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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서민재, 출산 맞았다… “우리 둘이 힘내보자” [IS하이컷]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가 이전에 공개한 신생아 사진이 자신의 아들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10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아이가 좀 커서 말귀 알아듣게 되면 보내주신 따뜻한 말들 꼭 전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아들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갓 태어난 신생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아직은 원숭이 같기도 하고 찐빵 같기도 하고. 힘내봐, 우리 둘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서민재는 지난 5월, 연인 관계였던 A씨와 교제 중 임신 사실을 알리며 A씨 측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A씨의 신상정보와 사진을 공개했고, 이에 A씨 측은 그를 고소했다. 경찰은 서민재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협박·감금·스토킹처벌법 위반(잠정조치 위반 포함)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당시 A씨 측은 “사건 초기부터 언론 대응을 자제하며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의자 서민재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SNS에 게시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보도가 확산되면서 피해자의 명예와 인격이 크게 훼손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또한 A씨 측은 서민재의 주장과 달리 잠적한 사실이 없으며, 아이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사회적 피해를 겪고 있다”며 허위 게시물에 대한 게시금지가처분신청·손해배상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또 A씨를 겨냥한 폭로를 이어오던 서민재가 최근 SNS에서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자 합의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서민재는 “협의가 돼서 삭제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친부의 잠적·차단 상태는 여전하다”며 “나는 일체 다른 요구 없이 소통만 간절히 요청하고 있지만 무시당하고 있다. 상대의 불법 추정 행위에 대해 함구하고 법적 대응도 연기 중”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서민재는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23:45
뮤직

하루, 트롯계 신데렐라 탄생… ‘아침마당’ 왕중왕전 최종 우승

가수 하루가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왕중왕전’에서 최종 우승하며 트롯계 신데렐라의 탄생을 알렸다.10일 방송된 왕중왕전에는 준결승전 우승자인 하루, 남궁진, 전공혁이 출전해 삼파전을 벌였다. 대형 오디션 출신으로 탄탄한 팬덤을 갖춘 남궁진·전공혁과 달리 하루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진정성 넘치는 표현력만으로 정상에 올랐다.하루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홀로 키운 외동아들이었으나, 고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병환으로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이 사연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전국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던 하루는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무대에 섰고, 이러한 진심과 노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결국 왕중왕전 우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하루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에서는 “실력과 스토리를 모두 갖춘 괴물 신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방송 출연 및 행사 섭외 문의가 이미 쇄도하고 있으며, 내년 편성되는 트롯·음악 관련 프로그램들의 ‘가장 먼저 부르고 싶은 출연자’로 꼽히고 있다는 전언이다.이번 우승으로 하루는 작곡가 홍진영으로부터 신곡 ‘잘 지내나요’를 받게 됐다. 감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히트메이커 홍진영의 손에서 탄생할 신곡에도 기대가 쏠린다.아픔을 딛고 무대 위에서 자신의 인생을 다시 쓴 ‘트롯계의 신데렐라’ 하루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12:35
연예일반

‘싱어게인4’ 아홉 번째 음원… 59호 ‘환생’ 포함 총 3곡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 4’의 아홉 번째 음원이 공개된다.‘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무명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4'의 아홉 번째 음원 ‘에피소드 9’가 10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지난 9일 방송에서는 라이벌전을 통과한 16명의 참가자들이 톱10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고품격 무대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이번 음원에는 18호의 ‘나는 지금...’과 26호의 ‘고추잠자리’, 59호의 ‘환생’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18호는 강승원의 원곡 '나는 지금...’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소중한 ‘지금’의 순간들이 떠나가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섬세한 보컬에 담아 깊은 여운을 남긴다.26호는 조용필 원곡의 ‘고추잠자리’에 변화무쌍한 리듬 체인지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더해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에너지 넘치는 편곡과 독창적인 ‘조선팝’ 퍼포먼스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59호의 ‘환생’은 윤종신의 원곡으로, 짝사랑의 추억과 설렘을 담담하게 회상하며 자신만의 톤으로 완성했다. 59호 특유의 애절함과 단단한 호소력이 어우러져 몰입도 높은 감성 무대를 선사했다.한편, ‘싱어게인4’ 참가자들의 간절한 무대를 담은 음원은 매주 수요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0 10:25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 톱6 비하인드 깜짝 공개…안방 사로잡은 감성 보이스

