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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美 USC에 ‘지드래곤 세계관 강의’ 생겼다…K팝 아티스트 최초

가수 지드래곤이 미국에서 K팝 최초의 정규 강좌 주인공이 됐다. 5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애넌버그 2026년 봄학기에 ‘COMM 400: K팝 삐딱하게 보기: 지드래곤 사례’(Crooked Studies of K-pop: The Case of G-Dragon) 4학점짜리 강의가 개설됐다. K팝 아티스트 단독으로 4학점 정규 학점 강좌가 개설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아티스트를 넘어 K팝 글로벌 문화 현상이 된 지드래곤과 그의 세계관이 지닌 산업적, 문화적 가치를 학계가 공식 인정한 것이란 평가다.해당 강좌에서는 K팝이 세계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계적·상업적·예술적 자율성 결여 등의 프레임으로 언급되는 상황 속, K팝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는 지드래곤을 심층 분석함으로써 K팝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한다.특히 지드래곤이 ‘프로듀서 아이돌’로서 구축한 독보적인 위상과 음악을 넘어선 그의 문화적 영향력을 집중 조명하며, 이를 기반으로 K팝의 구조적, 문화적, 미학적 가정들을 비판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강좌는 이혜진 교수가 담당한다.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지드래곤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USC와 같은 명문 대학에서 그의 문화적 영향력을 조명하는 정규 학점 강좌가 K팝 최초로 개설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는 K팝의 예술적 깊이와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드래곤의 고유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K컬처의 지평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5 15:07
산업

‘스키 시즌’ 왔다…휘닉스·모나용평부터 비발디까지 줄줄이 개장

찬 공기가 몰아치기 시작하면서 국내 스키장들이 일제히 슬로프 문을 열고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요 리조트들이 예년보다 개장 시기를 앞당기고 스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치열한 수요 선점 경쟁에 돌입한 모습이다.모나용평·휘닉스 등 조기 개장 물결국내 스키장 중 가장 먼저 슬로프를 개장을 알린 곳은 모나용평이다. 모나용평은 지난달 21일 핑크(초·중급) 슬로프를 우선 개방하며 스키 시즌을 공식화했다. 많은 스키어가 겨울을 기다려온 만큼, 안정적인 설질 확보가 가능한 코스를 중심으로 조기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이다. 모나용평 측은 향후 기온 변화와 적설량을 면밀히 고려하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28면의 전 슬로프를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강원 평창의 휘닉스 스노우파크도 개장일을 확정하고 스키어들을 맞이했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이번 2025/26 시즌이 개장 3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혜택과 프로그램을 발표해 고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원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역시 작년보다 일찍인 지난달 28일 슬로프를 열기로 결정하며 조기 개장 대열에 합류했다. 하이원은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최상의 설질을 자랑하는 만큼, 빠른 개장을 통해 최적의 스키 환경을 찾는 마니아층을 선점하겠다는 계산이다.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오는 5일 슬로프 개장으로 주말 스키족 유치에 나선다. 개장일에는 우선 발라드 슬로프만 열리며, 제설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슬로프를 연다는 방침이다. 차별화 콘텐츠로 '유치 경쟁' 단순히 슬로프 개장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넘어, 리조트들은 고객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12월 초 시즌 시작을 알리며 '스키어의 일상에 스며드는 단 하나의 프리미엄 스키장'을 컨셉으로 내세웠다. 특히 초·중급 스키어의 편의를 대폭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유소년 및 초급자들이 안전하게 스키를 배울 수 있도록 초급 강습자 전용 프라이빗 슬로프를 운영하고, 완만한 경사의 ‘파노라마 슬로프’를 정비해 가족 단위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1대 1 강습부터 전용 라운지까지,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레인보우클럽’ 스키 강습도 진행한다.스키하우스 앞 빛의 광장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곤지암리조트 다람쥐 캐릭터인 ‘토리토’가 8m 상당의 초대형 사이즈로 들어선다. 곤지암리조트는 토리토는 인형과 키링으로도 제작했다. 더불어 EW빌리지 로비에는 3m높이의 대형 트리 장식이 펼쳐져 겨울 여행의 감성도 더했다.엘리시안 강촌은 오는 6일 스키장 개장을 확정했다. 매 겨울 시즌 '펀 스키'(FUN SKI)를 강조하는 엘리시안 강촌은 이번에도 다양한 겨울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먼저 스노우 힐 키즈파크가 캐릭터 및 얼음 썰매 시설로 보강 예정이다. 슬로프 내 FUN 파크는 웨이브, 킥커, 펀 박스, 비탈면 타기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스키, 보드 경험의 재미를 높인다. 어린이 눈 놀이터도 새롭게 조성된다. 또 야간·심야 전용 패키지가 재도입되며, 프리미엄 원 데이 클래스와 온라인 스키학교 예약 시스템 운영 등 스키 교육 환경도 업그레이드했다. 올해는 스키하우스 3층에는 프리미엄 스키라운지가 들어서 색다른 즐거움을 예고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스키장들이 개장 초반부터 안정적인 설질 관리와 함께 고객 편의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 '스키 플러스 알파'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스키 리조트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내 겨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2025.12.04 11:01
생활문화

