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805건
해외축구

‘62분 1슈팅’ 황희찬 향해 평점 4…“존재감이 없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현지 매체로부터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 울버햄프턴 선수단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리버풀에 1-2로 져 리그 최하위(승점 2)를 지켰다. EPL 개막 후 연속 무승 기록을 18경기(2무16패)로 늘리며 역대 최악의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 페이스라면 EPL 출범 후 역대 최소 승점 팀인 2007~08 더비 카운티(승점 11)의 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각종 지표는 다소 저조했다. 팀이 점유율에서 크게 밀린 터라, 공격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다르면 황희찬은 패스 성공률 60%(6/10), 슈팅 1회, 리커버리 4회, 터치 17회, 볼 경합 승리 1회, 파울 3회 등에 그쳤다. 그는 EPL 13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인데, 마지막 리그 득점은 지난 8월 31일 에버턴전이다.현지 매체 평점도 저조했다. 몰리뉴 뉴스는 이날 활약한 그에게 평점 4점을 줬다. 골키퍼 조세 사, 수비수 맷 도허티, 예르손 모스케라 등과 같은 점수다. 매체는 황희찬에 대해 “최전방에서 대체로 존재감이 없었다”며 “스스로 경기에 들어가길 버거워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울버햄프턴은 전반에만 0-2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 41분 리버풀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상대 윙백 제레미 프림퐁의 저돌적인 돌파를 저지하지 못하고 크로스를 내줬는데, 이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바로 1분 뒤엔 역습 상황에서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울버햄프턴은 전열을 정비한 후반전에 점유율을 올리며 반격했다. 후반 6분 만에 코너킥 공격서 산티아고 부에노의 만회 골이 터지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7분 만에 교체 카드를 꺼내 변화를 줬으나, 끝내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신성’ 마테우스 마네의 슈팅도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김우중 기자 2025.12.28 11:55
프로야구

공격력 약하고 구심점 없는 그 구단...손아섭이 필요하다 [IS 포커스]

올겨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 남은 가장 큰 이슈는 '통산 안타 1위' 손아섭(37) 거취다. 리그 대표 노장(老將)들의 계약이 성사됐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황이지만, 손아섭만큼은 설(說)만 무성하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 2025년까지 19시즌 동안 2169경기에 출전해 안타 2618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박용택(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갖고 있었던 종전 1위(2504개) 기록을 넘어섰고, 이후 매 경기 새 역사를 썼다. 손아섭은 지난 7월 말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4년 계약했던 NC 다이노스를 떠나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세대교체를 추진 중인 NC, 포스트시즌 대비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었던 한화의 지향점이 맞아떨어졌다. 손아섭 개인적으로도 한 번도 해내지 못한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손아섭은 한화의 '우승 청부사'가 되지 못했다.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선 3승 2패로 우세했지만,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4승 1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스토브리그 개막와 함께 손아섭이 한화와 동행할지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한화가 100억원을 투자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백호를 영입하며 이 시나리오는 실현될 가능성이 낮아졌다. 강백호와 손아섭의 역할이 지명타자로 겹치기 때문이다. 이후 1988년생 김현수는 3년 50억원에 KT 위즈, 1983년 최형우는 2년 26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하며 새 출발 준비를 마쳤다. 손아섭의 1년 선배이자 롯데에서 7시즌(2010~2016)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황재균은 협상 과정에서 은퇴를 결정했다. 손아섭은 3번째 FA 자격을 얻어 C등급이다. A·B등급과 달리 보상선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의 영입을 원하는 한화 외 9개 구단은 전년도 연봉(5억원)의 150% 보상금만 내면 된다. 손아섭은 통산 안타 1위에 올라 있을 만큼 화려한 커리어를 갖춘 선수다. 여전히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120안타 이상 기대할 수 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후배들에게는 유쾌한 선배로 통한다. 손아섭은 실력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선수다. 최형우와 비교해 더 많은 홈런을 치긴 어렵지만, 더 많은 출루를 기대할 수 있는 지명타자다. 타선 전력이 약하거나, 선수단 구심점 역할을 해줄 선수가 더 필요한 구단이라면 보상금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영입할 가치가 있다. 올겨울 외부 FA 영입이 없고, 팀 공격력이 애매하면서, 베테랑도 적은 몇몇 구단이 있다. 손아섭은 역대 최초 3000안타에 382개를 남겨 두고 있다. 대기록 달성에 2026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그가 어떤 유니폼을 입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8 08:56
해외축구

