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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박해준 “염정아 이런 사람 없어…첫날부터 식혜 먹어”

‘첫, 사랑을 위하여’ 박해준이 염정아와의 호흡을 자랑했다.30일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 김민규와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이 참석했다.‘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박해준은 극중 싱글맘 이지안(염정아)의 첫 사랑인 건축설계사 류정석을 연기한다. 아들 류보현(김민규)과 단둘이 살고 있는 싱글대디다.박해준은 상대역인 염정아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박해준은 “드라마 들어가기 전에 감독도 그렇지만 염정아 씨 얘길 많이 들었다. ‘이런 사람 없고, 너무 좋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 내가 이번에 단점을 찾아보자 했는데 아직 찾고 있는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실제로는 염정아가 박해준보다 나이가 많지만, 극중에선 박해준이 오빠인 설정이라고 설명한 박해준은 “평소에는 ‘선배님’ 하지만 역할에 들어가면 내가 오빠 같은 느낌이 정말 든다”며 “그 상황으로 딱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이런 분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촬영했다”고 극찬했다.이어 염정아가 식혜를 맛있게 만들기로 유명한 것과 관련해 “저도 먹 봤다. 너무 맛있는 식혜를 첫날부터 주셔서 잘 먹었다”며 “그런데 초반에 주고 또 안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염정아는 “바빠서 만들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첫, 사랑을 위하여’는 오는 8월 4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0 14:43
영화

나홍진 ‘호프’, 2026년 여름 개봉 확정…스페셜 캐스팅 포토 공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드디어 관객을 만난다.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호프’(HOPE)의 2026년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한국과 할리우드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조합을 담은 스페셜 캐스팅 포토를 30일 공개했다.‘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매 작품 도전을 거듭하며 한국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꿔 온 나홍진 감독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작품이다. 극을 이끄는 호포항의 출장소장 범석은 나 감독과 ‘곡성’을 함께한 황정민이 연기한다. 마을을 공격한 놈을 쫓아 산으로 향한 마을 청년 성기 역은 조인성이 맡았으며, 명확한 자신만의 기준을 지닌 순경 성애는 정호연이 빚어낸다.여기에 ‘엑스맨’ 시리즈, ‘​노예 12년’, ‘에이리언: 커버넌트’ 마이클 패스벤더, ‘대니쉬 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알리시아 비칸데르, ‘본즈 앤 올’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받은 테일러 러셀, 넷플릭스 ‘마인드헌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카메론 브리튼 등이 합류, 관객을 압도할 예정이다.나홍진 감독은 “처음 제안을 수락해 주시고, 열연을 펼쳐 주신 배우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그들은 본 작품이 지향하고 담아내고자 하는 모든 요소를 최고의 재능과 집중으로 표현해냈다”며 “매번 느끼지만 그들의 조합은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귀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0 08:34
스타

리정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안무 참여…꿈꾸던 모든 게 현실로” [IS인터뷰]

