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83건
연예일반

임영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1위…배우는 김수현·최민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임영웅, 배우는 김수현(드라마), 최민식(영화)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물은 결과(이하 자유응답) 임영웅이 10.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아이유가 9.0%로 그 뒤를 쫓았다.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후 영화·드라마 연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임영웅은 여성·중장년층에서의 지지가 두터웠고, 아이유는 남성·10~30대에서 첫DP 꼽혔다.이어 방탄소년단(4.9%), 나훈아(4.0%), 뉴진스(3.5%), 장윤정(3.4%), 진성(2.7%), 영탁, 송가인(각 2.4%), 블랙핑크(2.2%)가 차례로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탤런트에는 ‘눈물의 여왕’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은 김수현이 6.4%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남궁민, 김지원(각 2.9%), 차은우, 김남주(각 2.7%), 최수종(2.5%), 송중기(2.3%), 최불암(2.2%), 고두심(2.0%), 김고은(1.8%) 순서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한국갤럽 측은 “탤런트는 상위 10명 각각의 선호도 차이가 크지 않고 전체 합도 30%를 밑돌아, 다른 분야 대비 특정인으로 쏠림이 덜하다. 또한 다른 분야에 비해 조사 기간 직전 출연작 여부와 배역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천만영화 ‘파묘’에 출연한 최민식(8.1%)이 랭크됐다. 이어 마동석(7.1%), 송강호(7.0%), 이병헌(4.7%), 정우성(4.2%), 이정재, 황정민(각 3.7%), 김혜수, 김고은(각 3.4%), 손석구(3.1%) 순으로 집계됐다. 송강호와 정우성은 지난 20년간 같은 조사에서 네 번이나 10위 안에 들었다.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은 유재석(35%)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동엽(8%), 강호동'(7%), 박나래(4.3%), 이경규(4.1%), 장도연(3.1%), 이수근(3.0%), 탁재훈, 전현무(이상 2.3%), 김준호(2.2%)까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1위에 오른 유재석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으로, 2위와의 선호도 격차도 전보다 커졌다. 또 유재석을 비롯해 신동엽·강호동·이경규는 지난 20년간 네 차례 조사 모두 10위 안에 들었으며, 장도연과 탁재훈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만화가·웹툰작가는 기안84(30%), 허영만(6%), 이현세(3.0%), 박태준(2.3%), 주호민(1.8%), 이동건(1.7%), 이말년(1.2%), 조석, 야옹이(각 1.1%), 강풀(1.0%),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는 쯔양(5.2%), 곽튜브(4.0%), 햄지(2.4%), 히밥(2.2%), 빠니보틀(2.1%), 김창옥(1.7%), 백종원(1.5%), 이공삼(1.2%), 김어준(1.1%), 김프로(0.9%)순으로 나타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14:05
연예일반

유재석, 12년 연속 올해를 빛낸 예능인 1위.. 기안84도 진입

국민 MC 유재석이 12년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인 1위를 차지했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69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예능방송인·코미디언을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유재석이 41.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무려 12년 연속 1위다.2위는 강호동(14.4%), 3위는 박나래(11.6%)가 차지했다. 그 뒤로는 신동엽(11.1%), 전현무(6.8%), 탁재훈(5.5%)이 각각 4위, 5위, 6위를 차지했다. 기안84와 이경규가 4.5%로 공동 7위, 이수근(4.2%)과 김준호(3.8%)가 각각 9, 10위를 기록했다.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로 활약 중인 기안84는 올해 10위권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이경규는 2년 만에 재진입했다.유재석은 KBS2 ‘해피투게더(2001~2020)’, MBC ‘무한도전’(2006~2018), SBS ‘런닝맨’(2010~) 등에서 MC를 맡으며 한국 방송 역사 최초 지상파 3사에서 한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진행한 MC라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명실상부 국민 MC로 불리는 그는 방송 3사 연예대상과 백상예술대상까지 총 19회 대상을 수상한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놀면 뭐하니?’, ‘런닝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최근에는 유튜브 시장까지 진출했다.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 콘텐츠 ‘핑계고’에서 게스트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 대화하는 등 젊은 세대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다. ‘핑계고’는 평균 조회수 700~800만 회를 자랑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3 17:07
연예일반

이경규 “강호동, 남 험담 잘 안 해… 큰 그릇 가지고 있어” (스발바르)

