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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도 예외 없다… 임채무 “두리랜드 상속? 절대 안돼”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두리랜드’의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임채무의 손자가 등장해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329회 방송에서는 임채무의 손자이자 임고운 실장의 아들 심지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원은 ‘두리랜드’ 2층 블록방의 바닥재가 조금 흔들린다는 건의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썰매를 탈 때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며 직접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등 시설 점검에 적극적으로 나서 임채무를 흐뭇하게 했다.이후 임채무는 손자 심지원, 임고운 실장과 함께 ‘두리랜드’에 새로 맞이할 동물을 구입하기 위해 파충류 전문샵을 찾았다. 그 곳에서 래퍼 아웃사이더가 가족을 맞이해 궁금증을 더했다. 아웃사이더는 연예인 최초로 양서파충류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에 이어 특수동물전공 전임교수로 활약하는 등 제2의 삶을 살고 있었다. 아웃사이더는 그린 바실리스트, 테구, 알다브라 코끼리 거북이 등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동물을 추천했다. 임채무는 가장 큰 거북이의 분양가가 1억5천만원에서 2억 가량 한다는 아웃사이더의 말에 “이 놈들이 내 몸값보다 더 비싸다”면서 “내가 직접 아프리카에 가서 잡아 와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다양한 동물 구경을 마친 후 백숙을 먹으러 간 임채무와 직원들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심지원이 배우가 꿈이라고 하자 임고운 실장은 “배우는 정말 어려운 직업이다. 내가 어렸을 때 촬영 전 아빠는 편하게 누워서 주무시지 못했고 물도 마음껏 못 마셨다”면서 “너무 바빠서 내 졸업 사진에는 아빠가 함께 한 적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임채무는 “아이가 어렸을 때는 활동하느라 바빠서 함께할 시간이 정말 없었다. 아버지로서 소홀했던 지난 날이 지금은 미안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심지원은 ‘두리랜드’ 후계자로서의 야망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심지원은 임채무에게 “두리랜드를 언제까지 운영하실 거냐”고 물었고, 임채무는 “25년만 더 운영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 말에 심지원은 “저한테 물려 주실 거에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임채무는 “물려주는 건 안 한다.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노력으로 직접 쟁취해야 한다. 물려받은 건 지속하기 어렵다”며 확고한 경영철학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한국어 특강을 위해 튀르키예로 향한 전현무와 엄지인, 허유원, 정호영은 현지의 국민MC라 불리는 알리샨의 프로그램 ‘알리샨과 함께 삶의 미소를’에 출연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전현무는 이날 등장부터 압도적인 춤사위를 선보이는가 하면, 자신을 소개하면서 “나도 튀르키예 남자들만큼 털이 많다”며 가슴털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정호영이 양고기에 한국의 매운맛을 접목한 ‘양고기 제육볶음’을 선보인 가운데 튀르키예 국민MC 알리샨과 한국의 국민MC 전현무의 맵부심 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전현무는 청양고추보다 3~5배는 맵다고 알려진 튀르키예 사만다 고추를 덥석 집어 먹고는 “매운데 참을 만 하다”며 몸서리치는 춤으로 매운맛을 승화시켜 재미를 더했다.무사히 생방송을 마치고 우중 달리기까지 마친 전현무와 정호영은 고단함을 날리기 위해 튀르키예의 전통 목욕탕 ‘하맘’을 찾았다. 따뜻한 사우나에서 나른함을 즐긴 것도 잠시, 전현무와 정호영은 남다른 기골의 세신사들에게 전통 세신을 받기 시작했다. 세신사들은 전현무와 정호영의 몸을 사정없이 때리는 ‘매운 손맛 마사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비누를 잔뜩 묻힌 몸을 360도 연속으로 회전시키는 등 고급기술을 시전하며 두 사람의 혼을 빼놓기에 이르렀다. 전현무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정말 시원했다. 한국에 이런 곳이 있으면 일주일에 두 번은 올 것 같다”며 매운 손맛 마사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K-아나즈와 정호영은 튀르키예에서 코디네이터를 담당한 핫산의 친구 결혼식에 초대돼 행사장을 찾았다. 신랑과 신부를 위해 미리 금화를 준비해 선물한 네 사람은 축가로 ‘아모르파티’까지 열창, 미래를 축복하며 한국의 흥을 전파했다.