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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반소영, 연극 ‘가면산장 살인사건’ 한국 초연 막공 성료

배우 반소영이 존재감 넘치는 열연을 펼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반소영은 26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연극 ‘가면산장 살인사건’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반소영은지난달부터 ‘가면산장 살인사건’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인 유키에 캐릭터를 맡아 극의 충격적인 반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반소영은 등장만으로도 독보적인 미모와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긴장감 넘치는 열연으로 호평을 끌어냈다. 반소영의 활약이 돋보인 ‘가면산장 살인사건’은 일본 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을 기반으로 구성된 한국 초연극이다. 개막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반소영은유키에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가면산장 살인사건’ 한국 초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반소영은민진웅, 이원종, 정희태 등 많은 실력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많은 극찬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반소영은 “멋진 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 할 수 있어 즐거웠다. ‘가면산장 살인사건’을 찾아주시고 가을을 함께 해주신 관객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유키에로 살았던 행복한 날들이었다”고 말했다. 반소영은그동안 ‘아이 엠 샘’, ‘공주의 남자’, ‘해피시스터즈’, ‘청년경찰’, ‘헤이 마몬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8 10:01
드라마

강아지 콩이 시청자 오열각 세운 열연…'내일' 꽉 채운 연기력

MBC 금토극 '내일'에선 강아지도 연기를 한다. 강승윤, 이노아, 전무송, 민진웅, 차학연, 김준경부터 강아지 콩이까지 열연을 펼치며 각 에피소드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매회 죽음의 문턱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현실적인 사연을 담아내며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가장 먼저 4-5회 '나무' 에피소드에서는 남편 강승윤(강우진)과 아내 이노아(허나영)가 생사를 뛰어넘는 사랑을 약속하며 뭉클함을 전한 가운데 강승윤의 감정 열연이 돋보였다. 부모, 큰아버지 일가족에 이어 아내까지 사망하자 모두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강우진의 죄책감을 눈빛과 표정으로 온전히 담아냈다. 특히 아내가 자신을 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흔들리던 강승윤의 눈빛과 이와 함께 폭발한 감정 연기가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6회 '넋은 별이 되고' 에피소드에서는 전무송의 관록이 묻어나왔다. 전무송은 극 중 오랜 세월 전쟁에 자원했던 그날의 선택을 후회하며 살아온 끝에 수명을 하루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던 한국전쟁 국가유공자 이영천으로 분했다. 그는 캐릭터가 품어온 평생의 후회를 깊은 눈빛과 담담한 어조로 전해 울림을 선사했다. 위관즈 김희선(련), 로운(준웅), 윤지온(륭구) 덕분에 자신이 걸어온 삶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캐릭터의 감정을 미세한 표정과 억양의 변화로 담아내는 연기력으로 더욱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9회 '언젠가 너로 인해' 에피소드에서는 차학연은 물론, 강아지까지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눈물 쏟게 만들었다. 차학연은 반려견 콩이가 가출하자 그리움과 미안함을 느끼고, 콩이의 극단적 선택 시도에 자책하는 등 콩이의 주인 김훈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몰입도를 높였다. 눈물을 머금은 듯한 차학연의 목소리는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노견 콩이 역을 맡은 강아지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자신의 죽음이 주인에게 슬픔이 될까 걱정하는 콩이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눈망울로 시선을 사로잡은 한편, 주인의 품에서 눈을 감고 죽음을 맞이하는 열연으로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민진웅과 김준경이 펼친 악랄한 악역 연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진웅은 8회 '브로커' 에피소드에서 사람들의 극단적 선택을 부추기는 브로커 송진호로 분했다. 민진웅은 초반 '소심남' 닉네임 뒤 정체를 감추고 있을 때는 극도로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를 풍긴 반면 정체를 드러낸 후에는 사악하고 광기 서린 눈빛과 표정으로 180도 돌변해 소름을 유발했다. 김준경은 10회 '숨' 에피소드에서 성폭행범 탁남일 역을 맡아 피해자와 그의 가족을 보며 가소롭다는 듯 미소 짓고 일말의 죄의식도 없는 탁남일 캐릭터의 섬찟한 내면을 현실감 돋는 리얼한 연기로 그리며 시청자들을 더욱 격분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조인(노은비 역), 김채은(김혜원 역), 이노아(허나영 역), 류성록(남궁재수 역), 한해인(신예나 역), 이지원(차윤희 역), 공재현(차윤재 역) 등 배우들의 열연이 각 에피소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앞으로 어떤 배우들이 에피소드를 이끌어나가게 될지,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배우진의 열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내일' 11회는 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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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민진웅, 유쾌와 진지 오가는 단짠 매력