코리아교육그룹, 신규 프리미엄 온라인 강의 플랫폼 '블러 스튜디오' 프리오픈

㈜코리아교육그룹과 자회사 ㈜코리아온라인클래스가 신규 온라인 강의 플랫폼 '블러(Bler)'의 프리오픈 버전인 '블러 스튜디오(Bler studio)'를 공식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블러 스튜디오는 내년 상반기 정식 오픈 예정인 '블러'의 프리미엄 강의를 가장 먼저, 한정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리오픈 버전이다.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강의 플랫폼 '따즈아' 내 신규 카테고리로 신설되어 선보인다. '블러(Bler)'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의 약자로, 온·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결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선공개에서는 ▲AI ▲금융·재테크 ▲IT·프로그래밍 ▲게임 ▲웹툰 ▲디자인·드로잉 ▲3D·영상 ▲라이프(반려견·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한다.블러 스튜디오는 프리미엄 컨텐츠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주요 강사진으로는 100만 유튜버 PROTER, 탑셰프 우승자 대니 가르시아(Danny Garcia)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했다.강의는 분야별 초급자와 커리어 성장을 목표로 하는 직장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실무 중심의 직무 교육을 통해 즉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특히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와의 MOU를 통해 PCCE(프로그래머스 코딩 역량 인증 시험) 응시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커리어 인증과 학습이 연결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2026년 4월 초까지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구매 고객은 ▲ 최대 20% 할인 혜택(강좌별 상이) ▲신규 사이트 오픈 시 소식 알림 서비스 ▲50만 원 이상 누적 구매 시 캘린더·에코백 등이 포함된 '블러 학습 굿즈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코리아교육그룹 김영우 사장은 "코리아교육그룹은 온라인 교육을 미래의 주요 성장 영역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자회사 코리아온라인클래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블러 스튜디오는 그 첫 결과물이자 테스트로, 학습자들이 실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코리아온라인클래스 엄정호 대표는 "이번 프리오픈을 통해 수강생들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완성도 높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며, "정식 오픈 전부터 다양한 직무별 맞춤 강의로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코리아교육그룹은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하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AI 시대를 맞이하여 '코리아 AI 아카데미'를 신규로 오픈하며 새로운 교육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한편, 신규 온라인 강의 플랫폼 '블러(Bler)'는 내년 상반기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1:1 온라인 코칭·라이브·로드맵형 강의 등 다양한 학습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11.11 10:13
산업