‘우리들의 발라드’ 비하인드가 안방을 감성으로 물들였다.지난 9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한 번 더, 우리들의 발라드 에필로그’에서는 치열했던 파이널 생방송 현장 비하인드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톱6의 베스트 경연 무대가 공개돼 그 날의 뜨거운 감동을 되새기게 했다.먼저 최종 6위를 차지한 ‘음색 퀸’ 송지우의 역대 무대들이 차례로 그려져 청아하면서도 신비로운 음색이 시청자들의 고막을 자극했다. 떨림 가득했던 1라운드부터 자신감 넘치는 파이널 무대까지, 송지우의 가슴 뭉클한 성장기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성악 엘리트’ 피를 타고난 최종 5위 홍승민은 독보적인 감성과 깔끔한 고음이 돋보이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물들였다. 비로소 오랜 시간 꿈꿔온 발라드의 꿈에 다가선 모습, 또 “‘우리들의 발라드’를 통해 노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인터뷰가 이어져 진한 감동을 안겼다.최종 4위 최은빈은 음악의 꿈을 놓지 않고 피나는 노력 끝에 마침내 슬럼프를 딛고 일어섰다.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등 매 라운드마다 간절함이 고스란히 전해진 무대들이 깊고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묵직한 성량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최종 3위를 기록한 천범석이 보여준 ‘감성 끝판왕’ 무대도 그려졌다. 음악 입문 4년 차라고 믿기지 않는 단단한 보컬과 감성을 한 스푼 더하는 담백한 건반 연주까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완성도 높은 무대의 향연이 안방을 짙은 감동으로 물들였다.이지훈은 고(故) 김광석을 존경해 그의 모교에 진학한 ‘김광석 찐팬’으로 첫 등장한 순간부터 세미파이널 1위에 이어 최종 준우승에 이르기까지, 17세 나이를 잊게 만드는 깊이 있는 보이스와 감각적인 음색이 어우러진 무대로 소름을 유발했다. ‘우리들의 발라드’가 발굴한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그는 “‘우리들의 발라드’는 목차와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최종 우승자 이예지는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거친 듯 따뜻한 감정선을 살린 다채로운 무대로 모두의 마음 속에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진솔하게 담아낸 이예지의 무대는 ‘날것의 매력’ 그 자체로, 섬세한 감정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넘나들며 무대를 완성해가는 과정은 그가 왜 최종 우승자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를 재차 증명했다.이예지는 ‘우리들의 발라드’가 발굴한 단 하나의 초대 우승자로서, 그간 보여준 거침없는 성장과 독보적인 보이스의 가치가 이번 에필로그 방송을 통해 다시금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한편, 최종 우승자 이예지를 비롯한 톱6 송지우,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 세미파이널 진출자 김윤이, 민수현, 이준석, 임지성, 제레미, 정지웅 12인은 오는 2026년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팬들과 만난다.공연은 2026년 1월 10일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월 24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2월 28일 부산 KBS 부산홀에서 개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07:57
드라마

[단독] ‘모범택시3’ 문 연 신예 차시연… ‘열정’으로 써내려갈 배우 인생 [IS인터뷰]

