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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캠퍼스 듀엣 가요제' 성료…중부대 김주원 팀 우승

SOOP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음악 스트리머와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SOOP 캠퍼스 듀엣 가요제'가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캠퍼스 듀엣 가요제는 서수길 SOOP 대표의 음악 콘텐츠 '찾아가는 락케스'와 연계한 음악 경연이다. 찾아가는 락케스에 참여했던 대학생들에게 실전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이번 가요제는 SOOP 음악 스트리머와 실용음악과 대학생이 한 팀을 이뤄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호원대학교, 중부대학교, 동원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서경대학교 등에서 선발된 12개 팀이 마이크를 잡았다. '가습기', '꾸티뉴', '이사호', '강은아', '원뚜뚜', '콧시', '백다연', '희래짱', '시케이', '온', '두막이', '상득' 등 12명의 SOOP 음악 스트리머가 각각 팀을 구성해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경연에서는 각 팀이 뮤지컬, 발라드,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무대를 펼쳤다. 스트리머 '원뚜뚜'와 중부대 김주원 팀은 YB밴드의 '타잔'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1등 팀에는 상금 500만원, 2등 팀에는 300만원, 3등 팀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경연은 SOOP 스트리머 '장지수'와 '백하'가 MC를 맡았으며 작곡가 김형석, 가수 송하예, 스트리머 '쿠빈', '빕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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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콘텐츠 경쟁력 강화 '맞손'

SOOP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 및 성과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우 SOOP 대표이사와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두 기관은 SOOP의 플랫폼 기술 및 제작 역량과 진흥원이 보유한 지역 문화·콘텐츠 인프라를 결합해 창작자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콘텐츠 산업 성장 기반 구축 ▲창작자 및 기업 발굴·지원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기획 ▲성과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및 사업 연계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콘텐츠코리아랩, 대전이스포츠경기장, 대전콘텐츠기업육성센터, 대전음악창작소 등 진흥원이 운영하는 주요 콘텐츠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SOOP과 진흥원은 2019년부터 지역 홍보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기업 홍보 지원, 광고 협업, 스트리머 특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올해 6월에는 대전음악창작소 소속 아티스트들과 '가습기', '안예슬띠', '빡다혜' 등 SOOP 음악 스트리머들이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음악 콘텐츠 '아뮤소'를 선보였다.10월에는 SOOP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대전음악창작소 아티스트들의 음원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12월에는 대전콘텐츠코리아랩 영상 공모전 수상자들과 SOOP 스트리머 '양팡', '허미노'가 함께 캠핑·요리·먹방 콘텐츠를 제작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9 16:26
산업

