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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니…신인왕 레이스 치고 나가는 강성욱 [IS 피플]

가드 강성욱(22·수원 KT)이 신인왕 레이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강성욱은 지난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전에서 17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8-7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KT는 한때 19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강성욱을 중심으로 한 후반 반격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강성욱은 4쿼터 종료 5분 2초 전 67-69로 뒤진 상황에서 데릭 윌리엄스의 덩크를 어시스트하며 흐름을 바꿨고, 이어 과감한 골밑 돌파로 직접 역전 득점까지 성공시켰다.강성욱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그는 지난 10일 서울 SK전부터 삼성전까지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4일 부산 KCC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0점을 책임졌다. 삼성전에서 기록한 7어시스트 역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 최근 5경기 연속 30분 이상 출전하며 문경은 KT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강성욱은 어느새 시즌 평균 9.9점 3.8어시스트 2.3리바운드까지 기록을 끌어올렸다. 올해 KBL은 '신인 풍년'이다. 전체 1순위 문유현(안양 정관장) 전체 6순위 양우혁(대구 한국가스공사) 연고 지명으로 입단한 김건하(울산 현대모비스)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8순위로 지명된 강성욱도 그중 한 명이다. 국가대표 가드 출신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답게 강성욱은 경기 운영과 리딩, 돌파 등에서 팔색조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평균 득점은 신인 중 문유현(10.9점)에 이어 2위지만,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아시아쿼터로 신인왕 후보인 케빈 켐바오(고양 소노·평균 14.1점 3.5어시스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믿음이 많이 간다"라고 말한 문경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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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와도 주전’→해결사로 발돋움 중인 KT 강성욱

프로농구 수원 KT 신인 가드 강성욱(22·1m84㎝)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강성욱은 지난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끝난 부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30분50초 동안 2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팀의 107-95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2연승을 질주하며 6위(17승16패)를 지켰다.가드 강성욱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된 루키다.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인 그는 베테랑 김선형(37), 신인왕 조엘 카굴랑안(26·필리핀)을 보좌할 자원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프로에서 보란듯 주전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인같지 않은 노련한 운영은 물론, 돌파와 패스를 주저하지 않는다. 14일 KCC전에서도 단 14개의 야투만으로 20점을 채웠다. 타이밍을 뺏는 레이업이 연거푸 KCC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강성욱은 최근 3경기를 모두 30분 이상을 뛰며 두 자릿수 득점과 5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해내고 있다. 이 기간 턴오버는 단 3개다. 문경은 KT 감독은 처음에 강성욱을 ‘스페어 타이어’로 빗댔다가, “김선형이 부상에서 복귀해도 당분간 강성욱에게 볼핸들러를 맡긴다”고 공언했다. 당분간 KT 내 강성욱의 비중은 더 커질 전망이다. 김선형은 발뒤꿈치 통증으로 2개월 넘게 결장 중이다. 복귀하더라도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카굴랑안은 지난 8일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강성욱은 KCC전 뒤 “동료들이 도와줘서 리그에 많이 적응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팀 수비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많이 연습해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성욱은 오는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농구 올스타 전야제에서 1대1 콘테스트 예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 아시아쿼터로 꾸려진 ‘팀 아시아’와 맞붙는 ‘팀 루키’ 소속으로도 출전한다.김우중 기자 2026.01.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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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눅이 드는 게 없다" 리그 판도 흔드는 '신인 가드 콰르텟' [IS 포커스]