‘조타 추모’ 감동의 반다이크, 자녀들과 함께 경기장 입장 “감정의 롤러코스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은 故 디오구 조타를 잊지 않았다.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는 조타의 자녀와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울버햄프턴의 2025~26 EPL 18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부터 화제가 된 건 세상을 떠난 조타의 자녀들의 안필드 방문이었다.조타는 지난 7월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스페인 현지서 자동차로 이동하다 사고를 겪어 세상을 떠났다. 2020년 리버풀 합류 뒤 공식전 182경기 65골을 넣은 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축구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리버풀은 그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고, 홈페이지 내 선수단 소개 항목에 ‘Forever’을 신설해 조타를 기리기도 했다.울버햄프턴전에선 조타의 자녀들이 그라운드를 밟아 눈길을 끌었다. 그의 두 아들인 디니스, 두아르테가 조타의 전 클럽간 맞대결을 앞두고 등장했다. 조타는 리버풀 합류 전 울버햄프턴서 활약한 바 있다.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경기 전 “감정의 롤러코스터”라며 “내가 말할 자격은 없지만, 조타가 여전히 만들어내는 사랑과 애정의 감정이 그들에게 위안을 가져다주길 바랄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실감이 특히 강할 것 같다. 조타가 떠난 뒤 두 클럽이 처음으로 맞붙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울버햄프턴에서도 그는 특별한 선수였다”라고 떠올렸다.조타의 두 아들은 반다이크의 인솔을 받아 그라운드에 입장했고, 두 클럽 소속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울버햄프턴은 세상을 떠난 조타에 대한 추모를 위해 헌화를 놓았다”고도 전했다.한편 본 경기에선 리버풀이 울버햄프턴을 2-1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전반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선제골, 이어 플로리안 비르츠의 추가 골이 터졌다.울버햄프턴 산티아고 부에노가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공격수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리그 4위(승점 32), 울버햄프턴은 최하위(승점 2)를 지켰다. 울버햄프턴의 개막 후 연속 무승 기록은 18경기(2무16패)로, EPL 출범 후 역사상 최악의 출발이다.김우중 기자 2025.12.28 08:53
해외축구

‘EPL 역사상 최악의 팀’ 울버햄프턴, 개막 18경기 연속 무승…황희찬도 침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개막 후 연속 무승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EPL 출범 후 역사상 최악의 출발이다. 공격수 황희찬(29)도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울버햄프턴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 EPL 18라운드 원정경기서 1-2로 졌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패배로 개막 후 무승 기록을 18경기(2무16패)로 늘렸다. 최근 리그 11연패째. 순위는 단연 최하위(승점 2)다. 리버풀은 리그 3연승을 질주해 4위(승점 32)로 올라섰다.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2선 공격수로 출전해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이 1-2로 밀린 상황서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1차례 시도한 슈팅은 상대를 맞아 불발됐다. 8번의 볼 경합에선 1차례 승리하는 데 그쳤다.울버햄프턴은 굴욕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까지 EPL 출범 후 17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써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는데, 리버풀전 패배로 역사상 최악의 출발 기록을 남기게 됐다. EPL 역대 최소 승점 팀인 2007~08 더비 카운티(최종 승점 11)의 기록마저 넘어설 페이스다. 당시 더비는 첫 18경기서 승점 6에 도달한 바 있다.울버햄프턴은 전반 내내 리버풀의 공세에 흔들렸다. 전반 17분 마테우스 마네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유효타를 날렸지만, 득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반 중반까지 잘 버티고 있었으나, 결국 막바지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먼저 전반 41분 리버풀 제레미 프림퐁이 스피드를 앞세워 박스 오른쪽 지역으로 돌파했다. 이후 그가 박스 안으로 배달한 공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바로 1분 뒤엔 위고 에키티케가 절묘하게 찔러준 공이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향했다. 비르츠는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서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비르츠의 EPL 데뷔 골.0-2로 밀린 채 후반으로 향한 울버햄프턴은 6분 만에 코너킥 공격서 산티아고 부에노의 만회 골로 추격했다. 후반 17분 만에 교체 카드 3장을 쓰는 등 적극적 변화를 줬다. 전반과는 달리 점유 시간을 늘리며 리버풀을 압박했는데, 마네와 톨루 아로코다레의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김우중 기자 2025.12.28 07:56
해외축구

