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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괴물 투수들과 싸운 괴물 타자가 깨달았다..타구 스피드보다 중요한 게 있다 [IS 스타]

경기 내내 괴물들과 싸운 강백호(26·KT 위즈)는 조금도 힘겨워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린 표정이었다.강백호는 지난 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로 나섰다. 지난 10경기 타율이 0.161에 그칠 만큼 페이스가 좋지 않았지만, 이강철 KT 감독은 “타구의 질은 괜찮았다. (강백호의) 컨디션이 회복되는 중”이라고 그에게 기대했다. 이강철 감독의 예상이 맞아떨어진 장면이 있었다. 경기 내내 문동주의 파워 피칭에 압도당하던 KT가 8회 초 2-2 동점을 만들었고, 2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마무리 김서현과의 대결에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가 됐다. 강백호는 한가운데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시속 138㎞ 슬라이더를 강타했다.완벽한 스윙은 아니었다. 패스트볼을 기다렸는지 강백호의 자세는 투구 궤적에 따라 아래로 약간 무너졌다. 타이밍도 반 박자 빨랐다. 이 타구가 총알처럼 날아가 한화생명 볼파크 오른쪽에 있는 몬스터월(높이 8m) 최상단을 때렸다. 다른 구장이었으면 충분히 홈런이 될, 20㎝만 더 높았다면 몬스터월도 넘겼을 타구였다. 이 한방으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KT가 5-2로 역전하며 5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강백호는 “최근 타구의 질은 괜찮았는데 결과(성적)가 나오지 않았다. (그런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면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5일 결승타로) 팀이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그는 결승타의 과정에 더 의미를 뒀다. 올 시즌 발목 부상에 시달렸던 강백호는 이날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우측 펜스까지의 거리(95m)와 몬스터월에 대한 감이 없었다. 강백호는 “내 기준에서는 세게 치지 못한 타구였다. 맞는 순간 펜스 앞에서 잡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완벽한 타이밍에서 친 타구가 아닌데 왜 그렇게 멀리 날아갔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그는 “타구 스피드만 중요한 게 아닌 거 같다. 스피드만 따지면 (나는) 매 시즌 홈런 30~40개를 쳤어야 한다(개인 시즌 최다 홈런은 2018년 29개). 방망이의 (스위트) 스폿에 잘 맞은 거 같다. 또 타구에 스핀도 잘 걸렸고, 발사각이 좋았다”고 답했다. 이날 한 방은 강백호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무엇보다 심리적·기술적으로 안정감을 준 것 같다. 강백호는 강력한 코어 회전력과 배트 스피드를 자랑한다. 공을 부술 것처럼 풀스윙 한다. 그러나 강한 임팩트가 타격의 전부가 아니란 걸 그는 새삼 깨달은 거 같다. 힘을 100% 싣지 않고도 몬스터월을 강타한 경험이 깨달음을 줬다.올 시즌 강백호는 56경기에만 나서 타율 0.239, 홈런 8개에 그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도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그는 “정말 답답했다. 감은 좋은데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고, 투구가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 모서리에 걸치기도 했다. 그런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는데 오늘 결과(역전 결승타)가 나와서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강백호는 이날 전까지 문동주를 상대한 통산 타율이 8할에 이를 만큼 강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시즌 최고 스피드(시속 160.7㎞)를 뿜어낸 문동주에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신 문동주에 이어 등판한 또 다른 괴물 김서현으로부터 잊지 못할 타구를 날렸다.강백호는 “요즘 투수들이 다 좋아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 계속 1~3선발 투수를 상대한다”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역할도 좋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타순도, 포지션도 일정하지 않은 그가 다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까. 스피드가 아닌 스핀이 답해줄지 모른다. 2025.08.06 14:44
프로야구

