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5건
드라마

연기 맛집 ‘파인: 촌뜨기들’ 흥행세…아태 지역 韓시리즈 시청 2위

‘파인: 촌뜨기들’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30일 디즈니플러스에 따르면 ‘파인: 촌뜨기들’은 2025년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 1위(공개 후 7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동기간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선 ‘나인 퍼즐’에 이어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시청 수치를 기록했다.‘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범죄도시’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연출했다.글로벌 OTT 순위집계 플랫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6일 공개된 ‘파인: 촌뜨기들’은 디즈니플러스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 11일 연속 1위를 수성 중이다. 여기엔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등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진과 예측 불가한 전개, 그리고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보물찾기라는 소재가 어우러졌다는 평가가 따른다.이 가운데 ‘파인: 촌뜨기들’의 새 에피소드 6-7회는 이날 공개된다. 오는 8월 6일 2개, 13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1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0 16:51
영화

반환점 돈 ‘파인: 촌뜨기들’ 연기 맛집에 원작 하드캐리…흥행 뒷심 ‘든든’ [IS포커스]

반환점을 돈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원작 관심을 견인하며 흥행 뒷심을 노린다.27일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파인: 촌뜨기들’은 지난 16일 첫 에피소드 공개 후 11일 동안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한국 1위를 수성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에서도 10위권에 등극했고 특히 홍콩에서는 새 에피소드 4, 5회가 공개된 지난 23일 전날 대비 6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신안 앞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범죄도시’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연출했다.글로벌 전체 순위도 새 에피소드 공개 후 12위로 상승했다. 적지 않은 화제성으로 마니아 시청층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OTT 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도 신호등 평점지수 평균 80~90%대로 청신호를 밝혔다. 공개된 5회까지는 주인공 오관석(류승룡)과 조카 오희동(양세종)을 비롯한 등장인물 저마다가 바닷속 난파선에 잠든 도자기를 건지기 위해 판을 짜는 과정이 진득하게 그려졌다. 극중 크게 세 그룹이 등장하는데 생계형 좀도둑질을 업으로 삼은 관석과 그의 ‘쩐주’ 흥백산업이 속한 서울팀, 황선장(홍기준)과 목포 토박이들, 김교수(김의성)가 이끄는 도굴 사기 전문 부산팀이다. 무려 18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각자 품은 ‘흑심’에 따라 서로의 뒤통수를 노리는 관계도를 강윤성 감독은 4회에 걸쳐 풀어낸다. 메인 사건인 난파선 도굴은 5회에 가서야 본격 착수하기에 일각에선 전개가 느리다는 지적도 있지만 “다들 연기력이 ‘후덜덜’하니 캐릭터들이 활어처럼 펄떡거리네. 아주 도파민 축제임. 디즈니 큰일 했네”(네이버 오픈톡_h**)처럼 배우들의 연기력엔 이견 없는 호평이 쏟아졌다.실제로 명품 배우 신구대결 라인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승룡을 필두로 김의성, 김종수, 우현 등 굵직한 선배들과 임수정, 김성오, 홍기준 등이 가운데서 균형을 잡아주며 ‘젊은 피’ 양세종, 정윤호, 김민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뒷이야기가 감질나는 통에 완결된 지 10년 된 원작 웹툰이 제대로 수혜를 입었다. 카카오웹툰에서 서비스 중인 윤태호 작가의 ‘파인’ 조회수는 시리즈가 공개된 지난 14~20일 기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조회수가 약 58배 늘었으며, 같은 기간 매출도 약 26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디즈니플러스 최고 흥행작 ‘무빙’이 그랬듯, ‘파인’ 역시 원작 웹툰과 영상화가 시너지를 내는 양상”이라며 “탄탄한 원작이 영상화가 되고, 영상화 작품 덕에 원작을 접했든, 접하지 못했든 새로운 유입이 생기고 있다. 원작과의 비교나,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 등 다양한 이유로 완결된 원작IP도 매출과 조회수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추후 공개될 에피소드는 단지 촌뜨기들이 포지션을 나눠 목표를 강탈하는 케이퍼물 성격을 넘어 ‘밑바닥 인생’이라는 제목 뜻을 제대로 보여줄 악인들이 대결하는 피카레스크 장르가 도드라질 예정이다. 또한 제작진과 배우들이 1시간 배를 타고 도착한 서해바다에서 실감나게 촬영한 바다 위 고군분투가 짜릿하게 그려진다는 전언이다.‘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2회씩 추가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8 05:45
스타

