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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요리사 안현민·잔망루피 차명석 단장...1200만 관중 시대, 팬 서비스 '뉴노멀'

요리사로 변신한 안현민(22·KT 위즈), 캐릭터 탈을 쓰고 등장한 차명석(56) LG 트윈스 단장. 팬 서비스는 진화하고 있다. 야구 없는 계절, 선수들은 2025시즌을 정리하고 2026시즌을 준비하며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더불어 팬들과 야구장 밖에서 소통할 시간이 늘어났다. 구단 대부분 비활동기간 돌입 전후로 팬 페스트를 개최하고, 선수들도 소속 에이전시가 마련한 행사나 사모임을 통해 야구팬과 접점을 만들고 있다. 올해는 시선을 끄는 독특한 이벤트가 많았다. 신인상 수상자 안현민은 지난 6일 홈구장(수원 케이티위즈파크) 구내식당에 팬 46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그는 현역 군 복무 시절 취사병이었다. 경험을 살려 직접 만든 식사를 제공한 것. 참신한 기획에 다른 구단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실제로 안현민이 만든 미역국과 닭볶음탕은 참석한 팬들의 호평을 자아냈다고. 식사가 끝난 뒤에는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순서도 이어졌다. 2025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지난 10일 서울시 여의도 LG 트윈타워 내 드래프트128에서 추첨을 통해 팬들을 초청, 우승 기념 맥주 파티를 열었다. 공약을 실현한 차명석 단장은 캐릭터 '잔망루피' 탈을 쓰고 등장해 참석한 이들에 웃음을 자아냈다. LG는 우승 직후에도 팬이 함께 축하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한화 이글스는 창단 40주년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기념 불꽃놀이를 개최했다. 대전시 유성구 엑스포공원과 엑스포다리 일대에서 성대한 '쇼'가 펼쳐졌다. 대전시민, 한화팬 모두에게 큰 선물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도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연말 자선행사를 열었다. 간판선수 송성문은 스페셜 이벤트로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한 멘토링 강연에 나섰다. 지난해 출범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올해는 1231만 2519명이 입장하며 다시 한번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정규시즌 초반부터 야구 관련 컬래버 상품이 큰 화제를 모았다. 야구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늘었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관련 콘텐츠가 쏟아졌다. 선수들은 비시즌을 통해 그동안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벤트 경기가 늘어났고, 방송·유튜브 촬영에 나선 이들도 많다. 구단도 팬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더 늘리고 있다. 그 방식은 다양해졌고, 규모는 커졌다. 1200만 관중 시대, 한층 성숙해진 팬 서비스가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13:07
프로야구

문동주·문현빈 참가...류현진재단, 2025 ‘CAMP RYU99’ 개최

류현진재단(이사장 류현진)은 오는 17일 서산 한화이글스 2군 훈련장에서 ‘제2회 2025 류현진재단 유소년 야구캠프 CAMP RYU99’를 개최한다.지난해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CAMP RYU99에는 대전·충남 지역 초등학교 야구부 5학년 학생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CAMP RYU99는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선수라는 꿈을 키우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동기 부여를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코치진으로는 류현진 이사장을 비롯해 양의지(두산 베어스), 황재균(KT 위즈), 박건우(NC 다이노스), 오지환(LG 트윈스), 강백호(한화 이글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문현빈(한화 이글스), 장민재(前 한화 이글스), 김진영(前 한화 이글스), 장세홍 전문 트레이너 등 총 11명의 전·현직 야구선수 및 코치가 참여해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한다.코치진은 투수·타격·수비·주루 등 각자 주 포지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코칭 하며,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실전에서 얻은 노하우와 루틴 등을 전할 예정이다.또한, 올해 CAMP RYU99는 포지션별 일 대 일 코칭뿐 아니라 멘탈 및 부상 방지 강연과 프로선수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함께 마련해 참가 선수들이 훈련 방식과 진로 고민 등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스스로의 성장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이들 식단에도 공을 들였다. ‘랍스터 급식’으로 알려진 김민지 영양사가 메뉴 구성에 참여해 랍스터 치즈구이를 비롯해 원할머니 사태족발·수육삼겹, 중앙해장 한우불고기 등 성장기 선수들의 체력 보충을 위한 단백질 중심의 메인 요리가 제공된다. 과일·큐브치즈샐러드까지 함께 준비되어 선수들이 캠프 일정 동안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류현진 이사장은 “이번 CAMP RYU99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프로선수의 훈련 방식과 마음가짐을 직접 경험하여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12.10 10:00
스타

