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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유럽파’ 김태원·김용학 합류…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최종 명단 공개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U-23 대표팀의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됐다.U-23 대표팀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대회에 나설 선수 구성을 마쳤다. 23명 최종 명단에는 국내 소집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던 김용학, 김태원(이상 포르티모넨세), 신민하(강원FC)가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2003년생 11명, 2004년생이 6명이며 이 중 5명(문현호, 김용학, 강상윤, 이찬욱, 강성진)이 2023 U-20 월드컵 4강 멤버다. 여기에 더해 올해 10월 칠레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2005년생 4명(김태원, 배현서, 신민하, 이건희)과 2006년생 2명(백가온, 홍성민)이 합류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김용학과 김태원 2명이다.이번 U-23 아시안컵은 1월 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총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치러지는 대회가 아니어서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대회는 아니다. 다만 내년 9월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끝으로 U-23 아시안컵은 향후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올림픽 예선을 겸해 개최될 예정이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6월 출범 이후 호주와 국내 친선경기를 가졌고,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전지훈련과 11월 중국 판다컵 우승으로 국제 경기 경험을 쌓아왔다.대표팀은 22일 카타르로 출국해 사전 캠프 훈련을 진행한 뒤, 2일 본선 조별리그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이동한다. 한국은 C조에 편성돼 7일 이란, 10일 레바논,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AFC U-23 아시안컵 참가 명단(총 23명)GK: 문현호(김천 상무),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황재윤(수원FC)DF: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김도현, 신민하, 조현태(이상 강원FC), 박성훈, 배현서(이상 FC서울), 이건희, 장석환(이상 수원 삼성), 이현용(수원FC)MF: 김용학(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강상윤(전북 현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김한서(용인FC), 이찬욱(김천 상무)FW: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강성진(수원 삼성), 백가온(부산 아이파크), 정승배(수원FC), 정재상(대구FC), 정지훈(광주FC)▲ U-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조별리그 일정 (C조 / 리야드,한국 시간 기준)1월 7일(수) 20:30 vs 이란 @알 샤밥 스타디움1월 10일(토) 20:30 vs 레바논 @알 샤밥 스타디움1월 13일(화) 20:30 vs 우즈베키스탄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김희웅 기자 2025.12.21 09:10
스포츠일반

'스노보드 간판' 여고생 최가온, 월드컵 2주 연속 정상…"올림픽 실감 난다"

한국 스노보드 간판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최가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50점을 기록, 2위 도미타 세나(일본)가 88.75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최가온은 지난주 중국 월드컵에 이어 올해 열린 두 차례 월드컵을 석권했다. 또 지난 2023년 12월 미국 대회에서 생애 첫 월드컵 1위에 오른 최가온은 개인 통산 월드컵 3승째를 달성했다.경기 후 최가온은 자신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중국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도 좋지 않은 날씨여서 쉽지 않았다"며 "1차 런에서 넘어지고, 2차 때 다시 정신력을 붙잡아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두 번째 월드컵까지 치르고 나니 올림픽이 점점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며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예선 1조에서 1위로 결선에 오른 FIS 세계랭킹 1위 클로이 김(미국)은 이날 연습 도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내리 금메달을 획득한 이 종목 최강자. 최가온과의 맞대결이 기대가 됐지만 기권했다. 클로이 김이 출전한 대회에서 최가온이 월드컵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최가온의 두 차례 월드컵 우승 당시에는 클로이 김이 불참했다.내년 2월에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두 선수가 이 종목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한편, 함께 열린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결선에 나간 이지오(양평고)는 32.75점으로 14명 중 11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우승은 94.50점의 야마다 류세이(일본)가 차지했다.윤승재 기자 2025.12.20 08:41
스포츠일반

스노보드 최가온, 월드컵 예선 1위 질주…'세계 1위' 클로이 김과 정면 맞대결

스노보드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최가온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2조 경기에서 93.00점을 획득, 19명이 경쟁한 2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가온은 각 조 상위 5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올랐다. 예선 1조에서는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낸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90.3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클로이 김은 FIS 세계 랭킹 1위, 최가온은 3위다. 최가온은 10명이 메달을 놓고 경쟁할 20일 결선에서 클로이 김과 정면 맞대결을 펼친다. 최가온은 12일 중국에서 끝난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당시엔 클로이 김이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1월 스위스 대회 때는 최가온이 예선을 마친 뒤 허리를 다쳐 결선에 뛰지 못했고, 올해 1월 스위스 월드컵에서는 클로이 김이 1위, 최가온은 3위에 올랐다. 지난 2월 미국 월드컵 때는 클로이 김이 1위, 최가온 2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함께 열린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는 이지오(양평고)가 73.66점을 받아 예선 1조 5위로 14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윤승재 기자 2025.12.18 08:48
산업