역대급 '투고타저'인데, 불펜은 왜 불타는가 [김식의 엔드게임]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3-0으로 앞선 9회 말 1사에서 삼성 마무리 이호성이 안치영에게 몸 맞는 볼을 내줬고, 조대현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때도 삼성의 승리 확률은 88.2%에 달했다.이호성은 1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7구 접전 끝에 멜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권동진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만루가 되자, 그라운드 분위기는 싸해졌다. 이호성은 강백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 점수를 내줬다. 바뀐 투수 김태훈이 3번 타자 안현민에게 3-3 동점을 만드는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이어 김태훈은 장성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삼성 마운드에 ‘대형 화재’가 났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KT 응원석의 ‘워터 캐넌’과 대비되는 장면이었다.결국 김태훈은 허경민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타자가 칠 생각이 없었는데도 직구 4개가 모두 빗나갔다. 삼성은 한 이닝에 4사구 5개(스트레이트 볼넷 3개)를 내주며 자멸했다. 악몽 같은 순간이었다.긴 레이스를 하다 보면 별일이 다 생긴다. 2002년 4월 13일에는 LG 트윈스 레다메스 리즈가 연장 11회 네 타자 연속 볼넷(16구 연속 볼)을 내준 적도 있다. 대역전극은 야구팬들에게 강력한 흥분을 안겨준다.이런 경기가 ‘간헐적 사건’이 아니라면 문제가 있다. KBO리그의 불펜은 전체적으로 약화하는 추세다. 최근 10년간 불펜 평균자책점 5.00을 넘은 시즌이 5번이나 된다. 투수들의 구속이 빨라지고 있으나, 제구는 떨어지는 탓이다. 2022년 1737개였던 7~9회 볼넷이 지난해 총 1854개로 늘었다. 올 시즌에는 1195개(이 페이스로 시즌을 마칠 경우 1793개)다. 블론 세이브와 불론 홀드를 더한 기록이 지난해 최고치(279개, 스탯티즈 기준)였는데 올해(산술적으로 261개)도 이에 근접하고 있다. 각 구단 마무리 중 1점대 평균자책점(ERA)을 기록 중인 투수가 28일 기준으로 3명(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한화 이글스 김서현, SSG 랜더스 조병현)뿐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불펜 ERA는 6.61에 이른다.야구 예능 ‘불꽃야구’를 이끌고 있는 김성근 감독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현상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요즘 8~9회에 승부가 뒤집어지는 일이 허다하다. (승리조 한두 명을 빼면) 한화, LG 트윈스 등 상위권 팀 불펜도 마찬가지”라며 “투수에게 문제가 있을 때 만지는(교정하는) 기능이 없다시피 하다. KBO리그의 정말 큰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김성근 감독은 “포수를 보라.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넓게 잡아도 홈플레이트 위에 미트를 댄다. 보더라인을 활용하는 피칭이 필요한데, 투수는 스트라이크 넣기에 급급하기 때문”이라며 “결국 훈련이 부족한 거다. 코치가 (투수의 커맨드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부상 우려 때문에 훈련을 많이 하지 못한다는 건 틀린 말이다. 릴리스포인트를 일정하게 잘 잡아준다면 투수의 팔꿈치 부상을 상당히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성근 감독의 말이 새삼스러운 건 아니다. 현장에서 오랫동안 해온 주장이다. 그가 KBO리그 감독 시절 보여준 ‘벌떼 야구’의 근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김 감독의 주장이 다시 설득력을 얻는 건 투수들의 제구력이 계속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급 투수가 아니라면 더 그렇다.김성근 감독은 “(불꽃야구를 하느라) 고교팀, 대학팀을 자주 상대한다. 팀마다 빠른 공을 던지는 에이스가 있다. 처음엔 우리 타자들이 치지 못한다”라며 “힘으로만 던지는 투수는 4~5회가 되면 지치기 시작한다. 그 패턴을 계산하고 게임플랜을 짠다”고 밝혔다. 최근 KBO리그에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주들이 대부분 불펜 투수로 활용되는 점도 김 감독 말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김성근 감독은 얼마 전 일본에서 시라카와 케이쇼를 만났다고 한다. 일본 독립야구단 출신으로 지난해 SSG와 두산 베어스에서 뛴 시라카와는 12경기를 던지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시즌 뒤엔 어느 팀과도 재계약하지 못했다. 김 감독이 “네가 한국에 있을 때 폼을 교정해 준 코치가 있었느냐”고 묻자 시라카와는 “없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메이저리그(MLB)나 일본프로야구(NPB) 출신도 아닌 스물다섯 살 어린 투수를 낯선 리그에서 혼자 생존하라고 내버려둔 셈이다. KBO리그는 역대급 투고타저(投高打低)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 리그 타율(0.259)은 2012년(0.258) 이후 가장 낮다. 올해 리그 ERA(4.22)도 지난해(4.91)에 비해 꽤 낮아졌다. 이는 코디 폰세(한화) 드류 앤더슨(SSG) 제임스 네일(KIA) 등 특급 외국인 투수가 긴 이닝을 맡아주는 영향이 크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으로 인해 스트라이크존의 실질적인 높이가 확대된 것도 큰 이유로 꼽힌다. 그런데도 불펜에서 심심치 않게 대형 사고가 터지는 건 그만큼 불펜 투수들의 기량, 특히 제구력 저하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한정된 선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국식 코칭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최근 프로 선수들도 연수라는 명목으로 해외 사설 아카데미에서 코칭을 받는 것도 이런 이유다. 아카데미 시스템도 제구보단 구속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런 측면에서 보면, ‘불펜 방화’를 허투루 넘길 게 아니다. KBO리그의 여러 구성원은 이런 위기 신호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2025.07.30 11:11
영화

