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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인천관광공사X놀던오빠들,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업무협약 체결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와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희철), ㈜놀던오빠들(대표 김준호)은 26일 인천관광공사에서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인천 개최(2026년~2030년)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초부터 협약기관 간 긴밀한 협업과 논의를 통해 기획과 공동 추진을 준비해 온 결과다. 각 기관은 대회 운영과 관광 코스 연계, 해외 참가자 유치 등 역할을 사전에 조율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국내 개최 국제합창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4,000명(외국인 15개국 2,000명, 내국인 2,000명)이 참가하며, 국제 교류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합창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를 중심으로 한 특수목적 관광객(SIT)을 유치해 실질적인 관광 성과를 창출하는 데 있다. 참가자와 동반 가족들은 대회 기간 동안 인천에 머물며 공연과 경연뿐 아니라 쇼핑, 관광,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정을 즐기게 된다.특히 대회 일정과 연계해 인천의 주요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순 방문을 넘어 숙박·외식·쇼핑·체험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 소비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참가 목적이 분명하고 체류 기간이 긴 특수목적 관광객의 특성을 반영해, 대회 참가 → 인천 체류 → 관광·쇼핑·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조적인 관광 흐름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일반 행사와 차별화된다.협약에 따라 인천관광공사는 숙박, 관광, 교통, 쇼핑 등 관광 인프라 연계와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며, 조직위원회와 ㈜놀던오빠들은 대회 운영을 비롯해 관광 연계 프로그램 기획, 해외 참가자 유치, 체류 일정 관리 등을 총괄한다.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향후 5년간 인천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매년 국내외 참가자들이 인천에 머물며 도시 전반을 경험함으로써, 지역 숙박업·외식업·유통·관광산업 전반에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합창이라는 공통 목적을 가진 참가자들이 인천에 머물며 공연뿐 아니라 관광과 쇼핑,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실질적인 관광 모델”이라며, “사전 준비 단계부터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한 만큼 대회가 인천에서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제1회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2026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아트센터인천과 인천대학교에서 열리며, 이후 5년간 인천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3:01
연예일반

“본보기가 되어 주고 싶다” 서지오, ‘현역가왕3’ 심사 중 울컥

MBN 새 음악 경연 프로그램의 첫 방송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수 서지오가 진심 어린 심사평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지난 23일 첫 방송된 ‘현역가왕3’는 10명의 여성 심사위원 전원의 선택을 받아야 예선을 통과할 수 있는 이른바 ‘마녀사냥’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단은 정훈희, 최진희, 현숙, 장은숙, 정수라, 한혜진, 유지나, 서지오, 김혜연, 서주경 등 현역 경력만 합쳐도 약 400년에 달하는 전설급 여가수들로 구성됐다.이 가운데 서지오는 현역 33년 차로 마녀 심사단 중 막내 격이지만, 공감과 진정성이 담긴 심사평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장악했다. 특히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살아온 참가자 강유진의 무대가 끝난 뒤, 그는 “같은 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앞으로 본보기가 되어 지켜주고 싶다”며 울먹였고, 현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또한 차지연의 무대를 본 뒤 “뮤지컬과 트롯 무대에서 동시에 섭외가 온다면 어디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차지연이 “트롯 무대”라고 답하자 스튜디오는 놀라움으로 술렁였다. 심사위원이면서도 예능적 감각까지 갖춘 서지오의 존재감이 또렷하게 각인된 순간이었다.서지오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시원한 창법으로 수많은 후배 가수들의 ‘워너비’로 꼽혀왔다. ‘돌리도’, ‘여기서’, ‘하니하니’, ‘남이가’ 등 그의 히트곡들은 지금도 각종 오디션 무대에서 끊임없이 불리며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11:59
예능

‘김연경’ 뜨거운 인기…‘나혼산’→‘놀뭐’ 등 박나래 리스크에 장수예능 ‘수난’ [2025 예능 연말결산②]