현금 마르고 빚 2.4배 커진 야놀자… '유동성 경색' 경고등에 안정화 과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온 야놀자가 ‘재무적 딜레마’에 빠졌다. 매출과 순이익은 증가했지만 실제 기업 내 현금이 마르고 단기 부채가 급증하는 유동성 경색(돈맥경화) 경고음이 들린다. 최근 회사의 성장을 주도했던 배보찬·김종윤 대표 등 창업 공신들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고 재무 및 기술 전문가로 최고경영진을 전면 교체한 것은 이러한 재무 위기감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하는 해석이다.마르는 현금과 증가하는 외상값일단 겉으로 보기에 야놀자는 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야놀자의 누적 연결 매출액은 7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3%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4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달성했다.하지만 이는 장부상의 성적표일 뿐 기업의 기초 체력을 보여주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분기 누적 기준 ‘-32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640억원의 현금이 유입된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약 1000억원의 현금 창출 능력이 증발했다.이에 대해 야놀자 측은 “플랫폼 기업 특성상 정산 대금 지급 시점과 결산 시점의 차이(Cut-off)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영업현금흐름의 대용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매출액 증가율(9.3%)에 비해 외상값인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증가율은 약 27%에 달해 매출이 느는 속도보다 돈이 묶이는 속도가 3배 가까이 빠르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이는 대금 회수가 구조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얘기로, 당장 운용할 현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이익은 났지만 현금이 돌지 않는 기형적 구조의 주요 원인은 미수금이다. 지난해 말 4409억원이던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이 올 3분기 5634억원까지 늘었다. 특히 티몬·위메프(큐텐) 사태와 관련된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 등으로 인해 대규모 대손충당금(약 1854억원)이 설정돼 있다. 야놀자는 이에 “충당금 처리가 지난해 회계에 반영 완료돼 올해 악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안정화’ 급선무… 경영진 교체 강수현금 회수가 막히자 외부 차입에 의존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부채의 ‘질’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점이다.3분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3421억원으로 지난해 말(1436억원) 대비 약 2.4배(138%) 폭증했다. 여기에 만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장기 부채가 유동성 장기차입금(3082억원)으로 재분류되면서, 1년 안에 갚아야 할 유동부채가 1조1967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전체 부채(1조4884억원)의 약 8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환 압박이 극심해졌음을 보여준다.당장의 지급 불능 리스크는 낮다. 3분기 말 기준 야놀자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5200억원 규모이며, 유동성이 높은 단기 금융 상품 등을 포함할 경우 1년 내 갚아야 할 단기 차입금(3421억원)을 상환하는 데는 충분한 방어벽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영업 활동으로 신규 현금이 유입되지 않고 이 ‘투자금’을 헐어 기업을 운영해야 하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돈이 안 도는 회사가 언제까지 투자받은 돈을 버닝해 존속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수익성 부진의 진원지는 전체 매출의 70.1%를 책임지는 주력 플랫폼 부문(누적 영업이익률 3.03%)이다. 이에 야놀자는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한 B2B 사업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을 희망으로 보고 있다.최근 단행된 경영진 교체에 야놀자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리더십 교체”라고 했다. 하지만 업계는 재무적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성장에 집중해 왔다면 야놀자가 조직을 안정시키는 시기가 왔다고 보인다”고 말했다.새롭게 등판한 최찬석 코퍼레이션 대표가 정통 ‘재무통’이라는 점에서, 그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는 ‘글로벌 확장’보다는 악화된 현금 흐름과 부채 비율을 관리해 IPO가 가능한 재무 구조를 만드는 것이 될 전망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AI 전환 시대로 진입하는 시점에 맞춰 고객 가치 중심의 사고와 기술 혁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의 10년은 고객과 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리더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구조와 신속한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12.17 08:00
메이저리그