‘피폐’ 강하늘, 넷플릭스 밀어붙인다…‘오겜3’ 타고 ‘84제곱미터’

강하늘이 한껏 피폐한 얼굴로 여름 넷플릭스에 긴장감을 준다. 피날레를 맞은 ‘오징어 게임’ 시즌3부터 새 오리지널 영화 ‘84제곱미터’를 통해서다.1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는 지난달 30일부터 6일 집계 기준 2주 연속 93개국 시리즈(비영어) 1위를 수성했다. 열기가 식지 않은 가운데 오는 18일 강하늘 주연 영화 ‘84제곱미터’가 배턴을 이어받는다. 작품은 제목처럼 국민평형인 32평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스릴러물이다. 강하늘은 주인공 우성을 맡아 예측불허한 분위기 속 극을 이끈다. 극중 우성은 대출금을 ‘영혼까지 끌어당겨’ 내 집 마련은 성공했으나 집값은 따라주지 않고, 높은 대출이자가 매달 나가는 삶을 사는 인물이다. 지출을 아끼려 회사 비품에 손을 대는가 하면, 수입을 늘리려 배달 아르바이트 부업도 한다.주변에 제법 흔한 사연을 지닌 직장인의 초상 설정인지라 강하늘의 전작에서 돋보였던 공감형 캐릭터인가 싶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밤마다 정체불명의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심지어 그 주범으로 몰려 아파트 주민들과 대립하기 시작하면서다. 아랫집 주민은 우성을 압박해오고, 최고층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는 입주민 대표 은화(염혜란)도 협조적이지 않다. 우성의 윗집 남자 진호(서현우)는 위압감으로 의심을 부른다. 강하늘은 아무렇게나 자란 수염에 피로만 남은 공허한 눈빛을 장착하고, 점입가경 전개 속 한껏 예민함을 곤두세운 몸짓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제작진은 “리얼한 생활연기부터 스트레스로 인한 극단적인 감정 변화까지 강하늘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담겼다”고 전했다.‘84제곱미터’는 수직적이고 한국적인 공간에서 욕망이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는 의도 속에서 ‘연기 구멍’ 없는 에너지 강한 캐스팅을 꾸렸다는 설명이다. 강하늘 또한 “우성이 벼랑 끝에 몰렸을 때 발악하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이렇게까지 망가져가는 캐릭터가 있었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기존 필모그래피에서 본 적 없는 새 얼굴을 예고했다. 실제로 강하늘은 올해 길지 않은 텀을 두고 신작을 공개 중이지만, 단 하나도 겹치지 않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 ‘고점’을 경신 중이다. 가장 최근작인 ‘오징어 게임3’에서는 해병대인 척했던 388번 참가자 대호의 위선적인 민낯을 드러냈다. 시즌2 말미 일으킨 반란 실패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대호는 기훈(이정재)의 경멸을 한 몸에 받았다. 넉살을 부리던 대호는 시즌3 첫 게임 술래잡기에선 한껏 궁지에 몰렸고, “너 때문이야”라고 반란을 주도한 기훈을 원망하며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주제 의식으로 나아갈 빌드업을 다진다. 미운털이 박히기도 했으나 강하늘은 대호의 행보를 게임 속에서 현실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하고 표현했다는 해석을 덧붙였다. ‘월간 강하늘’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지난 3월 원톱 영화 ‘스트리밍’부터 4월 ‘야당’, 5월 ENA 드라마 ‘당신의 맛’까지 순차 공개됐다. 재벌 2세 로맨스를 소화한 ‘당신의 맛’을 제외하곤 강하늘은 욕망으로 인해 스스로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거나, 복수를 통해 정의를 구현하지만 그 동기가 야망인 다크한 캐릭터를 펼쳐냈다. 특히 ‘야당’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지만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84제곱미터’를 통해 다시금 욕망을 변주할 ‘피폐’ 강하늘이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06:05
연예일반