2025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신인 가드들이 코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유현(22·안양 정관장)을 비롯해 6순위 양우혁(19·대구 한국가스공사), 8순위 강성욱(22·수원 KT)에 연고 지명 선수로 입단한 김건하(19·울산 현대모비스)까지 네 명의 신인 가드가 기대 이상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드래프트 전부터 신인 최대어로 평가받은 문유현은 경기당 평균 5.7점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부산 KCC전에선 9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5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입단 후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동기 신인들보다 실전 투입 시점이 늦춰졌지만, '전체 1순위'다운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양우혁과 강성욱의 임팩트는 더욱 강력하다. 삼일고 3학년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여한 양우혁은 쟁쟁한 대학생 선배들을 제치고 1라운드에서 지명됐다. 지명 당시에는 반신반의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대박' 조짐이다. 경기당 평균 8.2점 2.3어시스트. 지난달 20일 정관장전부터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과감한 돌파와 드리블로 코트를 휘젓는 모습이 인상적이다.강성욱 역시 만만치 않다. 경기당 평균 8.2점 3.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사실상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고 있다. 3점슛 성공률도 38.1%로 안정적. 국가대표 가드 출신인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답게 경기 운영과 리딩, 돌파 등 전반적인 능력이 뛰어나 드래프트 최상위 지명이 점쳐지기도 했다. 예상보다 지명이 늦어지자, 강성욱은 "앞순위로 잘하는 다른 친구들이 먼저 지명되면서 경쟁심이 더 불타오른다"라고 말했다. 연고 지명 선수로 입단한 무룡고 출신 김건하도 돋보인다. 김건하는 지난달 21일 서울 SK전에서 11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경기당 성적은 평균 5.7점 3.1어시스트. 선수 시절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여섯 차례 달성한 레전드 가드 출신인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벤치에서 무슨 얘길 해도 가장 먼저 알아듣고 형들한테 가서 얘기해준다. 이런 거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기질이 있는 거"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강성욱이나 양우혁 등 이번에 들어온 (신인) 가드 선수들을 보면 주눅이 드는 게 없다"며 "수비 한 명은 언제든지 요리할 수 있고, 어떤 압박이 들어와도 내 공을 간수할 수 있다는 게 있다. (코트에서) 너무 여유 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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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어 타이어?’→“김선형 와도 주전” 이정현도 막아선 KT 신인 강성욱

프로농구 수원 KT 신인 가드 강성욱(21·1m84㎝)이 데뷔 6경기 만에 사령탑 앞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문경은 KT 감독은 “김선형이 와도 당분간 강성욱이 볼핸들러”라며 믿음을 드러냈다.강성욱은 지난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31분 25초를 뛰며 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의 86-85 승리에 기여했다. 6위를 지킨 KT는 시즌 11승(11패)을 올리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강성욱은 2025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신인이다. 당시 기대보다 지명 순위가 밀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프로에 안착하는 과정은 순조롭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 운영에 더해, 과감한 공격력을 뽐낸다. 외곽슛도 거침없이 던진다.애초 문경은 KT 감독은 강성욱을 두고 ‘스페어 타이어’로 빗댔다. 하지만 주전 가드 김선형이 발뒤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자연스럽게 강성욱의 비중이 커졌다. 16일 소노전이 대표적이었다. 강성욱은 KBL 국내선수 평균 득점 1위(18.3점) 소노 이정현를 막아섰다. 동시에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자신의 11점 중 7점을 후반에 집중하며 팀의 추격전을 이끌었다.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순간에 나왔다. 강성욱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인바운드 패스를 책임졌다. 어느 때보다 부담이 큰 상황이었지만, 그는 정확한 패스를 건네 하윤기의 앨리웁을 도왔다. 슛은 불발됐으나, 이 장면에서 소노의 파울이 선언돼 결정적 자유투 기회로 이어졌다. 하윤기는 2구 중 1구를 깔끔하게 넣으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 판단을 내린 건 다름 아닌 강성욱이었다. 애초 KT는 컷인, 혹은 점프슛을 노렸다. 소노 수비진에 막혀 두 패턴이 불발된 상황이었으나, 강성욱이 순간적인 판단으로 하윤기의 앨리웁을 택했다.강성욱은 “계획되지 않은 패턴이었다.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수가 등을 돌렸고, 하윤기 선수와 눈이 마주쳤다. 의도치 않은 결과였다”고 몸을 낮췄다. 그는 자신이 뛴 6경기서 3승을 거머쥐었는데, 승리한 경기서 모두 수훈 선수로 꼽혔다.