11번가, 12월 ‘월간 십일절’… 방한용품 등 ‘타임딜’ 최대 80% 할인

11번가가 2025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월간 십일절’을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이번 ‘월간 십일절’에는 총 470여개 ‘타임딜’을 중심으로 연말 쇼핑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80% 특가에 선보인다. 한파 대비 방한용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고객 수요가 높아진 상품 등을 한데 모았다.대표 상품으로 11일 자정(00시) 인기 카본매트 ‘경동나비엔 EME500 더블사이즈’를 정가 대비 36% 할인한 18만9720원에, 오후 1시 가벼운 선물로 좋은 ‘노티드 스마일 이뮨 멀티 비타민 1박스’를 80% 할인한 1만900원에 판매한다. 이어 12일 자정(00시) ‘호주어그 숏부츠’를 13% 할인한 4만9900원에, 오전 11시 ‘프롬비 100도 가열식 가습기 FD233’를 44% 할인한 8만8000원에 선보인다.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는 소품도 할인가에 준비했다. ‘살림백서 라이스 앤 허브 디퓨저 크리스마스 에디션’(11일 오후 5시 1만2960원) 등 한정판 제품과 ‘모던하우스 크리스마스 테이블웨어’, ‘모니즈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풀세트’ 등 인기 홈데코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홈파티 수요를 겨냥한 먹거리도 다채롭다. ‘크랩플릭스 러시아 자숙 대게 1kg’(11일 오후 10시 3만1900원), ‘프리미엄 초이스 소갈비살 200gx5팩’(13일 오후 7시 2만6960원) 등을 할인한다. ‘뚜레쥬르 홀리데이 스트로베리 퀸’(2만6520원, 22% 할인), ‘배스킨라빈스 골든 브륄레 판타지’(2만6240원, 18% 할인), ‘CJ푸드빌 기프트카드 3만원권’(2만5500원, 15% 할인) 등 연말 모임과 나들이를 위한 케이크 e쿠폰과 외식상품권 할인 행사도 펼친다.이와 함께, ‘시선집중’ 코너를 통해 ‘금호리조트(4개 지점) 아산스파포레 패키지’(11일 오후), ‘부산 뉴시즈 해운대 아쿠아리움 2인 패키지’(12일 오후) 등 겨울방학을 위한 인기 국내숙박 상품도 특가 판매한다.11번가의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키티즈’에서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11키티즈’ 접속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 속 아기 고양이를 꾸밀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템을 매일 새로운 구성으로 100%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파리바게뜨 생딸기 듬뿍 프레지에 케이크’(30명) e쿠폰,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T) 2잔’(60명) e쿠폰,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준다.11번가는 고객들의 연말 쇼핑을 돕기 위해 ‘3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4만원 이상 구매 시)를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7시 선착순 발급한다. 월간 십일절 엠블럼 부착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도 나눠준다. 최근 3개월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5,000원 웰컴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을 매일 오전 0시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ID당 매일 1장씩 다운로드 가능하다.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월간 십일절인 만큼 다양한 시즌 상품에, 이벤트와 할인 혜택까지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돈 쓸 일 많은 연말 11번가에서 더욱 알뜰하게 쇼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0 10:41
산업

쿠팡 개인정보 유출, 첫 피해자들 첫 제기 움직임

쿠팡에서 약 3370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피해자들이 1일 쿠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쿠팡 이용자 14명은 1인당 위자료 2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소송을 대리하는 곽준호 변호사는 “유출 범위나 경위가 모두 규명될 때까지 기다리면 피해 구제가 지연될 수 있어 선제적으로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현재까지 소송을 준비하는 네이버 카페가 10여 개 개설돼 관련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규모가 큰 ‘쿠팡 피해자 집단소송 카페’는 이날까지 회원 약 8만 명을 모았고, ‘쿠팡 해킹 피해자 모임’에도 약 5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집단소송 카페는 공지글을 통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대형 로펌들과의 접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변호사들도 개별적으로 공동소송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법률적으로 집단소송은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구성원에게도 소송 결과가 영향을 미치는 소송을 뜻하고, 공동소송은 소송에 참여한 이들에게만 효력이 적용된다.국내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가습기 살균제 등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은 모두 공동소송 형태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만 집단소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동소송의 배상 요구액은 1인당 1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인터파크 해킹 사건 당시 103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 법원은 소송에 참여한 2400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서지영 기자 2025.12.01 16:59
산업