앳하트, 데뷔 EP ‘플롯 트위스트’ 모션 그래픽 공개... 전 세계 팬들과 연결

그룹 앳하트가 오는 8월 13일 정식 데뷔를 확정, 예측할 수 없는 반전 매력으로 ‘5세대 방점’을 찍는다.글로벌 케이팝을 선도하는 타이탄 콘텐츠는 “앳하트(미치, 서현, 나현, 케이틀린, 봄, 아린, 아우로라)가 내달 13일 첫 번째 이피 ‘플롯 트위스트’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전격 데뷔한다”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앳하트는 지난 10일 공식 에스앤에스를 통해 모션 그래픽을 게재했다. 공개된 모션 그래픽에는 애스퍼레이션스(열망), 빌리프스(신념), 컬러스(색깔), 드림스(꿈), 이모션스(감정) 등이 새겨진 진주알이 등장한다. 각자의 열망과 신념, 색깔과 꿈, 그리고 솔직한 감정을 토대로 세상의 모든 마음과 연결되고자 하는 앳하트의 첫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다양한 빛을 띠는 진주처럼, 앳하트 역시 다채로운 개성을 드러낸다는 각오다.앳하트는 ‘하트(마음)’와 ‘앳(골뱅이, 연결)’의 합성어로, 전 세계 팬들과 마음으로 연결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미치, 서현, 나현, 케이틀린, 봄, 아린, 아우로라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작은 날갯짓 하나가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듯,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 연결돼 펼쳐 나갈 이야기는 케이팝 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식 데뷔도 전에 앳하트는 유튜브 구독자 수 56만 명을 달성한 가운데, 지난 5월 선공개한 프리 데뷔곡 ‘굿 걸(앳하트)’의 뮤직 필름은 850만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이례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한, 앳하트는 일본 메이저 브랜드 광고 모델로도 발탁되며,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케이팝 그룹으로 떠올랐다.한편, 앳하트는 오는 8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이피 ‘플롯 트위스트’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전격 데뷔한다. 건강상의 이유로 ‘플롯 트위스트’ 활동은 멤버 아우로라를 제외한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10:26
드라마

서현, 빌런 이태선 앞에 무릎 꿇었다 (남주의 첫날밤)

서현이 빌런 이태선 앞에 무릎을 꿇는다.오늘(10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10회에서는 정혼자 이번(옥택연)의 철천지원수 이규(이태선)를 찾아간 차선책(서현)의 절박한 진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든다.돌고 돌아 드디어 혼인을 약조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차선책과 경성군 이번 사이에는 갑작스러운 균열이 생겼다. 차선책과 어린 시절 인연이 있었던 것은 물론 경성군과는 지독한 악연을 가진 성현군 이규가 나타나면서 두 사람에게는 심상치 않은 갈등의 조짐이 싹트기 시작한 것.왕실에 충심을 증명하기 위해 다시금 손에 피를 묻히기 시작한 이번과 사랑하는 이가 더 이상의 살생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했던 차선책, 그리고 이 모든 것에 개입이 되어있는 듯한 이규까지 지독하게 얽힌 세 사람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성현군 이규의 앞에 고개를 조아리고 있는 차선책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고운 한복을 입은 채 차디찬 흙바닥도 아랑곳 않고 무릎을 꿇은 차선책의 떨리는 눈동자에는 절실함에 굳은 의지까지 느껴져 호기심이 더해진다.이규는 이런 차선책의 돌발행동에 당황하는 듯 하다가도 의미심장한 눈빛을 짓고 있어 차선책이 이규에게 어떤 말을 꺼낸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차선책이 자신과 이번의 사랑을 위협하는 이규를 제 발로 찾아간 사연은 무엇일지 주목된다.무시무시한 빌런 이태선도 숨 멎게 한 서현의 간절한 한마디는 오늘(1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밝혀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0 16:46
드라마