“춤으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댄서이자 안무가 리정은 춤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Mnet ‘월드 오브 더 스우파’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안무 제작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리정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요즘엔 무언가 창작할 때 세계관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그걸 춤으로 녹여내는 게 저의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K팝 아이돌 헌트릭스가 악령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OST 또한 전 세계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리정은 안무 제작자로 참여해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칼군무를 만들어냈다. “제작 당시 노래를 들었을 때 제작진이 ‘이들에게 물리적 한계는 없다,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라고 말해줬어요. 너무 감격스러웠죠. 마음껏 꿈을 펼치라는 게 너무 좋았고, 감사했어요. 다만 춤 자체로는 물리적 한계가 없었지만 그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여겼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기술은 넣지 않았어요. 하지만 실제로 제가 그 안무를 췄을 땐 힘들더라고요.(웃음)”리정은 “세계관이 굉장히 탄탄한 프로젝트였고, 새로운 이야기 세계를 안무로 구현하는 특별한 작업이었다”며 “저는 그걸 춤으로 해석하고 서사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캐릭터마다 다른 에너지와 감정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었고, 등장인물의 정체성과 성격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업한 3년간 함께한 사람들과의 시간 자체가 의미 있었고, 꿈꾸던 많은 것들이 현실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K팝 가수들의 댄스 커버도 이어졌다. 사자 보이즈의 안무를 커버한 가수들 중 누가 가장 인상 깊었느냐는 질문에 리정은 “누가 가장 잘했다는 기술적인 면보다는 감정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건 가수이자 배우 차은우였다”고 답했다.“기획 초기부터 극중 사자 보이즈 멤버 진우의 레퍼런스가 차은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차은우가 추는 모습을 보니 정말 진우 같았죠. 진우가 실제 존재한다면 저런 모습이었을 거라 생각했고 감탄했어요.” 지난 22일 종영한 ‘월드 오브 더 스우파’도 리정에게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으로 이번에는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 등 5개국 6개 크루가 참가한 국가 대항전 형식으로 펼쳐졌다. 리정은 한국 대표 크루 ‘범접’의 멤버로 무대에 섰다.이미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이번 시즌을 통해 더 넓은 무대에서 댄서로서 입지를 확장했다. 특히 범접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리정은 뜨거운 반응에 감사함을 전하며 “국가 대표 격으로 출연한 것이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다. ‘내가 이 나라를 대표할 수 있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한국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었다”고 마음가짐을 떠올렸다. ‘월드 오브 더 스우파’는 일본 크루 오사카 오죠 갱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범접은 미국팀 모티브와의 탈락 배틀 끝에 아쉽게 탈락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다. 당시 무대 후 오열했던 리정은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파이널에 가지 못했다는 건 아쉽지만 겸허히 받아들였다”며 “패배감 때문에 운 건 아니었다. 그날 이후로는 아쉬워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모든 팀이 우승할 만큼 뛰어났기 때문에, 처음부터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어요. 출연하면서 기존 신념이 깨지는 순간도 있었고, 앞으로 춤을 오래 출 수 있겠다는 안도감도 들었죠. 등수와 상관없이 그 이상의 가치를 느꼈어요.”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리정은 “단지 잘 추는 춤이 아니라, 이야기와 의미가 담긴 퍼포먼스를 보여주거나 만들고 싶다”며 “춤 하나로 그 안에 담긴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06:05
프로야구

서울에 있는 박해민이 대전에도 떴다? 글러브·노하우 전수 받은 제2의 박해민, 성심당 출입금지! [IS 인터뷰]

