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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희령, ‘마녀’ 주연 캐스팅… 털털한 매력 뽐낸다 [공식]

배우 장희령이 ‘마녀’에 주연으로 출연한다.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덧붙여 ‘무빙’, ‘조명가게’, ‘바보’ 등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의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영화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극 중 장희령은 박미정(노정의)의 친한 언니가 되어주는 허은실을 맡는다. 오빠 셋 밑에서 자라 여장부 기질을 가진 허은실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박미정에게 따뜻함을 보인다. 더하여 형사 김중혁(임재혁)과 묘한 케미로 작품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장희령은 그간 영화 ‘제비’,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언택트’,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tvN ‘별똥별’, TV조선 ‘엉클’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별똥별’에서는 순수한 성장형 톱배우 백다혜를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안정적인 소화력으로 완성해 인물의 사랑스러움을 돋보이게 했다.뿐만 아니라 다수의 뮤직비디오 출연 및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입지를 다져온 장희령은 현재 KBS Joy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청순함 속 반전미를 지닌 도예가 안찬양으로 분해 캐릭터의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활약 중이다.한편 ‘마녀’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2:36
예능

‘핑계고’ vs ‘살롱드립’ vs ‘짠한형’…유튜브 3대 토크쇼, 올해도 굳건할까

유튜브 토크쇼가 보편적인 콘텐츠로 이제 대세로 자리잡았다. 특히 ‘핑계고’, ‘살롱드립’, ‘짠한형’ 등 지상파 예능을 능가하는 화제성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톱스타들이 출연작 홍보를 위해 한 번쯤은 출연하는 필수 프로그램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최근 몇 년간 지상파 토크쇼가 부진을 겪으며 하나둘 종영하는 동안 유튜브 토크쇼는 승승장구했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핑계고’,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 신동엽이 진행하는 ‘짠한형’은 유튜브 3대 토크쇼로 거론된다. 이들 토크쇼는 공개되는 영상마다 기본 100만 뷰를 거뜬히 넘고, 채널 구독자 수도 각각 251만 명, 168만 명, 123만 명(3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높다. 최근 한 달간 이들 채널에 출연한 이들만 봐도 공효진, 이민호(살롱드립2, 짠한형), 현빈(짠한형), 한지민·이준혁(핑계고, 살롱드립2), 송중기(살롱드립2) 등 톱스타들이 다수였다.세 채널은 공통점은 이미 TV에서 성공한 스타 MC들을 진행자로 내세우면서 유튜브 플랫폼의 장점인 편안함을 내세운다는 점이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커피와 다과를 먹으며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 콘텐츠로 형식이랄 게 없다.게스트는 작품 공개를 앞둔 스타들이 출연하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유재석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동료 연예인들이 출연한다. 이 중에는 평소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는 톱스타도 있는데, 톱MC와 톱스타가 너무나도 일상적이고 평범한 장소에서 담소를 나누는 생경한 풍경이 인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살롱드립’과 ‘짠한형’ 역시 편안한 분위기에서 토크를 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살롱드립’은 장도연 특유의 게스트를 편안하게 해주는 진행과 센스 있는 입담, ‘짠한형’은 신동엽의 특장기인 19금 개그와 술을 마신다는 설정이 재미 요인으로 꼽힌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토크쇼 형식은 유튜브에 최적화된 포맷이다. 표현이나 심의 같은 부분부터 게스트 섭외까지 방송에 비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라며 “게스트의 작품 홍보라는 목적에 맞춰서 세팅을 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일상적인 영상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롭기에 게스트 입장에서도 방송보단 출연을 마음먹기 쉬운 것도 이점”이라고 짚었다.유재석 등 지상파에서 활약했던 MC들이 유튜브에 처음 진출했을 때는 이런 현상이 특별한 일로 여겨졌다면 현재는 대중에게 익숙한 풍경이 됐다. 다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재의 유튜브 토크쇼 구도가 앞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배우 고현정의 출연분이 큰 화제가 된 작곡가 정재형의 ‘요정재형’은 꾸준히 화제성 높은 영상으로 새로운 유튜브 토크쇼 강자로 떠올랐다. ‘요정재형’에는 진행자로 익숙한 전현무, 김성주, 박나래가 MC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강풀 작가, 김지윤 정치외교전문가 등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분야의 인물들을 섭외해 차별화를 꾀했다. 단순히 토크 형식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핑계고’의 경우 지난해 배우 황정민과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이 베트남 여행을 떠나는 ‘풍향고’ 시리즈를 통해 토크에서 벗어난 여행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 토크쇼가 초반엔 참신했지만 지금은 일상화된 느낌이다. 이게 참신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그냥 늘 옆에 있는 느낌으로 바뀌었다”며 “‘핑계고’가 ‘풍향고’로 넘어가는 것처럼 유튜브의 토크쇼도 이제는 조금씩 다른 영역으로 넘어가는 방식들이 시도될 것이다. 조금 더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상황으로 콘텐츠들이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9 07:00
드라마