옥택연, ♥서현에 박력 벽치기부터 자연스러운 키스까지 (‘남주의 첫날밤’)

바람 잘 날 없는 서현과 옥택연의 혼례 도전기가 이어진다.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8회에서는 눈앞에서 딸 차선책(서현 분)과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의 애정 행각을 목격한 아버지 차호열(서현철 분)의 기절초풍 현장이 펼쳐진다.단역 차선책과 남주 이번은 먼 길을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쌍방 로맨스를 시작했다. 역병 소동부터 삼간택, 연못 사건까지 두 사람을 방해하는 수많은 고난과 맞서 싸우며 그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사랑을 꽃피우고 있는 상황.하지만 딸 차선책이 위험천만하고 복잡다단한 왕실의 속사정과 엮이지 않길 바랐던 영의정 차호열은 또 한 번 사주단자를 들고 찾아온 이번을 문전박대했다. 특히 이번 때문에 여식의 외박이 잦아지자 그를 ‘딸 도둑’이라 칭하며 결사반대의 뜻을 내비쳤기에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을 이들의 혼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또 한 번 차호열의 속을 뒤집어 놓을 돌발 상황이 담겨 흥미가 솟구친다. 장미 꽃다발을 품에 안은 차선책과 그런 차선책을 박력 있게 벽에 가둔 이번의 모습이 포착된 것. 서로를 바라보는 애정어린 눈빛과 함께 자연스럽게 입을 맞추려는 차선책과 이번에게서는 막 사랑을 시작한 새내기 연인의 풋풋함이 물씬 풍겨지고 있다.달달함도 잠시 이내 이 장면을 목격한 차호열의 서슬 퍼런 눈빛에서는 끓어오르는 분노가 느껴진다. 그런 차호열을 발견한 차선책과 이번 역시 행동을 멈추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과연 이 충격과 공포의 삼자대면이 불러올 결과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3 15:33
드라마

서현, 주인공되려고 각성…옥택연 향해 전력 질주 (남주의 첫날밤)

서현이 옥택연의 반쪽이 되기 위한 전력 질주를 시작한다.오늘(25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5회에서는 주인공이 되기 위해 제대로 각성한 단역 차선책(서현)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그동안 차선책은 첫날밤 후 끊임없이 직진하는 경성군 이번(옥택연)을 필사적으로 피해왔다. 소설 속의 남주 이번이 원래대로 여주 조은애(권한솔)와 이어져야 한다고 여겼던 것. 그러나 원인 모를 병세로 인해 역병촌에 격리된 본인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온 이번의 진심을 깨닫고 드디어 마음을 열게 됐다.이처럼 두 사람의 마음이 점점 닿아가고 있던 찰나 왕실에서 경성군의 혼인을 삼간택으로 진행하겠다 선언하면서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삼간택의 접수 마감이 임박한 상황 속 이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차선책이 과연 기한 내에 처녀 단자를 제출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공개된 사진에는 역병촌에서 뛰쳐나온 차선책의 다급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직 병색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듯 수척한 몰골로 저잣거리를 헤매고 있지만 빛나는 눈빛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고 결연한 의지가 묻어나고 있다.자신의 남은 분량을 이번에게 올인하기로 마음먹은 차선책의 불타는 의욕이 느껴지는 가운데 세계관을 줄줄이 꿰고 있는 애독자 경력직(?)다운 활약도 기대되는 상황. 더 이상 관찰자가 아닌 주체로 주어진 운명을 뒤바꾸려는 단역 차선책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서현의 위대한 첫걸음은 오늘(2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20:04
프로야구

선수단 투표 도입 12년...팬심(心)과 다른 업계 평판? 하나만 잡아도 좋지 아니한가 [IS 포커스]