분명 박해민(LG 트윈스)은 서울에 있는데 같은 날 대전에도 박해민이 떴다. 박해민의 글러브와 노하우를 전수 받은 '제2의 박해민' 박승규(삼성 라이온즈)였다.박승규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6회 결정적인 호수비와 7회 솔로 홈런으로 팀의 9-2 대승을 견인했다. 6회 호수비가 빛났다. 7-0으로 앞선 무사 1, 2루 상황. 점수 차는 넉넉했지만 아직 6회인데다, 점수를 내주면 분위기까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한화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타구가 대전 구장 중앙 담장을 향해 크게 뻗었다. 모두가 홈런 혹은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를 직감했을 때, 중견수 박승규가 날아 공을 낚아챘다. 박승규는 넘어지는 순간에도 2루에 시선을 고정하며 송구까지 해냈다. 3루까지 뛸 수 있었던 2루 주자는 귀루해야 했고,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한화는 해당 이닝에서 한 점도 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박승규는 "굉장히 잘 맞은 타구였는데, 담장을 안 보고 끝까지 달려간 덕분에 공을 잡을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평소 이종욱 외야 코치님이 하나하나 신중하게 공을 잡으라고 지도해주셨고, 손주인 수비 코치님도 캐치볼을 정성 들여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이런 조언들이 경기에 나왔던 것 같다"라며 흐뭇해했다. 2020년 '슈퍼 캐치'가 생각나는 수비였다. 2020년 6월 11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박승규는 3회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박동원의 타구를 워닝트랙까지 쫓아가 다이빙캐치로 공을 낚아채며 팀의 실점을 막은 바 있다. 당시 박승규는 '포스트 박해민'이 될 재목으로 평가 받으며 성장했다. 5년 뒤인 이날도 그는 박해민에 빙의해 호수비를 했다. 특히 그는 박해민에게 받은 '람보르미니' 글러브를 끼고 슈퍼캐치를 해냈다. 경기 전 글러브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얼마 전 박해민 선배에게 받은 글러브다. 종종 먼저 글러브를 주신다"라고 말했다. 글러브엔 박해민의 별명, '람보르미니'가 영문으로 박혀있고, 박해민의 점프 캐치 모션이 함께 새겨져 있다. 그리고 그는 그 글러브로 결정적인 호수비를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해민과 한솥밥을 먹을 당시, 박승규는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며 그의 노하우를 흡수하려고 애썼다. 박승규는 "항상 (박)해민이 형을 쫓아다니면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했다. 해민이 형도 감사하게도 계속 이것저것 가르쳐 주셔서 감사했다. 돈으로도 못 주고 사는 노하우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박해민은 한화에 악몽 같은 존재다. 결정적일 때마다 호수비로 한화 타선을 돌려 세우며 찬물을 여러 번 끼얹었다. 우스갯소리로 한화 팬들은 대전 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을 언급하며 '박해민, 성심당 출입금지'라고 말하기도 한다. '제2의 박해민' 박승규도 그 리스트 후보에 오른 게 아닐까. 기자의 농담에 "아직 출입금지 정도 되려면 멀었다"라면서도 "더 못 갈 수 있게 수비에서 좀 더 열심히 해보겠다"라는 농담으로 각오를 다졌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30 00:01
연예일반

임수정 “‘미사’ 재유행 너무 감사… 당시엔 숨고싶었다” 고백 (살롱드립2)

배우 임수정이 본인의 히트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인기를 실감 중이라고 밝혔다.29일 방송인 장도연이 MC로 진행하는 유튜브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임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최근 ‘미안하다 사랑한다(이하 미사)’ 재유행으로 드라마 속 임수정이 신었던 어그부츠와 무지개색 니트가 다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임수정은 “너무 감사하다. 20년 정도 된 드라마인데, 그때 당시엔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 어리둥절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히려 주변에서 ‘너무 좋다’고 하니까 숨어버리고 싶었다. 반대되는 마음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반면, 해당 작품 외에도 박찬욱, 최동훈, 허진호 등 ‘거장의 감독’들과 호흡을 맞춰온 임수정. 그는 “아주 가끔 연락을 드리고 있다. 또 최근엔 영화제작에도 관심이 생겨서 판타지 공포영화 ‘두 번째 아이’로 프로듀서 데뷔를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9 19:36
스타