2025년 예능계는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 모두에서 스포츠 예능이 대거 쏟아지며 붐을 이뤘다. 장수 예능은 굳건한 팬덤을 바탕으로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예상치 못한 출연자 리스크로 구설수에 오르는 어려움도 겪었다. 시즌제 예능은 희비가 엇갈렸고, 서바이벌 예능은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신인감독 김연경’ 독보적 인기올해 방송사들은 기존에 예능에서 많이 다뤄졌던 축구, 야구를 비롯해 마라톤, 배구, 농구, 복싱 등 다양한 종목을 예능 소재로 가지고 오는 시도를 펼쳤다.단연 최고의 화제작은 전 배구선수 김연경이 감독으로 출연한 배구 예능 MBC ‘신인감독 김연경’이다. 최고 시청률 5.8%, TV 비드라마 전체 화제성 1위 및 6주 연속 TV-OTT 일요일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등 흥행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은 물론, 출연했던 선수들이 여자 프로배구 구단에 영입되는 등 예능을 넘어 스포츠계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며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여배우들의 철인3종경기 도전기를 선보여 호평을 얻은 tvN ‘무쇠소녀단’은 올해 시즌2에선 복싱 종목에 도전하며 전작과 차별화를 꾀했다.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 화제성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SBS ‘열혈농구단’, MBN ‘뛰어야 산다 1, 2’, ‘스파이크 워’, 채널A ‘야구여왕’, tvN ‘아이엠복서’ 등 다양한 신규 스포츠 예능이 화제를 모았다. ◇‘최강야구’ vs ‘불꽃야구’ 저작권 분쟁스포츠 예능들이 주목받은 가운데, ‘최강야구’와 ‘불꽃야구’의 법적 다툼은 예능계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였다.최고 인기 야구 예능으로 꼽히는 ‘최강야구’는 방송사인 JTBC와 시즌1~3를 만든 제작사 스튜디오C1이 1년 내내 저작권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였다. 올해 초 제작비를 놓고 갈등이 촉발된 후 스튜디오C1은 기존 ‘최강야구’를 구성했던 김성근 감독 등 출연진들과 함께 ‘불꽃야구’를 론칭하고 유튜브 채널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왔다.이에 JTBC는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최근 법원은 ‘불꽃야구’의 제작과 판매, 유통, 배포, 전송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스튜디오C1이 판결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항고를 예고, 양측의 법적 다툼은 장기화할 전망이다.‘최강야구’와 ‘불꽃야구’의 이번 갈등은 편성과 방송 권한을 가진 방송사와, 프로그램을 제작해 납품하는 제작사 중 프로그램의 권한을 누가 더 많이 갖는지 판가름할 법적 사례로 방송계 전반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방송사와 제작사 간 갑을 관계가 재정립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 장수예능에 무슨 일이…출연자 리스크에 ‘수난’KBS ‘1박 2일’,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등 지상파 3사의 장수 예능들은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올해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미우새’는 10%대를, ‘1박 2일’은 6~8%대, ‘나혼산’ 역시 4~6%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각 방송사의 간판 프로그램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그러나 일부 프로그램은 예상 밖 출연자 리스크가 불거지며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큰 위기를 맞았다. 방송인 박나래가 최근 전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등이 불거지며 2016년부터 10년 가까이 출연했던 ‘나혼산’을 비롯해 MBC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조세호는 조폭과 친분설이 제기되며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이이경은 사생활 의혹으로 ‘놀뭐’에서 하차했다. 하차한 스타들이 주축으로 활약했던 멤버들이었던 만큼 프로그램이 다시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태계일주4’ →‘산지직송2’, 희비 엇갈린 시즌제 예능올해 각 방송사는 인기 시즌제 예능들도 대거 선보였으나 성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이하 ‘태계일주4’)는 최고 시청률이 5.4%를,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1.9%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들보단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곽튜브 등 팬덤을 가진 스타들을 앞세워 여전한 화제성과 인기를 자랑했다.반면 앞선 시즌에서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tvN ‘언니네 산지직송2’, ‘뿅뿅 지구오락실3’는 시청률도 하락했고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반응을 얻었다. ‘언니네 산지직송2’는 기존 멤버 덱스, 안은진이 빠지고 임지연, 이재욱이 새로 합류했으나 이전 멤버들 만큼의 케미는 못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뿅뿅 지구오락실3’는 영지, 안유진, 이은지, 미미 등 네 멤버의 케미는 여전했지만, 이전 시즌과 차별화 없는 패턴이었다는 지적이다. ◇ ‘스우파3’→‘우발라’ 등 서바이벌 예능 강세올해는 서바이벌 예능이 돋보이는 한해이기도 했다. 댄서들의 경쟁을 그린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는 시즌1의 인기를 넘어서는 돌풍을 일으키며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한국대표팀 범접의 한국 미를 살린 메가크루미션 영상은 1600만뷰(23일 오전 11시 기준)를 넘어섰으며, 범접 외에도 오사카 오죠갱 등 해외 댄서팀들도 국내에서 팬덤이 형성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발라드만을 경연곡으로 다루는 확실한 차별점을 내세우며 기존 서바이벌 오디션과는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JTBC ‘싱어게인4’는 무명 가수들의 사연과 실력파 참가자들의 출연, 태연 등 새로운 심사위원의 합류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시청자의 호응을 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4 06:00
예능