“‘모범택시’라는 큰 작품에서 시즌3 첫 문을 여는 캐릭터를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에요. 그래서 이 작품을 지금까지 만들어놓은 선배들한테 누가 되지 않게 해야 하니까 부담감도 컸어요. 저한테는 평생 의미 있게 남을 작품일 것 같아서 잊지 못하죠.”최근 서울 중구 KG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첫 주 의뢰인으로 등장한 배우 차시연을 만났다. 그는 정식 인터뷰는 처음이라며 떨리는 모습으로 자리에 앉았지만, “일간스포츠 기사가 랭킹에 올라간 것을 보고 가족들도, 회사 분들도 다 너무 놀랐다”고 신난 목소리로 말하며 점차 긴장을 풀어갔다. 극중 인물과는 다른 성격으로, MBTI ‘ENFP’다운 면모도 돋보였다. “드라마 엄청 꼼꼼하게 봐주셨네요, 기자님. 최고예요!”라거나 “장르물 잘 어울려요? 꼭 하고 싶어요!”라고 외치는 모습에서는 영락없는 2001년생 소녀 같은 에너지가 묻어났다. ‘모범택시’는 2021년 첫 방송돼 최고 시청률 16%, 2023년 시즌2에서는 21%를 기록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히트 시리즈 드라마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모범택시3’는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함께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차시연은 극중 청소년 도박에 빠졌다가 사채업자들에게 빚을 지게 되고, 결국 일본으로 인신매매되는 윤이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차시연은 ‘윤이서’ 역할 오디션을 2차까지 봤다고 설명했다. 1차 오디션에서는 윤이서가 일본에 가겠다고 결심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그는 “오디션에서 제가 대사를 치면 강보승 감독님이 현장에서 바로 디렉팅을 주셨다. ‘이런 생각, 이런 감정을 가지고 해봐’라고 말씀하시고, 제가 그걸 따라 해보니 점차 윤이서가 되는 기분이 들더라”며 “윤이서가 부산 출신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제가 사투리를 잘하는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2차 오디션에서는 윤이서와 오예지 역할을 맡을 배우 두 명이 함께 들어가 호흡을 맞춰봤다. 그는 “처음에는 다른 이미지의 배우를 뽑으려고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두 배우를 찾고 계셨더라. 그 과정에서 함께 오디션을 본 오예지 역 배우와 나란히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바닷가에서 재회하는 신에서는 가족들도 헷갈릴 정도로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하더라”며 “둘 다 단역 위주로 활동하다가 이렇게 큰 드라마는 처음이라 서로 의지하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차시연은 일본으로 납치되는 피해자 역할을 맡은 만큼, 무지개 운수 5인방과 마주치는 장면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같은 장소에서 촬영하는 날이 있을 때 잠깐 스치듯 마주친 정도였다. 그래도 대본 리딩 때나 그렇게 짧게 만나도 다들 다정하게 잘 챙겨주셨다. 사실 ‘모범택시’ 현장이 정말 떨렸는데,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다정하게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의성 선배님이 먼저 조언해주시며 편안한 마음으로 하라고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또 일본에서 구출되는 마지막 장면에서 표예진 선배님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그 짧은 순간에도 따뜻함을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카사마츠 쇼와는 일본 로케이션 촬영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한 그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선배님이니까 언어가 달라 처음 뵀을 때 정말 긴장했다. 인삿말 정도는 해야겠다 싶어 공부해서 준비해 갔는데, 너무 다정하게 받아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촬영하면서도 그 다정함이 그대로 담겼다. 극중 윤이서는 일본어를 거의 모르는 캐릭터이지 않냐. 선배님이 윤이서에게 말을 할 때 몸짓을 섞어 자연스럽게 표현하시는데 그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런 절제되면서도 개성과 매력이 살아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주변에서 응원을 너무 많이 받아서 너무 감사해요. 가족들뿐 아니라 주변 지인들, 친구들, 학교 교수님, 선배들 등 연락이 많이 왔어요. 할머니랑 친척들한테도 말씀드렸더니 본방사수 해주시고 ‘너무 고생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행복하면서도 다음 작품을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죠.” 그는 학교 연극부 활동을 통해 처음 연기를 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와서 주변에 예체능을 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었다. 그래도 마음속에는 연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6월 동아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했지만, 작게 피어오르던 ‘배우’라는 꿈은 쉽게 잊히지 않았다는 차시연은 졸업이 가까워졌을 무렵 직접 여러 곳에 프로필을 보내며 도전했고, 그 과정에서 그의 열정을 알아봐 준 마다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게 됐다. “대학교를 꼭 졸업하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졸업을 앞둔 약 5개월 동안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학업을 병행하는 열정을 보였다.이러한 ‘성실’의 연장선상인지,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단숨에 ‘인성’과 ‘열정’이라고 대답했다. 차시연은 “프로필을 열심히 돌리며 다닌 것도 어떤 일이든 상관없지만,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제 신조 때문이다.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도 회사 분들이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셨고, 저 역시 그 부분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자님, 혹시나 제가 변하게 되면 꼭 혼내러 다시 찾아와 주세요. 그런데 자신 있어요. 변하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할 자신이요”라며 웃었다.“피아노도 제 자신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더 예술적이고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일을 하고 싶었어요.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도 좋아했죠. 그러다가 독립영화를 촬영했는데 그때부터는 참을 수 없이 배우가 되고 싶고 연기가 하고 싶었어요. 이번에 ‘모범택시’ 촬영하면서는 이게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간절해졌고 열심히 준비했죠. 연기 정말 너무 하고 싶어요.” 그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로 ‘액션 누아르’를 꼽았다. 그는 “액션 연기가 너무 하고 싶고 잘하고 싶어서 ‘크라브마가’라는 액션 학원을 지금 1년 조금 넘게 다니고 있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꼬박꼬박 나간다. 지금 블루벨트를 땄는데 앞으로 더 실력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인터뷰를 마무리하려던 순간, 그는 꼭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며 다시 입을 열었다. “‘모범택시3’ 1회에 제가 너무 사랑하는 ‘라쇼몽’이라는 영화 오마주 장면이 절벽으로 도망치는 장면에서 나오고요. 인스타그램에도 올렸지만, 방 안에 갇혀 있을 때 석류 3알이 있는데 그것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차용해 사용한 미장센이라 감동적이었어요. 이서와 예지의 조합도 어제(11월 25일) 감독님께 종방연에서 여쭤봤는데 닮게 의도하신 거라는 대답을 듣고 신기했어요. 배우는 새로운 꿈을 계속 이뤄낼 수 있는 정말 좋은 직업인 것 같아요. 너무 행복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8 06:00
프로축구

