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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효자 종목’ 쇼트트랙, 절대 강자·중국 반칙 넘어야 금빛 보인다 [2026 밀라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다시 한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노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오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공식 개막한다. 한국은 쇼트트랙 전통의 강호다. 쇼트트랙은 400m 트랙에서 펼쳐지는 롱트랙(long track) 스피드 스케이팅과 달리 111.12m의 짧은 트랙에서 열린다. 지난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시범 경기를 거쳐 1992 알베르빌 대회서 정식 종목이 됐다. 짧은 곡선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작전과 전술이 볼 거리다.이번 대회에선 10명의 선수가 남녀부 개인전 500·1000·1500m,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부 500m(2장)를 제외하면 국가별 최대 쿼터인 3장을 확보했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수(26개)에서 단독 1위다. 중국(12개)과 캐나다(10개)가 그 뒤를 따른다. 하지만 올 시즌 기세는 캐나다가 강세다. 캐나다는 올 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금15·은7·동9)에 올라 한국(금9·은8·동4)에 크게 앞섰다. 한국 남자부 임종언(19·고양시청) 여자부 최민정(28) 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가 선봉에 서서 한국 쇼트트랙의 힘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단지누·린샤오쥔을 넘어라‘신성’ 임종언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0대의 나이로 종합 1위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 임종언은 올 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9개의 메달(금5·은3·동1)을 따내며 남자부 종합 8위에 올랐다. 국내 최강자 임종언이지만, 넘어서야 할 산은 높다. 남자부 종합 1위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는 올 시즌 월드투어 남자부 개인전 12개의 금메달 중 7개를 목에 걸었다. 임종언은 월드투어 기간 개인전에서 단지누와 4차례 한 조로 묶여 정면 대결을 벌였다. 이중 2차례 단지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결승에서 만난 적은 없다.임종언이 ‘우상’ 린샤오쥔과 맞대결하는 것도 관심사다. 2018 평창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은 이듬해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를 받아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후 중국으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나, 선발전에서 탈락해 베이징 대회를 밟지 못했다. 대신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여전한 실력을 이어갔고, 오성홍기를 단 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까지 밟게 됐다. 누구보다 한국의 전력을 잘 알고 있는 그는 한국의 경계대상 1호다. 사로에게 대항하는 ‘여왕’현재 여자부 최강자는 코트니 사로(캐나다)다. 키 1m74㎝의 장신인 사로는 체력과 스피드를 고루 갖춰 단거리도 강하다. 올 시즌 월드투어 여자부 종합 1위다.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그는 월드투어 개인전 금메달만 5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의 최민정(금1·은2·동2) 김길리(금2·은2)를 앞선다.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이 올림픽에서는 또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최민정은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에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 메달 2개를 추가하면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를 넘어선다.노련한 최민정은 단순히 속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내내 반칙을 피하면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간다. 상대 선수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하는 모습이 올 시즌 여럿 있었다.첫 올림픽에 나서는 김길리는 이미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검증된 신인'이다. 빠른 레이스가 특기여서 ‘람보르길리(람보르기니+김길리)’라는 수식어를 받은 그는 지난 2023~24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엔 최민정(4위)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반칙·페널티 경계쇼트트랙은 어떤 종목보다도 상대 선수와 접촉이 많이 발생하는 종목이다. 반칙에 따른 처벌도 강력하다. 주요 반칙으로는 임피딩(Impeding·진로 방해), 크로스 트랙킹(Cross Tracking·주로 교차), 오프 트랙(Off Track·주로 이탈), 킥킹 아웃(Kicking Out·스케이트 날 들기), 푸시(Pushing·밀기) 등이다. 반칙 종류에 따라 경고나 실격으로 이어진다. 레이스 중 상대방을 고의로 막거나 팔·몸으로 밀어내는 진로 방해 행위의 경우, 대부분 페널티(Penalty)로 실격 처리된다.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중국 선수가 상대 선수(헝가리)를 잡아채거나, 한국 선수(황대헌)의 무릎을 손으로 막고도 아무 페널티를 받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애초에 반칙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초반에 격차를 벌리거나, 레이스 후반부 아웃코스 추월을 택해야 할 거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의 선수들 모두 이런 역전 레이스가 특기인 선수들이다.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메달 결정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56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 결승전이다. 남자 계주(5000m), 여자 계주(3000m)와 달리, 단 18바퀴만 도는 터라 기존보다 훨씬 전개 속도가 빠르다. 한국은 올 시즌 4번의 월드투어에서 종합 2위(금1·은1·동1)에 올랐다. 대회마다 다른 선수진을 꾸렸지만, 임종언·최민정·김길리에 이어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성남시청) 등이 남은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6.0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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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 개인전-단체전 2관왕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월드컵 2관왕에 올랐다. 오상욱은 23~26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달성했다. 64강-32강-16강을 통과한 오상욱은 개인전 8강에서 대표팀 동료 박상원을 상대해 15-12로 이겼다. 이어 준결승에서 베르티니 코시모(이탈리아)를 15-5, 결승에선 고쿠보 마오(일본)를 15-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오상욱의 월드컵 개인전 우승은 지난해 1월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대회 이후 1년 만이다. 