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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AI 조작” 사생활 폭로자 사과…이이경 출연 프로그램, 無편집 예정대로 방송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한다고 주장한 A씨가 AI(인공지능) 사진을 사용한 ‘장난’이었다며 사과한 가운데 이이경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들이 편집 없이 예정대로 방송된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제작진에 따르면 “22일 방송에 이이경 출연의 변동사항은 없다”고 밝혔다.tvN ‘핸썸가이즈’, MBC ‘놀면 뭐하니?’도 이이경 출연분 편집 없이 각각 오는 23일, 25일 예정대로 방영된다. 이이경이 MC로 출연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직 촬영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이경은 내달 12일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MC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성 글을 게재하고 이이경과 나눈 메시지와 DM(다이렉트 메시지)이라며 캡처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대화에는 성적인 내용과 욕설이 포함돼 있었다.논란이 커지자 이이경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가 약 5개월 전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으며 소속사가 법적 대응하겠다고 하자 사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소속사의 공식 입장 발표 후, A씨는 이후 추가 입장을 내놓으면서 이이경 측에 반박했다. 그는 자신이 독일인이라며 “반응 보니깐 갑자기 제가 돈 달랐던 얘기가 나왔네요? 처음 듣는 얘기라 깜짝 놀랐다”면서 “저는 한번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하긴 했다.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한테 돈 달라고는 못해서 물어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 달라고 하려고 하는 일도 아니고 그냥 그런 센 말해서 다른 여자들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날 A씨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그런데 점점 글을 쓰고, AI(인공지능) 사진을 쓰다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며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2 14:23
예능

이이경, 사생활 루머에도 ‘나는 솔로’ 편집없이 방영…“변동 없다” [공식]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나는 솔로’는 변동없이 방영된다.22일 SBS Plus, ENA 예능 ‘나는 솔로’ 측은 “22일 방송에 이이경 씨 출연의 변동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이경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왔다. 글의 작성자 A씨는 한 남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인스타그램 DM 등을 공개하며 대화를 나눈 대상이 이이경이라고 주장했다. 대화 내용에는 음담패설과 성희롱성 발언 등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이와 관련해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허위 사실 및 악성 루머”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1 18:27
스타

이이경, 사생활 논란… 폭로자 “독일인 맞아, 돈 요구는 한 번”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논란을 제기했던 네티즌 A씨가 재차 입장을 밝혔다.20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이경 관련 글을 올렸던 계정”이라며 추가 글을 게재했다.A씨는 “제가 한 번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했다. 돈 문제 있었고 부모님한테 돈 달라고 못해서 (이이경에게) 물어본 적은 있다”며 “돈 받은 적은 없다. 너무 불편했던 일이라 그 이후로는 다시 달라고 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달라고 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런 센 말을 해서 다른 여자들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며 “한국말 잘 못한다. 독학 8년차이고 저는 사기꾼도 아니고 진짜 독일인“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A씨는 한 남성과 한 여성과 나눈 성적인 대화 내용과 욕설이 포함된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이경이 직접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비공개 처리됐으나, 일부 캡처본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0 20:27
영화

극장, 상반기도 ‘텅텅’…영화관 매출 전년 比 33%↓

극장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영화관을 찾은 관객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3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극장 전체 매출은 40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3.2% 감소한 수치다. 전체 관객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줄어든 4250만명에 그쳤다.흥행 대작 부재 영향이 컸다. 올 초 ‘야당’, ‘히트맨2’, ‘승부’ 등이 선전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지난해에는 ‘파묘’, ‘범죄도시4’ 등 상반기에만 두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하며 매출액과 관객수 증대를 이끌었다.한국영화 전체 매출액은 2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줄었고, 관객 수는 2136만명으로 42.7% 감소했다. 외국영화 매출액과 관객수 역시 각각 19%, 17.5% 감소한 2042억원, 2562만명으로 나타났다.전체 개봉작 중 좋은 성과를 낸 작품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매출액 329억원, 관객수 336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야당’(매출액 320억원·관객수 338만명), ‘미키 17’(매출액 297억원·관객수 301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배급사 별로는 ‘히트맨2’, ‘승부’ 등 7편을 배급한 신생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매출액 535억원, 매출액 점유율 13.1%로 정상 자리를 꿰찼다. 지난 2022년 영화 사업 진출 이래 처음이다. 2위는 워너브러더스코리아(매출액 508억원·점유율 12.5%), 3위는 롯데컬처웍스(매출액 467억원·점유율 11.4%)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1 14:49
스타

엄지원, 바이포엠 배우 소속사 이적? “정리된 바 없어” [공식]