‘우발라’ 첫 스핀오프 탄생… 전현무·차태현 ‘우발라디오’ 1월 첫 방송 [공식]

‘우리들의 발라드’가 스핀오프 방송으로 새해를 활짝 연다.국내 최초 발라드 오디션 프로그램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오는 2026년 1월 오픈 라디오 콘셉트의 공개 음악 토크쇼 ‘무무X차차-우발라디오’(이하 ‘우발라디오’)로 시청자들과 새롭게 만난다.지난 2일 종영한 ‘우리들의 발라드’는 평균 나이 18.2세 참가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시대별 발라드곡을 통해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내내 넷플릭스 한국 톱10 시리즈 상위권을 유지했고, 각종 온라인 콘텐츠 누적 조회수 1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이와 더불어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100 차트도 만들어 발라드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매주 발매된 경연곡 음원 역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해 프로그램은 물론 참가자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이 가운데 ‘우리들의 발라드’ 첫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음악 토크쇼 ‘우발라디오’가 첫 방송된다. 본 방송 MC를 맡은 전현무와 ‘탑백귀’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차태현이 DJ로 나서 시청자의 사연을 전한다.'우리들의 발라드' 우승자 이예지를 비롯한 톱6 송지우,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 세미파이널 진출자 김윤이, 민수현, 이준석, 임지성, 제레미, 정지웅까지, 톱12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무대와 함께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내 본 방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우발라디오'는 발라드의 감성과 라디오의 전달력, 공개 방청의 참여도를 결합한 음악 토크쇼로, 공감과 몰입을 동시에 끌어올릴 새로운 시도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본 방송 상징이었던 '탑백귀'를 현장 참여 방식으로 풀어내 30명의 방청객 투표와 리액션을 통해 현장감을 더한다.한편 ‘우발라디오’ 방송과 더불어 톱12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도 개최된다.공연은 2026년 1월 10일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월 24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2월 28일 부산 KBS 부산홀, 3월 7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개최된다. ‘우리들의 발라드’ 스핀오프 예능 ‘우발라디오’는 2026년 1월 6일 오후 10시 40분 SBS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2 10:21
산업