한편 황희태 유도 국가대표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또다른 ‘지옥훈련’을 준비해 관심을 모았다. 웨이트 트레이닝장에 모인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은 로프, 덤벨, 상하 복근운동을 반복하며 메달을 위한 담금질에 여념이 없었다. 선수들이 조금씩 지쳐가자 황희태 감독은 “내가 선수일 때는 한 번도 쉬지 않고 복근운동을 20개씩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와 박명수는 “말만 그렇게 하지 말고 증거영상을 제출해 달라”라며 황희태 감독과 티키타카 입담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운동의 강도가 높아지고 선수들이 힘들어하자 황희태 감독은 즉석 대결을 제안했다. 송민기 선수는 45kg짜리, 황희태 감독은 52kg짜리 덤벨을 양손에 들고 반환점을 빨리 도는 사람이 이기는 대결이었다. 선수들은 송민기 선수가 이길 경우 훈련을 바로 끝내 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총 무게 104kg의 덤벨을 든 황희태 감독이 여유롭게 우승하며 녹슬지 않은 체력을 과시했다. 황희태 감독은 “노병은 죽지 않는다”며 ‘명언 자판기’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힘든 훈련을 마치고 황희태 감독은 제자들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소고기를 준비했다. 황희태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2026년 아시안 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잘 먹고 힘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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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안은진♥김경남, 아침의 빛 재회 후 키스 '관계 쾌속'

'한 사람만' 측이 시청자들의 내적 환호를 불렀던 안은진, 김경남의 키스신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는 김경남이 꼽은 명장면 중 하나다. JTBC 월화극 '한 사람만'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세신사 안은진(표인숙)과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남자 김경남(민우천)의 관계 변화는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의 멜로 감정선이 살인사건과 얽혀 점점 더 애틋함을 더해갈 것이란 예측 때문. 오늘(27일) 그 시작을 알리는 키스신이 방송된다. 안은진과 김경남의 첫 만남은 천둥번개가 몰아치는 그날 밤의 날씨처럼 강렬했다. 윗선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 살인청부업자 우천과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던 안은진의 타깃이 겹쳤기 때문. 이후 김경남에게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 변화가 생겼다. 아빠 백현진(하용근)에게 죽을 뻔했던 아이 서연우(하산아)를 데려간 안은진의 할머니 고두심(육성자) 집에서 어린 안은진의 사진을 빤히 바라보던 김경남의 눈에는 전에 없던 감정이 어려 있었고, 심지어 호스피스 아침의 빛에서 다시 만난 안은진 앞에서는 이유 모를 눈물까지 흘렸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쾌속 관계 발전이 예고됐다. 공개된 스틸컷과 예고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첫 방송 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의 키스신이 전파를 탄다. "네가 불면 나도 불겠다는 거야"라며 목격자 김경남에게 적대감을 드러낸 안은진이 이어진 장면에서는 "나를 좋아한다고"라며 혼란에 빠진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두 사람에게 어떤 감정 변화가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김경남도 이 신을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꼽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연출되는 기습 키스라 인상에 남는다"라고 귀띔한 그는 "이를 기점으로 멜로로 스며들게 된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인다. 키이스트와 JTBC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는 '한 사람만' 3회는 오늘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2021.12.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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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언제나 변방이었던 세신사 안은진 첫 스틸 공개