영탁, 연기 욕심 있었네…‘파인’ 감독 “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와”

가수 영탁의 ‘파인: 촌뜨기들’ 출연 비하인드가 공개된다.26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인생이 영화’에는 화제의 드라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의 강윤성 감독과 배우 김민이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의 신작 ‘파인:촌뜨기들’에 얽힌 뒷이야기부터 배우 김민의 첫 예능 나들이까지 영화,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할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먼저 MC 이재성이 “류승룡, 임수정, 양세종… 배우 라인업이 어마어마하다”라며 “영탁 씨도 나오더라”라고 운을 떼자, 강윤성 감독은 “영탁 씨가 연기를 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배우분들끼리의 케미와 합이 너무 좋았다. 현장에서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인’에서 목포 다방의 선자 역을 맡은 신예 김민 배우도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김민은 “머리를 짧게 자른 것도, 사투리 연기도 다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했고 하마터면 눈썹도 밀 뻔한 사연도 공개되며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런 가운데 김민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의 촬영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자 “류승룡 선배님에게 생각지도 못한 걸 많이 배웠다”라고 해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70년대 인간군상의 다양한 욕망을 그리는 화제의 드라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대한 생생한 뒷이야기가 가득 담긴 ‘인생이 영화’ 16회는 이날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3:32
드라마

임수정의 남자 된 김성오…예측 불가 이중성 ‘파인: 촌뜨기들’

배우 김성오가 ‘파인: 촌뜨기들’에서 다채로운 면모와 행동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김성오는 지난 23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4-5회에서 본격적인 보물 탐사에 뛰어들며 날것의 본성과 행동력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 김성오는 극 초반, 양정숙(임수정)의 운전기사로 등장해 무표정과 절제된 행동으로 묵직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오관석(류승룡)과 오희동(양세종) 앞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내며 ‘두 얼굴의 전출’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김성오는 관석 일행의 행동파로 본격 활약하며 전출이라는 인물의 진짜 성격이 드러났다. 이익을 위해 거침없이 나서는 모습은 관석으로 하여금 “너 깡패냐?”라는 말을 하게 만들 정도. 또 그는 바다에 나가기 앞서 주도적으로 작전의 방향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빠른 상황 판단력을 갖춘 핵심 인물로서 역할을 했다.하지만 정숙이 목포에 내려오자 전출의 태도는 달라졌다. 맹목적인 충성심을 바탕으로 희동이 정숙과 가까워지려 하면 날카롭게 견제해 시선을 끌었다. 전출의 예측 불가한 이중적인 태도는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인물 간의 향후 서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김성오는 대사보다 행동, 표정, 눈빛으로 인물을 끌고 갔다. 말없이 주변을 살피고, 위협이 감지되면 가장 먼저 움직이며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장면들 속에서 김성오 특유의 무게감 있는 표현력이 빛났다. 특히 인물이 어떤 과거를 품고 있는지, 누구를 믿고 누구를 경계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디테일한 연기로 전출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다는 평이다.드디어 전출이 본격적인 보물 찾기를 위해 배에 오른 가운데, 말보다 행동으로 움직이는 그의 존재감이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김성오의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연기가 앞으로 펼쳐질 전출의 활약을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한편 김성오가 열연 중인 ‘파인: 촌뜨기들’은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되며, 총 11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4 15:35
영화

두 얼굴의 김성오…임수정은 충성·양세종과 대립 (‘파인’)