‘이강인 활약상 포함’ 2025년 돌아본 PSG “굴하지 않는 정신력 보여줬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5년을 돌아보며 구단의 화려한 업적을 조명했다. 미드필더 이강인(24)의 이름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PSG 영문판 홈페이지는 24일(한국시간) “전설로 남게 된 2025년, PSG는 자신들의 족적을 남기며 모든 것을 이룬 팀이었다”면서 구단의 업적을 차례로 조명했다. 2024~25시즌 후반기와, 2025~26시즌 전반기 동안의 여정을 다룬 것이다.가장 먼저 언급된 건 지난 1월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이다. PSG는 AS 모나코와의 경기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트로피를 추가했다.이어 4월 앙제와의 리그 경기서 1-0으로 이기며 통산 13번째 우승 트로피를 확정한 장면이 꼽혔다. 당시 데지레 두에게 선제 결승 골을 넣었다. PSG는 한 달 뒤 오세르를 상대로 3-1로 이기며 안방에서 공식적인 트로피 세리머니를 펼쳤다. 5월에는 구단 최초 4관왕의 위업이 쓰인 시기다. 먼저 스타드 드 랭스와의 2024~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서 3-0으로 완승하며 3관왕을 확정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 골, 이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쐐기 골이 터졌다. 통산 16번째 프랑스컵 우승이기도 했다.이어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는 5-0이라는 압도적 승리로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강인의 활약상은 그다음 언급됐다. 2025~26시즌 개막 전 열린 토트넘(잉글랜드)과의 UEFA 슈퍼컵 결승전이다. 당시 PSG는 후반 막바지까지 0-2로 밀렸는데, 40분 이강인의 만회 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동점 골이 나오며 승부차기로 향했다. PSG는 승부차기 끝에 토트넘을 4-3으로 꺾고 구단 최초로 UEFA 슈퍼컵 트로피를 품었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 결승전을 두고 “이강인과 하무스의 득점으로 극적인 추격에 성공했다. 구단은 다시 한번 굴하지 않는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떠올렸다. 가장 마지막으로 언급된 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이다. 이 대회는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이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무대다. 매년 열리다가 규모를 확 키우며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것으로 바뀐 클럽 월드컵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PSG는 플라멩구(브라질)와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1로 이겼다. PSG는 한 해 동안 6관왕에 성공하며 2009년 바르셀로나(스페인) 2020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은 플라멩구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5.12.25 16:14
스포츠일반

'메리 컬링스마스' 컬링 슈퍼리그, 성탄절에 역대 첫 올스타전 개최…슈퍼스타·남녀올스타 이벤트 매치 풍성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올스타전이 크리스마스에 열린다. 대한컬링연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탄절인 12월 25일, 대한민국 컬링 역사 3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이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 올스타전'은 25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은 팬 투표를 기반으로 출전 선수를 선발한 ’슈퍼스타 매치‘와 포지션에 따라 가장 샷 감각이 좋은 선수를 가려내 치르는 ’올스타 매치‘가 차례로 펼쳐진다. 남녀 맞대결과 인기 선수간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동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 ’팀 킴(강릉시청)‘의 안경 선배 김은정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활약할 '팀 5G(경기도청) 김민지와 김수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수확했던 이재범(서울시청) 표정민(의성군청)이 나선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슈퍼스타 매치'엔 팬 투표를 기반으로 선수를 선발, 한국 컬링의 성지 의성군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 '칠한 다진마늘' 팀과 재치 있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할 '컬링스마스' 팀이 맞붙는다. 여자부 팬 투표 1위 김은정(강릉시청)과 남자부 팬 투표 1위 이재범(서울시청)이 나서는 ’칠한 다진마늘‘ 팀은 선발 선수들이 추천한 방유진과 표정민(이상 의성군청)이 함께 한다. '컬링스마스'는 여자부 팬 투표 2위 설예은(경기도청)과 남자부 팬 투표 2위 김학준(가톨릭관동대), 그리고 양승희(서울시청), 오승훈(강원도청)이 팀을 이룬다. 슈퍼스타 매치에서는 기존의 컬링과 다른 특별 규칙도 마련된다. 공격 및 수비 카드를 활용해 원하는 상대의 스톤을 삭제하는 ’스톤 지우개‘, 엔드의 획득 점수를 두 배로 올리는 ’곱빼기‘, 상대 스톤과 우리 팀 스톤 위치를 교체하는 ’환승 스톤‘ 등 다양하고 재치 있는 벌칙을 선보인다.이어 오후 8시 열리는 ’올스타 매치‘에서는 남녀 선수 사이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올스타 매치‘ 출전 선수는 리그 기간 집계한 샷 성공률을 기반해 선발했다.여자부에서는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하승연(춘천시청) 스킵을 필두로 올림픽 국가대표 설예은, 김민지, 김수지(이상 경기도청)이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김진훈과 정병진(이상 의성군청)과 현 국가대표 김창민, 유민현(경북체육회)이 한 팀이 되는 등, 국내 최정상급 실력자들이 한 팀으로 뭉쳐 대결한다. 한편, 대한컬링연맹은 24일 리그 경기부터 올스타전, 1월 1일 열리는 결승전 경기까지 특설 가변석을 운영한다. 팬들에게 현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는 특설 가변석은 경기가 열리는 빙판 바로 옆에 마련되어 선수들의 대화 소리는 물론 돌이 맞닿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연맹은 팬들을 대상으로 직관 경품 행사, ’버튼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가대표 사인 유니폼을 비롯해 올스타전 후드티, 컬링 국가대표 굿즈, 리그 한정 키링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다.윤승재 기자윤승재 기자 2025.12.24 19:38
프로야구