‘무빙’, ‘조명가게’에 이어 ‘마녀’까지… 강풀 세계관 또 통할까 [IS포커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가 ‘무빙’, ‘조명가게’에 이어 웹툰 작가 강풀만의 세계관을 담은 이야기로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쓸지 관심이 모인다.오는 2월 15일 첫 방송되는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이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박미정(노정의)이 서로의 구원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로맨스다. 지난 2013년 다음웹툰(현 카카오웹툰)에 연재된 강풀의 동명의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마녀’의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은 웹툰을 드라마화하면서 시간 전개와 구성을 드라마 형식에 맞춰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태균 감독은 “원작에서는 웹툰의 장르적 강점을 활용해서 인물들이 사건을 겪는 시간대가 자주 이동하고 이를 통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부여했다”며 “그러나 드라마화하면서 인물의 감정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연출적으로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인물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서사를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드라마 장르에 맞게 구성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풀 작가의 원작 웹툰을 드라마화한 ‘무빙’, ‘조명가게’ 등이 큰 성공을 이룬 바 있어 ‘마녀’의 성과도 주목된다. ‘무빙’은 2023년 디즈니플러스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며 디즈니플러스의 최고 효자 콘텐츠로 인정받기도 했다. ‘무빙’은 지난달 22일부터 MBC와 협업해 TV 최초로 방송됐는데,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OTT와 국내 지상파 방송의 첫 협업 사례다.강풀 작가는 ‘조명가게’에서는 삶과 죽음의 경계라는 초자연적 소재를 다룬 세계관을, ‘무빙’에서는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설정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러한 세계관 안에서 선한 사람들의 연민과 사랑이 만들어내는 구원이란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강풀 작가의 가장 큰 특징이다. ‘마녀’에도 이러한 강풀 작가만의 유니버스가 담긴다. 동명의 원작에서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타인에 대한 혐오라는 감정을 담는 세계관을 설정했다. 불운한 일을 달고 다닌다는 소문에 시달리며 다수에게 혐오를 받고 있는 ‘마녀’ 박미정을 이동진이 목숨을 걸면서까지 구원하는 이야기가 대중의 공감을 얼마나 이끌어낼지가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김태균 감독은 주연 배우로 박진영과 노정의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균 감독은 “동진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순수함과 성실함이 박진영에게 묻어 있다”고 했다. 또 “노정의와 캐스팅 미팅 일정이 잡혔을 때, 모든 스태프들이 ‘미정이가 걸어오는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해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특히 수많은 해외 팬을 보유한 그룹 갓세븐의 멤버인 박진영이 지난해 11월 군 제대 후 복귀하는 첫 번째 작품으로 ‘마녀’를 선택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해 7월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4 K포럼’에서 강풀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꾸준히 드라마화 되는 이유에 대해 “‘무빙’뿐 아니라 웹툰이 바탕이 된 많은 K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원작이 웹툰인 경우가 많아진 이유는 간단하다. 웹툰을 통해 작품이 대중성을 먼저 검증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제작자 입장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할 때 조심할 수밖에 없다. 웹툰으로 성공한 작품은 대중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라는 것을 검증받은 것이기에 쉽게 드라마화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5 07:20
드라마