배우 김성오가 ‘파인: 촌뜨기들’에서 단 3화 만에 서사의 흐름을 뒤흔드는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김성오는 지난 16일 첫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1-3회에서 흥백산업 운전기사 임전출 역으로 분해 작품의 긴장감을 책임졌다.‘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 김성오가 맡은 임전출은 보물 찾기의 자금줄을 쥔 양정숙(임수정)의 운전기사로, 첫 등장부터 무표정한 얼굴과 절제된 태도로 묵직한 인상을 남겼다.특히 전출은 정숙의 앞에서 충성심 높은 운전기사처럼 보이지만, 오관석(류승룡)과 그의 조카 오희동(양세종)과 마주하는 순간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희동과 첫 만남서 "사모님이 묻잖아"라는 대사 한 줄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극의 긴장도를 끌어올린 그는 날것의 감정을 표출하는 동시에, 몸에 새겨진 상처들로 과거의 흔적을 암시하며 전출의 정체를 한층 입체적으로 부각시켰다.전출과 정숙 사이의 과거는 드라마 속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다. 세월이 흐른 뒤, 죽은 줄 알았던 전출이 정숙 앞에 다시 나타나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고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다. 이로써 전출이 어떻게 흥백산업 천회장 아래에서 일하게 되었는지, 인물 간의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얽히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김성오는 극 초반 감정을 절제하며 극의 중심에서 균형을 잡다가, 점차 인물 간 갈등이 드러나는 시점에서는 다혈질적인 성격과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해 내며 전출의 입체성을 완성했다. 또한 무표정 속에서 세밀한 감정의 결을 살리는 김성오 특유의 무게감 있는 표정 연기와 중저음의 단단한 대사 처리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이 가운데, 전출과 함께 보물 찾기에 나선 관석이 이를 의뢰한 골동품 감정사 송사장(김종수 분)에게 “천회장이 한 말 진짜냐. 임전출 담가버리라는 거”라고 묻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전출의 생사 여부마저 의문을 남기며 이야기는 한층 더 긴박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인물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함께 김성오가 앞으로 그려나갈 서사와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김성오가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되며, 총 11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7 16:42
영화

‘미사 열풍’ 임수정, ‘파인’ 올타임 레전드 증명한다 [RE스타]

임수정이 1970년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변함없는 ‘품격’을 자랑한다. 그의 4년만 드라마 복귀작 ‘파인: 촌뜨기들’을 통해서다.오는 16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카지노’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드라마 ‘멜랑꼴리아’(2021) 이후 돌아온 임수정은 전작에서 본 적 없는 야욕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그가 연기한 캐릭터 양정숙은 극중 신안 앞바다에 매장된 고가의 유물들을 캐기 위해 돈을 대는 흥백산업 천회장(장광)의 새 안주인이다. 양정숙은 여상-경리 출신이지만 워낙 셈에 밝아 천 회장의 눈에 들면서 사모 자리를 꿰찬 나름의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유물을 밑천 잡아 큰돈을 당기고자 천회장이 자금을 대고 있는 주인공 오관석(류승룡) 패거리를 찾아갈 정도로 행동력도 있다.대표작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이후 특유의 청초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임수정은 이번 ‘파인’에선 당돌하다. 이는 그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2012)이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2019)에서 보여줬던 강단 있는 여성상과도 또 다르다. ‘파인’의 양정숙은 당대 여성들보다도 적극적으로 욕망하기에 남성들의 흠모와 견제를 동시에 받는다. 이런 새로운 결이 임수정의 출연 결심으로 이어졌다.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임수정은 “자신의 욕망을 숨기고 살아오다 점점 폭발하는 인물로 외형적인 표현부터 내면의 디테일까지 공들였다. 캐릭터와 완전히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극중 도굴을 위해 목포에 모인 전국 각지 촌뜨기들은 생계를 위해서라면 범죄까지 손대는 소시민 남성들이지만 이들 위에 군림하는 양정숙의 아우라는 임수정이 극대화한다. 투박하게 극화된 원작 그림체와 달리, 임수정이 형성하는 첫인상부터 다르다. 1970년대 유행했던 한껏 부풀려진 보브컷과 한껏 성난 각도의 아치형 눈썹이, 우아한 카리스마를 예상케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 붉은 입술을 통해 표현된다. 고상한 말투로 “도둑질하려면 크고 빠르게 하고 떠야지”하고 말하듯 그의 본성은 오관석 일행과도 다르지 않다. 오히려 그의 외양과 대비돼 훨씬 천박하게 다가온다.출세 야망만큼 위험한 로맨스도 그의 몫이다. 천회장은 모르는 그의 운전기사 임전출(김성오)과의 진한 사연은 물론, ‘비즈니스’ 차 선물과 함께 온 오관석 조카 오희동(양세종)과의 “요즘 애들 연애” 같은 놀음도 벌인다. 전작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자신을 유혹하려 했던 류승룡과 13년 만의 재회도 비교하면 재밌을 요소다.최근 ‘미안하다 사랑한다’ 감독 재편집 리마스터링판이 공개되면서 임수정의 ‘인생 캐릭터’ 송은채 스타일링이 ‘Y2K 패션’으로 복고 유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파인’에서 선보일 70년대 사모님 스타일링도 확실한 볼거리다. 양정숙만큼이나 화려한 아지트 서울 양장점에서 남몰래 벌어지는 뜨거운 불장난도 도파민 포인트다.이처럼 임수정은 품격 없는 인물마저 고품격으로 쌓아 올려 대체 불가함을 증명할 예정이다. ‘파인’ 강윤성 감독은 “임수정은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정말 탁월하다. 여러 가지 성격들을 너무 과하지 않게 정말 있는 사람처럼 묘사를 잘해주었다”고 활약에 기대를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06:03
연예일반