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 돌아오더라도, 당분간 강성욱 선수가 주전 볼핸들러”라고 공언했다.강성욱은 팬들에게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드래프트 때도 그렇고, 아버지를 넘는 가드가 되고 싶다고 얘기한 바 있다. ‘농구인 2세’라는 꼬리표가 부담도 되겠지만,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의 아버지는 선수 시절 전설로 불린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이다. 강 전 감독은 승부조작으로 인해 농구계서 영구제명됐다.끝으로 그는 “나는 패스와 드리블에 능한 가드다. 공격 부분에선 자신감이 가득 찼다. 이상형은 허훈(부산 KCC)과 김선형 선수다. 두 선수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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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자극, 경쟁심 타올라" 예상을 깬 픽 다운, 강성욱은 이를 악물었다 [IS 피플]

신인 드래프트에서 예상보다 낮은 순위로 지명된 루키 가드 강성욱(21·수원 KT)이 이를 악물었다. 그는 "엄청난 자극이 됐다. 경쟁심이 더 타오른다"라고 말했다.강성욱은 지난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지명된 지 불과 닷새 만이었다. 주전 가드 김선형이 부상으로 이탈한 KT는 아시아쿼터 가드 조엘 카굴랑안마저 직전 경기 체력 소모가 컸다. 경기를 조율한 대체 자원이 필요했던 문경은 KT 감독은 중책을 강성욱에게 맡겼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약 10분간 코트에 나선 강성욱은 5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쿼터 중후반부터 4쿼터 초반까지 득점과 어시스트를 연달아 기록하며 흐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특히 박준영과 한희원의 3점슛으로 연결한 두 개의 어시스트가 결정적이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문경은 감독은 "신인으로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떨렸을 텐데 흥분하지 않고 침착했다. 100점 만점에 200점을 주고 싶다"며 극찬했다.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인 강성욱은 대를 잇는 대형 가드로 학창시절부터 주목받았다. 경기 운영과 리딩, 돌파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2025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상위 지명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1라운드 7순위까지 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대신 삼일고 가드 양우혁(전체 6순위·대구 한국가스공사)과 단국대 가드 최강민(전체 7순위·울산 현대 모비스)의 이름이 먼저 불렸다. 강성욱은 당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다른 선수들의 지명이 좀 더 빨랐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만약 (애매하게) 5~6순위로 갔으면 열정도 잘 못 느꼈을 거 같다. 앞순위로 잘하는 다른 친구들이 먼저 지명되면서 경쟁심이 더 불타오른다. 연습에 좀 더 매진하게 되는 그런 게 있다"라고 곱씹었다.KT는 정관장전을 마치고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으로 인한 휴식기에 돌입했다. 다음 달 5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로 일정을 재개할 예정인데, 그 기간 강성욱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뒤꿈치 부상 중인 김선형의 재활 치료가 더디다는 걸 고려하면 강성욱의 출전 시간이 좀 더 늘어날 수 있다. 문경은 감독은 "2주 동안 자신감을 갖고 연습하면 다른 신인들보다 먼저 비중 있게 경기를 치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힘을 실어줬다.안양=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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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전 감독, 억대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 실형 선고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억대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뒤 실형을 선고받은 거로 알려졌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이날 열린 선고 공판에서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강동희 전 감독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농구 교실 법인 관계자 4명 중 1명에게는 징역 1년 실형을, 다른 3명에게는 징역 9개월∼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다만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 2명과 관련해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며 법정 구속을 하지는 않았다.앞서 검찰은 지난 1∼2월 결심 공판에서 강동희 전 감독에게는 징역 2년을, 농구 교실 법인 관계자 4명에게는 징역 10개월∼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강 전 감독 등은 2018년 5∼10월 농구 교실을 다른 피고인들과 함께 운영하는 과정에서 법인 자금 1억 6000만원을 빼돌려 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또 비슷한 시기 농구 교실 자금 2100만원으로 변호사 비용을 내거나 새 사무실을 계약해 법인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다.