‘마녀’ 박진영‧노정의, 교복룩도 찰떡이네

‘마녀’가 박진영과 노정의의 ‘교복룩’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최근 1,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된 이후 화제가 된 그 이미지다.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연출 김태균, 극본 조유진, 기획 채널A, 제작 쇼박스, 미스터로맨스)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배우 박진영과 노정의가 각각 동진과 미정 역을 맡아 이미 원작 팬들로부터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이란 열렬한 반응을 일으킨 가운데, 이들의 교복룩이 공개되면서 그 기대감에 화력을 더하고 있다.2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동진이 미정의 존재를 알게 된 고등학교 시절이 담겼다. 누가 봐도 눈에 띄는 미정의 외모 때문만은 아니었다. 동진이 미정에게 마음이 쓰이고 궁금해진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늘이 드리운 미정은 늘 혼자였다. 학생들 모두가 미정을 미워했고, 실체 없이 떠돌아다니는 이상한 소문의 중심에 그녀를 놓고 ‘마녀’라 불렀다. 유일하게 동진만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나태한 귀납”이라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미지에 드러난 것처럼, 어느새 동진의 시선 끝엔 미정이 있었지만, 그녀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마녀’란 낙인을 견디지 못하고 학교를 떠났다.이후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동진의 위험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동진은 자신의 마음도 고백해보지 못한 채 미정을 떠나보낸 뒤, 오랜 시간 통계만 팠고, 빅데이터 전문가가 된다. 그녀를 다시 만나면 데이터 속 진실로 추출한 법칙을 찾아내, “이것 봐, 넌 마녀가 아니야”라고 얘기해주고 싶기 때문이라고.이러한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 외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건, 진짜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법하게 시간을 거스른 박진영과 노정의의 찰떡 교복 소화력이다. 서투르기 때문에 표현하지 못했고, 그래서 더 아련한 그 시절 첫 사랑의 추억으로 데려다 놓는 듯한 두 배우의 눈빛과 표정은 몰입도까지 더한다.제작진은 “‘마녀’의 메인 서사 중 하나는 갖고 있는 힘이 없어 용기를 내지 못했고, 그래서 떠나는 미정을 구하지 못했던 동진이 끝내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가는 여정이다. 이에 그 배경이 되는 두 사람의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는 그 서사의 초석을 깔게 된다”며 “배우 박진영과 노정의가 학생 연기도 이질감 없이 정말 훌륭하게 소화했다. 덕분에 극 초반 탄탄하게 서사가 쌓이는 걸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첫 방송까지 관심과 애정으로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마녀’는 ‘무빙’, ‘조명가게’, ‘바보’ 등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의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영화 ‘암수살인’을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각적 해석을 가미,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마녀’는 ‘체크인 한양’ 후속으로 오는 2월 1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12:36
드라마