팬 투표는 영광, 동료 투표는 기쁨. 비록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올스타 선정에 야구인 의견을 반영한 건 '신의 한 수'였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2025 올스타전 베스트12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팬·선수단 투표가 진행됐고, 그 결과를 각각 70% 대 30% 비율로 반영해 총점을 산출했다. 나눔 올스타 소속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역대 최다 득표(178만 6837표)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선수단 투표에서도 1위에 올라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린 24명 중 가장 높은 총점(54.19점)을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은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6번째, 투수로 범위를 좁히면 정우영(LG 트윈스), 김택연(두산 베어스) 이후 3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된 고졸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 베테랑 포수이자 매 경기 통산 최다 출전 신기록을 쓰고 있는 강민호는 개인 12번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감독 추천 출전을 포함하면 15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눈길을 끄는 스토리가 쏟아진 가운데, 특정 팀 소속 선수들이 각 포지션 올스타를 휩쓰는 현상이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았던 점도 시선을 끌었다. 올 시즌 전반기는 유독 전국구 인기 팀 성적이 좋아서, 팬 투표 참가 인원이 많았다. 일단 나눔(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LG, 한화) 올스타에서 베스트12 선정 선수 배출에 실패한 팀은 키움뿐이다. 리그 1위 한화가 가장 많은 4명, KIA와 LG가 각각 3명, NC가 2명을 냈다. 드림(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SSG 랜더스, 두산, 삼성) 올스타는 롯데가 6명, 삼성이 5명, SSG가 1명을 배출했다. 두산과 KT는 없었다. 기량, 올 시즌 성적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다. 드림 올스타에서 팬심(心)과 '업계' 평판이 일치한 선수, 즉 두 부문 모두 1위에 오른 선수는 선발 투수 원태인(삼성), 마무리 투수 김원중(롯데), 1루수 르윈 디아즈(삼성), 3루수 최정(SSG), 유격수 전민재(롯데), 외야수 구자욱(삼성)과 빅터 레이예스(롯데) 7명이었다. 나눔 올스타는 선발 투수 코디 폰세(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 포수 박동원(LG), 1루수 오스틴 딘(LG), 2루수 박민우(NC), 유격수 박찬호(KIA), 외야수 박건우(NC)와 박해민(LG)까지 8명.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지만, 선수단 투표 결과로 바뀐 포지션은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와 2루수,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였다. 삼성은 2루수 최다 득표자 류지혁이 선수단 투표 결과에 밀려 롯데 고승민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배찬승이 같은 이유로 정철원(롯데)을 밀어내 위안 삼을 수 있었다. 올스타 베스트 선발 방식에 선수단 투표가 도입된 건 2014년부터였다. 야구 부흥기가 도래한 2008년부터 롯데 소속 선수 '줄 세우기' 현상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2013년에는 LG가 전 포지션(10개) 1위에 올라 다시 불을 지폈다. 그렇게 현장 야구인(감독·코치·선수) 의견이 반영됐고, 그 결과 팬심과 다른 선수가 베스트12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그 세이브 1위(21개) 마무리 투수 박영현, 괴력을 발휘하며 신인상 유력 후보로 부상한 지명타자 안현민(이상 KT), 리그 타율 부분 1위(0.358) 외야수 김성윤(삼성), LG 4번 타자 문보경과 셋업맨 김진성, '제2의 이정후' 기대주 이주형(키움) 그리고 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두산)는 올 시즌 팬 투표에서는 2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는 포지션 최고(외야수는 3위, 다른 포지션은 1위) 선수로 인정받았다. 프로 스포츠는 팬이 있어 존재한다. 팬 투표 결과에 힘입어 베스트12에 선정됐다고 해도 저평가할 순 없다. 팬 투표 1위에 오르고 선수단 투표에서 밀린 선수도, 동료들에게 포지션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지만 팬 지지가 부족해 밀린 선수도 각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선수단 투표에서 1위에 오른 선수들은 사실상 전반기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해석할 수 있다. 비록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동료들에게 인정받았다면 큰 자부심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4 00:20
예능

전여빈, 톱스타 제쳤다… 대본리딩 현장 최초 공개 (‘우리영화’)