검찰은 이들이 빼돌린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부정적인 용도로 썼다고 판단해 강 전 감독 등을 2023년 1월 기소했다.한편 이날 김은혜 판사는 "피고인들은 피해자 회사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피해자 회사 자금을 인출해 처분하고 임의로 사용해서 재정을 악화시켰다. 피고인들이 범행에 가담한 정도도 크다"고 설명했다.이어 "증인과 공동 피고인들은 강 전 감독이 전체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있었다고 진술한다"면서 "회사 자금 지출 내역 등을 보면 (강 전 감독이) 수수료 등과 관련한 자금 집행을 지시한 사실이 확인된다"고 판단했다.그러나 "강 전 감독 등은 자금을 보유하거나 소비하지 않았고 오피스텔 보증금은 반환될 예정이고 손해가 현실화하지는 않았다. 피고인들이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강동희 전 감독은 선수 시절 '코트의 마법사'로 불렸으나, 2011년 브로커들에게서 4700만원을 받고 후보 선수들을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 투입해 승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2013년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10개월이 확정됐으며 같은 해 9월 한국프로농구(KBL)에서도 제명됐다.김우중 기자 2025.04.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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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본체’ 허훈, 35점-6AS 맹활약…6강 PO 2승 1패 리드 ‘강혁 감독은 퇴장’ [IS 대구]

프로농구 수원 KT 가드 허훈(30·1m80㎝)이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팀의 플레이오프(PO) 2연승을 이끌었다.KT는 1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63-57로 이겼다. KT는 1차전 패배 뒤 2,3차전을 내리 잡았다. 역대 6강 PO 1승 1패 후 3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66.7%(8/12)다. 2년 연속 4강 PO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KT는 경기 내내 저조한 3점슛 성공률로 고전했다. 첫 3점슛 15개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장기인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완전히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경기 중간 판정에 대해 항의를 주고받는 등 어수선한 경기가 열렸다.흔들리는 팀을 구한 건 허훈이었다. 그는 이날 35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상대 백코트의 수비에도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3쿼터 승부를 뒤집은 KT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KT 빅맨 하윤기(7점)와 레이션 해먼즈(12점)가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한국가스공사는 감독 퇴장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강혁 감독은 2쿼터 중간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2차례 받아 퇴장당했다. 역대 KBL PO에서 감독이 퇴장당한 건 이번이 4번째다. 과거 전창진 감독이 두 차례, 강동희 감독이 1차례 퇴장당한 바 있다.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12점 9리바운드)과 정성우(11점 4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끝내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두 팀의 PO 4차전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홈팀 한국가스공사는 주전들의 부상 이탈이라는 변수를 맞이한 채 대구로 왔다. 위안은 니콜슨의 복귀였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KT를 상대로 평균 27.0점을 넣었다. KT도 그런 니콜슨을 막기 위해 시작부터 포워드를 대거 투입한 빅라인업을 꺼냈다. 한국가스공사는 준비된 컷인 플레이로 먼저 달아났다. 또 벨란겔이 물오른 슛감을 뽐냈다. KT는 허훈의 개인 능력을 앞세워 추격했다. 팀 외곽슛 6개가 모두 림을 외면한 게 아쉬움이었다. 1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19-14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2쿼터에도 한국가스공사가 먼저 달아났다. 부상 중인 김낙현과 김준일이 존재감을 뽐냈다. 니콜슨은 리바운드로 팀 수비를 도왔다. 반면 KT의 3점슛 침묵은 여전했다. 오픈 기회를 만들고도,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송영진 KT 감독이 작전타임을 외칠 수밖에 없었다.거친 몸싸움을 주고받은 두 팀은 신경전도 벌였다. 허훈과 곽정훈, 벨란겔과 문정현이 충돌했다. 먼저 변수가 터진 건 한국가스공사였다. 2쿼터 5분 40초를 남겨두고 벨란겔의 3번째 파울이 지적되자, 강혁 감독은 거듭 심판진을 향해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그럼에도 항의가 멈추지 않자, 주심은 강혁 감독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대구체육관에는 판정에 대한 야유가 계속 쏟아졌다. KT 허훈은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려고 했다.KT는 2쿼터 막바지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는데,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2쿼터 종료 시점, 한국가스공사가 단 3점 앞섰다.2쿼터가 종료되자, 관중들은 심판을 향해 거센 야유를 재차 보냈다. 3쿼터는 KT가 흐름을 잡았다. 