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수-한효주 주연작 ‘반창꼬’ 크랭크업, 12월 개봉준비
고수와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영화 '반창꼬'가 지난 6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반창꼬'의 마지막 촬영이 진행된 곳은 서울 강남대로. 극중 아내를 잃어버리고 괴로워하던 소방관 고수와 의료사고로 지울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던 의사 한효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다. 두 배우의 감성적인 연기가 더해져 한층 애틋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강남권에서도 특히 많은 인파와 차량으로 붐비는 지역에서 촬영이 진행돼 감정연기가 수월하지 않았을 터. 하지만, 고수와 한효주는 극중 캐릭터에 빙의된듯 강한 몰입력을 보여줘 관계자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4개월간 진행된 촬영이 끝나는 순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박수를 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아쉬움의 인사를 나눴다. 앞서 '반창꼬'는 호감도 높은 스타 고수와 한효주를 캐스팅했다는 사실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애자'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정기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충무로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탄탄하면서도 짜임새있는 스토리로 이미 영화계 내에서 입소문이 나 있는 상태다. 촬영을 마친 '반창꼬'는 후반작업을 거쳐 12월 개봉예정이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9.13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