배우 민진웅이 브라운관을 단짠 매력으로 수놓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는 옥택연(이언)과 김혜윤(조이) 사이에 쫄깃함을 더한 민진웅(육칠)의 나날이 그려졌다. 앞서 민진웅은 함께 요리하는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자리를 피해줬던 바 있다. 이 가운데 민진웅은 박강섭(구팔)과 옥택연에게 찬합과 옷가지를 전달하기 위해 궁으로 향했다. 퇴청하는 금군을 만난 민진웅은 이재균(태서) 일행이 탈출했단 소식을 전해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행방이 묘연했던 옥택연이 집에 돌아온 소리에 방에서 나왔고, 걱정한 기색을 내비쳤다. 무탈한 옥택연을 보며 안도하면서도 두 그릇의 국수를 만든 그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봐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궐에서 나온 옥택연을 마주했다. 더욱이 예상이 맞았다는 옥택연의 말에 민진웅은 한숨을 내쉬었고, 여기에 치종의에 대해 알아보라는 명을 받자 의지를 불태워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민진웅은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며 육칠을 완성했다. 그 누구보다 노심초사하며 옥택연을 찾다가도 눈앞에 펼쳐진 한우를 보고 놀라워하는 장면에서는 깨알 재미까지 선사했다. 더불어 날카로운 눈빛과 추궁하듯 꽉 다문 입술 등으로 옥택연의 행동을 의심하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 것은 물론 언제 그랬냐는 듯 천연덕스럽게 웃어 보이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풍성함을 더했다. 종영까지 3회가 남은 '어사와 조이'는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에 14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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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깜짝 귀환 기념 비하인드컷 '귀염뽀짝'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되며 스펙터클한 재미를 예고하는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 옥택연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어사와 조이' 8회에는 옥택연(라이언)이 백귀령 광산 입구가 폭발하는 사고로 화염 안으로 빨려 들어가 김혜윤(조이)을 비롯한 수사단 일행 모두가 보는 앞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시신도 없는 비통한 장례까지 치르게 됐으나 방송 말미 돌연 "홍문관 부수찬 라이언, 충청좌도 암행을 마치고 복귀하였나이다"라며 임금과 정보석(박승) 앞에 나타난 반전 엔딩으로 선사했다. 이 가운데 옥택연의 비하인드 스틸이 방출돼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은 장난기 가득한 꽃 미소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오직 미식에만 진심인 매너리즘 만렙의 종6품 공무원 시절, 라이언 그 자체가 되어 태평한 듯 서있거나, 조선시대 꿀잠의 필수템이라 할 수 있는 죽부인을 끌어안고 있는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암행어사 발령'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어명을 받게 됐지만, 충청도 맛집 탐방이나 하겠다는 현실 타협으로 호기 있게 보리네 밥집을 찾은 이언이 조이에게 연신 업신여김을 당하는 웃픈 장면에선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옥택연의 유쾌한 매력이 보는 이의 기분까지 즐겁게 만들고 있다. 라이언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옥택연의 훈훈한 모습과 카메라 불이 꺼지면 어느새 장난기 가득한 면모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꼭 붙어서 인증샷을 찍는 '어사와 조이' 배우들 간의 각별한 케미스트리가 빛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준다. 카메라가 꺼진 와중에도 심쿵 비주얼을 선사하는 옥택연의 모습 역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옥택연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라이언과 김조이의 케미스트리 또한 더욱 잘 맞아간다 느낄 정도로 김혜윤 배우와의 합은 더할 나위 없이 너무 좋다. 더불어 민진웅, 박강섭, 이상희, 채원빈 배우 모두 전국 방방곡곡을 함께 하며 오랜 시간 함께 하다보니 이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즐겁고 촬영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고의 분위기와 호흡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살아 돌아온 이언으로 인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어사와 조이' 9회는 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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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민진웅, 지루할 틈 없는 연기 변주곡