'현대 입단→3회 이적→19연패→방출' 장시환 LG 입단, 현대 유니콘스 유일한 유산 [IS 피플]

지난달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투수 장시환(38)이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LG는 "장시환과 포수 김민수를 영입했다"고 22일 발표했다.장시환에게 LG는 프로 5번째 팀이다. 장시환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 2차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했다. 2013년 시즌 중 장효훈에서 장시환으로 개명했고, 2014년 11월 KT 특별지명으로 이적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옮겼다. 이어 2019년 11월 선발진 강화를 노린 한화로 또 한 차례 트레이드됐다. 2020년 9월 27일 NC 다이노스전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까지 개인 19연패에 빠져 심수창(18연패)이 갖고 있던 불명예 최다 연패 신기록을 썼다. 장시환은 그해 7월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무려 1036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2022년 종료 후엔 원소속구단 한화와 3년 총액 9억 3000만원에 개인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장시환의 1군 등판 기록은 지난해 8월 21일 NC 다이노스전이 마지막이다. 올해 1군 등판 기록이 전혀 없었던 장시환은 지난달 방출 통보받고 무적 신분이 됐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선 9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LG는 빠른 볼을 던지는 장시환의 불펜 기용 가능성에 주목해 영입을 결정했다. 장시환의 프로 통산 성적은 17시즌 동안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이다. 통산 416경기 가운데 선발 등판은 85경기, 마무리 투수로도 122경기 나섰다. 장시환은 현대 출신의 마지막 현역 선수가 됐다. 2025시즌까지 뛰었던 황재균·오재일(KT 위즈) 정훈(롯데)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장시환도 한화에서 방출돼 은퇴 위기에 몰렸으나 LG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LG는 "장시환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로, 투수진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형석 기자 2025.12.22 20:26
해외축구

“김민재가 쓰러졌다” 장기 부상자로 분류…“과거에 통증 안고 뛰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철기둥’ 수비수 김민재(29)가 부상 속에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독일 매체 TZ는 22일(한국시간) “연말에 접어들며 뮌헨은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라며 “장기 부상자 외에도, 김민재 역시 치아 문제와 허벅지 근육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앞선 문제들로 이미 주중 훈련 강도를 낮췄다. 이후 의료진과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협의를 통해 그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한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과거 아킬레스 건염 문제를 겪던 그는 통증을 안고 계속 경기에 나서야 하는 경우가 반복적으로 있었다”고 돌아봤다.뮌헨에서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김민재는 전반기까지 공식전 17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선 15경기 중 단 9경기 나섰는데, 선발 출전은 6차례였다.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탄 타와의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린 모양새다. 최근에는 이토 히로키와 출전 시간을 나눠 갖고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중 5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단 1차례뿐이었다. 같은 날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뮌헨은 현재 여러 선수가 동시에 무너지거나, 불운을 겪는 것처럼 보이는 다소 이상한 단계에 와 있다”며 “클럽과 대표팀 일정을 가리지 않는 빡빡한 일정 속에, 콤파니 감독은 앞으로 선수들의 건강과 컨디션을 더욱 면밀히 관리해야 할 거”라고 진단했다. 이날 뮌헨은 독일 하이덴하임의 보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5~26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서 4-0으로 크게 이겼다.뮌헨은 이날 승리로 개막 무패 행진을 15경기(13승2무)로 늘렸고, 단독 1위(승점 41)를 지켰다. 뮌헨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마이클 올리세, 루이스 디아스, 해리 케인이 릴레이 득점을 터뜨렸다.한편 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96경기 4골 3도움을 올렸다. 이적 첫해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가, 이듬해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결승전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그와 뮌헨의 계약은 오는 2028년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12.22 11:50
해외축구