배우 엄지원의 이적과 관련 신생 배우 매니지먼트사 에이비엠 컴퍼니가 입장을 밝혔다.13일 에이비엠 컴퍼니 측은 일간스포츠에 엄지원의 이적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리된 바 없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배우 매니지먼트사 에이비엠 컴퍼니(ABM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한 매체는 배우 엄지원의 에이비엠 컴퍼니 이적을 보도했다.앞서 엄지원의 현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지난달 23일 “현재 콘텐츠, 음반 등 제작 중심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비용 구조를 정비하는 체질 개선과 구조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에이비엠 컴퍼니의 모체인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영화, 드라마, 음악, 출판, 광고 등 전방위 제작 경험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다. 최근에는 배급 투자한 영화 ‘소방관’, ‘히트맨2’, ‘승부’ 등의 흥행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바이포엠스튜디오는 에이비엠컴퍼니를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션 중심 기업에서 신인 인재 발굴과 성장까지 아우르는 ‘IP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예고했다.한편 엄지원은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오는 16일 새 넷플릭스 드라마 ‘탄금’에 출연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3 10:50
영화

스튜디오타겟, 글로벌 시장 공략…휘닉스워터스프로덕션와 MOU

제작사 스튜디오타겟㈜이 글로벌 콘텐츠 제작·배급에 박차를 가한다.스튜디오타겟은 홍콩 휘닉스 워터스 프로덕션(Phoenix Waters Productions)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영화, 드라마 및 단편 영화를 기획·제작하고 한국, 홍콩 등 국가 콘텐츠 배급을 협력한다. 현재 협업 중인 작품으로는 공동 제작·배급한 액션 스릴러 ‘샤슈’(Shashou), 영국-코리아 스릴러 ‘더 핸디 맨’(The Handyman)과 다수의 마이크로 드라마가 있다. 양사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인 ‘샤슈’는 강렬한 스타일과 스릴 넘치는 액션이 결합된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홍콩과 말레이시아, 영국 도심의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밤거리, 숨 막히는 추격전과 강렬한 전투가 펼쳐지는 이 작품은 비밀스러운 암살단의 전설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모를 그린다.‘더 핸디맨’은 영국에서 새로운 문화와 언어, 공동체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심리 스릴러다. 휘닉스 워터스 프로덕션이 제작한 미스터리 로맨스 ‘테이프’(TAPE)도 스튜디오타겟을 통해 국내 배급을 확정 지었다. 이 영화는 고등학교 졸업 파티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 이후, 15년 만에 재회한 세 친구가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와 진실, 비밀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도연 스튜디오타겟 대표는 “현재 글로벌 영화, 미디어 여러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우리의 협력과 혁신이 미래를 밝히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 지역의 다양한 투자 재원과 제작 역량을 극대화하고,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비잔 퉁(Bizhan Tong) 휘닉스 워터스 프로덕션 대표는 “국제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음에 기대가 크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영국, 홍콩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스튜디오타겟은 독창적인 기획력과 탄탄한 제작 역량으로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작사로, 영화 ‘웅남이’, ‘히트맨2’를 제작했으며, 하반기 ‘신의 악단’을 개봉할 예정이다. ‘신의 악단’은 북한에서 외화벌이를 위해 창설된 가짜 찬양단을 소재로, 몽골과 헝가리 등 해외 로케이션을 무대로 제작된 작품이다.휘닉스 워터스 프로덕션은 전 세계의 미디어 콘텐츠 파트너십을 통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투자 및 제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0 15:43
영화

“진짜야 가짜야?”…댓글도 미장센 ‘스트리밍’ [무비로그③]