‘여고추리반3’ 임수정 PD “자신감 있었다…7~8회 충격 반전 펼쳐질 것” [IS인터뷰]

“부담감이 컸지만 자신감도 있었죠.” 티빙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 시즌3’(이하 ‘여고추리반3’)를 이끈 임수정 PD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여고추리반3’는 저주가 떠도는 학교로 전학 간 추리반 학생들이 학교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 거대한 사건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 추리 예능이다. 지난달 26일 첫 공개됐다. ‘여고추리반’은 지난 2021년 시즌1, 2022년 시즌2가 공개됐는데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놀라운 반전, 추리반 멤버들의 케미스트리 등으로 인기를 얻고 팬덤을 형성했다. 약 2년 만에 돌아온 ‘여고추리반’의 인기는 여전하다.‘여고추리반3’은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전체 예능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대비 누적 시청 시간이 공개 3주차에 2배, 누적 시청 UV(순 이용자 수)가 4주차에 40%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시즌3는 ‘여고추리반’ 시즌 1, 2뿐 아니라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을 연출한 전종연 PD가 CJ ENM에서 제작사 테오로 이적하면서, 공동 연출을 맡았던 임수정 PD가 홀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익숙함과 새로움을 균형감 있게 녹여내며 재미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 시즌들에서는 SF적 요소가 많다는 얘기가 많아서 이번 시즌엔 현실적 소재를 더 진하게 담으려 했어요. 학교 배경의 청소년 범죄를 기획 단계부터 찾아보면서 콘텐츠에 활용하려 했죠. 심각한 청소년 범죄에 대한 기사 등 자료를 엄청 찾아봤어요.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려 더 섬세하게 다루려고 신경썼고요. 새롭고 현실적인 스토리라인이 좋다는 시청자들 반응을 봤는데 이런 노력을 알아주지 않았나 싶어요.” 임수정 PD는 또 몰입감을 높이려 디테일한 점도 무척 신경썼다고 밝혔다. “전 시즌들에선 화면에 카메라와 카메라 감독이 보이는 게 몰입감을 깬다는 의견이 있었다. 지저분하게 블러 처리가 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아무도 못 보셨을 것”이라며 “그만큼 후반 작업에 무척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등 전 시즌 출연자들이 또 한번 뭉쳐 익숙하면서도 재미를 높이는 케미를 만들어냈다. 시즌3에서는 최예나가 추리 브레인들을 제치고 활약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임수정 PD는 “최예나가 과거와 비교해 더 입체적이고 고차원적으로 추리를 한다”며 “이제는 멤버들끼리 너무 친해지다 보니 서로 얘기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더 정교해졌다”고 말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의 추리력도 더 높아진 터라, 제작진 또한 고민이 많았다. 임수정 PD넌 “이제는 출연자들이 ‘꾼’이 됐다. 어떤 상황이 주어지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보이나 보더라. 그건 시청자들도 마찬가지”라며 “이들이 머리를 싸매고 더 고민할 수 있도록 더 복잡하고 세세하게 사건을 짜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했으나, ‘여고추리반’만의 특성도 잃지 않으려 했다고 전했다. 임수정 PD는 “‘여고 추리반’의 IP가 시즌2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책임감이 있었다”며 “시청자들이 시즌3를 전 시즌들과 같은 결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컸다”고 말했다.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나는 학교에서 추리반이 사건을 파헤친다.’ 이 한 줄의 설명을 그대로 가져가려 했어요. 새로운 시도도 여기에서 출발해 뻗어나가려 했죠. 또 우리 작품은 에피소드마다 단편적이지 않고 한 시즌 전체를 이야기 하나로 끌고 나가는 게 특징이에요. 전체 회차를 보면 기승전결이 있죠. 그 과정에서 출연자뿐 아니라 시청자도 사건에 적극 개입할 수 있다는 차별성을 지키려 했어요.” ‘여고추리반3’는 총 8부작으로 이날 기준 5회까지 공개됐으며, 6회는 오는 24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3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임수정 PD는 “소름끼치는 반전이 남았다. 출연자들도 놀랐다”고 귀띔했다. 이어 “7~8회에서는 떡밥들이 풀리는데, 이들이 1차적으로 풀리는 게 아니다”며 “숨겨진 또 다른 무언가가 있다. 메타버스를 움직이는 큰 세력, 그리고 그 사람은 무엇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지 등의 이야기가 한 겹 더 쌓여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1 05:45
산업