[IS 패장] 2년 연속 승격 실패→변성환 감독은 사퇴 의사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승격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변 감독이 이끈 수원은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1 2차전에서 0-2로 졌다. 지난 3일 홈 1차전서 0-1로 진 수원은 합계 0-3으로 밀려 승격에 실패했다. 수원은 3시즌 연속 K리그2 무대를 누빈다. 수원은 지난 2023시즌 K리그1서 최하위를 기록해 자동 강등됐다. 이날 수원은 경기 시작 55초 만에 후방 빌드업 실수로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자력으로 승격하기 위해 3골 차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악재는 이어졌다. 전반 41분 수비수 이기제가 경합 상황서 거친 파울을 범했다가 비디오 판독 끝에 퇴장당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탈로에게 추가 득점을 내주며 조기에 경기가 기울었다. 수원은 후반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변성환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변 감독은 “내 인생, 클럽 입장에서 최고의 날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힘든 날이 됐다”며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날 믿고 따라와 준 코치진한테도 고맙고,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오늘은 상대가 우리보다 간절함이 컸던 거 같다. 큰 경기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여러 돌발 요소가 우리 팀에 많이 일어났다. 선수들, 팬들이 느낄 상실감과 아픔을 생각하면, 감독 입장에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변성환 감독은 경기 뒤 팬들로부터 “변성환 나가”라는 외침을 들었다. 변 감독은 이후 팬들 앞에서 큰절을 올렸다. 이후 확성기를 통해 사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취재진이 사퇴 발언에 대해 묻자, 변성환 감독은 “구단과 별도로 상의한 상황은 아니다. 나는 옳다면 옳다고,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내가 수원에 부임한 이유는 승격을 위해서다. 승강 PO 티켓에 만족하면 안 되는 팀이다. 다른 팀과는 다르다”며 “내가 승격을 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책임을) 피할 마음이 없다”고 답했다.수원은 K리그2 최다 득점(76골) 팀이었으나, 이번 승강 PO에선 무득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약점으로 꼽힌 수비진이 무너진 게 뼈아팠다. 시즌을 돌아본 변성환 감독은 “선수단 밸런스를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선수들을 탓하는 게 아니다. 우리 선수 구성상 득점하는 데 더 집중해 승점을 따내고자 했다. 우리는 2024시즌 최소 실점 팀이었는데, 그때는 득점이 모자랐다. 결국 밸런스가 중요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취재진이 ‘팬들에게 절을 올린 상황’에 대해 묻자, 변성환 감독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눈물을 흘렸다. 힘들게 입을 연 변 감독은 “너무 죄송해서 그렇다. 말, 행동으로 표현해도 위로가 안 될 것 같았다. 우리 팬들이 1년 내내 나를 포함한 코치진, 선수단에 큰 사랑을 주셨다. 보답하지 못해 위로가 안 되겠지만, 몸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충동적으로 나온 행동이다. 진심을 전달하고 싶었다.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라고 말했다.끝으로 “다시 한번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수원이 이날 패배를 극복하고, 내년에는 1부로 승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서귀포=김우중 기자 2025.12.07 17:02
프로축구