팀의 3점슛은 15개 연속으로 빗나갔다. 하지만 사령탑 허훈의 손끝이 빛났다. 그는 먼저 하윤기와의 투맨 게임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허훈은 2차례 연속 같은 패턴으로 하윤기의 덩크를 도왔다. 이어 해먼즈의 앨리웁 플레이를 도운 것도 허훈이었다. 어느덧 KT가 역전한 뒤 달아나기 시작했다. 허훈은 이날 팀의 첫 번째 3점슛까지 터뜨렸다. 한국가스공사의 외곽슛은 힘을 잃기 시작했다.하지만 KT도 허훈이 빠진 구간 더 달아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속공 득점에 힘입어 원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KT가 45-42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허훈의 뱅크슛과 어시스트는 흔들림 없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의 코너 3점슛으로 길고 긴 외곽 침묵을 깼다. 김낙현이 3분 20초를 남겨두고 좌중간 3점슛을 터뜨렸고, 니콜슨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훅슛을 꽂았다. 하지만 KT 허훈을 제어할 수 없었다.4쿼터 종료 1분 43초를 남겨두고는 벨란겔의 역전 3점슛이 터졌다. KT는 문정현의 자유투, 허훈의 중거리슛으로 손쉽게 역전했다. 마지막 김낙현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KT가 적지에서 PO 2승째를 신고했다.대구=김우중 기자 2025.04.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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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판정 항의’ 강혁 감독, 14분 20초 만에 퇴장…대구체육관엔 야유 세례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중 2개의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당했다. 납득할 수 없는 판정에 항의한 앤드류 니콜슨은 공을 발로 차는 등 분노했다.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가 16일 오후 7시부터 대구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6강 PO 3차전을 진행 중이다. 2쿼터 종료 시점 한국가스공사가 32-29로 근소하게 앞섰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 정규리그 5위 한국가스공사가 4위 KT를 상대로 1승을 안고 대구로 왔다.이번 시리즈는 두 팀의 거친 몸싸움이 화제다. 한국가스공사도, KT도 빼어난 수비력이 장점이다. 시리즈 내내 치열한 리바운드 싸움이 벌어졌고, 많은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다.2차전부터는 일부 판정이 오심으로 인정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3차전도 마찬가지였다. 2쿼터 5분 40초를 남겨둔 시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스크린 수비를 하다 3번째 파울을 범했다. 벨란겔은 억울하다는 몸짓을 했고, 강혁 감독은 일단 타임아웃을 외친 뒤 항의했다. 항의가 길어지자, 심판은 강혁 감독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줬다. 항의는 이어졌다. 그러자 심판은 강혁 감독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강혁 감독은 결국 코트를 떠나야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니콜슨은 조던 모건과 경합하다 팔꿈치를 썼다는 판정으로 파울을 받았다. 판정에 격분한 그는 팔을 휘두르며 항의했다. 직후엔 공을 발로 차기도 했다. 결국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다. 대구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은 심판을 향해 거센 야유를 쏟아부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 한때 7점 리드를 잡았는데, 강혁 감독 퇴장 후 격차가 좁혀졌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KT 허훈은 자유투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쌓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다시 달아나려 했다. KT는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며 반격했는데,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KBL에 따르면 역대 PO 중 사령탑 퇴장 사례는 앞서 단 3차례만 있었다. 전창진 감독이 2회(2004~05 TG삼보, 2013~14 KT), 강동희 전 감독이 1회(2011~12 동부) 기록했다. 강혁 감독이 이번 퇴장으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대구=김우중 기자 2025.04.16 19:49
프로농구

검찰, 억대 자금 횡령 혐의 강동희 전 감독에 징역 2년 구형

자신이 단장을 맡은 농구 교실에서 법인 자금을 빼돌려 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강동희(59) 전 프로농구 감독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한 강 전 감독에 대해 “피해자의 손해가 상당히 큰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같은 혐의로 기소한 농구 교실 법인 관계자 4명 중 2명에게도 징역 1년~1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머지 법인 관계자 2명 사건은 아직 결심 공판이 진행되지 않았다. 강 전 감독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열린다.