‘마녀’가 보여주는 강풀 세계관 키워드 셋… 2월 15일 첫 방송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 (연출 김태균 / 극본 조유진 / 기획 채널A / 제작 쇼박스, 미스터로맨스 / 해외배급 에이앤이 코리아)는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한 작품이다.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를 그린다. 이 작품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빅데이터 알고리즘으로 도출된 사실만 믿는 동진은 과연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다. ‘무빙’의 초능력, ‘조명가게’의 초자연 등 미스터리한 소재 안에서 구원과 사랑을 그리는 강풀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을 잇는 ‘마녀’의 키워드를 미리 살펴봤다.◇ 죽음이 따라다니는 노정의의 ‘불운의 법칙’경기만 직관하면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지고, 시계만 보면 꼭 ‘444’가 뜨고, 맛집에 줄만 서면 자기 앞에서 재료가 다 소진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머피의 법칙’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마녀’엔 이러한 불운을 넘어, 죽음까지 따라다니는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마녀’라 불리는 미정이다. 누군가 그녀를 좋아하면 다치거나 사망한다. 그래서 그 사고나 죽음이 그녀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고,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그 소문은 미정을 ‘마녀’라고 낙인 찍는다. 그리고 그 낙인은 그녀를 더 이상 세상과는 소통할 수 없는 인간으로 만든다. 미정 스스로도 출구 없는 고독과 외로움 안에서 사람들에게 잊히길 원한다. 그럼에도 마음 한 켠으로는 누군가 자신을 기억하고, 마음의 문을 두드려줘,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길 원한다.◇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추출한 사실만 믿는 박진영그 소문에 동조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 바로 동진이다. 그는 감정을 배제하고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에서 도출된 사실만 믿는 인물이다. 그러니 그의 머리로는 도저히 마녀가 이해되지 않는다. 고등학교 때 미정을 좋아했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동진은 통계학과에 진학해 열렬히 이 분야를 파헤쳤고, 현재는 업계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데이터 마이너가 됐다. 다양한 고객사의 빅데이터를 원하는 형태로 바꾸고 분석해서 필요한 정보를 채굴(마이닝)하는 일이다. 그런 동진이 우연히 미정을 만나고, 이제라도 세상에 다시 나오게 만들려고 한다. 이성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마녀’란 이름 안에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불운의 법칙을 찾아내는 여정을 시작하는 것. 이것이 바로 동진이 미정을 사랑하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구원강풀 작가는 삶과 죽음의 경계라는 초자연적 세계(‘조명가게’),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무빙’)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종국에 선한 사람들의 연민과 사랑이 만들어내는 위대한 구원이란 메시지를 던진다. ‘마녀’에서도 이러한 강풀 유니버스를 엿볼 수 있다. 마녀를 만든 건 타인에 대한 혐오란 극단적 감정이다. 그리고 그 마녀를 구원할 방식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이성적으로만 이해되는 진실의 법칙이다. 미정을 좋아하면 죽음이 따라온다는데, 동진은 목숨까지 건 위험한 여정에 뛰어든다. 과연 그의 방식대로 불운의 법칙을 깨고 숨어버린 미정에게 세상의 빛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처럼 흥미로운 설정과 감동적 서사에 영화 ‘암수살인’을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김태균 감독의 감각적 해석이 더해진 웰메이드 드라마 ‘마녀’의 탄생이 기대를 높인다.한편 ‘마녀’는 오는 2월 15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6 15:00