‘흑백요리사2’ 초스피드 인기에 팬트리 선반도 화제… 공식 스페셜 파트너 한샘, ‘바흐 드레스룸’ 설치

지난 16일 공개를 시작한 넷플릭스의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흑백요리사2)의 초스피드 인기에 출연 셰프, 해당 업장에 이어 극중 등장하는 배경까지 화제에 올랐다.‘흑백요리사2’는 공개 직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에피소드 분석과 향후 우승자 예측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온라인상에는 출연진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이미 예약이 어렵다는 후기가 이어지는 등 프로그램의 파급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시즌2의 1화 1라운드에서는 흑수저 셰프들의 재료와 도구를 결정하는 식자재 팬트리 공간이 주목을 받았다. 공식 스페셜 파트너로 참여한 한샘은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조리 환경과 완성도 높은 키친 솔루션을 지원하고, 회차별 미션 콘셉트에 맞춰 주요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셰프들이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한샘의 바흐 드레스룸은 양쪽 벽면 전체를 채운 선반형 모듈이 천장까지 이어지며 거대한 ‘식자재 아카이브’를 떠올리게 하는 압도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바닥과 천장, 벽면을 모두 블랙&화이트 톤으로 구성, 흑과 백으로 대비되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샘에 따르면 팬트리로 활용된 바흐 드레스룸이 셰프들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며 오픈 수납을 통해 재료나 도구를 한눈에 확인하고 빠르게 꺼내 쓸 수 있도록 구성해 단시간에 전략을 세우고 미션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했다.시즌2 세트장에 활용된 바흐 드레스룸은 원목 질감의 표면재와 모듈형 수납 구조를 결합한 프리미엄 수납 시스템이다. 선반·서랍·긴 장·짧은 장 등 다양한 모듈이 있어 수납 용도에 맞게 조합할 수 있고, 10cm 단위로 세분화된 설계가 가능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흑백요리사2’의 팬트리 기획과 설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경연 특성상 셰프들이 한 번에 몰려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이 많아 동선이 꼬이거나 충돌이 나지 않도록 오픈형 선반 배치와 수납 구성을 세밀하게 조정했다”며 “실제 촬영에서 셰프들이 팬트리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내부에서도 뿌듯해했다”고 전했다. 아직 모든 회차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흑백요리사2’는 시즌1보다 더 큰 화제성을 보이며 초반부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한샘이 어떤 공간과 키친 솔루션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샘은 ‘흑백요리사2’를 통해 전문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안성재 셰프를 앰배서더로 발탁해 ‘키친은 실력이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안 셰프는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모수’를 이끄는 오너 셰프로, 정교한 미식 철학과 엄격한 기준을 기반으로 국내외 미식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55년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해 온 한샘의 철학과 전문성이 프로 셰프들의 노하우와 역량과 만나 최고의 실력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1라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회차에서 한샘의 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8 15:00
스타

“누가 데뷔조돼도 안 이상해”…’스틸하트클럽’ 세미파이널 박빙 구도 예고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세미파이널 생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밝힌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스틸하트클럽’은 4라운드 ‘밴드 유닛 배틀’을 끝으로 세미파이널 진출자 20명이 확정된 가운데, 제작진은 후반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데뷔조 윤곽’, ‘창작 미션의 본격화’, ‘팀 케미와 리더십’을 꼽았다. 제작진은 “지금부터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진짜 밴드가 되어가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데뷔조 윤곽 드러난다! 최종 멤버는 누구? 방송 초반에는 음악 전공자와 비전공자 사이의 실력 차이는 물론, 개개인의 개성이 굉장히 뚜렷했다. 그러나 회차가 진행될수록 예비 뮤지션들의 태도와 집중력, 팀을 대하는 자세가 눈에 띄게 달라지며,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제작진은 “초반에는 각자 잘하는 파트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팀 안에서 서로를 채우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며 “실력뿐 아니라 팀워크와 소통 면에서도 ‘밴드맨’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4라운드 최종 1위를 차지한 이윤찬 팀 ‘겉촉속바’를 비롯해 세미파이널에 오른 20인은 실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최정예 멤버들로, 누가 최종 데뷔조로 합류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박빙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만큼 세미파이널 무대는 데뷔조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본격 ‘창작 미션’ 돌입...‘진짜 밴드’의 색깔이 드러날 순간 후반부 가장 큰 변화는 커버 중심의 미션을 넘어 창작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이다. 세미파이널 미션 ‘탑라인 배틀’에서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씨엔블루 정용화, 프로듀서 홍훈기, 음악감독 박기태가 만든 네 개의 탑라인 가운데 한 곡을 선택해 편곡부터 무대 구성까지 직접 완성해야 한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만든 팀 사운드가 처음으로 완성되는 순간을 놓치지 말아 달라”며 “창작 미션을 통해 밴드로서의 개성과 음악적 정체성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중간 점검 과정에서도 실험적인 편곡과 해석이 이어졌고, 디렉터와 원곡자들로부터 “프로 뮤지션에 버금가는 완성도”라는 평가가 나와 세미파이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팀 케미와 선택의 심리전...리더십이 승부 가른다여러 차례 미션을 함께하며 예비 뮤지션들은 이제 서로의 실력은 물론 음악적 성향과 협업 스타일까지 파악하고 있는 상태. 제작진은 “후반부로 갈수록 ‘누구와 팀을 이루느냐’에 대한 선택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팀 케미와 심리전을 핵심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특히 제작진은 프런트 퍼슨의 역할이 후반부에서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프런트 퍼슨은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팀의 방향성을 잡고, 각 멤버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짧은 시간 안에 갈등을 조율하고 결정을 내려야하는 역할”이라며 “리더십과 판단력의 차이가 무대 완성도에서 그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제작진은 후반부를 “진짜 밴드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하며 “예비 뮤지션들이 얼마나 성장했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얼마나 진심으로 붙잡고 있는지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끝까지 지켜봐 주신다면 그 응원에 걸맞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세미파이널 진출자 20명이 확정된 가운데, 데뷔조 결정의 분수령이 될 ‘탑라인 배틀’ 생방송은 오는 16일 오후10시 방송되는 Mnet ‘스틸하트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5 10:48
예능

