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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IS차트] 조정석 ‘좀비딸’ 145만 돌파…개봉 첫날보다 더 봤다

조정석 주연 ‘좀비딸’이 개봉 4일 째 145만 관객을 돌파했다.3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전날인 2일 47만 8519명이 감상해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은 145만 2254명이다.‘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분투를 그린다. 문화가 있는 날 할인과 정부 배부 영화관 할인 쿠폰을 더해 1000원에 감상할 수 있었던 지난달 30일 개봉일 관객수 43만 명보다도 4만 명이 더 감상해 눈길을 끈다.브래드 피트 주연 ‘F1 더 무비’가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15만 8633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은 296만 979명이다.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와 판타지 블록버스터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3위의 ‘킹 오브 킹스’는 전날 하루 5만 408명이 감상해 누적 관객 95만 794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개봉 극장 애니메이션 흥행 1위 기록을 경신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같은 날 4만 6118명과 만나 4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은 93만 8225명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3 09:02
스타

조정석♥거미, 5년만 둘째 임신 “아직 초기라 조심스러워” [공식]

가수 거미와 배우 조정석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31일 거미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조정석 소속사 잼 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조정석-거미 부부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이어 양측 소속사는 “다만 아직 임신 초기인 만큼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축복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거미와 조정석은 2018년에 결혼해 2020년 첫딸을 품에 안았다. 그로부터 5년 만에 전해진 둘째 임신 소식으로 축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거미는 2003년 정규 1집 ‘라이크 댐’으로 데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날 그만 잊어요’, ‘어른아이’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다.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 영화 ‘관상’, ‘엑시트’, ‘파일럿’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조정석 주연 영화 ‘좀비딸’은 개봉 첫날인 지난 30일 관객 43만 명을 동원해 ‘겹경사’를 맞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18:12
영화

DC ‘슈퍼맨’ vs 마블 ‘판타스틱4’ 빅매치 실패…족족 미끄러진 히어로물, 왜? [IS포커스]