승격 위한 마지막 관문…팬 떠올린 변성환 감독 “그들의 눈물 보고 울컥, 최고의 날이 됐으면” [IS 서귀포]

“우리 팬들이 서귀포 주변을 푸른 피로 물들어주셨다는 얘길 들었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승격’이라는 시즌 마지막 목표를 앞두고 팬들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수원은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1 2차전을 벌인다. 지난 3일 홈 1차전서 0-1로 진 수원은 이날 2골 차로 이겨야 승격을 확정한다. 1골 차로 이긴다면 연장전에서 추가 득점을 올리거나, 승부차기도 벌여야 한다.이 경기에 대한 관심도는 크다. 제주 구단에 따르면 1만8000명이 경기장에 집결할 전망이다. 이는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제주 구단의 최다 관중 기록이다. 원정석과 올팬존에는 약 5000명 이상이 집결할 예정이다.수원 팬들은 일찌감치 서귀포로 내려와 선수단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미 서귀포 시내에 수원 팬들의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는 후문도 있다.변성환 수원 감독도 팬들의 응원을 떠올렸다. 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서귀포 주변을 푸른 피로 물들어주셨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웃으며 “시즌 내내 가는 곳마다 팬을 만나고 있다. 팬들이 나를 보고 우시는데, 그들의 간절함을 보면 나도 울컥한다. 오늘이 팬들에게, 나에게,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하루가 될 거라 본다. 최고의 날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수원은 일류첸코·파울리뇨·세라핌·홍원진·이규성·박지원·이기제·레오·권완규·이건희·김민준(GK)을 선발로 택했다. 김지현·브루노 실바·최영준·이민혁은 출격을 기다린다.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변성환 감독은 “일단 우리 수비의 방식을 조금 조정했다. 서로의 전술이 파악된 상태다. 선수들의 운동장 위 수행 능력이 중요하고, 결국 집중력 싸움이다. 어떻게 득점할지 고민했다. 무리해서 밸런스를 깨는 건 아니다. 연장전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 흐름을 보고 대응하겠다”고 신중하게 말했다.변수 중 하나는 멘털 관리다. 수원은 올 시즌 정규리그 중 잦은 퇴장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바 있다. 변성환 감독은 “1차전엔 큰 사고 없이 끝났다. 큰 경기의 변수, 돌발 상황에 대해 잘 대처해야 한다. 경기 미팅에도, 경기 전에도 얘기할 거”라고 짚었다.끝으로 변성환 감독은 “상대가 완전히 내려서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선수단, 나는 내려선 팀을 상대하는 법을 알고 있다. 크로스 타이밍, 능동적인 침투 등이 중요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서귀포=김우중 기자 2025.12.07 13:50
프로축구

[IS 패장] ‘이정효 퇴장’→120분 승부 끝 석패 마철준 광주 코치 “판정은 심판 재량”