방송인 이경규가 동료 연예인들을 언급했다.11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예능인 등급 오늘 정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 이수근이 출연했다.이날 이수근은 같이 일해본 동료 중 강호동이 ‘최고’라고 밝히며 “어제 호동이 형이랑 술 한잔 먹었는데 ‘선배님한테 자꾸 경규 선배님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하니까 ‘그럼 내가 누구한테 배웠는데’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이경규는 “호동이한테 존경하는 게 하나 있다. 절대로 남을 안 씹는다. 그걸 정말 높게 평가한다. 그건 본인 스스로 큰 그릇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칭찬도 쉽게 하지 않는다”며 장난쳤다. 이날 이경규는 예능인 등급을 매겼다. 그는 “나 정도면 A급이고, 너도 A급에 올라왔다. 김영철은 C급, 박명수는 B급, 윤형빈은 D, 이윤석도 D”라고 평가했다. 농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한 서장훈에 대해서는 “설 자리와 앉을 자리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08:14
예능

[TVis] 이덕화 “방탄소년단 멤버, 내 귀에 ‘낚시 좋아해요’ 속삭이고 갔다” (아는형님)

배우 이덕화가 방탄소년단과의 일화를 공개했다.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콘셉트로 꾸며진 코너에서 김준현, 민경훈, 이진호는 방탄소년단의 ‘DNA’ 무대를 코믹하게 꾸몄다.이덕화는 “언제 시상식에서 시상을 맡았는데, 방탄소년단이 마지막에 상을 받았다. 그때 한 멤버가 지나가면서 내 귀에 ‘저 낚시 좋아해요’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 멤버가 누군지 모른다. 정말 찾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이수근은 “슈가다. 슈가가 낚시를 좋아한다”고 했고, 김희철은 “진도 낚시를 좋아한다”고 해 궁금증을 안겼다.이덕화는 “이번 기회에 강호동 씨가 누군지 꼭 찾아서 연락달라. 정말 만나고 싶다”고 해 강호동을 당황시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4 21:35
연예일반

이용진X이영지X장도연, 차세대 MC 키워드는 ‘편안함’ ③

장수 프로그램에는 실력 있는 MC들이 있기 마련이다. ‘런닝맨’엔 유재석, ‘아는 형님’은 강호동, ‘라디오 스타’는 김구라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다고 이들의 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무도 장담하기 어렵다.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을 만한 차세대 MC 발굴이 중요한 이유다. 차세대 MC로 기대를 모으면서 각축을 벌이는 이들로는 누가 있을까.◇ 이용진, 트랜디한 매력 유재석, 강호동, 김구라는 모두 남자에 개그맨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차세대 MC로 이용진이 있다. 이용진의 매력은 선을 넘을 듯 넘지 않는 입담이다. 특히 MZ세대에게 사랑받은 그는 지상파 예능에만 머물지 않고 미디어 변화에 맞춘 행보를 보이며 각광받았다. 그는 유튜브 웹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록’(이하 ‘튀르키예즈’)에서 아이스크림 아저씨를 콘셉트로 특유의 놀리는 듯한 억양과 게스트들을 향한 재치 있는 질문으로 영상이 나왔다 하면 조회수 500만 회를 거뜬히 넘어버리는 저력을 보였다. 이용진은 연애 프로그램에서도 날카로운 분석력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티빙 ‘환승연애’ 시즌2에 출연해 남다른 통찰력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2023년에도 이용진은 KBS ‘배틀트립’, MBC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웹예능 ‘용진건강원, ‘바퀴 달린 입’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용진은 유튜브와 레거시 어느 쪽에 놔도 어울린다는 게 강점”이라며 “특히 캐릭터와 리얼리티가 적절히 균형을 이룬다. 레거시에서 뉴미디어로 바뀌는 지금 같은 과도기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지, 유재석+강호동+김숙 합쳐진 ‘인재’ 아이돌에게 컴백과 동시에 필수코스가 된 곳이 있다. 영지가 MC로 있는 유튜브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이다. ‘차쥐뿔’은 취중진담 토크쇼 예능으로 블랙핑크 지수, 에스파 카리나, BTS 진 등이 출연했고 공개했다 하면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차쥐뿔’ 흥행 비결로 이영지의 유쾌하면서도 포근한 진행실력이 빠지지 않는다. ‘고등래퍼3’, ‘쇼미 더 머니11’ 등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이지만 ‘차쥐뿔’ 이영지는 친근해도 너무 친근하다. 처음 보는 게스트들도 어제 본 것처럼 반겨주고,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는 한없이 진지해지는 이영지의 매력은 스타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게 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영지를 유재석, 강호동, 김숙이 합쳐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영지는 감정에 솔직하고 좌충우돌하면서도 상대방의 의견이나 반응을 무척 잘 받아준다. 함께 놀기에 특화된 마인드가 다른 패널들을 편하게 놀 수 있게 한다”면서 “먼저 자신이 망가지면서 다른 패널들을 배려하는 유재석의 장점에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강호동의 매력, 그리고 김숙의 엉뚱함까지 골고루 가진 재원”이라고 칭찬했다. ◇장도연, 수더분한 매력과 높은 책임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오프라 윈프리가 될 수 있는 사람.” 이경규는 카카오TV ‘찐경규’에 출연해 장도연을 이같이 칭찬했다. 그러면서 “너처럼 토크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캐릭터에 신경 쓸 필요 없다. 그 프로그램에 맞는 캐릭터를 살려주면 된다”고 진정성 있는 조언까지 더했다. 장도연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쉴 틈 없이 여러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지선씨네 마인드’, EBS1 ‘인물사담회’,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Mnet ‘걸스 나잇 아웃’, 티빙 ‘여고 추리반’ 등 여러 곳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유튜브 웹예능까지 진출해 ‘살롱드립’이라는 단독 토크쇼까지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진행실력 만으로는 차세대 MC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에 부족하다. 장도연이 ‘PD들이 뽑은 차세대 유재석’ 이란 수식어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누구와도 어우러질 수 있는 수더분함과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 SBS ‘동상이몽2’, ‘동네멋집’을 연출한 김명하 PD는 “작은 이야기라도 궁금해하는 눈빛과 누구의 이야기라도 경청하는 자세는 장도연의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을 대변한다”면서 “또 1인 토크쇼가 가능한 유일한 여자 MC라고 생각한다. 꼭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극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3 05:23
연예일반