D-7일 포스팅 마감이 다가온다 "송성문에 5개 팀 관심 있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송송문의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마감 시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에게 관심을 가진 팀이 5개 구단이라는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ESPN의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송성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최소 5개에 이른다"고 전했다.앞서 송성문에게 관심을 가진 팀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지난달 말 다저스웨이가 송성문의 다저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가능성을 거론한 곳도 있다. 송성문의 MLB 진출 여부는 포스팅 마감 시한이 다가와야 결정될 전망이다. 포스팅 시스템 협상 마감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다. 앞서 김혜성의 경우 지난해 12월 초 포스팅 절차가 시작됐고, 마감일이었던 올해 1월 4일에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325억원)에 계약이 성사됐다. FA 시장에 나온 알렉스 브레그먼과 보 비셋 등의 거취가 확정되면 송성문의 계약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일본 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의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포스팅은 송성문보다 하루 늦은 23일 오전 7시 마감 예정으로, 역시나 거취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송성문은 지난 8일 "아직은 관심을 보이는 팀이 별로 없다. MLB 윈터미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라며 "윈터미팅이 끝나고 남은 열흘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카스티요 기자는 "다음 주까지 주목할 이름이 송성문"이라며 "21일(현지시간 기준)까지 협상 시한인 송성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최소 5개"라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 정규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25도루 90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연말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3루수 부문)도 품에 안았다.송성문은 지난 8월 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와 6년 총 120억원에 비FA 다년계약을 했다. 송성문은 포스팅에서 기대만큼 대우받지 못한다면 히어로즈에 남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5.12.15 00:03
스포츠일반

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우승…2차 시기서 대역전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최가온은 1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우승했다. 2008년생 최가온이 FIS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3년 12월 미국 대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이틀 전 예선에서 93.00점을 획득,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가온은 이날 1차 시기에서 23.75점에 그쳐 출전 선수 10명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10명 중 맨 마지막 순서로 2차 시기를 시작할 때 최가온의 순위는 최하위인 10위였다.1차 시기에서 최가온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던 선수 3명이 2차 시기에서 모두 최가온의 1차 시기 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따냈기 때문이다.예선 2위였던 구도 리세(일본)가 2차 시기 90.25점을 받아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최가온은 마지막 2차 시기에서 92.75점의 고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여진 반 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과 점프 등의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숀 화이트, 클로이 김(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고 환호했던 종목이 바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다. 최가온은 2026년 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후보로 지목된다.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경기는 17일 미국 콜로라도주로 장소를 옮겨 시즌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안희수 기자 2025.12.12 13:59
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두번째 팬미팅 추가 좌석 오픈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단독 팬미팅 매진에 힘입어 추가 좌석 티켓을 오픈한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6년 1월 3일과 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두 번째 공식 팬미팅 ‘엑스클루시브 파티’를 개최한다. 이들은 앞서 공개한 티저 콘텐츠로 ‘엑스클루시브 파티’만의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를 암시하며 빌런즈(팬덤명)와 완성할 ‘엑스클루시브’한 밤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이번 팬미팅은 지난 12월 5일 공식 팬클럽 빌런즈 2기 회원 대상 선예매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더 많은 팬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지난 9일 추가 좌석 오픈 소식을 전했다. 해당 공연의 추가 좌석 티켓은 11일 오후 8시부터 멜론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지난 6일 데뷔 4주년을 맞이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했다.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은 “저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빌런즈 덕분이다. 달려온 모든 시간이 정말 보람차고 행복했다. 지나온 시간도 기억나지만, 앞으로가 기대된다. 더 힘차게 나아갈 테니 잘 부탁드린다. 빌런즈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진심을 드러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내년 1월 3일과 4일 단독 팬미팅으로 새해 활약 포문을 연다. 또 같은 달 데뷔 첫 일본 단독 공연 ‘재팬 스페셜 라이브 더 뉴 엑스씬’으로 글로벌 활약 반경을 넓힌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1 11:53
스포츠일반

2008년생 최가온, 월드컵 하프파이프 예선 1위

최가온(17·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최가온은 지난 10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3.00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최가온은 대회 1차 시기 89.7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이어진 2차 시기에서 93.00점을 올려 1위를 확정했다. 일본의 구도 리세가 1차 시기 88.50점, 2차 시기 91.25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3위는 87.25점을 올린 오노 미쓰키(일본)다. 대회 결선은 오는 12일 열린다.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여진 반 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과 점프 등의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숀 화이트, 클로이 김(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활약한 무대이기도 하다.최가온은 지난 2023년 12월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월과 2월에도 월드컵 동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26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남자부 경기에서는 이채운(경희대)이 예선 1조 5위, 이지오(양평고)와 김건희(시흥매화고)는 예선 2조 6위와 7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1 09:20
뮤직