이쯤 되면 새 스트리밍 플랫폼을 하나 오픈했다고 봐도 좋다. 강하늘 주연 영화 ‘스트리밍’은 현실의 1인 미디어 생태계를 집요한 디테일을 살려 스크린에 이식해 보는 재미를 높였다.오는 21일 개봉하는 이 작품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다. 네이버북스 미스터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휴거 1992’와 드라마화도 된 소설 ‘저스티스’를 집필한 조장호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긴 호흡의 텍스트에서도 촘촘한 세계관을 구축해온 만큼 ‘스트리밍’도 기초공사부터 탄탄히 쌓아 올렸다.‘스트리밍’은 실시간 방송 플랫폼 ‘왜그’가 주요한 무대다. 사이트 UI(유저 인터페이스)부터 있을 법한 스타일로 영화 밖 관객들이 접속해 봤을 법하지만 실존 플랫폼은 아니다. 마치 ‘1분 지식’ 채널 영상처럼 ‘왜그’ 세계관을 설명하면서 이야기는 출발한다. 이곳에서 스트리머는 ‘왜거’로, 시청자는 ‘관찰자’로 불리는데 방송이 재밌으면 ‘인정’(좋아요) 버튼을 누르거나 ‘딱지’로 후원할 수 있다. 극중 ‘왜그’는 가장 주목받고 핫하다는 설정이다. 방송 수위는 현실의 몇몇 1인 방송 사이트에서도 볼 법하지만, 현실보다 파격적인 건 ‘승자독식’ 구조라는 점이다. 주간 방송 1위를 차지한 스트리머는 1개당 1원으로 환산되는 후원금과 광고 수익을 수수료 없이 독차지할 수 있다. 인기와 화제성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판이 깔린 셈, 프로파일러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하는 주인공 우상이 살인사건 용의자의 심리를 자극적으로 재현하거나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추격하는 확실한 동기를 부여한다.실시간 방송 스타일 연출은 여러 작품에서 시도됐지만, 이 작품은 인터페이스를 디테일하게 설계한 편이다. 주연 강하늘이 방송용 카메라 앞에서 극의 태반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원맨쇼가 되지 않은 건, 실시간 채팅 댓글과 후원 메시지로 쌍방향 소통을 하고 있다는 감각을 살린 덕이다. 채팅과 후원 메시지 내용은 사건의 전개와 연동되며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나 관객의 감상을 대변하거나 단서를 제공한다. ‘댓글도 미장센’이라는 말이 나올 법하다. 조 감독은 “댓글의 70%를 직접 작성했다. 특히 (극중) 주요 장면은 제가 쓴 내용”이라며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댓글 속도를 맞췄다. 배우에게 디렉팅하는 것처럼 중요한 작업이라 생각해 직접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는 AI보이스가 읽어주는 후원 메시지도 이 작품에서는 성우를 7~8명 섭외해 100여 개에 달하는 후원 채팅 내용을 전부 녹음했다. 이 중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참여했던 성우도 있다는 후문이다.컷 편집 대신 화면 전환 겸 흐름을 자연스럽게 끊어주는 중간광고도 눈여겨볼 ‘떡밥’이다. 청소기 광고나 영화 ‘히트맨2’ 속 웹툰 광고 등 전개에 복선으로 작용하거나 의미는 없어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화면 구석구석 배치된 수많은 텍스트들이 ‘서브’에 머물지 않고 밀도를 높인 탓에 강하늘은 “촬영 시작할 때는 1인극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감독님이 제2, 3의 연기자였다”고 말했다. 장르 소설 베이스를 가진 조 감독이기에 기존 영화의 틀에 머무르지 않는 실험적인 스타일을 밀어붙일 수 있었을 것이다. 대본부터 1인칭 스트리밍 스타일로 적혀 있었으며, 초반 장면부터 강하늘의 대사만 A4 2~3장 분량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앞서 ‘저스티스’에서 사이버 종교를 소재로 정의를 돌아보게 한 조 감독은 ‘스트리밍’을 통해선 1인 미디어 현실을 필연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조 감독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튜브를 보며 개인의 정제되지 않은 생각을 진리처럼 말하는 것들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며 “조금만 객관적으로 보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데 순간 매력적이고 확신에 찬 그 말을 그냥 믿게 되는 순간이 있더라. 사이버레커를 보며 부적절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스트리밍’과 맞물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그러면서 “미스터리 스릴러는 선진국에서 많이 읽히고 만들어진다. 그 사회가 자신들의 문제를 바라보고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사명감을 갖고 그런 작품을 더 잘 만들 수 있는 게 창작자로서의 목표”라고 소신을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9 06:30
영화

권상우 vs 송혜교, 설 극장 대첩… 100만 관객 동시 돌파 [종합]

설 연휴 극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권상우 주연 ‘히트맨2’와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이 동시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2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와 ‘검은 수녀들’이 이날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먼저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히트맨2’다. ‘히트맨2’는 올해 개봉작 중 첫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또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지난해 한국 영화 흥행 톱5 ‘소방관’과 같은 속도로 그 의미를 더한다.특히 ‘히트맨2’는 지난 27일부터 2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또 25일 25.7%, 26일 31.3%, 27일 30.1%, 28일 27.8%의 높은 좌석판매율을 달성하며 4일 연속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 설 연휴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검은 수녀들’는 ‘히트맨2’를 이어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검은 수녀들’은 동시기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 개봉일인 24~28일까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 약 56만 9690명을 동원해 역대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 5일 간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7:21
영화