할리우드 히어로 양대 산맥 마블과 DC가 국내에선 제대로 붙어보기도 전에 시들해졌다. ‘슈퍼맨’과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의 국내 흥행 기세가 약해 히어로 프렌차이즈가 부진을 떨쳐내고 있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28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이하 ‘판타스틱4’)은 개봉 첫주 주말(지난 25일~27일) 동안 26만 9097명이 감상해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네 명의 우주비행사가 예기치 못한 초능력을 얻으며 히어로 팀으로 뭉치는 이야기인 ‘판타스틱4’는 마블코믹스 원작이지만 영화 판권은 20세기 폭스가 가져 수차례 영상화했으나 10년 전 마지막 리부트 작품이 39만 명을 모으는데 그친 ‘아픈 손가락’이다. 그렇기에 20세기 폭스를 인수한 디즈니 마블이 10년 만에 리부트하는 ‘원조’의 맛은 다를 거란 기대가 모였다.개봉 첫날인 지난 24일 ‘판타스틱4’는 7만 2690명이 감상하며 일일 전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하루 앞서 개봉한 한국 영화 기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연일 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주말엔 입소문 역주행에 성공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가 치고 올라왔다. 여기에 ‘판타스틱4’는 예매율도 28일 오전 기준 4위를 기록 중이며 선 순위 작품들과 4만 여장 차이로 고전 국면이다.이는 북미와 상당한 온도 차다. 미국 영화 통계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판타스틱4’는 개봉 첫 주말 글로벌 2억 1800만 달러(약 3018억 원) 수입을 올려, 현지에선 예상 밖 호성적이라고 평가받았다. 로튼 토마토 팝콘지수도 93%에 달하는 등 관객 평점도 높아 뉴욕타임스는 “6년 만의 마블 오리지널 히트작”이라고 평가했다.앞서 9일 개봉한 ‘슈퍼맨’ 또한 다르지 않다. DC 스튜디오의 새 수장 제임스 건 감독이 야심 차게 선보인 이번 리부트 작품은 전작 ‘맨 오브 스틸’의 동기간 기록을 뛰어넘어 개봉 2주 만에 글로벌 4억 683만 달러(약 5665억 원) 흥행 수입을 올렸으나 국내에선 반향을 얻지 못했다. 개봉 3주 차를 지나면서 누적관객수는 84만 명을 넘겼으나, 일 관객 1만 명 대를 웃돌며 박스오피스 10위 권에 발을 간신히 걸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미국 현지에선 정체성 고민이나 가족애 등 ‘영웅의 인간적인 면모’가 강화된 정서적 스토리텔링이 흥행 요인으로 꼽혔으나 국내 관객과는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모양새다. 진입장벽을 높인 OTT 시리즈와의 ‘세계관’ 연계 이미지가 가시지 않은 탓도 있다. 호불호 속 공교롭게도 ‘판타스틱4’와 ‘슈퍼맨’ 모두 실관람지수인 CGV 에그지수는 89%(28일 집계)를 기록 중이다. 히어로 프렌차이즈 부흥이 걸린 중요한 국면이기에 여느때보다 최종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판타스틱4’는 올해 개봉한 마블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165만 명), ‘썬더볼츠*’(92만 명)을 뛰어넘어 내년 개봉할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연결할 막중한 징검다리 역을 맡았다. ‘슈퍼맨’ 또한 제임스 건 감독이 그려갈 DC유니버스 부활의 첫 단추이기에 흥행이 절실한 타이밍이었다.한 극장 관계자는 “히어로 영화에 기대하는 서사와 액션 기대치가 있는데 이번 작품은 대중적인 감수성 코드에 집중하다 보니 마니아 팬층의 초반 평가를 박하게 받은 부분도 있다. 요즘처럼 입소문이 관람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시기에선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짚었다. 이어 “여기에 ‘전지적 독자 시점’ ‘좀비딸’ 등 한국영화 텐트폴이나 ‘F1 더 무비’처럼 장기흥행 작품이 예매율 상위권에 포진했기에 ‘판타스틱4’의 반등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9 06:05
영화

베트남서 ‘쥬라기 월드4’ 제친 韓영화 IP…‘마지막 소원’ 흥행 돌풍

영화 ‘위대한 소원’의 베트남판 리메이크 ‘마지막 소원’의 현지 인기가 심상치 않다.16일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글로벌판권유통 계열사 콘텐츠판다(대표 김재민)는 “공동제작/투자에 참여한 영화 ‘위대한 소원’의 베트남판 리메이크 ‘마지막 소원’(원제 Điều ước cuối cùng)이 현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시한부 선고를 받은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절친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혈기 왕성한 코미디 영화 ‘위대한 소원’의 베트남판 리메이크 ‘마지막 소원’은 기획 단계부터 콘텐츠판다가 공동제작/투자에 참여하는 한·베 합작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다. 2016년 NEW가 배급한 ‘위대한 소원’의 해외 세일즈 판권을 보유한 콘텐츠판다는 앞서 중국과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하고, 왕대륙 주연의 ‘작은 소망(2019)’을 선보여 글로벌 IP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어 이번 베트남판의 흥행 성과로 콘텐츠판다는 해외 수익 확보는 물론 K-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슈퍼 IP로 지속적인 가치 상승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베트남 개봉 첫날 2위에 오른 ‘마지막 소원’은 실관람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제치고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후 또 다른 경쟁작 ‘슈퍼맨’을 누르고 2주 연속 베트남 영화 1위에 올라 꺼지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베트남판은 원작과 달리 메인 캐릭터 중 한 명을 여성으로 변경하고, 현지화 작업을 거치는 등 새로움과 익숙함을 모두 담아 높은 관람 만족도를 보인다. 현재 베트남 최대 예매 플랫폼 ‘모모(MoMo)’에는 “한 소년의 18살 소원의 이야기를 다룬 즐겁고 감동적인 영화다”, “재밌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 등의 호평에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이정하 콘텐츠판다 이사는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 콘텐츠판다가 보유한 IP를 현지 정서에 맞게 재해석하고, 베트남 현지 파트너와의 공동제작/투자라는 형태로 진행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이번 성과는 IP 확장 가능성은 물론, 제작–투자–배급을 아우르는 수익 구조를 해외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라며 높아진 K-콘텐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마지막 소원’의 제작을 맡은 이진성 런업 베트남 대표는 “공포 영화가 주도하는 베트남 영화 시장에 흔치 않은 청춘 코미디 장르가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했다”라며, “한국과 베트남 공동 제작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를 남긴 만큼, 앞으로도 두 나라 콘텐츠 산업 사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베 합작 ‘마지막 소원’은 올 하반기 콘텐츠판다가 배급을 맡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1000여 편 이상의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콘텐츠판다는 NEW의 ‘7번방의 선물’을 스페인어, 힌디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권에서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요 콘텐츠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슈퍼 IP의 지속 가능한 흥행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6 16:22
연예일반