스타벅스 크리스마스는 ‘월리를 찾아라’… 겨울 프로모션 라인 공개

스타벅스 코리아가 겨울 프로모션 라인을 공개하며 본격 크리스마스 시즌의 막을 올렸다.이번 겨울 프로모션은 퍼즐 그림책 시리즈 ‘월리를 찾아라’와의 협업으로 꾸며졌다.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월리’와 함께 가족, 친구, 연인과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컬래버레이션 음료인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는 체리 드리즐, 블루 바닐라 푸딩 등으로 월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청바지를 형상화해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 ‘월리 베어리스타 마카롱’도 월리 모티브 장식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겨울 프로모션 음료 및 푸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월리를 찾아라’ 직소 퍼즐 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퍼즐은 스타벅스 안에 숨은 월리를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협업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월리의 모자 케이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로베리와 요거트 맛의 2단 아이스밀크 홀케이크로, 구매 시 털실 모양의 캔들과 스트라이프 리유저블 백을 함께 증정해 연말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이 밖에도 머그잔, 텀블러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말차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코코 말차’도 새롭게 선보인다. 코코넛 워터에 말차 폼을 얹어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는 기존 인기 음료인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에 ‘팝’ 터지는 식감의 핑크 리치 보바 토핑을 더한 신규 음료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는 겨울과 어울리는 진한 커피와 스카치 바닐라 맛이 조화롭다.누적 판매량 3800만 잔을 돌파한 스타벅스의 대표 겨울 음료 ‘토피 넛 라떼’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출시 20주년이 훌쩍 넘은 스테디셀러로 매년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고객들이 찾는 음료다. 푸드 라인업도 다채롭다.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해 케이크와 디저트 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캔들 모양의 함께 나눠 먹기 좋은 ‘화이트 캔들 케이크’, 하얀 눈송이를 형상화한 ‘딸기 눈송이 케이크’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스타벅스에서 디저트 판매 1순위를 기록한 ‘케이크 팝’이 있다. 은은한 바닐라 풍미가 느껴지는 달콤하고 쫀득한 식감의 디저트로 한정 판매된다.스타벅스는 내달 5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골드 및 그린 회원을 대상으로 겨울 시즌 음료 5종을 스타벅스 카드 이용 및 사이렌 오더 주문 시 품목당 추가 별 3개를 즉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2025 겨울 e-프리퀀시’도 함께 전개한다. 이번 e-프리퀀시는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 패션 브랜드 MSGM과 협업한 제품들을 제공한다. 블랭킷, 가습기 등 컬러감이 돋보이고 실생활에 유용한 증정품들이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증정품 예약이 가능하다.이상미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세계적인 캐릭터 ‘월리’와 함께한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은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트렌디한 감성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스타벅스가 마련한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푸드로 연말의 설렘을 한발 먼저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30 15:43
예능