권상우, 어쩌다 뇌절 작가 전락했나…‘히트맨2’ 1월 22일 개봉

웹툰작가로 변신해 큰 웃음을 안겼던 권상우가 ‘히트맨2’로 돌아온다.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0일 ‘히트맨2’의 1월 22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먼저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준으로 돌아온 권상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권상우 뒤로 강렬한 레드 컬러가 포인트인 웹툰은 ‘히트맨2’의 독보적인 매력을 탁월하게 표현해내 호기심을 더한다. 정면을 정조준하고 있는 권상우의 빈틈없는 자세가 묘한 긴장감을 안겨주는 가운데, 영화의 스케일을 느끼게 하는 화려한 웹툰 컷에 ‘연재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웃음과 재미, 액션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 된 ‘히트맨2’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더욱 화려하고 강력해진 웃음과 액션으로 포문을 연다. 이제 더 이상 과거 이야기에 얽매이지 않고 “지 꼴리는 대로 만화를 그리고 있는” 준이 불러온 분노의 외침은 ‘히트맨2’에서 펼쳐질 버라이어티한 사건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정준호, 이이경의 여전한 짠내 케미가 반가움을 안겨주는 한편, “우리가 간다”, “왜 안 오지”, “기대하라우”라는 대사와 완벽히 어우러진 카피 또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갑니다. 새해 웃음 폭탄 장전’이라는 카피는 위풍당당한 귀환을 선언하며, 설 극장가 장악을 예고하고 있다.‘히트맨2’는 오는 1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0 08:29
연예일반

[RE스타] 허성태를 두고 악역을 논하지 마라 ③

대한민국에서 악역 연기 하나만큼은 이 배우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살아 숨 쉬는 캐릭터 그 자체다.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대중을 순식간에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올해로 데뷔 11년 차가 된 허성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허성태는 첫 주연작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에서 유사 이래 최악의 사기 범죄자 노상천 역을 맡아 그야먈로 열연을 펼쳤다.지난 1월 첫 공개된 ‘미끼’는 8년 전 죽은 역대 최악의 사기꾼이 연쇄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7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허성태는 ‘미끼’ 제작발표회 당시 “대본을 보자마자 감독님께 ‘악역의 종합백과사전을 쓰고 싶다’고 했다”며 “나는 데뷔 11년 차인데 장근석은 30년 차다. 늘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기 경력이 20년이 훌쩍 넘은 베테랑 배우들과 비교하자면 부족해 보일 수도 있는 연차지만,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던 배우들 중에선 단연 최고라 말하고 싶다. 그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인정하는 악역 장인이기 때문이다. 허성태가 연기에 발을 들이게 된 이력은 조금 특이하다. 1977년생인 그는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34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잘 다니던 대기업을 과감히 때려치웠다. 그 뒤로 작은 배역으로만 60여 편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2016년 영화 ‘밀정’에서 송강호에게 뺨을 맞는 강렬한 장면을 남기며 상업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를 만났다. 허성태는 조선족이자 독사파 두목 안성태로 분해 짧은 분량임에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장첸(윤계상)과의 대면 장면에서는 긴장감을 유발함과 동시에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외에도 ‘창궐’(2018), ‘말모이’(2019), ‘신의 한 수: 귀수편’, ‘히트맨’(2020), JTBC 드라마 ‘괴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대중과 만나왔다. 허성태의 인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부터다. 극 중 조직으로부터 쫓기고 있는 조직폭력배 장덕수 역을 맡았다.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질 중의 악질이다. 허성태는 이런 장덕수를 맛깔나게 그려냈다. 실제 조폭 같은 행동과 건들거리는 말투로 실감 나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한미녀 역의 김주령과 묘한 티키타카를 이루며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오징어 게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이후에는 모든 대본이 다 그에게 간 듯했다. 허성태는 지난해에만 총 8작품에 출연, 그야말로 소처럼 일했다. KBS2 ‘붉은 단심’부터, JTBC ‘인사이더’, tvN ‘아다마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디즈니+ ‘카지노’, 영화 ‘헌트’ 등 출연작마다 히트를 쳤다. ‘흥행작엔 허성태가 꼭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한 번씩은 꼭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가장 잘 입증한 사람이 바로 허성태가 아닐까. 허성태는 데뷔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다. 몇 년이 지난 뒤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했고 ‘오징어 게임’이라는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이후에도 자신의 연기를 갈고닦으며 악역 배우로 자리 잡은 허성태. 파트2 공개를 앞둔 ‘미끼’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놀라게 할까. ‘미끼’ 제작진이 파트2에서 한층 강력해진 악당들의 연기와 반전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허성태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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