[TVis] ‘써니’ 강소라→박진주, 14년만에 뭉쳤다…“20대 연애사 모두 알아” (아임써니땡큐)

‘써니즈’ 동창회가 안방을 따듯하게 물들였다.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임써니땡큐’에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의 주역들이 14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이날 방송은 강소라의 주도로 성사된 ‘써니즈’ 동창회로 시작됐다. 강소라에 이어 박진주, 남보라, 김보미, 김민영까지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반가움의 농담을 주고받았다. 여기에 일본에서 활동 중인 심은경의 깜짝 등장이 더해지며 감동을 더했고, ‘써니’ 마니아임을 고백한 이은지는 민효린 가면을 쓰고 등장, 동창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서로의 정수리 냄새까지 알 정도로 붙어 다녔다던 써니즈는 “20대 때 서로 연애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도 다 봤다”, “그땐 남자 얘기밖에 안 했다” 등 어느새 성장한 서로의 모습을 새삼스레 돌아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영화 촬영 당시 에피소드가 속속 공개됐다. 촬영 전날이면 숙소에 모여 삼삼오오 대사와 안무를 맞췄던 추억, 개봉 이후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전국을 누비며 무대 인사를 다녔던 기억 등 ‘써니즈’에게 14년 전 순간들은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우정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었다. 영화 장면을 함께 리플레이하던 멤버들은 결국 왈칵 눈물을 터트렸고, 추억의 안무를 맞춰보며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순간엔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MC 김성주는 “일로 만난 사람들과 이렇게 관계를 유지하는 건 정말 드문 일”이라고 했고, 장하오는 “제로베이스원 멤버들과의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며 먹먹한 눈물을 훔쳤다.여운 가득한 동창회를 뒤로한 채,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 이은지의 본격 여행이 시작됐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로 떠난 써니즈의 여정에서는 중국어 능력자 강소라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현지인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가이드 역할을 자처한 강소라는 일정 브리핑부터 숙소 체크인까지 빈틈없이 소화해 이목을 끌었다. 김민영은 “소라GPT(강소라+ChatGPT)”라며 강소라의 활약을 치켜세웠다.여행 첫날 ‘써니즈’가 향한 곳은 소수민족 ‘동족’이 실제 거주 중인 정양팔채 마을. 마을 입구에서는 여행객을 위한 전통 환영식이 펼쳐졌고, 멤버들은 ‘첨밀밀’ 한 소절을 즉석에서 합창해 주민들의 환대에 화답했다. 목조 가옥과 안개 낀 하늘, 녹차 향이 어우러진 이국적 풍경에 중국 출신 MC 우기와 장하오조차 “영화 같다”고 탄성을 터뜨렸다.감성 가득한 숙소 역시 ‘써니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은지는 테라스 너머로 펼쳐진 전경에 감탄하며 “이런 데는 남자 친구랑 와야 했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임써니땡큐’는 친구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리얼 우정 여행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07:51
영화