홍게 간장으로 맛 내볼까… 몽고식품, ‘깊은맛 홍게간장소스’ 쿠킹 클래스 진행

몽고식품이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가을학기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몽고식품은 ‘깊은맛 홍게간장소스’ 제품을 활용하는 쿠킹 클래스를 롯데마트 양덕점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문화센터 26개 지점에서 개최한다.지난 4월 출시된 ‘깊은맛 홍게간장소스’는 국내산 홍게 농축액을 베이스로 국내산 표고버섯, 새우, 다시마를 더해 진한 풍미를 구현한 제품이다. 국물 요리부터 볶음,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하기 좋고, 요리 초보자도 집에서 복잡한 양념 없이 손쉽게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는 비법 간장 소스다.이번 쿠킹 클래스에서는 이 제품을 활용한 깻잎김치, 불고기별피자, 궁중떡볶이 그라탕, 해물 짬뽕 등 반찬부터 간단한 식사 메뉴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인다. 클래스와 관련 자세한 정보는 롯데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클래스 참가자에게는 ‘깊은맛 홍게간장소스’ 500ml 2개가 수업용 및 증정용으로 제공된다.이와 함께 전국 롯데마트 문화센터 26개 지점에서는 2025년 가을학기 성인 정규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몽고식품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13일까지 몽고식품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하면 ‘깊은맛 홍게간장소스’ 500ml 제품을 증정한다.몽고식품 관계자는 “이번 쿠킹클래스는 ‘깊은맛 홍게간장소스’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간장 명가로서의 전통과 노하우를 살려,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체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07 16:57
산업

국순당, 나만의 차례주를 빚어보는 ‘차례주 빚기 교실’ 개설

국순당이 민족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나만의 차례주를 빚어보는 ‘추석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을 오는 9월 20일에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추석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은 전통 차례주 이야기와 일본식 청주와 우리 고유 청주의 비교 시음, 전통 차례주 빚기 체험 등으로 강의 1시간, 실습 1시간 등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비교 시음은 전통 제법으로 빚은 국순당 차례주 ‘예담’을 시음하며 일본식 청주와 우리 고유 청주의 차이점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차례주 빚기 실습은 조상들이 차례상에 올리던 술인 ‘신도주’ 빚기로 진행된다. 신도주는 햅쌀로 무리떡(백설기)을 만든 후 누룩을 잘 섞어 빚는 전통 차례주이다. 교육 중에는 1.5리터 이상의 차례주를 직접 빚게 되며 가정으로 가져가서 약 2주간의 발효를 거쳐 완성된다. 우리 전통주를 직접 빚어보며 술 빚는 재미와 내가 만든 술로 직접 차례상에 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참가자는 2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명절맞이 차례주 문화를 알리기 위한 특별교육으로 정상가보다 낮은 2만원이며 대학생의 경우 1만원이다. 단체 참가를 희망할 때는 협의 후 별도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각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직접 빚은 술로 차례를 지내는 전통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의 주세정책과 1960년대 양곡관리법의 영향으로 대부분 사라졌다. 국순당은 2010년부터 우리술 전문교육 공간인 ‘우리술 아름터’에 ‘우리 술 강좌’를 개설해 막걸리에 대한 이론과 직접 빚어 볼 수 있는 체험 교육 및 명절 차례주 빚기 등 우리술 문화와 제법 등에 대한 이론과 체험교육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8 15:00
뮤직

‘빅히트 신인’ 코르티스…직접 기획·촬영·편집 영상 프로모션 눈길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가 숏폼을 적극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신선함을 주고 있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 16일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채널에 데뷔 앨범 타이틀곡 ‘왓 유 원트’에 관한 힌트를 담은 영상 두 편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곡의 제목을 활용해 짧은 연기를 펼치거나 끊임없이 움직이는 트레드밀을 배경으로 핸드사인을 주고받는다.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하는 대신 여러 편의 숏폼에 힌트를 심는 방식이 신선하다. 특히 촬영장, 연습실 등 멤버들의 일상 속에 신곡의 가사와 안무에 대한 단서를 넣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숏폼을 적극 활용한 프로모션은 전원 10대로 구성된 팀의 특색을 보여준다.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만이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가 이용자들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은 직접 기획, 촬영, 편집한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나 리믹스 음원, 댄스 챌린지 강좌 등 다채로운 게시물로 데뷔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멤버들과 동세대인 팬들은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포착한 짧은 호흡의 영상에 “보법이 다른 콘텐츠”라고 뜨겁게 반응했다. 글로벌 팬덤의 성원에 힘입어 코르티스의 공식 틱톡 계정 팔로워는 개설 단 6일 만에 100만 명을 찍었고 지난 16일 기준 13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게재된 인트로곡 ‘GO!’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다양한 국가/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차트에 진입했다. 한편 코르티스는 18일 오후 6시 ‘왓 유 원트’ 음원과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을 공개한다. 다섯 멤버는 이 곡에서 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손에 넣겠다고 당차게 노래한다.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인 코르티스의 다짐을 담은 선언문과 같다. 붐뱁 리듬과 어우러진 1960년대를 풍미한 사이키델릭 록 기타 리프가 매력적이며 곡과 안무, 영상의 곳곳에 멤버들의 아이디어와 손길이 묻어있다.코르티스는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라는 뜻의 팀명처럼 다른 생각, 새로운 시각으로 제작한 창작물을 내놓으며 K-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08:32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2025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체육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서비스 및 지식 재산 창출 독려를 위한 '2025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 포털'과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체육공단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웹(web)과 애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 개발 부문과 논문, 특허 등 지식 재산 부문으로 나누어 추진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특히, 경진대회 기간에는 공공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체육공단은 지난해 말 민간 수요가 많았던 공공 체육시설 강좌 정보 약 5만 건을 정부 지원을 통해 개방한 바 있다. 해당 데이터를 대회 접수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적극적인 활용과 홍보가 예상된다.수상자로 선정되면 체육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최대 2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사례 보고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오는 12월 7일(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체육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체육공단은 인공지능(AI) 학습 활용에 적합한 215종의 고품질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있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체육 분야 공공데이터가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서비스와 연구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1 10:10
산업