알디원 데뷔시킨 ‘보플2’, 다시 돌아왔다… ‘홈레이스’ 오늘(6일) 첫 공개

‘플래닛C : 홈레이스’ 참가자들이 다시 한번 데뷔를 향해 거침없이 달린다.엠넷플러스(Mnet Plus) 오리지널 ‘플래닛C : 홈레이스’(PLANET C : HOME RACE, 이하 ‘홈레이스’)가 오늘(6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회에서는 한 치 양보 없는 첫 미션을 마주한 참가자들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과연 18인 중 누가 플래닛 메이커의 선택을 받아 ‘전 세계가 원하는 언리미티드 보이그룹’ 멤버로 발돋움할지 기대를 모은다.‘보이즈 2 플래닛 C’ 이후 오랜만에 만난 ‘홈레이스’ 참가자들은 반가움을 드러낸 것도 잠시, 총괄 마스터 김재중이 전하는 첫 미션의 정체에 모두 혼돈의 카오스에 빠진다고. 첫 미션인 플래닛 메이커 프로듀싱 배틀은 전 세계 K팝 팬인 플래닛 메이커가 프로듀서가 되어 미션곡, 킬링파트 등 주요 요소들을 직접 선택했다. 미션곡은 에스파 ‘드라마’, NCT 드림 ‘ISTJ’, 세븐틴 ‘핫’으로 결정된 가운데, 글로벌 K팝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각 팀들이 보여줄 개성 넘치는 무대와 마스터 군단의 냉철한 평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참가자들이 이번에는 꼭 데뷔의 꿈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만큼, 첫 미션 과정부터 순탄치 않을 전망. 예고편에서부터 팽팽한 신경전은 물론 배신감을 토로하거나 일촉즉발 상황에 놓인 참가자들의 모습으로 극강의 긴장감이 전해졌다. 천보원, 천즈슈어, 크리센 양, 당홍하이, 판저이, 후한원, 지아한위, 커밍지에, 리즈하오, 임잭, 안차우윗, 쑨헝위, 왕식헤이, 시에빙화, 쉬에수런, 이첸, 장슌위, 자오광쉬가 무사히 무대를 펼칠 수 있을지, 미션곡, 킬링파트와 더불어 깜짝 히든 미션 마주한 이들의 거침없는 레이스가 기다려진다. ‘홈레이스’ 제작진은 “플래닛 메이커들이 직접 프로듀서가 되어 선택한 1차 경연 준비 과정이 공개된다. 놀라운 반전을 보여줄 참가자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플래닛C : 홈레이스’는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가 처음 선보이는 서바이벌 오리지널 콘텐츠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엠넷플러스에서 전 세계 선공개되며, 다음날인 일요일 오후 8시 Mnet 채널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6 10:24
예능

