주)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너무 고통스러워요. 지난 40년 동안 조리사로 일하면서 누구보다 굴곡진 삶을 살았어요. 사기도 배신도 많이 당했죠. 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것처럼 갑질을 하거나 그런 적은 없어요. 정말 가짜 뉴스입니다. (법적) 대응할 수 없는 제 상황이 그저 답답할 뿐이죠. 그분들께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비방글을 멈춰주세요.”쏟아지는 비난 속 임 셰프는 방송 활동 중단도 다짐했다. 이미 각 방송사에 전화해 녹화했던 방송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흑백요리사2’ 출연 전부터 이어왔던 홈쇼핑과 유튜브는 예외다.“홈쇼핑은 수많은 소상공인, 축산농가가 얽혀 있어서 불가피하게 방송(녹화분)이 나가고 (밀키트는) 판매될 거예요. 하지만 대체할 셀럽을 찾고 있고, 그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유튜브는 멘털이 회복되면 조금씩 찍을 생각이에요. 물타기로 볼까 조심스럽지만, 유튜브는 처음부터 제 나름의 재능 기부였어요. 도움이 되고자 현장 레시피를 1g의 오차 없이 올렸죠. 채널 수익 기부 관련 약속도 지키고 싶고요.”임 셰프는 이날 인터뷰 내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반복했다. 임 셰프가 얘기한 일상은 본업인 조리사로서의 삶이다. 그는 앞서 예고한 대로 올봄 파주 심학산에 500평 규모의 식당 오픈을 앞두고 있다. 다만 알려진 것처럼 개인 소유는 아니다.“제이디코리아인터내셔날이란 회사가 운영하고 전 조리사로 요리를 총괄하는 거예요. 처음부터 월급과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이었고요. 지금으로서는 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전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서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기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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