‘토크’예능 범람시대... 이경규X박명수 ‘캠프 火이어’는 다를까

불 같은 두 사람이 뭉쳤다. 60년 ‘앵그리 외길인생’ 이경규와 필터 없이 지르는 ‘국민호통’ 박명수가 MBC에브리원 신규 야외 토크쇼 ‘캠프火이어’(가제)에 MC로 확정됐다. 신생 토크예능들이 연이어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캠프火이어’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예능계는 ‘토크 예능 범람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BS는 과거 인기 프로그램이던 ‘강심장’을 업그레이드해 ‘강심장 리그’를 론칭했다. 여기에 이승기와 강호동의 13년 만의 조합이라는 키워드로 초반화제몰이에는 성공했다. JTBC 또한 탁재훈, 윤종신, 홍진경을 필두로 스타들의 짠내 나는 시절을 공유하는 토크쇼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두 프로그램 모두 평균 시청률은 1~2%대로 아쉬운 성적이다. 그나마 MBC ‘세치혀’는 유튜버, 변호사, 인플루언서 등 연예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시청자 층을 넓혔다. 그 결과 지난 19일 스웨덴,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총 6개국에 포맷 아이디어를 인정받고 수출 성과를 거뒀지만, 마찬가지로 평균 시청률은 2%로 높은 편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토크예능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제작비 절감을 위한 가성비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해외로 나가는 예능이 많아졌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토크 형식의 예능을 제작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점은 많은 토크예능에 비해 시청률이 낮다는 점이다. 김 평론가는 “최근 방송을 보는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정작 토크예능에서는 40~50대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요소가 많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에서 ‘토크’만 중점적으로 하기보단, 토크와 관찰을 적절히 섞은 액자식 구성이나 야외로 나가 시민들을 만나는 등 콘텐츠의 다양성을 늘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캠프火이어’는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 토크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하다. 여기에 SBS ‘힐링캠프’에서 약 5년간 MC를 맡으며 매끄러운 진행력을 보여준 이경규와 2015년부터 현재까지 KBS 쿨FM ‘라디오쇼’를 진행중인 박명수의 조합은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특히 연예계에서 ‘화’가 많기로 유명한 두 사람이 보여줄 마라맛 토크 진행 방식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MBC에브리원 대표 장수 토크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를 연출한 이유정 PD가 기획했다는 점도 관전포인트다. ‘비디오스타’가 처음 방송된 2016년에는 여성 예능인들의 설 곳이 마땅치 않았고 여성 출연자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 드물었다. 여성 출연자들로만 꾸린 예능이 잘 되겠느냐는 의심 어린 시선 속에 탄생한 ‘비디오스타’는 편견을 깨고 6년이라는 긴 시간 MBC에브리원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비디오스타’는 케이블 방송임에도 꾸준히 1~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유지했으며, 출연진 역시 매회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비디오스타’는 해를 거듭할수록 힘을 잃어갔다. 스타들의 고백이라는 공통적인 구성으로 진부하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소재 고갈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 결국 ‘비디오스타’는 2021년 10월 5일 프로그램 론칭 6년 만에 종영을 맞이했다. 이유정 PD는 당시 한 인터뷰에서 “‘비디오스타’ 종영으로 MBC에브리원에서 토크쇼가 사라졌는데 언제쯤 다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 회사 이사님부터 사장님, 센터장님 등 모두 연예인 토크쇼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돌아올 것”이라며 복귀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그렇게 2년 후 이유정 PD는 약속대로 ‘캠프 火이어’를 내놨다. 이 PD가 ‘비디오스타’ 때 부족했던 뒷심을 이번엔 극복하고 또 한 번 MBC에브리원 대표 장수 프로그램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캠프 火이어’는 현재 두 MC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제작 준비에 돌입했으며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1 05:50
예능