단체전에서는 도경동(대구광역시청), 박상원(대전광역시청), 임재윤(대전광역시청)과 함게 출전해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16강에서 독일을 45-38, 8강에서는 헝가리를 45-42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폴란드를 상대로 45-44 접전 끝에 물리쳤고, 결승에서는 개최국 미국을 45-4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전하영(서울특별시청), 김정미(안산시청), 최지영(익산시청), 서지연(안산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준우승을 달성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도경동과 박상원이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고, 구본길(부산광역시청)이 8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사브르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형석 기자 2026.01.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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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 한국 첫 금메달리스트에 시계 증정한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에 특별 에디션 시계를 증정한다고 26일 밝혔다.오메가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구분 없이 대한민국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1인에게 스피드마스터 38mm 올림픽 에디션 타임피스를 증정한다. 이는 탁월함과 정밀성 그리고 스포츠에 대한 헌신이라는 올림픽 정신의 정점을 기리고, 가장 먼저 정상에 오른 단 한 명의 선수를 기념한다는 점에서 이번 수여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전했다.오메가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올림픽 에디션 시계 증정을 한 바 있다. 당시 개막 이틀 만에 사격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진종오가 대한민국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오메가 시계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남자 양궁 대표팀(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과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과 오예진이 당시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수여받았다.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가 최초의 동계 종목 시계 수여자가 됐다.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황대헌과 최민정이 각각 남녀 첫 금메달을 따내며 당시 올림픽 에디션 시계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는 단체가 아닌 개인 선수 1명에게만 시계가 수여된다. 쇼트트랙 황대헌이나 최민정이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먼저 정상에 오른다면, 오메가로부터 두 번째 올림픽 시계를 수여받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메가는 스피드마스터 38mm 밀라노·코르티나 2026에 대해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화이트 에나멜 타키미터 스케일이 적용된 블루 세라믹 베젤 링이 특징이다. 화이트 래커 다이얼에는 연한 블루 프로스팅 효과가 더해졌으며, 밀라노·코르티나 2026 엠블럼에서 영감을 받은 핑거 트레이스 패턴이 적용되었다. 또한 서브 다이얼에는 잘 정돈된 스키 슬로프를 연상시키는 아쥬라주 마감이, 케이스백에는 밀라노·코르티나 2026 메달리온이 각인되어 이번 역사적인 순간을 영원히 기념한다"라고 부연했다.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오메가가 1932년 이래 32번째 공식 타임키퍼로 참여하는 대회다. 김우중 기자 2026.01.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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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대표팀, 홍승진 총감독 선임...컴파운드는 양창훈 감독

대한양궁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양궁 국가대표 사령탑을 확정해 20일 발표했다. 리커브 대표팀 총감독에는 홍승진 감독이 선임됐다. 홍승진 총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의 전 종목 석권을 이끌며 세계 최고 수준의 지도력을 입증한 인물이다. 국제대회에서 검증된 운영 경험과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리커브 대표팀의 안정적인 체제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책임진다. 컴파운드 대표팀 감독에는 양창훈 감독이 선임됐다. 양창훈 감독은 리커브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를 이끈 지도자로, 리커브나 컴파운드 한 종목에 국한되지 않은 폭넓은 지도 경험과 성과를 인정받아 컴파운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다양한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컴파운드 대표팀의 전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이번 사령탑 구성은 단순한 인선이 아닌, 올림픽과 국제무대에서 성과로 검증된 지도자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양궁협회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양대 종목 모두에 경쟁력 있는 지도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주요 국제대회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리커브 남자부 감독에는 송승현 감독이 재선임됐다. 송승현 감독은 2025년 국가대표 남자팀 감독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남자부 코치에는 오진혁 코치가 새롭게 합류한다. 대한민국 양궁 최고령 국가대표 출신인 오진혁 코치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2024년 은퇴 이후 현대제철 양궁단에서 지도자 경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연령별 국가대표인 꿈나무 선수들을 지도하며 대표팀 지도 경험을 쌓았다.리커브 여자부 감독에는 정재헌 감독이 재선임됐다. 정재헌 감독은 2021년과 2025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으며, 선수 시절에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여자부 코치에는 최희라 코치가 재선임되어 대표팀을 보좌한다.컴파운드 대표팀에는 남자팀 코치로 정의수 코치, 여자팀 코치로 이정은 코치가 각각 재선임됐다. 두 코치는 지난해 컴파운드 대표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안정적인 팀 운영과 전력 강화를 평가받았다.양궁 대표팀은 새로운 사령탑 구성과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12월, 2026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상위 8명, 총 32명의 선수들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소집돼 동계 합숙 훈련을 진행 중이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최종 명단은 오는 3월과 4월에 예정된 국가대표 3차 선발전과 1·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6.01.