홍진경·이동휘 ‘틈만나면’ 출격… 허당미로 웃음 폭발

‘틈만 나면,’ 유재석, 유연석, 홍진경, 이동휘가 허당미와 천재력을 오가는 티키타카로 화요일을 웃음으로 채웠다.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10일 방송된 ‘틈만 나면,’ 25회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 홍진경, 이동휘가 성북동 아이스크림 가게, 현상소를 찾아갔다.유재석, 유연석은 등장부터 허당미를 발산하는 ‘웃음버튼’ 홍진경, 이동휘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홍진경과 해외에서 우연히 마주쳤다는 이동휘는 “누나가 진짜 인기가 장난이 아니더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솔로지옥’ 때문에 다 알아본다”라고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홍진경이 “싱글즈 인페르노”라며 영제를 언급하자, 이동휘는 “지금은 잘 아시는 것처럼 말하셨는데, 사실 전에는 싱글즈 인페르노 아니냐 하니까 ‘노. 솔로 헬’이러셨다”라고 폭로해 유재석을 빵 터지게 했다. 이를 들은 유연석이 “너무 직역하신 거 아니에요?”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자, 홍진경은 “동휘 얘 얄미워”라고 원망의 눈빛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유연석, 홍진경, 이동휘가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은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님이었다. 카이스트 출신으로 공학을 전공했다는 틈 주인은 아이스크림의 물성을 좋아해서 가게까지 차리게 됐다며, “아이스크림을 퍼낼 때는 아이처럼 순수해진 기분이다”라고 누구보다 아이스크림에 진심인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보너스 쿠폰 2개로 산뜻하게 출발한 이번 게임은 공을 바닥에 튕겨 콘으로 받아내는 ‘콘콘콩콩’ 게임이었다. 유연석, 이동휘는 단 1번째 도전 만에 가볍게 1단계를 성공했다. 하지만 2단계부터 난이도가 확 높아지자, 유재석은 “연습을 해야 된다니까?”라면서 전원 스파르타 교육에 돌입, 2단계 역시 5번째 도전 만에 성공했다. 심지어 단 4번의 기회만 남은 상황에서 보너스 쿠폰으로 3단계까지 성공하면서, 짜릿함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되게 보람차다. 딱 성공하는 순간 소름이 돋더라”라며 틈 주인과 하나 된 마음으로 기뻐했다.이어 네 사람은 성공의 기쁨을 안고 이동휘의 단골 맛집을 찾았다. 홍진경은 숨겨왔던 유연석에 대한 팬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이 “영화 ‘뷰티 인사이드’ 너무 재밌게 봤다. 여러 번 볼 정도”라고 이야기하자, 유연석은 감사를 표한 것도 잠시, “근데 동휘도 나온다. 씬은 동휘가 제일 많다”라며 뜻밖의 등장인물을 언급해 홍진경을 진땀 나게 했다. 이에 이동휘가 “한효주 씨랑 제가 제일 많이 나온다. 제가 누나 놀려서 그러시는 거냐? 그치만 괜찮다”라며 너스레를 떨자, 유연석이 “전 목소리만 나오다가, 마지막에 체코에서만 나오는데”라고 정점을 찍어 홍진경을 쓰러지게 했다. 이때, 국밥 맛집에 매료된 유재석은 “여기 포장 좀 해 가야겠다. 나은이가 좋아할 것 같은데? 라엘이도?”라며 ‘딸바보’ 면모와 함께 모두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두번째 틈 주인은 현상소와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복합공간에서 만났다. '심신 닮은꼴' 틈 주인과 함께한 두 번째 게임은 사물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히는 ‘만물상 퀴즈’였다. 유재석은 “저희가 오늘 기운이 좋다”라고 행운 기세를 예고해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때 홍진경은 가습기를 보고 냅다 “분무기”라고 외쳐 모두를 당황케 했지만, 곧바로 다음 도전에서 분무기가 문제로 등장하는 기적이 발동하면서 순조롭게 1단계를 성공했다. 심지어 4번째 도전 만에 2단계까지 성공하자 유재석은 “오늘 대체 무슨 일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틈 주인이 “틀려도 괜찮다”라며 사람 좋은 미소를 보이다가 줄 지은 오답에 “이건 솔직히 쉬웠다”라고 솔직한 진심을 털어놓자, 홍진경은 보너스 쿠폰 기회에서 틈 주인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저한테 뭐라고 하시더니”라며 소심한 디스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저희가 꽤 했지만, 의뢰인과 우리들 사이에 서로 비난하는 건 처음”이라며 박장대소했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에서 3단계 성공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이에 유재석은 오직 틈 주인만을 위한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재치 있게 위로해, 웃음을 전했다. 이로써 네 사람은 어딘가 허술한 매력으로 끊이지 않은 웃음 바이러스를 선사했다. 특히 툭툭 튀어나오는 이들의 예측불가한 티키타카가 성북동 곳곳에 유쾌한 생기를 불어넣었다.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1 09:25
산업

어린이날 선물 '알리·테무'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조심하세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이커머스 기업(C커머스) 플랫폼에서 유통한 어린이용 완구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해외직구로 어린이용 제품 구매할 때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당부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대표 C커머스 플랫폼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완구 25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4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어린이들이 가방 등에 자주 달곤하는 키링 인형 1종에서 국내 기준치의 278.6배인 프랄레이트계 가소제(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손으로 만지고 놀이하는 어린이 점토 1종에서는 국내 사용이 금지된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가 나왔다. 해당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돼 유해성 논란이 있었다.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 호흡기, 눈 등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어린이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돼있다.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습용 완구도 나왔다. 저울 형태의 완구는 하늘색 고정판 바닥 부분이 날카롭게 제작돼 사용 중 찔림이나 베임 등의 우려가 있다. 집게와 봉제공을 이용한 분류 놀이 완구는 삼킴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표시 누락, 파손 시 찔림·베임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C커머스의 위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의 월간이용자수(MAU)는 912만9000명으로 3361만8000명을 기록한 쿠팡에 이어 2위였다. 테무는 830만700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중국발 해외직구 구매액도 증가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발 해외직접구매(직구)액은 7억8600만달러(약 1조119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7억500만달러·약 1조43억원) 대비 11.5% 증가했다. 전체 직구액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49.6%에서 57.9%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치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초저가 상품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나자, C커머스의 영향력이 커지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부적합 제품에 대해 각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시민들도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 구매 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4 09:56
산업