천범석→이예지…‘우리들의 발라드’ 톱6 오늘(2일) 대망 파이널

SBS ‘우리들의 발라드’ 톱6가 대망의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2일 오후 9시 국내 최초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SBS ‘우리들의 발라드’ 대미를 장식할 파이널 생방송이 펼쳐진다. 파이널 진출자인 톱6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이 보여줄 마지막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톱6의 베스트 무대를 짚어 봤다.#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정수 이지훈이지훈이 세미파이널에서 선보인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 뿐’은 향수를 자아내는 보이스에 한 편의 모노드라마 같은 무대가 완성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카자흐스탄인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곡이 그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세미파이널 최종 1위로 파이널 생방송 진출권을 따냈을 뿐만 아니라 무대 영상은 합산 유튜브 조회수 90만 회를 훌쩍 넘어서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김광석을 존경해 그의 모교에 진학한 ‘김광석 찐팬’이라는 첫 소개부터 세미파이널 최종 1위에 이르기까지, 이지훈만의 섬세한 감성은 매 무대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단단한 가창력과 폭풍 성량의 홍승민트렌디한 감성에 깔끔한 고음이 장점인 홍승민은 지난 2라운드에서 성시경의 ‘영원히’를 선곡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성시경 곡은 성공률이 높지 않다”는 심사위원들의 우려를 딛고, 도입부부터 절로 감탄을 자아내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원곡이 떠오르지 않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홍승민은 매 라운드 탄탄한 기본기와 풍부한 발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흡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클래식 집안에서 남몰래 키워온 발라드 가수의 꿈을 펼치기까지 오랜 시간 다져온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차세대 ‘고막 남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빠져들 수밖에 없는 몽환적인 음색 퀸 송지우송지우가 첫 라운드에서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진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무대는 첫 소절부터 청아하면서도 신비로운 음색으로 현장뿐만 아니라 안방의 시청자들까지 단번에 매료시켰다. 1절이 끝나기도 전에 100표를 넘기며 일찌감치 합격을 거머쥐었고, 총 150표 중 143표를 받아 만장일치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무대 공포증을 딛고 세미파이널 최종 3위까지 올라선 송지우는 서서히 한 발자국씩 성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 음색만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그가 꿈에 그리던 생방송 무대에서는 어떤 색다른 음악과 감성을 들려줄지 궁금증이 커진다.#섬세→파워풀 오가는 묵직한 울림의 소유자 천범석천범석은 2라운드 경연곡으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불러 묵직하면서도 결이 고운 보이스를 제대로 증명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감정선을 유지하면서도 곡 후반부 몰아치는 파워풀한 고음으로 극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완벽하게 압도했다.특히 담담한 듯 진한 감성을 담아낸 표현력은 “소름 돋은 무대”, “원숙하고 깊은 느낌”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안정적인 호흡과 흔들림 없는 성량으로 매 라운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천범석은 파이널 무대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 폭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날것의 매력, 허스키 보이스 끝판왕 이예지이예지는 1라운드에서 선보인 임재범의 ‘너를 위해’ 무대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여성 보컬리스트에게 쉽지 않은 고난도 곡임에도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거친 듯하면서도 따뜻한 감정선을 제대로 살려내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섬세한 감정의 떨림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예지의 무대는 제주도에서 홀로 자신을 키워낸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대망의 파이널에서는 어떤 곡으로 또 한 번 감성의 정점을 찍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섬세함의 아이콘, 휘몰아치는 감성 보컬 최은빈2라운드에서 최은빈이 보여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무대는 섬세한 감성 보컬의 진가를 보여줬다. 절제된 호흡으로 시작해 점점 감정을 쌓아 올린 최은빈만의 해석은 원곡과는 또 다른 서사로 완성됐고, 절정에서 폭발한 호소력 짙은 고음은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맑고 깨끗한 음색의 소유자 최은빈은 가사 한 줄 한 줄에 감정을 실어내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표현력을 보여줬고, 매 무대마다 안정된 기교와 음악적 해석 능력까지 드러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서 최은빈 특유의 감성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생방송 경연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예매가 진행된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성남, 대구, 서울까지 3개 도시 전회 전석이 매진돼며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우리들의 발라드’ 파이널 생방송 무대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2 12:26
예능