“더 열심히, 간절해야 할 것 같다.”마철준 광주FC 코치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120분서 분투한 선수단을 향해 칭찬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광주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대회 결승전서 90분 동안 1-1로 비겼으나, 연장 전반 이승우(전북)에게 결승 골을 내줘 1-2로 석패했다.광주는 이날 전북을 상대로 창단 첫 컵 대회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40분 만에 수장 이정효 감독이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더니, 추가시간에는 수비진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광주는 후반 크로스 공격으로 균형을 맞추는 저력을 뽐내기도 했으나, 수비수 조성권이 연장 전반 이승우에게 신경적인 파울을 범하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어진 수비 상황서는 수비가 무너졌고, 이승우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연장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이승우가 거친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당하기도 했지만, 10대10 싸움에서 광주가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2010년 창단한 광주는 K리그2(2부리그)에서만 2차례(2019·2022) 우승했다. 컵 대회 우승은 이번에도 불발됐다. 지난 2004년 선수 시절 코리아컵 우승을 경험한 이정효 감독은 21년 만에 기억을 반복하고자 했으나,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이정효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마철준 코치는 마이크를 잡고 “추운 날씨에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선수, 코치진 모두 올 한 해 최선을 다했다.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이정효 감독의 퇴장 상황에 대해 묻자, 마철준 코치는 “한 차례 항의하다 대기심과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그러다 두 번째 카드도 나왔다”며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닌 것 같다. (판정은) 심판의 재량이다”라고 말을 아꼈다.구체적으로 어떤 판정인지 묻는 질의에도 “특정 판정에 불만이 있던 건 아니”라며 “감독님께선 왜 파울인지 항의를 했는데, 너무 강하게 항의해 경고가 나왔다고 생각하시더라. 내가 더 말할 건 없다”라고 말했다.광주는 이날 패배로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도 놓치게 됐다. 마철준 코치는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시 아시아 무대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며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끝으로 개선점에 대해선 “선수들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경험을 더 해야 한다. 전술적으론 감독님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도 따라서 더 열심히, 간절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2.06 18:00
예능

불꽃 파이터즈, 역전 위기에 경계 태세 강화…유신고 작전에 당황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추격자 유신고의 폭발적인 화력과 철옹성 같은 마운드에 날카롭게 맞선다.오는 8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32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역전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유신고의 플레이에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한다.유희관의 뒤를 이어 마운드를 지키는 이대은은 공격적으로 방망이를 내는 유신고의 작전에 진땀을 흘린다. 이를 지켜보던 이대호는 상대 타자에게 “지명됐으면 빨리 가”라고 이야기하며 견제 모드를 발동한다.양 팀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지고,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경기에 파이터즈는 점차 지쳐가기 시작한다. 상대의 끊임없이 과감한 주루는 파이터즈에게 조급함을 안기고 이로 인해 베테랑 야수들의 수비에는 커다란 균열이 생기고 만다. 놀라움과 아쉬움이 뒤섞인 탄식이 경기장을 감싸는 가운데, 파이터즈가 경기 중반 맞이한 역대급 위기를 극복하고 유신고의 상승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유신고의 파상공세에 흔들린 파이터즈는 반격을 시도하지만 만만치 않은 유신고 투수의 피칭에 흐름을 되찾기 쉽지 않다.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파이터즈는 정성훈과 정의윤을 필두로 끈질긴 승부에 나서며 간절한 의지를 드러내는데. 과연 이들이 베테랑다운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파이터즈의 집요한 플레이는 오는 8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6 15:04
드라마

김요한, 차세대 로코킹 등극…‘제4차 사랑혁명’서 직진 플러팅

배우 김요한이 ‘차세대 로코킹’ 자리를 꿰찼다. 김요한은 지난 4일 종영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제4차 사랑혁명’에서 100만 인플루언서 강민학 역으로 출연, 로맨스 서사를 완벽히 끝맺음했다. 강민학은 전 여자친구의 등장으로 애정 전선에 위기를 맞은 가운데, 주연산(황보름별)을 찾아가 “네 마음을 돌리고 싶다”며 간절한 진심을 쏟아냈다. 특히, 강민학은 “다 모르겠고 산이 네가 너무 예쁘다”는 순수하면서도 날 것 그대로의 ‘직진 플러팅’으로 주연산의 마음을 움직이며 극적으로 화해했다. 그런가 하면, 강민학은 갑작스러운 주연산의 선배의 등장에 자신의 마음을 더욱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기도 했다.로맨스뿐 아니라 성장 서사도 빛났다. 애매한 관계에 끌려다니던 강민학은 단호히 주변을 정리하며 한층 단단해진 내면의 모습을 보였다. 강민학은 또한 탄탄대로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학내 비리에 맞서는 주연산과 친구들의 싸움에 연대하며 의리를 지켰다.이처럼 김요한은 연인을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과 친구들과의 두터운 우정을 간직한 청춘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배우로서 또 한 뼘 성장했다. 사랑과 우정을 모두 쟁취한 김요한은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완벽히 연기하며, ‘차세대 로코킹’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만큼 추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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