위기의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가성비 PB' 앞세워 돌파구 찾기

실적 부침을 겪고 있는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양판점이 돌파구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앞다퉈 저가의 실속형 PB(자체 개발 상품)를 확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시장 침체 속에서 가전 수요까지 줄어들자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더욱 커진 영향이다.위기의 가전양판점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하이마트 실적은 ‘쇼크’ 수준이었다. 매출은 2조3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에 그치며 79.1%나 급감했다.특히 당기순손실은 3074억원으로, 35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전년보다 10배 가까이 확대됐다.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손실 163억원, 순손실 1186억원으로 적자 기조가 더욱 짙어졌다. 전자랜드의 상황도 좋지 않다.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SYS리테일은 지난해 52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29억원에서 172억원으로 50억원 이상 줄였지만, 여전히 적자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매장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롯데하이마트 점포는 2019년 말 466개로 정점을 찍고 지난해 330여 개로 130여 개가 줄었다. 전자랜드 점포도 2021년 131개에서 지난해 100여 개로 30여 개가 감소했다. 양사를 더해 160여 개나 쪼그라든 셈이다.이유는 다양하다. 그간 업계는 전반적인 소비문화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붙으면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여기에 고물가·저성장 기조, 부동산 시장 침체, 이커머스 확산 등으로 갈수록 업계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가성비 PB로 활로 모색업계는 올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적자 점포를 통합 정리하고, 상권 내 대형 매장 운영을 늘리는 데 주력하는 중이다. 특히 1∼2인 가구를 겨냥해 PB 가전제품을 소용량 중심으로 늘리고 있다.롯데하이마트는 이달 가전 PB 브랜드 ‘플럭스’를 공식 론칭한다. 플럭스의 슬로건은 ‘스마트한 나를 위해 꼭 필요한 가치만 담아 더 나은 일상으로 연결’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각 가전제품별 필수기능을 중심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극대화한 ‘플럭스’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롯데하이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플럭스’ 상표권을 출원했다. 올해 1월부터는 이 상표를 단 무산 청소기·미니 건조기·LED TV 등을 출시했다. 이중 플럭스 미니 건조기와 무선 청소기의 가격은 각각 25만9000원, 16만9000원이다. 최근 중국 기업이 중저가 가격대의 가전 제품을 국내 시장에 내놓고 있는 가운데 롯데하이마트의 PB 제품이 대항마가 될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 전자랜드도 최근 ‘아낙 슬림 더스트 스테이션’을 처음으로 발매했다. 해당 제품은 주요 가전 제조사의 스테이션 청소기 평균가 대비 50% 정도 낮은 가격이다. 서큘레이터, 가습기 등 PB 소형 가전 상품도 제공 중이다. PB 상품 다각화로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다만 시장에서는 가전양판점들이 PB 상품만으로 실적 반등을 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둔화와 가전 수요 위축, 온라인 중심 소비 전환 같은 대외 변수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폐점 및 점포 통폐합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오프라인 매장의 ‘존재 이유’를 더욱 정교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가전제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체험 차이가 크지 않고, 온라인이 가격 비교 면에서 더 유리하다”며 “PB 상품 강화와 더불어 매장을 단순 진열 공간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안민구 기자 2025.04.14 07:00
연예일반

[단독] ‘라이즈 소희 누나’ 이지민 “동생이 ‘실수하지 마’라고... 힘 됐죠” (인터뷰 ②)