드라마

박진영 엘리트로 변신…강풀 원작 ‘마녀’로 제대 후 첫 안방극장 복귀

박진영이 ‘마녀’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박진영은 오는 2월 15일 첫 방송하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를 통해 돌아온다. 군 제대 후 첫 번째 복귀작이다.‘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무빙’, ‘조명가게’, ‘바보’ 등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영화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풀 작가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에 김태균 감독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해석이 가미돼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마녀’에서 박진영은 업계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 데이터 마이너 ‘동진’ 역을 맡았다. 동진이 데이터를 원하는 형태로 바꾸고 분석해서 필요한 정보를 채굴(마이닝)하는 직업을 갖게 된 배경엔 사랑하는 여자 ‘미정’(노정의)이 있다. 불운과 죽음이 따라다니는 미정은 ‘마녀’라 불리며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했다.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빅데이터 안에서 진실을 보는 일을 하는 동진은 오랜 시간 뒤 우연히 만난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그녀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사실적 법칙을 찾아낼 예정이다.14일 첫 공개된 스틸컷에선 이과형 엘리트 동진으로 완벽 변신한 박진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캐스팅 당시에도 원작 웹툰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감정을 배제한 채 데이터 내의 사실만을 보고, 눈이 녹으면 H2O(물)라고 말하는 이성 100%의 동진.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 “너는 마녀가 아니야”라는 말을 해주기 위해, 죽도록 통계만 파고 불운의 법칙을 둘러싼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시작하는 애절한 감정을 가진 남자이기도 하다. 지적인 아우라 안에서도 우수에 젖은 눈빛을 가득 담은 박진영의 완벽한 연기로 전해진 이미지는 이러한 동진의 복합적인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은 박진영에 대해 “안정된 음색과 눈빛이 ‘동진’과 많이 닮았다. 캐릭터가 가진 순수함과 성실함이 배우에게도 묻어 있다”며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제작진은 “‘마녀’는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불 문의 연기력을 선보여온 박진영의 연기 내공을 집약한 작품이다. 표현하기 결코 쉽지 않은 역할을 맡아 진실만 좇는 이성적인 면과 목숨까지 내걸 정도의 애절한 감정적 사랑을 유려하게 오간다”라며 “동진이 ‘마녀’라 불리는 미정을 어떻게 구원할지, 차갑고 섬뜩한 미스터리 안에서 위대한 구원의 사랑을 그리는 강풀 유니버스를 배우 박진영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선보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마녀’는 오는 2월 1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23:58
드라마