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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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리스트·1000m 신기록’ 황대헌, 여전히 부상 회복 중…“완벽하진 않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27·강원도청)은 여전히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황대헌은 지난 7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D-30 공개 훈련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선 3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황대헌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은메달(500m) 2022 베이징 대회 금메달(1500m)을 따낸 실력자다. 베이징 대회에서 한국의 금메달이 단 2개였는데, 이 중 1개가 황대헌의 몫이었다. 당시 그는 1000m 예선 중 올림픽 신기록(1분23초042)을 쓰기도 했다. 이번 대회서 3연속 입상을 노리고 있다. 개인전에선 신동민(고려대) 임종언(고양시청)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도 맡고 있다.공교롭게도 최근 황대헌의 몸 상태는 좋지 않다. 지난해 12월 1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끝난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4차 대회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2위로 통과한 뒤 왼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스타트 직후 상대 선수와 충돌해 왼 무릎이 꺾였다. 고통을 참고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준결승 출전을 포기했다. 그는 왼 허벅지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고, 귀국 당시 휠체어에 오르기도 했다.이날 황대헌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완벽하진 않지만, 치료에 전념해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동료들이 주위에서 도와주고 있다. 내 자신을 믿고 나아간다면, 결과가 따라올 거라 믿는다”고 했다.어느덧 3번째 올림픽을 앞둔 그는 “모든 운동선수가 똑같이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올림픽은 항상 꿈의 무대라는 느낌이다. 그래도 첫 출전과 비교해 경험과 여유가 생겼다”고 자신했다.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배 임종언을 향해선 “충분히 잘하고 있다. 선배 입장에서 조언보다는, 팀원으로서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첫 올림픽이니,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한편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 중 하나는 계주(5000m) 종목 금메달이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건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가 마지막이다. 남자 대표팀 주장 이준서(성남시청)는 “20년 전 이탈리아에서 금메달을 따고, 지금까지 메달이 없었다. 다시 이탈리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외쳤다.진천=김우중 기자 2026.01.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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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언 선수촌장도 감탄한 ‘원 팀’ 쇼트트랙…잡음 없이 금빛 레이스 약속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남다른 팀워크를 자부했다. 매년 반복된 논란과 잡음을 반복하지 않고, 똘똘 뭉쳐 금빛 레이스를 펼치겠다는 각오다.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및 종목별 공개 훈련이 진행됐다. 오는 2월 6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동계 최대 축제다.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건 단연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다. 한국 쇼트트랙은 올림픽에서만 통산 26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총 메달은 53개로, 한국 동계 스포츠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화려한 성적 뒤엔 이면도 있었다. 대회마다 승부 담합, 파벌, 비위 문제 등이 잇따랐다. 당장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도 대표팀 지도자 징계, 교체 시도 등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도 질타받는 등 아픔을 반복하는 듯했다.하지만 똘똘 뭉친 선수단은 결연한 의지로 대회를 기다린다. 특히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거듭 강조했다. 여자 대표팀은 경우 2014 소치, 2018 평창에서 계주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의 계주 우승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2022 베이징 대회선 남녀 계주 모두 은메달이었고, 혼성 계주는 노메달이었다. 이번 대회에선 여자 계주는 8년, 남자 계주는 20년 만의 금메달을 노린다.통산 3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대표팀 주장 최민정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도 있지만, 훌륭한 후배들과 대회에 나서게 돼 기쁘다. 쇼트트랙 강국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베테랑 심석희(서울시청) 역시 “2014년 소치 대회 당시 3000m 계주서 금메달을 합작한 게 최고 대표팀 명장면이었다. 이번 대회에도 그런 모습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김길리(성남시청)는 “남자 계주 금메달 가자”라며 격려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남자 대표팀 주장 이준서(성남시청)도 “남자 계주는 20년 전 이탈리아에서 금메달을 딴 뒤 우승한 적이 없다. 이번에는 어린 선수들이 패기 있게 부딪치고, 경험 있는 선수들이 조언해 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교 신성’ 임종언(고양시청)은 “모든 선수가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개인전도 있지만, 무엇보다 혼성 계주와 남녀 계주에서 좋은 호흡으로 결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당차게 밝혔다.김택수 선수촌장은 “대회마다 쇼트트랙 선수단을 향해 여러 부정적 보도가 쏟아졌다.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이 잘 견뎌주고 훈련에 전념해 줘 고맙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는 선수들”이라고 엄지를 세웠다.진천=김우중 기자 2026.01.0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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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계주 금메달 가자” “가장 늦게 떠나겠다” 동계 올림픽 앞둔 스타들의 외침 [IS 진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30일 남겨둔 시점, 태극전사들은 메달을 향한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대한체육회는 7일 충청북도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택수 선수촌장, 이수경 선수단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최민정(쇼트트랙) 차준환(피겨스케이팅)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김선영(컬링) 등 대표 선수가 자리를 빛냈다.