‘쥬라기 월드4’, 개봉 첫날 15만 동원…박스오피스 1위 출발 [IS차트]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박스오피스 1위 출발을 알렸다.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4’)은 개봉일인 전날 15만 10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5만 2755명이다.‘쥬라기 월드4’는 ‘쥬라기 공원’ 3부작, ‘쥬라기 월드’ 3부작을 잇는 새 시리즈로, 전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2022)의 5년 후 이야기를 담는다.영화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 살아남으려는 과정을 그린다.‘쥬라기 월드4’ 등장에 ‘F1 더 무비’는 한 계단 내려왔다. ‘F1 더 무비’의 이날 관객수는 3만 9305명, 누적관객수는 62만 989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3 08:29
영화

이선빈 ‘노이즈’, ‘드래곤 길들이기’ 제치고 역주행 시작

이선빈 주연 ‘노이즈’가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시작했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이즈’는 전날 3만 390명의 관객을 동원, ‘드래곤 길들이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누적관객수는 23만 2959명이다.개봉 첫날 스코어(2만 8162명)도 넘어섰다. 통상 영화가 개봉일과 주말 스코어가 높은 것과는 상반된 추이다.좌석판매율 역시 꾸준히 1위를 유지 중이다. ‘노이즈’의 이날 좌석판매율은 13.9%로 ‘F1 더 무비’(7.4%), ‘드래곤 길들이기’(8.6%), ‘하이파이브’(6.8%) 등 경쟁작보다 약 2배 높다. 한편 지난달 25일 개봉한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1 08:34
영화

“나 데려다주실 분”…‘노이즈’, 韓영화 자존심 지킨 ‘매운맛’ [줌인]

영화 ‘노이즈’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 속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실관람객 중심으로 호평이 이어지면서 여름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노이즈’는 첫 주말(6월 27일~29일) 14만 7851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관객수는 20만 2571명이다. 이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외화들 사이에서 일군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괄목할 만하다. 이날 기준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랭크된 한국 상업영화는 ‘노이즈’와 ‘하이파이브’ 뿐이다. 나머지 자리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 유니버설 픽쳐스 신작 ‘드래곤 길들이기’,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 ‘28일 후’의 후속작 ‘28년 후’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차지했다.‘노이즈’의 이 같은 선전은 영화 자체의 힘에 기인한다. 좌석판매율(전체 좌석 중 실제로 관객이 앉은 좌석 비율)이 방증이다. 좌석판매율은 극장이 결정하는 좌석점유율(전체 좌석 중 해당 영화에 배정된 비율)과 달리 관객의 선택이 반영된 지표다. 즉 영화에 대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다.‘노이즈’의 좌석판매율은 29일 기준, 26.5%로 집계됐다. 이는 개봉 첫날(16.4%) 대비 10.1% 포인트 오른 수치로, ‘F1 더 무비’(16.6%)를 비롯해 ‘드래곤 길들이기’(20.7%), ‘엘리오’(20.9%), ‘하이파이브’(15.1%) 등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된 작품 중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집계하는 평점 역시 안정적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실관람객이 참여한 CGV골든에그지수는 현재 86%를 유지 중이다. 공포 스릴러란 ‘노이즈’의 장르적 특성 혹은 한계를 고려한다면 눈에 띄는 성과다. 일례로 비슷한 시기 개봉한 동일 장르 ‘28년 후’ 골든에그지수는 74%로 집계됐다. 실관람객들의 평가는 유사하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던 여동생이 실종된 후, 그를 찾아 나서는 언니의 이야기로, 관객들은 층간소음을 활용한 현실감 있는 서사, 귀를 틀어막게 하는 소리의 공포, 그리고 이를 살린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 등 배우들의 열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실제 영화를 접한 이들은 “층간소음 소재 때문에 더 무섭고 몰입됐다”(suvd****), “사운드가 한몫. 꼭 영화관 가서 봐야 함”(ckav****), “2회 관람했다. 두 번째는 놀라지 않을 줄 알았는데 사운드에 압도돼 놀랐다. 보는 내내 소름 돋았다”(aldk***), “배우들 연기 장난 아님”(0165****), “제대로 된 공포영화 오랜만에 나왔다. 집 가는데 뒤가 오싹하다”(kma2****), “간만에 무서웠다. 나 좀 집에 데려다주실 분?”(yj_8****) 등 호평을 내놨다.다만 이러한 평가와 달리 영화 외적인 여건은 녹록지 않다. 당장 이번 주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시작으로, ‘슈퍼맨’ 등 여름 시장을 노린 또 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노이즈’만의 영화적 색채가 분명하고, 마니아층의 수요가 있는 만큼 꾸준히 관객을 유입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한 극장 관계자는 “외화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노이즈’ 역시 꾸준히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체 박스오피스 2, 3위를 다투고 있는 ‘드래곤 길들이’와 격차 역시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여름=공포’란 공식이 여전히 유효한 데다 소재 등 작품만의 장점이 분명한 영화라 일정 수준의 관객 점유율을 꾸준히 끌고 가며 롱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11:21
영화