박나래 ‘주사이모’ 나온 포강의대, 유령의대였나…의사단체, 진상조사 촉구 [왓IS]

방송인 박나래(40)가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 한 의사단체가 박나래에 주사를 놓아 박나래 ‘주사 이모’로 알려진 A씨가 나온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은 존재하지 않는 유령의대라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7일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공의모)은 ‘박나래 ‘주사이모‘ 나온 포강의대, 실체는 ‘유령 의대’’라는 공식 성명을 내고 “코미디언 박나래 씨의 ‘주사 이모’로 알려진 A씨는 불법 의료행위를 부인하며,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교수로 역임했다”고 주장했으나 확인 결과 ‘포강의과대학’이라는 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공의모는 “내몽고는 중국의 33개 성급 행정구역 중 하나다. 중국의 의과대학 수는 집계 방식에 따라 162~171개로 확인된다”며 “이 가운데 중국의 공식 의대 인증 단체인 ‘전국개설임상의학전업적대학’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는 162개의 의과대학이 있으며, 내몽고 지역에 위치한 의대는 내몽고의대, 내몽고민족대학 의대, 내몽고적봉의대(치펑의대), 내몽고포두의대(바오터우의대) 네 곳뿐”이라고 밝혔다.또 공의모는 “A씨가 교수로 역임했다고 주장한 ‘포강의과대학’은 162개 의과대학 명단 어디에도 없었다. 또한 ‘World Directory of Medical Schools’(세계의학교육협회(WFME)가 운영하는 전 세계 학부 의학 교육 프로그램의 검색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되는 171개 의과대학 등 다른 모든 집계에서도 내몽고 소재 의대는 네 곳뿐이었으며, ‘포강의과대학’ 존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의모는 “중국 의대 졸업자는 한국 의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A씨가 설령 중국에서 인정된 의대를 졸업하고 중국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한국은 중국 의과대학 졸업자를 인정하지 않는다. 다라서 중국 의대 졸업자가 한국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한 경우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짚었다. 또 “의사가 아니어도 ‘의대 교수’라는 직함을 사용할 수는 있다”며 “A씨가 실제로 해당 명칭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의사 신분 여부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앞서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일산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을 찾아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한 일부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주사이모’라 불리는 인물이 지난 2023년 촬영된 MBC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동행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대만 동행은 맞다”면서도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7일 자신의 SNS에 “12~3년 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며 힘들게 공부를 했다”고 말문을 열며 “내몽고 포강 의과 대학병원에서 외, 내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하며 병원장님, 성형외과 과장님의 배려와 내몽고 당서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한국성형센터까지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센터장으로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방송 인터뷰와 강연도 마다하지 않았고 열심히 삶을 살았다”며 “그러다 2019년 말 코로나가 터졌고 내몽고의 모든 걸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몸도 마음도 아팠는데”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매니저야. 네가 나의 살아온 삶을 아니?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나를 가십거리로 만드니?”라며 박나래 전 매니저들을 겨냥하는 듯한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국내 의료단체가 포강의대의 실체에 대해 폭로하면서 A씨의 의료인 여부를 둔 진실공방 역시 새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A씨는 현재 앞서 올렸던 글을 삭제한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7 22:46
산업