글로벌TV 출하량 점유율 1위 삼성, 4위 LG

글로벌 TV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 지역에 걸쳐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 16%로 1위를 유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1위다.LG전자는 출하량 기준으로 9% 점유율로 중국 하이센스(10%)와 TCL(10%)에 이은 4위를 차지했다. 다만 LG전자는 올레드(OLED) TV 시장에서는 4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특히 동유럽 OLED TV 시장에서는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화면 크기별로 보면 70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급성장했다. 삼성전자는 7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에서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퀀텀닷(QD)-LCD, QD-OLED, 미니 LED 등 고사양 프리미엄 TV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특히 미니 LED LCD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고사양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삼성전자(42%)와 LG전자(18%)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었다.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1분기 TV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작년 하반기에 겪었던 약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개선된 결과"라며 "고급화, 대형화 트렌드가 TV 시장을 이끌고 있고 삼성전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7 15:32
연예일반

[IS인터뷰] 염유리 “오래 돌아 트롯으로 데뷔…더 이상 울지 않아요”

“평소 성격은 조용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편인데, 트롯만 하게 되면 텐션이 높아지고 진정한 흥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저 스스로도 새로운 유리를 만나는 기분입니다.”트롯 가수로 본격 도약에 나선 가수 염유리가 눈물을 거두고 활짝 웃었다. 염유리는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최종 11위에 오르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너목보4’) 출연 당시 임수정을 닮은 외모로 ‘대전 임수정’ 수식어를 얻기도 한 그는 무려 7년 만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걸고 가수로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염유리는 “그동안 엄청 여유로운 삶을 살아왔는데 요즘은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미스트롯3’ 이후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그는 “INFP(MBTI 성격유형)라 원랜 가만히 있는 게 행복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바쁜 게 행복한 거구나 싶다. 바빠서 힘들 때도 있지만 즐기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말 그대로 서바이벌, 생존 경쟁을 마치고 나니 한결 여유롭단다. “경연 당시엔 ‘트롯 가수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힘들었는데, 어쨌든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에 조금은 걱정이 덜어졌어요.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졌고, 이제 정말 즐기면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음으로 달라졌단 생각이 들어요.” 유치원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중학교 땐 가요제에 즐겨 나가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염유리였다. 그저 노래가 좋았던 10대 소녀는 시간이 지나 성악과를 진학했고, 뮤지컬 배우와 가수를 꿈꿔왔다. 그랬던 그가 10년이 지난 지금, 트롯 가수가 될 거란 생각을 그땐 미처 하지 못했었다. “가수와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에 졸업 후 상경했는데, 준비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어요.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어느덧 30대가 넘어서서 ‘음악을 포기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눈 앞에 트롯이 있었죠.” ‘미스트롯1’으로 트롯 붐이 일어난 지 어느덧 4년. 더 일찍 도전할 수도 있었겠으나 “당시엔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미스트롯1’을 보시고 엄마가 출연 제안을 하셨어요. 하지만 그 땐 제가 자신이 없어서 거절했죠. 시즌3 정도 되니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본격적으로 마음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염유리는 “트롯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막연히 있어 두렵기도 했는데, 막상 준비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물론 트롯의 발성 등 기술적인 부분들을 공부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몸을 잘 못 쓰는데도 트롯 반주가 나오면 내 몸이 반응하더라. 트롯이 왜 국민 장르인지 알겠다 싶었고, 내 피가 트롯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염유리에게 ‘미스트롯3’은 ‘학교’였다. 