홈플러스 문화센터, 8월 원데이 클래스 운영… 가을학기도 회원 모집

홈플러스 문화센터가 8월 ‘원데이 클래스’ 강좌들을 운영한다. 9월~11월 가을학기 회원도 선착순 모집한다.8월 원데이 클래스와 지난 24일부터 모집 중인 가을학기 강좌는 쾌적한 문화센터에서 다양한 액티비티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이른바 ‘문캉스’(문화센터+바캉스) 콘셉트의 강좌들을 강화했다.정규학기 전 열리는 8월 원데이 클래스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쾌적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체험형 강좌 중심으로 꾸렸다. ‘천체관측 밤하늘 별자리 여행’ 강좌는 여름방학 기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어드벤처 홈플랜드’에서는 영어, 스포츠, 과학, 음악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분야의 체험 강좌들을 즐길 수 있다. ‘문화데이 시즌3’에서는 문화센터 전점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체험 강좌를 개설한다. 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아이들을 위한 ‘나라사랑 꼼지락 강좌’도 구성했으며, 태극기 케이크, 태극기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정규학기 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반값 강좌’도 운영한다.가을학기는 축구교실, 팽이리그, 코스튬 등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강좌들로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아빠와 함께 실내에서 축구를 배울 수 있는 ‘차요차요 키즈컵’, 베이블레이드X 배틀을 할 수 있는 영실업 협업 강좌 ‘베이블레이드X 우리동네 리그’가 있다. 또한 동화극장과 코스튬 변신, 포토존 파티까지 야외 나들이로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지니톡톡 플레이 파티’도 준비했다.가을학기에서는 ‘투자 실전 인사이트’, ‘새정부 부동산 정책’, ‘내 아이 영어발화의 모든 것’, ‘부동산 투자전략’ 등 재테크, 육아, 교육 분야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성인 강좌들도 준비했다.가을학기 회원 모집 기간을 맞아 풍성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다음달 3일까지 홈플문센 카카오 플러스친구를 추가한 모든 고객에게 1일 특강 1000원 쿠폰(세대 당 1매)을 증정하며, 신규회원에게는 4만원 상당의 강좌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다양한 수강생들의 니즈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그에 부합하는 강좌들을 편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홈플러스 만의 차별화된 강좌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센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9 11:37
연예일반

사탐 강사 이도, ‘모태솔로지만’ 인기 속 본업 중단…“건강상 이유”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 출연 중인 사회탐구 강사 이도가 본업을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육 플랫폼 이투스는 지난달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도의 건강 및 일정상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2026 시즌은 개념 강좌만 신규로 제공된다. 나머지 커리큘럼은 기존 강의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이어 “이번 커리큘럼 운영 변경은 수강생 여러분의 학습 흐름이 최대한 흔들리지 않도록 고민한 결과”라며 “보다 안정적인 컨텐츠 제공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촬영 여파라는 설도 불거졌지만, 이미 촬영은 지난해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실제로 몸이 좋지 않아 강의를 쉬어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에 서툰 이들이 처음으로 사랑을 배워가는 메이크오버 리얼리티로, 최근 글로벌 톱10(비영어권 TV 부문)에 진입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1 14:47
연예일반