강동희 전 감독 등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농구 교실을 함께 운영하는 과정에서 법인 자금 1억 6000만원을 빼돌려 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비슷한 시기 농구 교실 자금 2100만원을 변호사 비용으로 쓰거나 새 사무실을 계약해 법인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들이 빼돌린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부정적인 용도로 썼다고 판단, 지난 2023년 1월 기소했다. 2년 동안 불구속 상태에서 9차례 재판에 모두 출석한 강동희 전 감독은 “다른 피고인과 공모하지 않았고 얻은 이익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앞서 강동희 전 감독은 지난 2011년엔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후보 선수들을 프로농구 경기에 출전시켜 승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2013년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9월엔 한국농구연맹(KBL)에서도 제명됐다.김명석 기자 2025.01.21 10:06
스포츠일반

[X why Z]Z세대는 어떤 스포츠 스타를 좋아할까

세상에는 많은 스포츠 종목이 존재한다. 어느 종목을 좋아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터다. 축구나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씨름이나 복싱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X는 학창시절 농구를 좋아했다. 겨울철 열리는 농구대잔치를 손꼽아 기다렸다. 당시 오빠부대의 함성도 농구대잔치가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슬램덩크’ 만화책이나 ‘마지막 승부’같은 드라마도 농구 인기에 한 몫을 했다. 프로 선수들은 물론 대학교 선수들도 인기가 많았고 문경은, 이상민, 우지원, 서장훈 등의 연세대와 현주엽, 양희승, 김병철, 전희철 등의 고려대, 이들에 앞선 세대로 허재, 강동희, 김유택 등의 중앙대까지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요즘 Z세대는 어떤 스포츠 선수를 좋아할까? 이번에는 Z의 친구 여러 명을 인터뷰해서 정리했다.X재국 : 요즘 Z들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 스타는 누구야?Z연우 : 야구나 축구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축구는 해외 축구의 멋진 장면을 보면서 팬이 됐거나 월드컵 때 팬이 된 친구들이 많아요. 야구는 엄마나 아빠 덕분에 팬이 됐다는 친구들이 많고요. 우리나라 야구 선수 중에는 이정후, 김하성, 류현진 선수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고, 외국 선수 중에는 오타니, 에런, 마이크 트라웃 같은 선수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우리나라 선수 중에 이강인, 손흥민, 김민재 선수를 좋아하고 외국 선수 중에는 메시, 홀란, 주드벨링엄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요.X재국 : 조규성 선수가 인기 많은 거 아니었어?Z연우 : 저는 조규성 선수를 좋아하지만 축구팬은 아니라서…. 근데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외모 보다는 실력 때문에 그 선수를 좋아하는 경우가 더 많대요. 그래서 조규성 선수를 좋아하는 Z들도 많지만 진짜 축구팬들은 이강인 선수나 손흥민, 김민재 선수를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X재국 : 축구 선수를 좋아하는 것과 아이돌 덕질의 차이점은 뭘까?Z연우 :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좀 더 쉽게 소통하고, 만나볼 기회가 많다는 거예요. 아이돌 덕질을 하다보면 팬사인회를 가도 제한된 게 너무 많아서 소통하기 어렵고 사생활에 관한 질문은 소속사가 막는 경우가 너무 많으니까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거든요. 그리고 아이돌을 보려면 1년에 한두번 있는 콘서트밖에 없고 그나마도 어렵게 티케팅을 해야만 볼 수 있는데, 스포츠 경기 티켓은 아이돌 콘서트 티켓보다는 구하기 쉬우니까 자주 보러갈 수 있고 또 퇴근길에 팬들이랑 자유롭게 이야기도 하고, 심지어 자주 응원하러 와주는 팬들과는 인스타 맞팔을 하는 선수들도 꽤 많다고 해요. 인스타 스토리에 태그하면 하트를 눌러주는 경우도 있고 정성스럽게 편지를 보내면 답장을 해주기도 한대요. 그리고 아이돌들처럼 앨범이나 MD가 자주 나오는게 아니라 시즌에 맞춰진 유니폼 하나만 사면 되니까 부담도 적어서 좋아하는거 같아요. X재국 : 그럼 한 선수를 응원하는 거야? 아니면 팀을 응원하는 거야?Z재국 :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선수를 먼저 좋아하는 것보다, 그 스포츠에 관심이 생겨 찾아보다가 한 팀을 응원하게 되고, 그러다가 거기서 제일 잘하는 선수를 좋아하게 된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그래야 오랫동안 좋아하고 진짜 팬이 될 수 있구요. 스포츠도 분명 유행이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온 나라가 축구 없이는 못살 것처럼 뜨거웠는데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축구 열기가 식어버린 걸 빗대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월드컵을 좋아하는 거지 축구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라는 비아냥 섞인 말들이 많았다. 그런데 어느새 우리나라 선수 중에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늘고 있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많아졌다. Z세대가 열광하고 있는 만큼 축구, 야구를 포함한 더 많은 스포츠가 사랑을 받고 더불어 스포츠 스타들도 더 많은 팬이 생기길 바란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6.27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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