KIM, 허벅지·치아 문제로 결장…뮌헨은 4-0 완승→케인 리그 100호 공격포인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가 허벅지와 치아 문제로 2025년 마지막 경기서 결장했다. 공격수 해리 케인은 리그 최소 경기 공격 포인트 100개 고지를 밟으며 웃었다.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보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5~26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서 4-0으로 크게 이겼다.뮌헨은 이날 승리로 개막 무패 행진을 15경기(13승2무)로 늘리며 단독 1위(승점 41)를 지켰다. 하이덴하임은 2연패에 빠지며 17위(승점 11)를 지켰다.이날 뮌헨은 전반기 휴식기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대거 부상 속에 경기를 치렀다. 장기 부상자인 자말 무시알라(종아리뼈 골절) 요수아 키미히(발목) 마누엘 노이어(허벅지 파열) 사샤 보이(질병)에 이어, 수비수 김민재 역시 허벅지와 치아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앞서 현지 매체 TZ는 “김민재는 주중부터 훈련 강도를 낮췄다”며 “의료진은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과 상의한 끝에 김민재를 쉬게 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뮌헨은 주축 선수가 빠졌음에도 70%가 넘는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다. 포문을 연 건 전반 15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였다. 코너킥 공격 중 조나탄 타가 머리로 공을 박스 안으로 연결했다. 이를 스타니시치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이어 전반 32분에는 마이클 올리세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며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후반에도 뮌헨이 경기를 지배했다. 일방적 우세 속에 후반 41분 루이스 디아스가 다이빙 헤더로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케인이 절묘한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책임졌다.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의미 있는 이정표도 세웠다. 그는 뮌헨 합류 뒤 분데스리가 통산 81골(19도움)째를 기록,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이는 단 78경기 만에 이룬 기록으로, 종전 아르연 로번(119경기)이 보유한 리그 역대 최소 공격 포인트 달성 기록을 갈아치웠다.김우중 기자 2025.12.22 07:30
해외축구

‘월드컵 상대’ 남아공·‘SON 파트너’ 부앙가 출격…2025 네이션스컵 22일 개막, STN∙네이버 치지직 생중계

아프리카 최강을 가리는 네이션스컵이 개막한다.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는 아프리카 최대의 국가대항전이다.아프리카의 기후를 고려해 1월에 열렸지만, 2019년 대회부터 선수 차출 문제로 유럽 클럽과 마찰을 빚어 6월로 바뀌었다.하지만, 이번 대회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열리면서 검토 끝에 2025년 12월 말에 개최해 다음 해 1월에 폐막하는 것으로 확정했다.2025 네이션스컵은 35회째로 지난 7월 여자 대회에 이어 모로코에서 치러진다. 개막전은 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개최국 모로코와 코모로스의 대결로 치러지며 결승전은 내년 1월 19일 열린다.카타르 월드컵 4강에 빛나는 개최국 모로코를 비롯해 강호 가나,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카메룬이 참가한다.손흥민의 로스엔젤레스FC(LAFC) 동료 드니 부앙가의 가봉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이번 네이션스컵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상대 전력을 평가할 기회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멕시코,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 남아공과 함께 북중미 월드컵 A조에 묶였다.남아공은 이번 네이션스컵에서 이집트, 앙골라, 짐바브웨와 B조에 편성됐다.한국의 숙적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튀니지와 한 조에 묶이면서 이번 네이션스컵을 통해 전력 분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025 네이션스컵의 주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된다.이와 함께 스포츠 전문 채널 STN의 IPTV KT 131번과 유튜브(STN SPORTS)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21 12: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