여러 난관 끝에 남궁민의 ‘하얀 사랑’이 첫 삽을 뜬다.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연출 이정흠/ 극본 한가은, 강경민/ 제작 스튜디오S, 비욘드제이)에서 감독 이제하(남궁민), 주연 배우 이다음(전여빈)을 비롯한 채서영(이설), 제작자 부승원(서현우)까지 영화 ‘하얀 사랑’을 만들 주역들이 총출동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앞서 이제하는 ‘하얀 사랑’ 투자자를 직접 만나 협상에 들어갔다. 이름 있는 톱스타 채서영의 캐스팅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이제하는 신인 이다음을 주연으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영화의 작품성이 중요한 이제하와 달리 흥행에 따른 투자 성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투자자는 이견이 갈릴 수밖에 없었던 터. 그런 투자자에게 이제하는 테스트 촬영으로 이다음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설득시키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이어 이제하는 내뱉은 말을 현실로 맞바꾸기 위한 작업에 공을 들였다. 단순한 테스트 촬영이 아니기에 촬영 감독, 편집 기사, 조명, 음악 감독을 직접 캐스팅 하는 열의를 보이며 촬영에 만전을 기한 것. 이제하의 드림팀과 누구보다 준비된 배우 이다음이 완성해낸 장면은 미온적이었던 투자자의 승낙을 얻는데 성공했다.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 사랑’의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감독, 배우, 스태프들이 모두 모인 대본 리딩의 순간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감독 이제하의 진두지휘 아래 작품에 집중한 배우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무엇보다 신인이면서 주연의 자리를 따낸 이다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신인다운 풋풋함과 더불어 자신을 믿어준 이제하를 향한 강한 신뢰감이 섞인 눈빛이 두 사람의 끈끈한 유대를 짐작하게 만든다.여기에 보증된 안정적인 연기력의 소유자 채서영의 존재감과 제작자 부승원의 진지한 얼굴이 ‘하얀 사랑’의 리딩 현장을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채우고 있다. 무사히 첫 단추를 꿴 '하얀 사랑'이 앞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완성될지 기대감을 돋운다.뿐만 아니라 이제하는 모든 것이 처음일 신인 배우 이다음을 향한 특별한 배려를 예고하고 있다. 이다음조차 몰랐던 이제하의 서프라이즈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남궁민과 전여빈이 그려나갈 ‘하얀 사랑’ 안팎의 이야기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4회에서 계속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16:43
드라마

첫 회부터 ‘첫날밤’…서현♥옥택연 로맨스, 가속 페달 밟는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경로 이탈 로맨스가 가속 페달을 밟는다고 17일 제작진이 밝혔다.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앞선 방송에서는 로맨스 소설의 애독자였던 여대생 K가 단역인 차선책(서현)에 빙의돼 소설 속 세계를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대사 한 줄 없는 병풍이었던 차선책은 자꾸만 중심인물들과 엮이게 되고 급기야 만취한 채 남자 주인공 이번(옥택연)과 첫날밤을 보내게 되면서 로맨스의 싹을 틔웠다.본인 때문에 원작의 스토리가 꼬이게 되자 차선책은 이를 되돌리려 안간힘을 썼지만 이번은 오히려 차선책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차선책이 취기에 ‘찐팬’ 모드로 내뱉었던 말이 스스로 자처해 외로운 삶을 살던 이번의 마음을 꿰뚫었던 것. 여주가 아닌 차선책에게 빠져버린 이번은 맹렬하게 구혼했고 궁지에 몰린 차선책은 급기야 혼절해 충격을 안겼다.이처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서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방송될 3, 4회에서는 쫓고 쫓기는 차선책과 이번의 달콤살벌한 이야기가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눈길이 쏠린다.차선책은 어떻게든 자신과 혼인하려는 이번의 의지를 꺾으려는 상황. 각종 도주 시도는 물론 심리전 등 갖가지 수를 써보아도 결코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그의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어떤 기상천외한 노력을 이어갈지 아이디어 뱅크 차선책의 질주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대적하는 무시무시한 냉혈 남주 이번의 폭풍 같은 행보도 휘몰아칠 예정이다. 차선책을 갖기 위해서라면 도성 통제도, 협박도 마다하지 않았던 이번이 과연 빈틈없는 그의 철통 방어를 뚫고 마음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함을 더한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18일 9시 50분에 3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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