박보검, 단독 팬미팅 투어 시작…게스트 ‘굿보이’ 김소현·이상이 지원사격

배우 박보검이 글로벌 팬들과 함께 단독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지난 주말 박보검의 단독 팬미팅 ‘박보검 2025 팬 미팅 투어 인 재팬 ’(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IN JAPAN )가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에서 양일간 약 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팬미팅의 타이틀 ‘비 위드 유’는 늘 팬들의 곁에 있겠다는 박보검의 진심을 담은 것으로, 박보검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 공연을 비롯해 요코하마, 싱가포르, 가오슝, 마닐라, 방콕, 홍콩,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박보검은 곧바로 관객석과 눈을 맞추고 능숙한 일본어로 인사를 건넸다. 또한, 가벼운 근황 토크와 일상을 소개한 후 작품 외 공식 활동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로 팬들과 교감을 시작했다.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굿보이’의 명장면들을 리뷰하던 중, 주연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소현과 이상이가 양일 무대에 차례대로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팬미팅 게스트 참석을 위해 기꺼이 먼길을 날아와 준 두 동료 배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고, 함께 직접 드라마 속 장면들에 대한 코멘트와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또한, 오랜 시간 쌓아온 추억을 팬들 앞에서 펼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그런가 하면 박보검을 향한 변함 없는 사랑을 보내 주는 팬들을 위한 여러 코너도 마련됐다. 팬들이 평소에 바라 왔던 소원을 들어주기도 하고, 팬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져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들을 선물했다. 이렇듯 박보검은 남다른 팬 사랑을 무대 위에서 실천하며 팬미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평소 음악을 향한 무한 애정을 보여 온 박보검의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일본에서 발표된 싱글로 현지 팬들을 위한 세레나데가 되어 준 ‘블루밍’(Bloomin)'과 일본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를 비롯해 미공개 곡 ‘온 마이 웨이’(On My Way), ‘여행을 떠나요’,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 ‘별 보러 가자’ 등 애정이 가득 담긴 노래들이 팬미팅을 찾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앙코르 요청 후 재등장한 박보검은 ‘Kagayaku Mirai’ 열창으로 무대를 마무리했고, “6년 만에 일본 팬분들과 다시 만나,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마음 덕분에 아름답고 예쁜 별들을 눈에 가득 담은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현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한편, 요코하마에서 팬미팅 첫 공연을 마친 박보검은 오는 8월 1일과 2일 서울에 이어 8월 14일 싱가포르, 8월 17일 가오슝, 8월 22일 마닐라, 8월 24일 방콕, 8월 29일 홍콩, 8월 31일 자카르타, 9월 6일과 13일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팬미팅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9 17:42
뮤직

최예나 “이도현, 전역 첫 스케줄로 MV 출연…감동”

가수 최예나(YENA)가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준 배우 이도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2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최예나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블루밍 윙스’는 가장 예나다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사랑과 성장 서사를 가득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는 화려한 스트링과 악기들이 한여름 불꽃놀이처럼 펼쳐지는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저 착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순수한 마음과 이별 후의 아픔, 사랑하며 겪는 모든 감정을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라는 한 마디에 함축했다. 최예나는 작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최예나는 “사랑의 모든 감정과 성장을 담은 곡”이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하며 “프로듀서님이 작업 전부터 같이 이야기 하면서 나눠가 보자고 해 참여하게 됐다. 의견도 많이 하고 상상하고 생각했던 걸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도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예나는 “이도현 선배님께 (출연 의사) 의견을 묻고 싶었다. 군대에 있던 시절이다. 전역하고 얼마 안있다가 첫 스케줄로 해줘서 감사하고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도현 선배님이 나와주니 영화 같았다. 깜짝 놀랐다. 정말 다르다는 걸 느꼈다. 찍으면서도 왜 이렇게 감동적이지 하면서, 감사한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앨범에는 이 외에도 ‘드라마 퀸’, ‘안녕 (Hello, Goodbye)’, ‘너만 아니면 돼 (Feat. 미료 of 브라운아이드걸스)’, 팬송 ‘364’까지 사랑의 여러 감정을 담은 최예나만의 순수하고 아련한 노래들이 수록돼 있다.최예나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를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16:30
영화

김영광, ‘트리거’ 다음은…“‘목소리 좋은’ 이영애→‘입대’ 차은우 함께” [인터뷰③]