“밀도 높인 연기”…김민석, 韓영화 1위 ‘노이즈’ 흥행 기세 잇는다

배우 김민석이 한국 영화 1위를 수성 중인 ‘노이즈’를 통해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지난 25일 영화 ‘노이즈’가 개봉한 가운데 극 중 기훈 역을 맡은 김민석의 섬세한 연기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영화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로, 개봉 첫날부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김민석은 주영의 실종된 여동생 주희(한수아 분)의 남자친구 ‘기훈’ 역을 맡아 주영과 함께 주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기훈’은 사건을 적극적으로 파헤치는 조력자이자 수상한 아파트에 발을 들이게 된 유일한 외부인으로, 관객들은 그와 동일한 시선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에 점점 깊게 몰입하게 된다. 김민석은 “자매의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도록 캐릭터가 너무 도드라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매운 음식이라면 조금 부드러운 반찬이 될 수 있게끔 연기했다”라고 ‘기훈’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실제로 사건의 진상을 알아가며 변모해 가는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풀어낸 김민석의 연기는 섬세한 완급 조절로 극의 ‘현실 공포’ 긴장감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김수진 감독 역시 “김민석 배우의 ‘기훈’ 캐릭터는 조력자이기도 하면서 의심의 여지도 있고 긴장감을 많이 주는 캐릭터인데 잘 해냈다”라고 전했던 바, 이같은 호평에 김민석이 보여주는 ‘기훈’ 캐릭터에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5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을 통해 ‘원톱 주연’ 존재감을 입증했던 김민석은 영화 ‘노이즈’까지 쉴틈 없는 작품 행보로 흥행 ‘연타석 홈런’을 노리고 있다. 다채로운 작품 속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는 그의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한편 김민석이 출연하는 영화 ‘노이즈’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13:41
영화

브래드 피트 ‘F1 더 무비’ 개봉 첫날 1위…이선빈 ‘노이즈’ 추격 [차트IS]

브래드 피트 주연 ‘F1 더 무비’가 개봉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로 직행했다. 같은 날 개봉한 이선빈 주연 ‘노이즈’는 2위로 이름을 올렸다.26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F1 더 무비’는 8만 2918명이 감상해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7332명이다.2위를 차지한 층간소음 현실 공포 스릴러 ‘노이즈’는 같은 날 2만 8165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3만 314명이다. 한국영화 박스오피스는 1위이며, ‘F1 더 무비’에 비해 약 5분의 1 정도의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좌석 판매율에서는 16.4%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이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2만 5331명을 모아 3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수는 135만 7913명이다.한편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절찬상영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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