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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4년연속 빌보드 수상…시상은 LA, 축하공연은 인천공항

방탄소년단(BTS)이 4년 연속 빌보드 수상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으면서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2011년 신설된 부문에서 6년간 수상한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에 이어 4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며 변치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2016년 10월 ‘소셜 50’ 차트 1위에 첫 진입한 방탄소년단은 통산 200주, 170주 연속 1위를 지키며 빌리 아일리시ㆍ아리아나 그란데ㆍ엑소ㆍ갓세븐 등 다른 후보들을 큰 폭으로 따돌렸다.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아티스트 인기를 반영하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팬 투표 외에도 앨범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공연 및 소셜 참여지수 등의 데이터를 합산해 발표한다. ━ “이 상은 BTS-아미 연결돼 있단 증거” 무관중으로 진행된 탓에 예년과 같은 환호성은 없었지만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은 변치 않았다. 코로나19로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이들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4년 연속 이 상을 안겨주신 아미(팬클럽)에 감사하다”(제이홉) “이 상은 어디에 있든 BTS와 아미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RM) “우리의 특별한 연결을 기념하는 상”(슈가) 등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영어로 소감을 밝혔다. 3년째 사회를 맡은 가수 겸 배우 켈리 클라크슨은 “3년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들을 소개할 때 팬들의 함성이 너무 커서 한국에서도 들릴 지경이었다. 오늘은 한국에서 무대를 한다. ‘핫 100’ 1위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3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와 협업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로 또다시 1위에 올라 팝 음악계에서 한층 존재감이 커졌다. ━ “팬더믹으로 단절된 세계 다시 연결되길” 이날 시상식에서 총 14팀 중 13번째로 공연을 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무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펼쳐졌다. 터미널 내 광활한 공간을 무대처럼 연출하고, 재즈풍으로 편곡해 해외 밴드와 코러스가 대형 화면으로 함께 하면서 온택트 공연의 묘미를 더했다. 서울ㆍLAㆍ런던 등 당초 월드투어로 방문 예정이었던 세계 주요 도시가 목적지로 표시된 출국 전광판도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팬데믹으로 단절된 세계가 다시 연결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 언제 어디서든 전 세계 아미와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톱 듀오/그룹’ 부문 수상은 아쉽게도 실패했다. 지난해 첫 본상 수상의 기쁨을 안았지만, 올해는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에게 돌아갔다. 2013년 해체 후 6년 만에 재결합해 지난해 2월 발표한 ‘서커(Sucker)’로 첫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 때보다 더 큰 인기를 구가한 조나스 브라더스는 ‘톱 라디오 송’ 등 3관왕에 올랐다. 당초 4월 진행 예정이었던 시상식이 10월로 연기되면서 8월 발표된 ‘다이너마이트’ 등의 성과는 이번 집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등장한 이색 풍경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메가 히트곡 ‘서클(Circles)’로 16개 부문 후보에 오른 포스트 말론은 대상 격인 ‘톱 아티스트’ 등 9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17개 부문 중 1개의 트로피를 챙기는 데 그쳤던 포스트 말론이 “진심으로 놀랐다. 기댈 곳 없는 사람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자 켈리 클라크슨은 나머지 트로피를 카트에 실어 비접촉 방식으로 전달했다.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로 19주간 ‘핫 100’ 1위를 기록한 릴 나스 엑스는 ‘톱 핫 100 송’ 등 4관왕에 올랐다. ‘배드 가이(bad guy)’ 열풍을 불러 일으킨 빌리 아일리시는 ‘톱 빌보드 200 앨범’ ‘톱 피메일 아티스트’ ‘톱 뉴 아티스트’ 등 3관왕을 차지했다. ━ “당신의 힘 변화 위해 사용해달라” 다음 달 3일 미국 대선을 앞둔 만큼 정치적인 발언도 쏟아졌다. 빌보드는 사회ㆍ문화 전반에서 혁신적 변화를 만든 ‘빌보드 체인지 메이커’ 부문을 신설하고 수상자인 래퍼 겸 사회운동가 킬러 마이크가 운영하는 흑인 디지털 은행 그린우드에 100만 달러(11억4300만원)를 예치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적으로 백인에게 종속되지 않기 위한 움직임에 앞장서온 킬러 마이크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데미 로바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신곡 ‘커맨더 인 치프(Commander In Chief)’ 무대를 이날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트루스 허츠(Truth Hurts)’로 틱톡을 강타해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를 받은 리조는 ‘투표(VOTE)’라는 단어가 사방에 적힌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음악을 통해서든, 저항을 통해서든, 투표권을 행사해서든 당신의 힘을 변화를 위해 사용해달라”고 독려했다. ‘톱 알앤비 아티스트’ 등 5관왕에 오른 칼리드는 “당신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스크 패션을 선보인 빌리 아일리시는 “꼭 투표하고 마스크 쓰고 손을 씻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관련기사 한국어로 부른 '새비지 러브'도 터졌다…BTS 빌보드 1·2위 “왜 아이돌은 지구를 지킬까” 오행까지 등장한 세계관 전쟁 191개국서 99만명 본 방탄소년단 콘서트…티켓 수익만 491억 "BTS 슈가 랩 매력적" 한국어 가사로 사랑 맹세한 美팝스타 “버릇없는 女”에서 섭외 1순위 된 제시…판단 불가한 매력 2020.10.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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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청하, 수치로 증명한 글로벌 날갯짓