김영광이 차기작에서 함께한 선후배를 언급했다.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 출연한 김영광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영광은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앞둔 것에 대해 “특별히 몇주년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즉흥적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스타일”이라며 “그래도 이렇게 계속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트리거’를 통해 김남길과 호흡을 맞췄듯 김영광은 “선배분들과 촬영하는 게 편하다. 제가 기대어서 가는 부분도 있고, 항상 챙겨주시고 어려운 부분 있으면 대신해서 이야기 해주시는 게 편하다”며 “또래끼리도 재밌긴 하지만 생각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긴 하다”고 털어놨다.오는 9월에는 이영애와 함께하는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이 공개되며, 곧장 이어 강하늘,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와 출연한 영화 ‘퍼스트 라이드’도 10월 개봉을 확정했다.김영광은 “이영애 선배는 목소리가 너무나 좋아서 찍을 때 되게 잘 들렸다”며 “진짜 열정적으로 하셔서 저도 열심히 했다. 내용이 좀 어렵다보니 현장에서 말이 어렵지도 쉽지도 않게 고르는 작업을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한편 ‘퍼스트 라이드’ 개봉을 앞두고 입대한 차은우를 두곤 “같이 홍보 못하게 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광은 “워낙 재밌게 찍은 작품이라 기대가 된다”며 “차은우의 면회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홍보할 때 즈음 은우가 맞춰서 휴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은 이야기했던 거 같다”고 웃었다.한편 ‘트리거’는 대한민국에 출처 미상 불법 총기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따라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액션 재난물이다. 극중 김영광은 미스터리한 사연을 품은 문백을 연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9 14:27
영화

‘좀비딸’ 필감성 감독 “‘피감성 아냐’ 이정은 설득…‘기생충’ 싱크 조여정” [인터뷰②]

필감성 감독이 이정은과 조여정의 ‘좀비딸’ 캐스팅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좀비딸’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필 감독은 “우리 배우들이 모두 제 원픽인데 바로 응해주셔서 ‘진짜? 사실이야?’ 계속 물어봤었다. 너무 행복한 일”이라며 “이정은 선배님이 안 하면 난 못하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밤순 역은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았다. 다행히 전작(‘운수 오진 날’)을 같이한 인연이 있었다”고 말했다. 극중 이정은은 정환(조정석)의 엄마인 은봉리 ‘인싸 할머니’ 밤순을 맡아 높은 원작 웹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필 감독은 “‘운수 오진 날’을 찍을 땐 극중 피가 많이 나오다 보니 우스갯소리로 스태프들이 절 ‘피감성’ 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 이정은 선배를 설득할 땐 ‘이 작품으로 제 본명을 되찾았다’고 농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정환의 첫사랑이자 은봉리의 학교에 교사로 부임한 좀비헌터 연화 역은 조여정이 연기했다. 필 감독은 “조여정은 항상 같이 해보고 싶던 배우다. 진지하지만, 엉뚱한 면도 있고 귀여운 면도 있지만 본인은 모르는 걸 누가 가장 유쾌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떠올릴 때 조여정의 ‘이즈 잇 오케이 위드 유?’(‘기생충’) 대사가 떠올랐다. 그게 이번 영화 ‘어디 잡아 죽일 좀비 없나?’ 대사와 매칭이 딱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분량이 많지 않기도 해서 성사가 안 될 줄 알았는데 가장 빨리 답이 와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따.한편 ‘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9 11:14
드라마

‘S라인’ 이한주, 사건 중심에 선 아이돌 연습생 존재감…“최선 다해 연기”

배우 이한주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에서 사건의 중심에 선 윤지나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한주는 지난 25일 공개된 ‘S라인’ 5회에서 방주고등학교 학생이자 아이돌 지망생 윤지나로 등장했다.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에게 생기는 ‘S라인’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신현흡(아린)과 같은 반인 윤지나는 경찰에 성폭력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성경험이 없다”는 진술과 달리 4개의 S라인이 드러나면서 사건이 무고로 종결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윤지나에게 S라인이 없었다”는 신현흡의 말을 들은 형사 한지욱(이수혁)이 다시 수사에 착수하며 참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이한주는 아이돌 연습생의 깜찍한 비주얼과 성폭행 사실을 신고하며 피폐해진 모습,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절망감까지 다양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이한주는 “다소 어려운 역할이었지만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라며 “극중 윤지나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몰입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작품을 통해 더욱 색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한주는 앞서 드라마 ‘구경이’, 영화 ‘빅토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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