스타벅스 코리아, 2026 커피 앰배서더 탄생… 커피 관능·전문 강연 등 경합 거쳐 최종 선정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6년 새해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커피전문가인 제22대 커피 앰배서더를 선발했다.스타벅스는 지난 21일 ‘2026 커피 앰배서더 컵’과 파트너 대상 연중 최대 규모의 커피 축제인 ‘별다방 엑스포’도 함께 진행했다. 스타벅스 커피전문가와 파트너들은 이날 서로 커피 경험을 나누고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스타벅스의 커피 앰배서더는 매년 각 국가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바리스타 1인을 선발하는 ‘커피 앰배서더 컵’ 대회를 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4년부터 매해 커피 앰배서더를 선발해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스타벅스의 커피 문화와 전문 지식 등을 전파하고 있다.올해 역시 ‘2026 커피 앰배서더 컵’ 대회를 통해 제22대 커피 앰배서더는 삼성동점의 김도형 파트너가 최종 선발했다.이번 커피 앰배서더 선발은 전국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커피 지식 테스트, 커피 추출 및 스토리텔링, 라떼 아트 등의 예선과 본선을 실시했다.최종 대회에서는 결선에 오른 5명의 커피 전문가가 커피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커피 관능 평가 테스트 등의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가장 우수한 실력을 보인 김도형 커피전문가가 2026년도 커피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김도형 22대 커피 앰배서더는 “그동안 커피마스터로 쌓은 노하우와 스킬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소통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는 커피 앰배서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도형 커피 앰배서더는 내년부터 커피 앰배서더로서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하며, 스타벅스 코리아의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사내 파트너 대상 연중 최대 규모의 커피 세미나인 ‘별다방 엑스포’도 개최했다. 지난해 첫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올해 약 400여 명의 파트너들이 참석했다.‘별다방 엑스포’는 스타벅스 파트너에게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전달하고자 기획된 커피 세미나다. 파트너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커피와 품질,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파트너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파트너들은 푸어오버·케맥스 등 다양한 추출기구를 활용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시음하며 바리스타로서 커피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브루잉 바 체험 프로그램과 ▲스타벅스 칵테일 음료를 경험하는 바 믹사토 ▲리저브 매장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커피 머신인 블랙이글을 활용한 에스프레소 체험 ▲나만의 원두를 만드는 블렌딩 바 등을 체험했다.또한 라떼아트 챔피언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라떼아트 클래스 ▲커피앰배서더의 미니 커피 특강 ▲커피의 맛과 향을 감별하는 커핑 체험 클래스 ▲커피 아로마 체험 등 지식 및 스킬 함양을 위한 클래스도 다채롭게 경험했다.정운경 스타벅스 커피 엑설런스 센터 센터장은 “매년 진행되는 ‘커피 앰배서더 컵’과 ‘별다방 엑스포’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오롯이 커피에만 집중하며 이를 통해 바리스타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는 연중 가장 큰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파트너들의 커피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만의 커피 스토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스타벅스는 개점 26주년을 맞아 국내 처음으로 커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조직인 ‘커피 엑설런스 센터(CEC)’를 새롭게 출범했다. 커피 서비스 전문가 양성 및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한 차별화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최정예 전문가로 구성된 엑셀런스 코치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커피 제조와 서비스를 시연하는 등의 현장 중심의 심층적인 맞춤형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커피 품질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각종 제도 및 커피 대회 등을 기획하고, 서비스 기준과 개선 방향을 수립하는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24 16:48
산업

스타필드 코엑스몰, ‘2025 저속노화 마을 대잔치’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바쁜 일상에 작은 멈춤을 더하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2025 저속노화 마을 대잔치’를 연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30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열린다. 특히 국내 저속노화 돌풍을 불러일으킨 정희원 박사와 협업한 특별 콘텐츠로 저속노화 루틴을 만들어 보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분주한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마을은 도심에서 잠시 벗어난 듯 정겹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꾸몄다. 렌틸콩·강낭콩·병아리콩·완두콩으로 구성된 ‘저속노화 방범대’ 캐릭터가 방문객을 맞이하며, 마을 곳곳을 걸으며 ▲걷기 루틴 ▲두뇌를 깨우는 스트레칭 ▲마음을 쉬게 하는 포토존 ▲식사·수면 루틴까지 다섯 가지 체험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만의 저속노화 루틴’이 완성된다. 루틴을 모두 채우면 팝업스토어 한정판 굿즈 등을 받을 수 있는 뽑기 리워드도 제공한다.나에게 맞는 저속노화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마을 장터’도 열린다. 저당 식품 전문 브랜드 마이노멀, 매일유업, 샘표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렌틸콩 두유와 저염·무첨가 식재료, 저속노화 레시피북 등을 준비했다. 마을 체험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루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톡톡 튀는 그래픽의 티셔츠·키링·캘린더 등 특별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세미나와 토크쇼도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정신건강의학과·가정의학과·내과 전문의, 스포츠 재활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저속노화 노하우를 전하며, 평일에는 쿠킹 클래스와 러닝 교실 등 생활 속에서 따라 하기 쉬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주말에는 정희원 박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식단·운동·마음 건강 등 생활 루틴 전반을 나눈다.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정희원 박사의 ‘저속노화 연주회’가 열린다. 색소폰과 호른의 서로 다른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지는 선율을 통해 저속노화가 강조하는 호흡·리듬·균형의 개념을 음악으로 풀어낸다.한편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책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명사 특강과 공연이 진행돼 일상 속 영감을 충전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12월에는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유종지미’(有終之美)를 테마로 한 명사 특강이 진행된다. 12월 12일에는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 홍성남 신부가 ‘내 마음 안의 꽃을 피우자‘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획일화된 세상에서 자신만의 색과 향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26일에는 평범한 하루 속 책 읽기를 통한 예술의 발견을 이야기하는 박웅현 TBWA 코리아 조직문화연구소장의 강연도 만나볼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23 15:42
스포츠일반