가수 청하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가요 시장을 향한 청하의 날갯짓이 시작됐다. 최근 가온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청하는 조사대상 가수 중 최근 1년 새 가장 크게 국외 유튜브 비중이 증가한 아티스트로 분석됐다. 높은 국내 인지도에 더한 국외 인지도 확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그룹들 사이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보였다. 연구원은 "청하의 국내 유튜브 조회수가 전년 대비 70%가량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외 비중 또한 늘어났다. 미국에서 1.6% 포인트, 브라질 1.9% 포인트 증가하는 등 향후 해외시장으로 확장성에 있어 긍정적인 지표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9년 앨범 판매량 톱400 아티스트의 2019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유튜브 조회수를 바탕으로 했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를 거쳐 2017년 솔로로 정식 데뷔한 청하는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러브 유(Love U)', '벌써 12시', '스내핑(Snapping)'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탄탄한 춤실력에 시원시원한 가창력까지 겸비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방송과 광고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9년 음료, 통신사, 의류 등 11개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했고 2020년엔 돌체 앤 가바나 뷰티를 포함해 4개의 브랜드 얼굴을 맡고 있다. 최근엔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덴마크의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Christopher)와 컬래버레이션한 싱글 'Bad Boy(배드 보이)'를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워너뮤직코리아 (Warner Music Korea)는 청하와 크리스토퍼가 각자의 공간에서 라이브하는 영상을 편집해 올리는 등 팬들의 성원에 다양한 컨텐츠를 공개했다. 크리스토퍼는 "청하와 함께해서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곡에 청하의 목소리가 얹어지면서 새로운 생명이 불어 넣어졌다. 이 트랙과 청하의 목소리가 잘 어울렸기 때문에 곡이 잘 완성됐다. 덕분에 최고로 만족스러운 곡이 나왔다"라고 기뻐했다. 청하도 "크리스토퍼의 엄청난 팬이었는데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기회가 생긴다면 크리스토퍼와 함께 스테이지에서 '배드 보이'를 불러보고 싶다"고 유창한 영어로 화답했다. 그는 7년간 미국 텍사스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다. 춤, 노래 기본기에 영어 소통 능력까지 갖춘 청하에 미국 진출 러브콜은 당연했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가 최근 미국 글로벌 3대 에이전시 ICM 파트너스(ICM Partners)와 계약을 맺고 본격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ICM 파트너스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뉴욕 및 런던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에이전트다. 비욘세, 니키 미나즈, 칼리드, 사무엘 잭슨, 올랜도 블룸, 우마 서먼, 메간 폭스, 존 시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존 플리터 ICM 파트너스 부사장은 "청하는 한국에서 이미 여자 솔로 가수로 최정상에 위치한 아티스트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유년 시절 미국에서 생활해 언어 문제도 없다"며 "특히 가장 중요한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 K팝 가수를 넘어 팝 가수로서의 가능성 역시 유심히 보고 있다. 그 외 할리우드에서의 연기자 활동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외국 아티스트와 또 다른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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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포스트말론, '빌보드 뮤직 어워드' 주요 부문 후보 싹쓸이

가수 포스트말론이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다관왕에 오를 수 있을까. 현지시각으로 23일 포스트말론은 빌보드가 발표한 시상식 후보에서 무려 1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톱 아티스트, 톱 남자 아티스트, 톱 빌보드 200 아티스트, 톱 핫100 아티스트, 톱 스트리밍 송 아티스트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최다 노미네이트의 위엄을 보였다. 빌보드는 "포스트말론 다음으로는 릴 나스 엑스가 13개 부문 후보에 등록됐다. 빌리 아일리시와 칼리드가 12개로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대선 캠페인 중인 카니예 웨스트도 이름을 올렸다. 'Jesus is King'으로 가스펠 부문을 장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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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코첼라 20주년 다큐멘터리 출연..비욘세에 이어 등장