한국은 이번 대회 6개 종목에 최대 69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65명을 파견했다. 2일 기준 출전권을 확보한 건 37명이다. 스키, 봅슬레이 등 설상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대한체육회의 이번 대회 예상 성적은 빙상 종목 외 금메달 3개 이상이다. 지난 대회에선 종합 14위(금 2·은 5·동 2)에 올랐는데, 당시 금메달 2개는 모두 빙상(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왔다. 최근 9개 대회 중 최고 성적은 2010 밴쿠버 대회 종합 5위(금 6·은 6·동 2)다. 대회를 30일 앞둔 선수들에 대한 체육회의 기대는 크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이곳 선수들은 깜짝 스타가 아닌, 모두 준비된 스타들”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내가 선수 때 이 정도로 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한 선수들”이라고 박수를 보냈다.선수들 역시 남다른 각오로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쇼트트랙 최민정은 “3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있다. 처음 출전하지만, 훌륭한 후배들과 함께해 기쁘다.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힘줘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는 “지난 베이징 대회서 빙속 종목 금메달이 없었다. 이번에는 꼭 한국이 빙속 강국이란 걸 보여주겠다”고 당차게 밝혔다.컬링 믹스더블에 나서는 정영석은 “아직 한국에서 컬링 종목 금메달이 없다. 나와 김선영 선수는 올림픽 예선전을 거쳐 참가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금메달과 함께 가장 늦게 이탈리아를 떠나겠다”고 다짐했다.서로를 향한 이색적인 응원도 있었다. 쇼트트랙 김길리는 남자부 선수들을 향해 “운동할 때도 패기가 넘치는 것 같다. 남자 계주 금메달 가자”라고 격려했다. 이에 이준서가 “월드 투어 때부터 여자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지금 더 성장한 모습이다. 계주는 물론, 개인전에서도 금메달 2개를 가져오지 않을까.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진천=김우중 기자 2026.01.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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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하기 어려운 사안" 펜싱 국대 오상욱, 모델 하루카와 열애설 재점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29)과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도요다의 열애설이 다시 제기됐다.오상욱은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갈색 소파에 앉아 음료를 마시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의 배경이 지난 28일 하루카가 개인 SNS에 올린 사진과 동일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특히 하루카의 사진 속에는 오상욱의 사인이 적힌 종이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열애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오상욱과 하루카는 지난해 9월께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당시 양측 모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오상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브리온 컴퍼니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말했다. 오상욱은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 최강자다. 하루카는 러시아 국립 볼쇼이 아카데미 출신으로, 패션 잡지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모델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14:54
스포츠일반

쇼트트랙 '미소 천사' 김아랑, 정든 은반 떠난다 "희망과 위로 줄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됐으면"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출신 김아랑(30)이 현역 은퇴했다. 김아랑은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경기장에서 열린 제41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를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다. 김아랑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과 2018 평창 대회 3000m 계주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견인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계주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개인전에서 두각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동료를 아우르는 리더십과 특유의 환한 미소로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아랑은 최근 무릎 부상 문제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고심 끝에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팬들과 함께 진행한 은퇴식에서 김아랑은 "여러분의 삶에서 희망과 작은 위로를 줄 수 있었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5.12.21 10:01
스포츠일반

올림픽 금 노리는 '쇼트트랙 차세대 간판' 임종언, 실업팀 고양시청 입단

올림픽 대표이자 차세대 쇼트트랙 스타 임종언(노원고)이 실업팀 고양시청에 입단했다. 임종언은 18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열린 입단식을 통해 새 출발을 알렸다. 임종언은 "훌륭한 팀과 함께해 기쁘다"며 "더욱 치열하게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2007년생 임종언은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깜짝' 종합우승을 차지한 남자 쇼트트랙 신흥 에이스다. 깜짝 우승으로 조명을 받았지만, 그 뒤엔 임종언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얼음을 가른 임종언은 중학교 2학년 때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해 1년 동안 스케이트를 타지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땐 왼쪽 발목이 부러지면서 반 년을 쉬었다. 계속되는 시련에 포기할 법도 했지만, 임종언은 묵묵히 재활 훈련에 매진해 18세의 나이에 형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올랐다. 선발전 우승으로 2025~26시즌 태극마크를 수확한 임종언은 내년 2월에 있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했다.이후 그는 시니어 국제무대 데뷔전인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임종언은 내년 2월에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윤승재 기자 2025.12.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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