[TVis] 김영철 “이경규, 식당서 강호동 욕 한 시간 내내 했다” 폭로 (아는 형님)

개그맨 김영철이 이경규와 강호동 사이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이수근의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영철은 이경규와 과거 방송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영철은 종영 프로그램 JTBC ‘한끼줍쇼’에서 이경규와 방송한 적 있다며 “방송 녹화 끝나고 이상민, 강호동과 함께 넷이 식사 자리를 갖기로 했다. 그래서 나랑 이경규 형님만 먼저 식당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김영철은 “근데 자리에 앉자마자 이경규 형님이 강호동 욕을 한 시간 내내 했다. 사람 욕을 한 시간 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때 강호동이 식당에 도착했는데 이경규 형님이 ‘영철이가 니 욕을 한 시간 내내 해’라고 말해 너무 놀라 나도 ‘네가 먼저 했잖아’라고 맞받아쳤다. 그렇게 안하면 강호동이 진짜 믿을 거 같았다”라며 당시 황당했던 일화를 꺼내 웃음을 안겼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7 21:46
연예일반

IHQ, 바바요와 케이블에 카카오엔터 오리지널 콘텐츠 무료 편성

강호동, 이효리, 이경규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오리지널을 IHQ 바바요에서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는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바바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편성한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는 유료로 공개되고 있는 콘텐츠들이 IHQ 바바요와 케이블 채널에 무료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IHQ는 지난 1일부터 바바요와 케이블 채널에 웹 드라마와 웹 예능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오리지널 콘텐츠 모두 17개 타이틀 400여 편을 내보내기 시작했다.웹 드라마는 지난 1일 ‘며느라기’를 시작으로 ‘아직낫서른’, ‘미스터LEE’, ‘연애혁명’ 등 네 편이 편성됐다. 웹 예능 라인업에는 ‘찐경규’, ‘빨대퀸’, ‘내꿈은 라이언’, ‘덕테크’, ‘페이스 아이디’, ‘톡이나 할까’, ‘머선 129’, ‘고막소년단’, ‘컴백쇼 뮤톡라이브’, ‘요!너두’, ‘밤을 걷는 밤’, ‘개미는 오늘도 뚠뚠 시즌1’, ‘거침마당’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콘텐츠들은 우선적으로 바바요에 1년간 편성되고 이후 순차적으로 IHQ가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 채널에서도 1년 이내 기간으로 편성돼 시청자들과 만난다.IHQ는 무료로 시청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유료 콘텐츠들을 케이블 채널과 바바요에 적극 공급해나간다는 입장이다.IHQ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는 상황 속 유료로 묶인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사업자들의 니즈가 있었다”며 “IHQ는 앞으로도 바바요라는 무료 OTT 플랫폼과 케이블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콘텐츠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IHQ는 채널 IHQ, IHQ 드라마, IHQ 쇼, 샌드박스+ 등 네 개의 케이브 채널과 OTT 바바요를 운영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3 22:21
연예

이경규, "김영철은 똥파리, 말 옮기고 다녀 강호동과 어색해져"