걸그룹 블랙핑크가 코첼라 20주년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다.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의 기념비적인 순간을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장식한 블랙핑크의 글로벌 위상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블랙핑크는 11일 공개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Coachella: 20 Years in the Desert) 중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THE NEXT GENERATION)' 챕터에 등장했다. 다큐멘터리 속 비욘세에 이어 모습을 드러낸 블랙핑크는 코첼라 첫 무대임에도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블랙핑크의 동작 하나하나에 함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블랙핑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무도 저희의 음악을 모를 줄 알았는데 모두 'BLACKPINK IN YOUR AREA'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정말 흥분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인 R&B 가수 칼리드(Khalid)는 블랙핑크의 대기실을 찾아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칼리드는 특히 "최고 K팝 걸그룹의 (코첼라) 데뷔를 축하한다. 무대가 기대된다"며 직접 '뚜두뚜두' 후렴구를 부르며 블랙핑크를 응원했다. 당시 블랙핑크의 대기실에는 칼리드 외에도 코첼라 창립자인 폴 톨렛(Paul Tollett), 미국 유명 래퍼 제이든 스미스(Jaden Smith), DJ 디플로(Diplo) 등이 방문했다. 음악계의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이 모여 블랙핑크의 코첼라 데뷔를 축하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사하라 무대에 서브 헤드라이너로 초대됐다. K팝 그룹을 대표해 무대에 올랐던 이들은 압도적인 영향력과 파급력을 보여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국 현지는 물론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블랙핑크의 코첼라 공연은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대형 스크린에 라이브 스트리밍됐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 많은 팬들이 군집해 이를 관람했다. 무대가 끝난 직후, 이들 공연 모습은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 공유·확산했다. 트위터의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랭킹 1위는 ‘블랙핑크X코첼라’였다. 주요 외신들은 "모두가 블랙핑크에게 찬사를 보냈다" "블랙핑크의 의상, 칼군무는 감탄사를 자아냈다" "블랙핑크의 무대를 보고 팬들은 사랑에 빠졌다" 등 이들의 코첼라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전문가들은 변화하는 현대 음악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역사적인 현장이자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이 시사하는 점을 놓치지 않았다. 2019 코첼라는 '온라인 동영상 시대'라는 미디어 트렌드가 큰 영향을 미쳤고, 그 현상이 아티스트 라인업을 비롯한 음악 산업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것이다. 1999년부터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코첼라는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한다. 대중적 인기를 넘어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선별해 초청하기 때문에 수많은 뮤지션이 열망하는 '꿈의 무대'로 통한다. 음악뿐 아니라 패션·라이프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블랙핑크는 지난해부터 코첼라와 더불어 4대륙 23개 도시 32회 월드투어와 일본 3개 도시 4회 돔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블랙핑크는 현재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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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美에이전시 ICM과 글로벌 계약 체결 "해외진출 신호탄"

가수 청하가 미국 진출을 앞뒀다. 10일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가 최근 미국의 글로벌 3대 에이전시 ICM Partners(아이씨엠 파트너스)와 계약을 맺고, 본격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에이전시 계약은 ICM Partners의 아시아 독점 파트너인 캠프 글로벌(KAMP Global)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진행됐다. ICM Partners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뉴욕 및 런던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음악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TV, 영화, 출판, 라이브 공연, 브랜드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채로운 미디어 분야의 비지니스 영역을 총망라한 글로벌 TOP 미디어 에이전트 회사로, 비욘세를 비롯해 니키 미나즈, 칼리드, 사무엘 잭슨, 올랜도 블룸, 우마 서먼, 메간 폭스, 존 시나 등 다양한 글로벌 스타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ICM Partners의 존 플리터(Jon Pleeter) 부사장은 “청하는 한국에서 이미 여자 솔로 가수로 최정상에 위치한 아티스트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유년 시절 미국에서 생활해 언어 문제도 없다”며 “특히 가장 중요한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 K-POP 가수를 넘어 POP 가수로서의 가능성 역시 유심히 보고 있다. 그 외 할리우드에서의 연기자 활동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청하는 지난 2017년 솔로로 정식 데뷔한 후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러브 유(Love U)’, ‘벌써 12시’, ‘스내핑(Snapping)’까지 발표하는 곡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내 최고의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청하의 ICM Partners 계약 소식에 빌보드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집중 조명한 기사를 곧바로 게재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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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소속사, 美에이전시 ICM PARTNERS와 MOU 체결