‘마녀’ 2월 15일 첫 방송… 박진영‧노정의, 강풀 작가 세계관 잇는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가 오는 2월 15일 첫 방송을 확정하고,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녀’(연출 김태균, 극본 조유진, 제작 쇼박스, 미스터로맨스)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무빙’, ‘조명가게’, ‘바보’ 등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의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영화 ‘암수살인’을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입증해온 박진영과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대세 청춘 배우로 자리매김한 노정의가 각각 동진과 미정 역을 맡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라인업을 완성했다.제작진은 “첫 번째 티저 영상은 동진이 오랫동안 가슴에만 묻었던 미정을 다시 만나고, 그의 불운의 법칙을 깨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배경을 보여준다. 빅데이터로 추출된 진실만 믿는 동진이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마녀’ 역시 섬뜩한 미스터리 안에서도 따뜻한 사랑과 구원을 그리는 강풀 작가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여기에 김태균 감독이 섬세하고 감각적인 해석을 가미해 더욱 완성도 높은 영상을 구현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3 09:38
영화

‘조명가게’ 주지훈 “난 프로듀서형 배우…연출보단 제작 파” [IS인터뷰]

“감독인 희원이 형이 ‘너 하고 싶은 거 해’라고 하셔서 원영 역을 한다고 했더니 ‘네가 그거 할 줄 알았다’라고 했죠. (웃음).”‘조명가게’를 지키는 수상한 사장, 원영 역을 연기한 주지훈이 출연 계기를 이처럼 밝혔다. 나이 미상에 손님에게 던지는 첫 질문은 ‘어떻게 오셨습니까’인 미스터리한 캐릭터지만 주지훈은 “모두를 관망하는 느낌이 재밌다. 메시지가 우선되는 작품에서 연출자의 시점을 대변하는 역처럼 느껴져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그가 출연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무빙’을 성공시킨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직접 각본에도 참여했다. 색다른 호러 휴머니즘 스토리텔링으로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무빙’에 이은 두 번째 최다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주지훈은 “기본적으로 선호하는 타입의 플롯”이라면서도 “어릴 적부터 강풀 작가님 팬이다. 이야기에 조연이라는 개념이 없이 각자 서사가 있고 절묘한 타이밍이 겹쳐있어 진심으로 천재라 생각한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이번 작품으로 연출 데뷔한 배우 김희원과의 인연도 작용했다. 감독으로 만난 김희원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심적으로 편했다”면서 “프리 프로덕션이 아주 충실해서 현장에선 우리에게 설명해 준 그대로 찍기만 하면 됐다. 감동적이었다”고 돌아봤다.“제가 만든 말은 아니지만 메소드 형과 프로듀서 형 배우가 있어요. 저와 김희원 배우 둘 다 프로듀서 형이다 보니 서로 이해를 위한 중간의 언어를 구사하지 않아서 편했죠.”주지훈은 “저는 편집 순서 설명을 들으면 연기를 할 수 있다. 배역의 감정만 두고 접근하기보단 그렇게 캐릭터조차 전체 미장센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조명가게’에선 원영의 인간적이고 안타까운 전사가 그려지는 후반부가 특히 감독 김희원과 상대 배우 이정은과의 호흡 속에서 감정과 기술을 미세하게 조율 해나가는 작업이었다.선글라스로 눈을 가리고 조명가게의 주인이 되기 전, 절절한 부성애를 담은 에피소드를 연기한 주지훈은 “제가 딸이 없으니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도 “신기한 경험이었다. 촬영에 들어가니 첫 감정이 왔다”고 떠올렸다. 그는 “그간 어떤 슬픔을 표현할 땐 내 자신의 슬픔을 표현했지만 이번엔 아이를 걱정했다. ‘혼자 무섭겠다’라고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는 느낌인데 1인칭과 3인칭이 다른 수준의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고 보니 아버지 연기도 처음이었죠. ‘도전’이라고 표현하는데 저는 의식하고 도전하진 않았어요. 나중에 깨달았는데 희원이 형이 ‘내가 네 패 두 개를 깠네’라고 했죠.”김희원의 말처럼 이번 작품에서 주지훈은 첫 부성 연기뿐 아니라 노인 분장도 짧게나마 선보였다. 안 해본 것의 연속이었으나 그는 “감독님을 신뢰하니 두려움을 나눌 수 있었다. 내 반대 성향이나 안 친한 감독님이면 못 털어놨을 것”이라며 김희원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김희원을 비롯해 하정우 등 그와 친한 배우들처럼 연출 도전 욕심은 없을까. 주지훈은 “프로듀서 형 배우일 때가 좋은 거 같다. 직접 프로듀서가 되면 많이 화가 날지도”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은 재밌다. 그래서 연출보단 제작 쪽”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최근 제작자로서 영화와 시리즈 등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있다는 귀띔이다.“저는 혼자 뭘 하진 않아요. 제가 안 나온 신도 같이 참여해서 창작자 의견을 듣는 편이죠. 제가 도움을 받는 게 창피하지 않듯 함께하는 작업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06:05
영화

강풀 “호러로 시작된 멜로 ‘조명가게’…기준점 같은 작품 되길” [IS인터뷰]