배우 민진웅이 변화무쌍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는 다이내믹한 하루를 보내는 민진웅(육칠)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그는 이상희(광순)를 향해 마음을 드러내며 예비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이 가운데 민진웅은 사당패 놀음에 함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민진웅은 서로가 손을 잡고 놀다 입맞춤을 할 뻔한 김혜윤(조이), 옥택연(이언)을 재빠르게 도와줘 탄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민진웅은 이상희와 빨래를 널며 간질간질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버선을 직접 세탁해 주겠다는 이상희의 말에 한껏 부끄러워하는 민진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옥택연, 김혜윤에 의해 핑크빛 기류는 끝이 났고, 더욱이 요란스러운 상황에 민진웅은 허망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배가했다. 뿐만 아니라 민진웅은 옥택연이 백귀령 입구를 찾는 동안 초오 밭 크기를 재라고 명하자 자연스럽게 불만을 표해 모두를 배꼽을 잡았다. 무엇보다 은근슬쩍 옥택연의 발을 밟고 지나가는 민진웅의 행동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민진웅은 코믹과 진지, 유쾌함과 묵직함을 넘나드는 캐릭터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브라운관을 흠뻑 빠져들게 했다. 여기에 귀여움과 능청스러움을 더한 연기로 드라마의 꿀잼 텐션을 상승시켰다. 탁월한 완급조절로 인물의 입체감을 살리고, 상대 배우들과 차진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월요일 밤을 꽉 채웠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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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민진웅, 코믹↔로맨스 넘나들며 활약한 히든카드

배우 민진웅의 실감 나는 열연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 5회에는 이상희(광순)와 묘한 기류를 풍기는 민진웅(육칠)의 서사가 그려졌다. 앞서 민진웅은 이재균(태서), 정순원(말종)에 의해 일촉즉발 위기에 처했던 바 있다. 이 가운데 민진웅은 이재균의 칼끝이 옥택연(이언)을 향하자 깜짝 놀라 그의 정체를 밝혔다. 정체를 밝혀도 달라지는 상황이 없어 되레 당황했다. 웃픈 상황이었다. 뒤이어 옥택연이 칼을 잡자 누구보다 기뻐했다. 여기에 채원빈(비령)의 도움을 받아 정순원의 수하들과 육탄전을 펼쳐 웃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민진웅은 이상희가 상처를 치료해 주자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랐다. 치료를 마친 후 나가려는 이상희가 휘청거리자 민진웅은 얼떨결에 받아 안았고, 찰나의 순간 터진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흥미를 자극했다. 민진웅은 이상희와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작별 인사만 남긴 상황 민진웅은 이상희를 박력 있게 꽉 끌어안아 보는 이들의 광대를 자동으로 올라가게 했다. 이처럼 민진웅은 유쾌한 코믹 연기부터 로맨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브라운관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어느 순간 스며들게 하는 민진웅 만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몰입을 높였다. 작품의 풍성함을 채우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산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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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조이' 옥택연·김혜윤 신명나는 수사쇼中 초밀착 눈맞춤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의 신명 나는 수사쇼가 펼쳐진다.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측은 21일 수사를 위해 남사당패로 변신한 암행수사단의 파격 비주얼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라이언(옥택연)과 김조이(김혜윤)의 초밀착 눈맞춤까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사단 완전체가 만나는 모습과 첫 임무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졌다. 비령(채원빈)으로부터 소양상단을 둘러싼 각종 비리에 대해 알게 된 이언과 조이, 육칠(민진웅)과 구팔(박강섭)은 잠입 수사에 착수했다. ‘라육구(라이언X육칠X구팔)’의 기막힌 변장술과 상노 광순(이상희)의 도움으로 무사히 상단에 잠입했지만, 곧 정체가 발각되며 위기를 맞았다. 박태서(이재균)의 칼이 이언의 목에 겨눠진 엔딩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이언과 조이의 극과 극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둘뿐인 방에서 초밀착 눈맞춤을 나누는 이언과 조이. 포옹 1초 전의 아슬아슬한 공기가 두 사람의 변화를 기대케 하며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로맨틱한 설렘도 잠시, 남사당패로 파격 변신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수사를 위해 여장까지 감행한 극한 어사 이언. 한복 치마를 야무지게 두르고 가체까지 얹은 그의 못마땅한 얼굴이 폭소를 유발한다. 양반 수염을 붙이고 한껏 거드름을 피우는 조이의 모습도 흥미롭다. 이들 변신에 황당함을 추지 못하는 수사단의 반응도 웃음을 더한다. 과연 이들이 한바탕 뒤집어놓을 무대는 어디일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방송되는 ‘어사와 조이’ 5회에서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진검을 드는 이언의 모습이 그려진다. 비리의 배후를 파헤치는 수사단의 짜릿한 팀플레이도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5회에서는 더이상 소중한 것을 잃지 않기 위한 이언의 진짜 싸움이 시작된다. 위기도 유쾌하게 헤쳐나가는 수사단의 활약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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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멋짐-짠내-코믹 넘나드는 매력 포텐