제36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 진행…체육 꿈나무 62명 선정

대한사이클연맹은 20일 제36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고교 체육 유망주 62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제36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이 20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3층 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김택수 선수촌장이 스포츠 스타 강연을 시작해 장학증서 전달식이 끝난 후 선수촌 견학 프로그램까지 이어지며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의 시간을 제공했다.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장해 가는 태인 체육장학생들의 모습이 바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자신을 믿고 한계를 넘어 도전할 수 있도록 태인은 변함없이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36회 태인체육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께 깊은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한체육회는 여러분이 안전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 속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날 장학생 대표로 답례사를 전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4kg급 정상에 오른 서은수는 “오늘 이 장학금은 저희에게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자 믿음”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성실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태인장학생의 이름을 빛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인의 체육 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은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체육 특화 장학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0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체육 분야에 특화된 장학사업으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2023년부터는 장학금 지급 대상을 대한체육회 정회원 종목단체(64개 단체) 전체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사업으로 지정됐다. 지금까지 총 803명의 학생들에게 약 7억 5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태인체육장학생 출신 선수들은 현재 세계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파리올림픽에서는 20회 장학생 김우진 , 32회 장학생 임시현(이상 양궁)이 나란히 3관왕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31회 장학생 양궁 김제덕(양궁) 34회 장학생 오예진, 35회 장학생 반효진(이상 사격)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31회 장학생 박혜정(역도)은 은메달, 신유빈(탁구)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했다. 태인체육장학금은 스포츠 스타 자문위원단으로도 유명하다. ‘몬주익 언덕의 영웅’ 황영조(육상)를 비롯해 임오경(핸드볼), 이은경(양궁), 유승민(탁구), 김정철(하키), 나경민(배드민턴), 이배영(역도), 김자인(산악), 윤성빈(봅슬레이스켈레톤), 황경선(태권도), 정성숙(유도), 진종오(사격), 여홍철(체조), 구본길(펜싱), 윤봉우(배구), 김가영(당구)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포츠인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역대 자문 위원으로는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 故 손기정 선수, 산악인 故 김창호 대장, 장미란 선수 등이 활동했으며,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황영조(육상), 이은경(양궁), 정성숙(유도) 자문위원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직접 격려했다이상현 대표는 2021년 대한하키협회장에 취임하며, 외할아버지 故 구태회 LS 전선 명예회장(전 대한역도연맹 회장)과 아버지 이인정 아시아산안연맹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 체육계 사상 최초로 3대째 올림픽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한국체육대학교 올림픽연구센터 고문을 맡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11.20 16:32
프로야구

'이정후·원태인 강단 오른다' KBO, 유소년 지도자·학부모 대상 의무 세미나 개최

KBO 의무위원회가 ‘2025년 유소년 지도자·학부모 대상 KBO 의무세미나’를 오는 12월 6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 2층 비스타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본기 훈련, 올바른 메커니즘, 트레이닝 및 부상 예방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더불어 현역 선수들의 유소년 시절 경험과 훈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세미나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KBO 의무위원회 오주한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진경 교수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의 ‘유소년 선수의 영양 섭취와 에너지 시스템’, 타카후미 하야시 코치(요미우리 자이언츠 U-15 투수코치)의 ‘일본 유소년 야구 기본기 훈련과 올바른 매커니즘’의 주제로 유소년 선수 성장 및 발달과 관련된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에는 다카하시 준이치 코치 (KBSA U18&U23 Strength & Conditioning 인스트럭터)가 ‘일본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관리와 트레이닝 시스템’을 주제로 실무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며, KBO 한덕현 의무위원(중앙대 건강정신의학과 교수)이 ‘선수·지도자 간 부상 예방에 대한 소통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세종스포츠정형외과 금정섭 원장이 선수들의 부상이 잦은 ‘팔꿈치 부상 방지 및 예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세 번째 세션에는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조언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정후 선수(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태인 선수(삼성 라이온즈)가 ‘유소년 시절 훈련과 연습 방향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한편, KBO 의무위원회는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주요 부상에 대한 치료 방법과 멘탈관리 및 예방법 등 다양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지속적으로 보급해 오고 있으며, 관련 영상은 KBO 홈페이지 의무위원회 영상자료 코너와 KBO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5.11.19 20:01
산업