“전통적인 드라마 흥행 공식과는 많이 다른 작품인데 믿어준 디즈니에 고맙죠.”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낯선 사람들이 공포스러우면서 찡한 눈물샘을 자극한다. 그 낯선 감각이 피부에 와닿는 것은 ‘조명가게’가 가진 스토리텔링의 힘이다. 동명 원작 웹툰의 작가이자 시리즈 각본가인 강풀 작가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드라마 제작을 결정한 디즈니 측에 감사를 표했다.최근 최종화를 공개한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강풀 작가의 전작 ‘무빙’에 이어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최다 시청작 2위에 올랐다.사후세계를 빗댄 공간들을 배경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이들의 사연을 하나하나 조명하는 전개 방식을 두고 강풀 작가는 “비밀이 밝혀지는 4회까지 따라와야 진짜 재미를 볼 수 있는 데다가 진입장벽이 높은 호러 장르”라면서 “요즘같이 드라마 제작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위험한 시도였는데 좋은 결과까지 나왔다니 다행”이라며 웃었다. “‘무빙’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거든요. 차기작으로 ‘무빙2’를 하자는 이야기가 일찍 들려왔어도 저는 ‘조명가게’를 택했을 거예요. 너무 하고 싶은 이야기였거든요.”이야기의 출발점을 떠올린 그는 “20여년 전, 아버지가 작은 개척교회 목사님이라 중환자실에 위로기도를 다니실 때 모셔다드리면서 의사와 보호자의 대화를 듣게 됐다”며 “극중 ‘환자의 살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대사를 그 당시 들었다. 너무 인상적이라 ‘어떻게 의식도 없는데 의지가 있을까?’ 그 생각이 저를 따라다니다가 만화로 먼저 출발했다”고 설명했다.단지 따뜻한 휴먼 드라마가 아닌 호러와 로맨스가 붙은 것이 특징이다. 강풀 작가는 “귀신은 규명된 게 없으니 좋은 소재다. 그들도 죽기 전엔 사람이었으리란 관점에서 접근했고, 드라마로 제대로 풀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다만 웹툰은 저 혼자 작업해도 됐고 독자들이 제 성향을 알았죠. 그런데 드라마는 제가 두 번째하기에 스스로도 의심을 했어요. 그럼에도 호러로 시작된 멜로를 해보겠다고 다짐했죠.”‘사람’을 향하는 이야기는 그의 작품 철학에 기인한다. 강풀 작가가 ‘조명가게’로 찾은 ‘의지’의 근원은 스스로가 아닌, 곁을 지킨 옆 사람에게도 있다. 그는 “연민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한번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제 모든 작품이 그렇듯 연대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야기는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그 속의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쓰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저는 사람을 탐구합니다. 작품 내용이 기억 안 나더라도 ‘사람’이 기억에 남는다면 성공한 작품인 거죠.”배우 김희원에게 연출을 맡긴 것도 그래서다. 강풀 작가는 “사람을 다루는 이야기라 배우들이 정말 연기를 잘해야 했다”며 “김희원 감독은 베테랑이기에 연기 이해도나 현장 경험이 많고 연출에 뜻도 있었다. 덕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작업했다”고 치켜세웠다.“웹툰은 돌아가야 할 고향처럼 생각하긴 했는데 이젠 ‘무빙2’ 각본을 써야 하니 과연 돌아갈 수 있을지 싶긴 해요. (웃음)”막힐 땐 ‘만화가 강풀’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도 불쑥 든다고 고백한 그는 “극본 쓰는 일이 재밌다. 최근엔 직업으로 완전히 받아들였다”며 “그렇다고 웹툰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 제한을 두려 하진 않는다”고 열어뒀다.매체에 제한을 두지 않는 창작가로서 그의 포부도 밝혔다. 강풀 작가는 “93년도에 본 드라마 ‘모래시계’가 아직도 제겐 재밌다. 이처럼 10년 후에 제 자녀들이 커서 보더라도 재밌는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했다.“더 나아가 재미를 떠나서 어떤 하나의 ‘기준’이 될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언제 꺼내봐도 좋은 클래식처럼요. 김희원 감독님에게만 한 이야기인데 ‘조명가게’가 이후 나올 모든 한국 호러 드라마의 기준이 되겠다는 야망도 있었답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7 05:48
드라마

조인성♥한효주 첩보 로맨스… MBC, ‘무빙’ 연속 방송 [공식]

‘무빙’이 MBC에서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오는 5일 방송되는 ‘무빙’(연출 박인제, 박윤서/각본 강풀)에서는 숨겨진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지는 김두식(조인성)과 이미현(한효주)의 과거 이야기가 밝혀진다.민용준 차장(문성근)의 눈을 피해 독자적인 작전을 펼치려는 김두식은 이미현에게 어떤 제안을 건넨다고 해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서로의 비밀을 나눈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지는데, 이들의 선택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여기에 장희수(고윤정)의 딸바보 아버지 장주원(류승룡)의 충격적인 과거도 모습을 드러낸다. 김두식과 파트너가 되기 전, 그는 자신의 괴물 같은 능력으로 조직의 실력자로 활약했다고.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도망자 신세가 된 그가 스쿠터를 탄 한 여인과 마주치면서 인생의 대반전을 맞이하게 되는데, 베일에 싸인 주원의 과거가 어떻게 전개될 지 흥미를 끈다.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디즈니플러스 공개 당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 기록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이번에 TV시리즈로 더 많은 시청자와 만나게 되면서 글로벌 OTT와 국내 지상파 방송의 첫 협업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무빙’은 MBC 첫 방송 당시 시청률 4.8%(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무빙’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2회차씩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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