배우 옥택연이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이언의 매력을 자신만의 색으로 능청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는 오직 미식에만 진심인 매너리즘 만렙, 종6품 공무원 라이언의 파란만장한 암행어사 모험기가 그려진 가운데, 옥택연은 라이언 그 자체라 느껴질 정도의 높은 싱크로율로 이언의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 옥택연(라이언)은 조선시대 훈남의 정석다운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 것도 잠시, 이어지는 상황 속 반전된 분위기가 흥미로움을 높였다. 장원 급제했지만 출세에는 통 관심이 없는 듯 홍문관 집무 시간에 낙서를 하고 꾸벅꾸벅 조는가 하면, 칼퇴 후에는 저잣거리에 들러 장을 본 뒤 정성껏 만두를 만들고 밤에는 소설 책을 읽으며 뒹굴거리다 "적적하니 좋다"라며 하루를 마감하는 평범하지 않은 양반가 도령의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뒤이어 '암행어사 발령'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어명을 받게 된 옥택연이 이왕 이렇게 된 거 충청도 맛집 탐방이나 하고 오자며 떠난 잠행 길에서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 김혜윤(조이)에게 연신 업신여김을 당하는 웃픈 모습이 펼쳐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 과정 속 옥택연은 전작 '빈센조'와는 180도 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하루 아침에 암행어사가 된 라이언'에 녹아 든 모습으로 캐릭터의 짠내와 코믹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던 것. 사극에 최적화된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라이언의 웃픈 상황들을 능청스럽게 담아내며 앞으로 '어사와 조이'를 통해 선보일 유쾌하고도 색다른 모습을 더욱 기대케 했다. 방송 말미 암행어사로 출두한 옥택연이 익사체로 발견된 전임 충청도 어사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고, 자신을 방득이로 오인하고 혼쭐을 시전한 혐관의 김혜윤에게 "기별을 허한다"라며 극적으로 나비를 건네는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옥택연은 "'어사와 조이' 라이언은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어느 캐릭터보다 나와 닮은 점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어설픈 허당 기질도 있고, 싫어하는 건 최대한 뒤로 미루고 싶어하는 귀차니스트 이언이가 낯설지가 않았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까지는 아무것도 안 하다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생기면 그 누구보다 열정을 쏟고 잘 해내고 마는 이언이의 진가가 앞으로 극이 전개되면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 더불어 처음으로 사극 연기를 선보이게 되어 설렘 가득한 마음 뿐만 아니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촬영하면 할수록 점점 사극 연기를 하면서 느끼는 매력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아서 즐겁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0 10:21
무비위크

김성오X김민재X민진웅, '방구석1열' 출연 '2021 주목해야할 배우'