롯데장학재단, 암 예방 위한 러닝 캠페인 ‘온코런’ 참가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8일 ‘제1회 온코런’(ONCORUN)에 참가했다. 연세대학교와 연세암병원이 공동 개최한 행사는 사회공헌형 러닝 캠페인이다. 암 생존자와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 생존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장학재단은 행사 취지에 공감해 연세암병원에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 신격호 롯데장학관 장학생 및 일반인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암 생존자 응원에 동참했다.암 예방 및 치료에 운동이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된 챌린지 임상시험에 따르면, 암치료를 마친 뒤 3년간 체계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시행한 환자들은 일반적인 건강교육만 받은 환자들에 비해 재발 위험이 28%, 사망 위험이 37% 감소했다.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 전용관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는 ‘온코런’ 강연에서 운동이 암의 재발을 예방하고 치료효과를 높이며,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전 교수는 “운동이 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치료제’”라고 강조했다.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암생존자들과 함께하며 그분들을 응원할 수 있는 자리이기에 저에게 더 큰 의미가 있었다”며 “요즘은 수명이 늘었지만, 당뇨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이 젊은 나이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저 역시 당뇨를 앓고 있어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장 이사장은 “몸이 좋지 않아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암을 이겨낸 분들과 함께하며 ‘나도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용기를 얻었다”며 “이번 행사가 저에게 도전 정신을 일깨워 준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장이사장은 “건강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더 널리 확산되고, 함께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완주하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참가자들은 3km 걷기 코스, 5km 달리기 코스를 각각 완주하며 암 생존자들의 회복을 함께 응원하고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롯데장학재단은 건강·의료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1 16:24
예능

‘이숙캠’ 전문의 이광민, 송은이 품으로…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 [공식]

‘이혼숙려캠프’의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이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0일 미디어랩시소는 “이광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시사, 교양 방송 자문부터 예능 ‘이혼숙려캠프’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광민 전문의 조력자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광민은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진단 및 부부 상담을 맡아오며 심층적인 심리 분석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광민 전문의는 MBC ‘실화탐사대’, ‘PD수첩’,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 시사 프로그램 자문을 시작으로 현재는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활약 중이다. 전문의 활동을 비롯해 대중과 문화예술인의 정신건강 증진에도 주력할 예정이다.미디어랩시소와 동행을 약속한 이광민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 박사를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임상조교수를 지낸 후 마인드랩공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세바시 강연’, ‘맑은 눈의 이광민’ 등에 출연하며 현대인들의 정신 건강 멘토로 활약해왔다.현재 KBS2 범죄 추적 프로그램 ‘스모킹 건’과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대중을 꾸준히 만나는 중이다. ‘스모킹 건’에서는 냉철한 심리 분석을,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노련한 내담자 맞춤 상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찰력과 공감을 안기고 있다.한편 미디어랩시소는 코미디언 송은이가 설립한 기획사로, 신봉선, 안영미, 김수용, 조혜련 등 방송인과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뮤지컬 작가 박천휴 등 전문가 엔터테이너들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0 13:53
스타

KBS N, ‘AI토피아’ 오픈 토크 30일 개최…”국민과 지식 교류의 장”

KBS N은 오는 30일 오후 3시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룸 (지하3층)에서 'AI'의 현재와 과제를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는 지식 교류의 장을 위한 오픈 토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인공지능의 A부터 Z까지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AI의 본질과 사회적 의미를 전달해온 KBS N의 대표 지식프로그램 'AI토피아'의 확장판으로 방송을 넘어 '현장 속 공론장'으로 확장되는 시도이다.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개강연의 진행을 맡아, 앞으로의 2~3년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운명을 좌우할 골든타임임을 역설하고, AI 강국으로 가기 위한 로드맵을 개괄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여기에 김기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가 학계 전문가로 참여해 '우수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AI 시대에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7대 액션 플랜'을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업계의 대표로 참여, '공공 데이터 확보의 시급성과 AI 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이후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정부측 인사로 참여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업계, 학계 연사와 함께 AI시대 인재 전략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현장의 다양한 시선이 교차하며,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함께 대한민국의 AI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KBS N 사장은 “AI는 기술의 영역을 넘어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점”이라며, “KBS N은 이번 'AI토피아 오픈 토크'를 통해 국민이 직접 AI의 현재를 이해하고 함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지식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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