19호 vs 44호, ‘감성 보컬’ 맞대결 승자 가려진다 (싱어게인4)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에서 심사위원들의 찬사 쏟아진 감성 대결이 펼쳐진다.내일(18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 6회에서는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에서 살아남은 24명의 무명가수들이 한층 치열해진 3라운드 라이벌전을 시작한다.2라운드 팀 대항전은 시대별 명곡을 재해석한 다채로운 무대로 경연 그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빅매치 속 세대를 초월한 하모니, 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무대에 오른 무명가수들이 음악을 향한 열정과 진정성으로 완성한 울림 깊은 무대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이번 3라운드는 심사위원이 라이벌로 선정한 네 명의 무명가수가 조 안에서 맞붙는다. 어게인 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지목권을 얻게 되고, 지목받지 않은 두 무명가수가 대결 상대가 되는 것. 승리한 가수는 다음 라운드 진출, 패배한 가수는 탈락 후보가 된다. 과연 무명가수들이 직접 꼽은 본인의 라이벌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그런 가운데 예상치 못한 대결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매 라운드 리드미컬하고 개성 강한 음색을 보여주며 첫 ‘올 어게인’의 저력을 증명한 19호가 자신의 라이벌로 아날로그 감성 끝판왕 44호를 지목해 열띤 대결을 펼친다. “감성적인 소리, 저의 새로운 강점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각오를 다진 19호는 감성을 장착한 색다른 무대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종신이 “김광석 형이 했던 음악을 그대로 계승하는 느낌이라 반가웠다”라고 감탄한 44호는 본인의 강점인 ‘옛 감성’을 그대로 살린 무대로 승부수를 띄운다. “아날로그한 감성들을 이렇게도 보여드릴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의 44호가 자신만의 감성으로 가득 채울 무대에도 기대가 쏠린다.‘싱어게인4’ 6회는 내일(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08:53
산업

기원 위스키, 미국 SFWSC 2025서 대상 수상

대한민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Ki One)’이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 2025(SFWSC)’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클래스(Best of Class)를 수상했다.70여 개국, 2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정환 기원 위스키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수여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주요 글로벌 주류 브랜드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국 위스키의 수상에 큰 관심을 보였다.SFWSC 2025에서 수상한 제품은 기원 위스키의 ‘시그니처(SIGNATURE)’이다. 셰리와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된 달콤한 풍미와 한국적 스파이스의 균형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SFWSC 대상은 최종 후보에 오른 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엄격한 추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단 하나의 최고 제품에만 수여된다. 올해는 한국의 기원을 비롯해 대만의 카발란(Kavalan), 인도의 암룻(Amrut) 등 쟁쟁한 브랜드들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기원은 ‘시그니처’와 함께 ‘유니콘(Unicorn)’ 역시 모든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평가를 받아야만 수여되는 ‘더블 골드(Double Gold)’에 올라 K-위스키의 제품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 수상을 통해 기원 위스키는 같은 해에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에서 2관왕을 석권한 브랜드로 기록됐다. 이는 한국 위스키 역사상 최초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최단 기간 기록이다. 또한 한국 위스키가 글로벌 무대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증받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한 해에 세계 양대 주류 품평회를 모두 제패한 ‘이중 그랜드슬램’에 비유된다.도정한 기원 위스키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기원이 추구해 온 ‘한국적인 위스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에서 짧은 기간 내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한국 위스키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기원 위스키가 세계 주요 위스키 강국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과 철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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