"네 번째 레슨 좀 열어주세요"... 유노윤호 '땡큐' 왜 떴나[IS포커스]

“이건 첫 번째 레슨~.”최근 SNS를 강타한 ‘레슨 강좌’가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X(구 트위터)에 들어가기만 하면 흘러나온다. 심지어 무료다. 노래로 된 이 강좌는 총 3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곡 속 화자는 “좋은 것도 너만 가지고, 슬픈 것도 너만 가지고, 일희일비하지 말라”며 단호하게 조언한다. 그런데 곡 제목은 아이러니하게 ‘땡큐’다. 이 노래는 연예계 대표 '열정맨' 유노윤호가 4년 전에 발매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누아르’의 타이틀곡이다. 유튜버 '룩삼'의 리액션 영상으로 회자됐다가 최근 국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는 중이다.‘땡큐’는 중독성 강하고 재치 있는 후렴이 인상적인 팝 댄스곡으로, 온라인상의 냉소와 조롱조차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강단 있는 메시지가 ‘레슨’이라는 형식으로 담겼다. 누가 봐도 유노윤호다운 가사지만, 실제 작사는 SM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이 맡았다. 곡의 가장 큰 특징은 유쾌한 흐름이다. 예를 들면 ‘좋은 걸 나누자’고 하다가 갑자기 코러스로 ‘아이 헤이트 디스!(I hate this)’라고 외치는 방식이다. 유노윤호가 날리는 격언은 개미들에게 날 선 비수처럼 꽂히기도 한다. 우량주도 뜨는 주도 너만 알고, 설사 실패했더라도 슬픔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가르침. 이 덕분에 새로운 ‘주식송’으로도 떠오르는 중이다.‘땡큐’는 “처음엔 이게 뭐야?” 싶다가도, 한번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면 ‘N 회차’ 감상은 필수다. 마지막엔 묘하게 찝찝함도 남아, 마치 열린 결말의 영화를 본 듯한 여운이 든다. 1절에서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레슨이 나오지만 2절에는 세 번째 레슨만 나오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네 번째 레슨’을 추측하는 놀이가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유노윤호 표 ‘레슨 밈’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7월 3~5일 ‘땡큐’의 감상자 수는 1개월 전인 6월 3~5일보다 무려 56배나 증가했다. 액션 누아르 영화 같은 ‘땡큐’ 뮤직비디오도 조회수가 쭉쭉 올라 375만 회를 달성했다. 뮤직비디오 속 장면들도 다시 회자되고 있는데, 배우 황정민과 이정현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 유노윤호는 이들과 함께 엘리베이터 액션신, 러시안룰렛 게임을 펼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황정민은 유노윤호와 영화 ‘국제시장’에서 함께한 인연으로 ‘땡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유노윤호도 ‘본인 등판’으로 응답했다. 지난 6일에는 SM 후배 그룹 라이즈와 함께 ‘레슨 완료’라는 제목으로 ‘땡큐’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고, 지난 8일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파인’ 제작발표회에서 ‘레슨 밈’을 활용해 센스있게 시청을 당부하기도 했다.사실 ‘땡큐’는 발매 당시에도 국내 음반 차트 1위, 음악방송 1위는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9개 지역 1위를 기록한 앨범이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웃음 섞인 반응과 함께 다시금 조명을 받은 것. 어떤 방식이든 노래가 회자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유노윤호에게는 그야말로 ‘땡큐’다. 비슷한 사례로는 가수 비의 ‘깡’이 있다. 2017년 발표 당시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3년 뒤 역주행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결국 비는 농심 ‘새우깡’ 광고 모델로까지 발탁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숏폼 콘텐츠의 부상이 음악 소비 패턴을 급변시키면서,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예기치 않게 ‘역주행’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특정한 성공 공식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알고리즘의 주목을 받고 대중이 ‘재미’를 느낀다면 자연스럽게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유노윤호의 ‘땡큐’처럼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개성이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면, 대중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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