연기파 배우 김성오, 김민재, 민진웅이 2021년 주목해야할 배우로 떠올랐다. 10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신년을 맞이해 ‘2021년 주목해야 할 배우’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영화 ‘널 기다리며’에서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기범을 연기한 배우 김성오, ‘반도’에서 인간성을 상실한 황중사를 연기한 배우 김민재, ‘동주’, ‘박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민진웅이 출연한다. 주성철 기자는 김성오와 김민재의 연기에 대해 “두 배우 모두 영화 속에서 계보가 없는 악역을 연기했다. 김성오는 우월감과 열등감을 동시에 가진 독특한 살인마를, 김민재 배우는 이성이 마비된 듯한 잔인한 인물을 연기했다”라고 극찬했다. 더불어 ‘동주’의 민진웅에 대해서는 “이준익 감독님이 제2의 유해진을 보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아저씨’, ‘성난황소’ 등을 통해 악역 전문 배우로 떠오른 김성오는 “많은 분들이 악역 캐릭터와 실제 내 성격이 비슷한 줄 아신다. 얼마 전에는 어린 학생들이 사인을 요청하며 90도로 깍듯하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라고 이미지에 얽힌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세 배우는 티격태격 솔직한 토크로 친분을 드러낸 가운데 민진웅은 김민재와 함께한 대학 시절을 언급하며 “그때는 오히려 밥을 사줘야 하는 형이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10일 오전 10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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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김서형X류덕환, 첫 대본리딩 공개 "세대 불문 열연의 장"

SBS 새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를 주제로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김은향 작가의 촘촘하고 탄탄한 대본, 이정흠 감독의 힘 있는 연출이 만나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무도 모른다'의 활기찬 출격을 알렸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은향 작가, 이정흠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김서형, 류덕환, 박훈, 안지호, 문성근, 민진웅, 강예원, 박철민, 전석찬, 조한철, 윤찬영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저마다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했다는 후문. 먼저 극을 이끌어 갈 김서형의 열연이 돋보였다. 김서형은 휘몰아치는 사건 중심에 선 주인공 차영진의 처절하고 역동적인 심리를 뛰어난 집중력과 에너지, 폭넓은 표현력으로 담아냈다. 이미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외모, 말투, 눈빛까지 완벽한 광수대 형사의 모습을 그려낸 김서형.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배우 김서형의 저력에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고. 한층 깊어진 연기를 예고한 류덕환도 기대를 모았다. 극 중 신성중학교 교사 이선우 역을 맡은 류덕환은 서서히 사건에 빨려 들어가는 인물의 감정을 완벽한 강약 조절로 그려냈다. 특히 순식간에 캐릭터에 몰입하는 눈빛과 목소리는 '믿고 보는' 배우 류덕환을 기대하게 했다. 숨 막히는 존재감을 예고한 박훈도 돋보였다. 극 중 박훈이 맡은 인물 백상호는 중요한 사건의 장소가 되는 호텔 대표.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번뜩이는 눈빛 등. 리딩에서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박훈이 본 드라마에서 어떤 열연을 펼칠지 기대감을 더했다. 이외에도 문성근, 민진웅, 강예원, 박철민, 조한철, 전석찬, 강신일 등 명품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아무도 모른다'의 탄탄함을 더했다. 여기에 아이와 어른의 이야기를 그리는 '아무도 모른다'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청소년 배우 안지호(고은호 역), 윤찬영(주동명 역) 등의 활약도 감탄을 유발했다. 더 이상 누군가의 어린 시절이 아닌, 극 중심에 선 청소년 배우들의 강렬하고 집중력 있는 연기는 드라마의 색깔을 오롯이 보여줬다. 그야말로 성별 불문, 세대 불문 불꽃 튀는 열연의 장이었다. 치열한 몰입과 열정, 열연이 가득했던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 배우들은 대본리딩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각자 맡은 캐릭터, 극에 몰입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은향 작가, 이정흠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역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작은 것조차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첫 호흡부터 이토록 특별한 열정을 보여준 배우 및 제작진 덕분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수직상승했다. 한편, 2020년 역대급 문제작의 탄생을 예고한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3월 2일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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