'한 사람만'에서 세신사로 변신한 안은진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12월 2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극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극이다.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 등 라인업과 눈길을 끄는 차별화된 스토리로 또 한 편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세신사 표인숙 역을 맡은 안은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세상에 소속된 적 없이 언제나 변방에서 서성였던 안은진(표인숙). 부모님은 어릴 적 이혼해 쭉 할머니 고두심(육성자) 밑에서 컸다. 자신을 보러 온다던 엄마는 한 번도 찾아온 적 없고, 아빠는 가수의 꿈을 찾으러 떠나버렸다. 그렇게 남겨진 안은진은 일을 구하려고 해도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결국 할 수 있는 걸 찾고 찾다 남의 때를 밀어주는 세신사가 됐다. 그런 안은진에게 선고된 죽음은 파란만장한 인생의 끝판이었다. 간략한 캐릭터 설명만으로도 안은진의 굴곡을 짐작할 수 있는 바. 전작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의 연기 변신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된다. 무엇을 해도 무감한 인숙 캐릭터에 안은진의 짙은 표현력이 더해져 독보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에게 다가온 인생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는 기적 같은 여정은 무감한 안은진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외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가장 극적 변신을 꾀한 배우가 바로 안은진이다. 그녀는 자신에게만 유독 차가웠던 현실에 상처받지 않으려 벽을 치며 버텨온 표인숙이란 인물에 200% 몰입하며 녹아 들고 있다. 인숙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한 사람만'의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 사람만'은 드라마 '최고의 이혼'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오현종 감독, 제작사 키이스트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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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검사내전' 정려원, 3대천왕 황도끼 제압…눈에는 눈 이에는 이

'검사내전' 정려원이 진영지청의 골칫거리를 해결했다. 악성 민원으로 3대 천왕에 등극한 황도끼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맞수를 던져 마구 휘둘릴 뻔한 검찰계의 중심을 바로 잡았다. 20일 방송된 JTBC 월화극 '검사내전'에는 정려원(차명주)이 악성 민원인 황도끼 사건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검사 인사철이 다가오자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면서 다들 몸을 사렸다. 그런 가운데 악성 민원으로 이름을 떨치는 황도끼가 또 사건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악성 민원인으로 이름을 떨친 3대 천왕 중엔 고소장을 한문으로 써와 골치를 아프게 한다는 전라도 백안 거사, 쌍욕과 저주를 퍼붓는 강원도 메두사, 그리고 고소가 놀이이자 특기인 황도끼가 있었다. 백안 거사는 3년 전 사망했고 메두사는 지난 과오를 씻고 세신사로 활동 중이었다. 현역으로 유일무이한 사람이 진영지청 관할 소속인 황도끼였다. 워낙 다방면으로 고소하기 때문에 정작 고소당한 사람은 자기가 무슨 일로 당했는지도 모르는 방식. 이런 식으로 고소한 게 5달 동안 200건이 넘었다. 특히 공무원들의 사소한 법령 위반을 책임 삼아 괴롭히는 게 특기였다. 법률을 줄줄 읊으며 검사를 당혹케 하는 방식이었다. 검사장뿐 아니라 검찰총장에게도 항의 편지를 보내 모욕을 주곤 했다. 모욕 편지의 수모를 당한 이성재(조민호)는 정려원을 불렀고 "담당 검사랑 같이 와서 (자신이 고소한 건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내린 근거를 설명하라고 한다. 물론 가서 설명할 이유는 없는데 매일 그런 편지를 보내겠다고 하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정려원은 이를 거부하고 사건을 해결할 방법을 찾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였다. 정려원은 더 강한 수를 던졌다. 법 조항을 읊으며 검찰 출석을 거부하는 황도끼에 그가 출석해야만 하는 이유를 법 조항으로 대항했다. 협심증으로 출석을 거부하자 거부할 수 없는 이유를 들었고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막말을 던지자 "모욕죄에 해당하니 내가 직접 고소 절차를 밟겠다"고 맞섰다. 승자는 정려원이었다. 진영지청을 골치 아프게 만들었던 황도끼 사건을 일단락하며 환하게 웃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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