케플러(Kep1er) 김채현, 오늘(11일) 첫 솔로곡 ‘넌 날 잊지 못할거야’ 발매

그룹 케플러 멤버 김채현이 데뷔 후 첫 솔로곡을 발매한다.김채현은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넌 날 잊지 못할거야’를 공개하며 솔로 가수로서 대중들에게 새로운 목소리를 들려준다.이번 신곡 ‘넌 날 잊지 못할거야’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이제는 잡을 수 없는 순간을 향한 아쉬움과 그리움의 복합적인 감정을 담았으며,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김채현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에 디테일한 감성 표현력이 더해져 여운이 진하게 다가온다.김채현이 가창한 솔로곡 ‘넌 날 잊지 못할거야’는 드림어스컴퍼니와 콘텐츠엑스가 지난 202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공동 음원 발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노을의 ‘끝없는 이야기’, 투빅 지환의 ‘한사람(2024)’, 이대휘(AB6IX)의 ‘그냥 니가 좋아’, 그리즐리의 ‘잠깐 볼까, 우리’ 등에 이어 발탁돼 데뷔 이래 첫 솔로곡을 선보이게 됐다.김채현은 케플러에서 메인 보컬을 맡으며 탄탄한 가창력과 무대 완성도, 자연스러운 프로그램 진행 능력까지 갖춘 멤버로 자리매김해왔다. EBS 라디오 ‘경청’ DJ와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밝은 에너지와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선보이며 올라운더 매력을 입증했고, 무대에서는 안정적인 라이브와 섬세한 보컬 표현으로 음악적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보여왔다.특히 이번에는 첫 솔로곡 도전에 나서면서 한층 더 깊어진 보컬 감성과 새로운 음악적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김채현의 첫 번째 솔로곡 ‘넌 날 잊지 못할거야’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김채현이 속한 그룹 케플러는 올해 콘서트 투어 ‘2025 케플러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오르빗 : 케플라시아’를 통해 서울, 후쿠오카,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 특집 프로그램 NTV 베스트 아티스트 2025(ベストアーティスト2025)에 출연해 케이팝 대세돌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오는 12일과 14일 교토, 20일 타이베이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1 08:19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이정하, 좌절 딛고 엉뚱함으로 풀어낸 막내의 정석 [줌인]

배우 이정하가 ‘막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무빙’ 이후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돌아온 그는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현실 액션과 특유의 엉뚱함을 동시에 가져가며 신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지난달 17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이하 ‘UDT')는 가족과 동네를 지키기 위해 다시 뭉친 예비역 특공대원의 유쾌한 연합 작전을 그린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8일 방송된 7회에서는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2%대로 시작한 뒤 두 배 이상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하는 극중 UDT 팀의 막내이자 박격포병 출신 엘리트 공대생 박정환 역을 맡았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금수저’이기에 팀에서 자본이 필요할 때 주저 없이 물건들을 사는 과감함을 지닌 인물이다. 그의 합류 배경은 절친한 친구의 죽음이다. 3년 만에 대기업 입사에 성공하고 첫 출근을 하던 박정환의 친구 명오(조찬빈)가 차량·ATM에 이어 창리동에서 연이어 발생한 버스 폭발 사고로 희생되면서 이야기는 급격한 반전을 맞는다. 친구의 죽음을 둘러싸고 의문을 품은 박정환은 직접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공대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서사가 펼쳐진다. ‘UDT’는 유머러스한 일상 장면에서 사건을 추적해가는 진중함, 그리고 화려한 액션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구성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하는 작품이다. 특히 이정하는 이 리듬감을 살리는 핵심 역할 중 하나로 활약한다. 친구를 잃고 절망하는 비장한 순간부터, 준비된 ‘금수저’ 막내다운 엉뚱함까지 분위기를 자유롭게 넘나든다.특히 거액의 장비를 팀에 필요하다며 아무렇지 않게 결제해버리는 장면은 캐릭터의 진심과 우스꽝스러움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예다. 친구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UDT 팀에 합류하는 비장함과, “있으니까 해결”이라는 태도로 사건을 가볍게 풀어놓는 엉뚱함 사이에서 극의 무게감을 시원하게 환기시킨다.윤계상, 진선규, 고규필 등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형님 라인 사이에서 이정하는 특유의 신선한 분위기로 팀 내 온도를 낮추고, 한층 영한 팀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정하는 ‘무빙’에서 비행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 김봉석 역할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초능력을 기반으로 한 액션과 순수한 면모를 지닌 인물의 감정선을 동시에 이끈 그는 ‘UDT’에서는 현실 밀착형 액션으로 장르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하는 중이다.한편 1998년생 이정하는 내년 1월 26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공개된 차기작은 없으며 전역 예정일은 2027년 7월 25일이다.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UDT’에서의 활약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는 평가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정하는 ‘무빙’으로 시청자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UDT’를 통해 액션뿐 아니라 특유의 순수하고 개성 있는 매력까지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더욱 남성적인 이미지와 함께 액션 작품 등으로 돌아온다면 성장 가능성이 큰 배우”라고 전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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