매 라운드가 혈투였던 서바이벌의 현장 한가운데서 “매 순간 벽에 부딪치는 느낌이었다”는 염유리는 치열하게 공부해 벽을 깨 나갔다.“매 순간이 너무 힘들었고, 매 순간 눈물을 흘렸어요. 산 넘어 산이었죠. 1라운드 때 올하트를 받아서 저 자신에 대한 의심이 조금은 사라졌지만, 이후엔 더 나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단 고민을 많이 했어요.” 스스로 평화주의자라 칭했지만 ‘미스트롯3’을 통해 “내 안의 전투력을 발견했다”고 밝히기도. 그는 “생각보다 내가 승부욕 있는 사람이었구나 싶었다”면서 “불안할수록 연습을 많이 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트롯 꺾기 창법을 공부하기 위해 주현미의 무대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보며 0.25배속으로 느리게 재생하며 음표로 직접 그려보기도 하고, 타고난 몸치임에도 특유의 뻔뻔함(!)으로 뻣뻣함을 이겨냈다. 그렇게 염유리의 모든 라운드는 노력의 결정체였다. 하지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맞이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예상 밖 실수를 범하며 끝내 톱10 문턱에서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정통 트롯을 해 온 분들과 함께 하는 무대라 부담이 많이 됐다. 그래서 더 연습을 많이 했는데 너무 잘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많이 후회했어요. 다른 친구들도 똑같겠지만, 저는 모든 걸 걸고, 인생을 걸고 나왔거든요. 그래서 더 후회가 많이 되고 자책도 했죠. 매 순간이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 기회를 날려버린 것 같아 아쉬웠어요.” 10년 넘게 노래 불러온 염유리에게, ‘미스트롯3’은 음악 인생을 건 마지막 도전이었다. 그는 “여기서 떨어지면 더는 음악을 안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너목보4’ 이후 찾아주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가끔 보여드리는 모습 외엔 활동할 수 있는 게 없었거든요. 가수의 꿈을 품고 계속 도전하기 위해 안해본 아르바이트 없이 다 해보며 도전을 해왔는데, 잘 안 될 때 좌절감도 들었고 심적으로 힘든 순간들도 있었어요. 그랬기에 ‘미스트롯3’은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진심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죠.” ‘미스트롯3’를 통해 더 단단하고 강해졌다고도 했다. “오디션은 처음이었지만 ‘나는 왜 이렇게 안 될까’ 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이 시간들이 내가 쌓아가는 과정이다’라고 스스로 위로하곤 했어요. 만약 ‘너목보4’로 이슈가 됐을 때 바로 가수로 데뷔했다면 더 빨리 지치거나 포기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감사함과 행복함을 알고, 간절함이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친구들 사이에선 ‘개복치’라 불릴 정도로 ‘유리멘털’로 통하고, 경연마다 눈물을 쏟은 ‘눈물의 여왕’이었지만 염유리는 이제 울지 않는다. ‘미스트롯3’를 통해 마치 강화유리처럼 내면을 단단하게 다졌다는 그는 “지금은 첫 트롯 곡을 어떤 모습으로 보여드려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목소리만 들어도 염유리라는 걸 아실 수 있을 만한 곡을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3 08:00
연예일반

‘미스트롯3’ 염유리, 탈락 위기 속 극적 생존 ‘5라운드 진출 확정’

‘트롯 임수정’ 염유리가 ‘미스트롯3’에서의 도전을 계속 이어간다.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3’ 8회에서는 4라운드 팀 메들리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장윤정의 극찬을 받았던 염유리가 탈락 위기에서 극적 생존하며 5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성악가에서 트롯 가수로 변신, 매 라운드마다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트롯 임수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유리는 4라운드 팀 메들리 미션 1차전에서 경연에서 단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성악 발성을 꺼내 보이며 듣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오유진, 김나율, 유수현과 함께 K트롯 최강 걸 그룹 ‘유진스’를 결성하며 4라운드 팀 메들리 미션 무대에 오른 염유리는 성악 발성으로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열창해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이후 무대에서도 팀원들과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로 현장과 안방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김연자로부터 ‘발성 천재’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염유리는 개인 파트, 팀 파트 가릴 것 없이 메들리가 진행되는 동안 맹활약했고, 장윤정 마스터로부터 “메들리 내내 염유리가 눈에 띄었다. 트롯 가수로 변신을 잘해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듯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1차전에서 1255점을 받으며 2차전 여왕전 무대에 나선 유진스는 오유진의 활약 속 1248점을 받으며 2831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탈락 위기 속 유진스팀의 합격자로 호명돼 극적으로 생존했다.5라운드 톱10 결정전에 나서는 염유리의 활약상은 오는 15일 ‘미스트롯3’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9 17: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