그룹 라이즈 소희와 이지민은 여러모로 참 많이 닮았다. 보면 볼수록 호감형인 외모뿐만 아니라 가창력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시크한 성격까지 비슷했다. 이지민은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희가 ENA ‘언더커버’ 프로그램을 자주 모니터링 해줬냐”고 묻자 “2라운드밖에 못봤다고 하더라고요. 워낙 바쁘니깐 이해해요”라며 쿨하게 웃었다. 올해 연 나이로 25살인 이지민은 소희와 2살 터울이다. 집에서는 어떤 동생일까. 이지민은 “소희랑 저랑 집에서 말을 잘 안 한다. 그나마 제가 말을 좀 붙어야 겨우 하는 정도”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실 찐 남매 같은 두 사람이지만, 막상 중요한 상황에서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단다. “소희가 제가 ‘언더커버’에 나간다고 하니까 ‘실수하지 마라’고 걱정해 주더라고요. 한편으로는 고마웠죠. 그리고 ‘누나가 생각한 것보다 방송 화면에 현실적으로 나오니까 알고 있어’라는 말도 해줬어요. 저도 방송보면서 제 모습에 깜짝 놀랐답니다. 하하” ‘라이즈 소희 누나’라는 수식어 덕분에 대중의 관심을 단숨에 받은 건 사실이나, 그 이후로도 인기를 유지한 건 오로지 이지민의 실력 덕분이다. 이지민은 “소희 누나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가니까 부담도 됐다”면서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장점이 큰 것 같다. 저의 목소리를 좋아해 주는 팬들이 생겼고, 더 열심히 노래해야 되겠다라는 동력을 얻었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하다보니 문득 ‘인간 이지민’에 대해 궁금해졌다. 방송으로 보면 ‘인간 모찌’라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사랑스러운 이미지인데, 실제로는 어떨까하고 말이다. 놀랍게도 그의 MBTI는 시크하기로 소문난 ‘ISTP’였다. 방송인 박명수 역시 ‘ISTP’로 유명하다. 그의 ‘쿨 한’ 성격은 “노래가 잘 안될 때 어떻게 극복하냐?”는 질문에서 잘 드러났다. “노래가 안 되면 그냥 안 해요. 다음날 자고 일어나면 그대로 ‘리셋’이 되거든요. 되는데 억지로 하면 목만 상해요. 그럴 땐 가습기 빵빵하게 틀어놓고 자는 게 최고죠. 아직 슬럼프라는 것도 크게 온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평소 마라탕 먹는 걸 즐기고, 쉴 때는 리액션 전문 유튜버 ‘찰스엔터’를 보면서 하루를 보내는 소박한 일상을 지낸단다. 좋아하는 가수 역시 여전히 그룹 몬스타엑스로 변함이 없다고. 하지만 ‘언더커버’ 출연 이후 달라진 게 있다면 ‘가수’에 대한 열정이 더 커졌다는 것. 이지민은 “경험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작은 무대라도 상관없다. 언제 어디서든 불러만 준다면 팬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 그게 올해의 목표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06:15
경제일반

쿠팡, 전기요·보온병 등 한파 대비 용품 최대 50% 할인

쿠팡이 한파 대비 용품 5000여 개를 최대 50% 할인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완벽 준비템’ 기획전을 연다.쿠팡의 기획전은 13일부터 26일까지로 온수매트와 가습기 등 겨울 가전부터 겨울침구, 핫팩, 장갑, 목도리 등 방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인기 급상승 핫 아이템’에는 신일 EMF 전기요(SEB-FP100SCP)와 따수미 패브릭 난방텐트 2인용, 라이프란스 포근양 극세사 양털담요 등을 판매한다. ‘반값 아이템’에서는 밀크바오밥 블루밍 퍼퓸 핸드크림 플로라부케, 타푸코 대용량 스텐 보온병 등을 선보인다.또 ‘원데이 특가템’은 매일 아침 7시부터 선착순 한파 용품을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쿠팡 측은 “겨울 한파를 따뜻하고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아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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