이경규가 김영철이 옮기고 다닌 뒷담화 때문에 강호동과 어색해진 사연을 털어놨다.지난 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출연해 거침 없는 입담을 발산했다. 이날 이상민은 "이 얘기는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형님이 가끔 농담으로 뒷담화를 하지 않냐. 영철이한테 호동이 형 뒷담화를 하다가 호동이 형이랑 어색해졌다고 들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이경규는 "그건 김영철이 나쁜 놈이다. 걔는 똥파리다. 말을 옮기고 다닌다. 술자리에서 그럴 수 있지 않냐. '호동이는 녹화를 왜 이렇게 길게 하냐' 했다. 근데 그걸 그대로 가서 얘기하더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말을 옮기는 게 어디 있냐. 우리는 남을 씹어도 말을 옮기진 않는다. 내가 입 열면 진짜 많다. 연예계 초토화된다. 말 안 옮기는 게 최고다. 맞장구만 쳐주면 된다"며 자신만의 뒷담화 소신을 강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08 08:39
연예

[리뷰IS] '아는 형님', 최양락·팽현숙 부부, "광고 매일 들어와" 대세 입증..입담 과시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형님들의 기를 제대로 꺾었다. 10일 방송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최근 '1호가 될 순 없어'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최양락, 팽현숙 커플이 출연해 대선배 개그맨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최양락은 강호동과의 악연 아닌 악연을 소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과거 SBS 예능 '야심만만2'에서 강호동을 만났는데 진행 방식이 자신과 너무 달라 힘들었다고 고백한 것. 대본은 안중에 없고 오직 그날 웃긴 게스트에만 집중하는 강호동의 진행 방식을 도저히 종 잡을 수 없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렇게 난 방송에서 조금씩 소외됐고 점차 앵글 밖으로 빠지게 됐다"며 강호동을 당황시켜 형님들을 크게 웃겼다. 최영락은 신동엽과 강호동을 비교하기도 했다. 개그맨 이경규를 가장 따르는 강호동을 나무라며 시상식에서 자신에게 존경을 표했던 신동엽을 치켜세웠다. "내 마음 속 영원한 최고의 후배는 신동엽"이라며 항상 방송에서 부담만 주는 강호동을 장난스럽게 타박했다. 강호동은 "제 마음 속 영웅은 최양락 선배다" 크게 소리쳤지만 최양락은 "늦었어"라며 단칼에 강호동의 마음을 거부해 또 한번 웃음을 줬다. 팽현숙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광고가 매일 들어온다"며 '1호가 될 순 없어'로 대세가 된 근황을 밝혔다. 최양락도 자신의 인기를 실감한다며 한 초등학생이 "나보다 용돈이 적다니 너무 불쌍해"라며 머리를 쓰다듬고 간 에피소드를 말했다. 씁쓸한 표정으로 "그만큼 젊은 친구들이 나를 많이 사랑해 주는 것 같다"고 말해 복잡미묘한 심정을 드러냈다. 최양락, 팽현숙의 결혼 얘기도 흥미로웠다. 프러포즈한 최양락에게 팽현숙은 "난 늙으신 외할머니를 모셔야 한다"는 결혼 조건을 내세웠고 최양락은 이를 냉큼 수락, 결혼이 성사됐다. 팽현숙은 "외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함께 살았다"고 말하며 남편 최양락의 효심을 은근히 자랑했다. 이에 최양락은 "혼수를 받아야 했는데 외할머니를 받아서 당황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미담을 애써 농담으로 승화시켰다. '살면서 들은 가장 황당한 사건'으로 최양락은 하루 아침에 방송국 TBC가 없어진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느날 스케줄을 갔는데 강부자를 비롯한 선배들이 대성통곡하며 눈물의 고별 방송을 하고 있던 것. 최양락은 좌절도 잠시 MBC에서 1기 개그맨을 뽑는다는 소식에 바로 지원, 1등으로 공채 개그맨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나는 1등, 당시 이경규는 8등 꼴찌였다"라며 강호동을 또 한 번 은근히 놀렸다. "7명 뽑았으면 지금 이경규는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농담해 강호동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아는 형님' 2부는 26년 전 전국민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알뜰살림 장만퀴즈'로 꾸며졌다. 게임 중 김희철이 "최근 뽀뽀가 언제냐"고 묻자 최양락이 "아들 혁이 돌 때니까..."라며 30년 넘게 스킨십을 자제해 온 둘 부부의 웃픈 금실을 공개해 큰 웃음을 줬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1 09: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