가수 하성운의 소속사인 스타크루이엔티㈜가 글로벌 활동을 펼친다. 스타크루이엔티는 “하성운의 글로벌 시장 진출 파트너로 글로벌 에이전시인 ICM PARTNERS와 MOU를 체결했다”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ICM PARTNERS 미국 LA 본사의 Vice President인 Jon Pleeter(존 플리터) 부사장과 독점 파트너사 캠프 글로벌(KAMP Global)의 TIM KIM(팀 킴) 대표가 스타크루이엔티를 방문해 합작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ICM PARTNERS는 제62회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된 비욘세, 칼리드, 브랜디, 제이콜 등을 비롯해 알리샤 키스, 앨리스인 체인스, 스타 프로듀서 겸 가수인 베이비 페이스, 보이즈투맨 등 가수와 프로듀서를 보유하고 있다. 올랜도 블룸, 올리비아 콜맨, 우마 서먼, 제러드 해리스, 엘런 드제너레스, 메간 폭스 등 다양한 연기자와 모델 아티스트 라인업 보유한 예술가, 작가, 연기자, 가수 등 크리에이터와 엔터테이너를 대표해 업무를 진행하는 미국의 초대형 에이전시 기업이다. 스타크루이엔티㈜ 전홍준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하여 ICM Partners, 캠프 글로벌과 함께 당사에서 데뷔 준비중인 그룹 아티스트도 향후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하성운은 상반기 컴백을 위해 새 앨범 작업에 매진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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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문화예술계 직격탄…신구 "공연장이 썰렁"

코로나19 감염증 우려에 문화예술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다보니 모바일 플랫폼 넷플릭스나 유튜브 사용량이 늘어난 반면, 공연장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 내한 가수들은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했고 K팝 가수들도 투어를 연기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내한공연 취소-K팝 스타들도 '방콕' 지난 22일 "서울은 안전하다"고 했던 홍콩 필하모닉이 결국 3월 내한공연을 취소키로 했다.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공연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도 3월 내한공연을 취소했고 호주 가수 루엘은 9월로 내한을 연기했다. 상반기 가장 주목을 받은 빌보드 수상자인 R&B가수칼리드는 아시아 투어 전체를 미뤘다. 이에 따라 4월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내한공연도 무기한 연기됐다. 브릿어워즈 수상자인 영국 가수 스톰지는 첫 내한공연을 11월로 연기했다. 케니지는 서울, 부산 공연을 취소하고 10월에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국내 공연도 줄 취소를 공지하고 있다. 입대 전 마지막 투어를 돌고 있는잔나비는 대구 공연을 취소했다. 악뮤도 전국투어 일부를 취소했고 4인조로 첫 공연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젝스키스도 공연이 불발됐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서울시설공단 판단으로 연기됐다. 공단 측은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행사가 관객, 출연진, 시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주최 측과 협의해 행사를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27일에 열리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역시 일반 관객은 받지 않고 아티스트와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행사를 열기로 했다. 방탄소년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는 강행하기로 했다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취소 요청이 이어지며 결국 연기를 발표했다. K팝 스타들도 해외투어를 취소했다. 세븐틴은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 마드리드, 파리, 런던, 베를린 등 2~3월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여자)아이들, SF9 등도 투어나 팬미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방송 프로그램은 일찌감치 무관중 녹화를 하고 있다. KBS는 출근길 포토월 행사도 없앴다. KARD 멤버 제이셉은 "음악방송의 묘미는 팬들을 마주하고 라이브를 보여드리는 것인데 그럴 수 없어서 아쉽다. 팬들을 보면 힘이 되고 재미있다. SNS나 팬카페의 응원 메시지를 보고 힘을 많이 얻는다"고 했고 온리원오브는 "컴백 활동을 팬과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응원해주시는 팬을 만날 땐 정말 힘을 많이 받는다. 팬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트로트가수로 전향한 개그우먼 김나희는 "행사랑 공연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코로나19 이슈로 취소가 되고 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방송으로 많이 찾아주시고 음원으로도 사랑을 해주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컴백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다. 24일 오후 코엑스에서 현장 취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정부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만 생중계하기로 했다. 공연계 빈부격차 심화 소규모 공연장은 상황이 심각하다. 취소없이 공연을 이어가고 있어도 관객이 크게 줄었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의 신구는 "공연장이 썰렁해지고 있다. 잘 부탁한다"고 걱정했고, 손숙은 "코로나19가 쓰나미처럼 덮치는 바람에 걱정이 많다. 예매했다가 취소하시는 분들도 있고 지금 공연장은 거의 초토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뮤지컬 '셜록홈즈'에 출연하는 안재욱은 프레스콜에 참석해 "밝은 모습으로 홍보해야 하는 자리인데 요즘 마음이 무겁다. 아픈 분들은 완치되길 바라고 더는확신되지 않기를 바란다. 웃는 모습으로 관객과 함께했으면 한다. 배우들이 땀 흘려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로 인사드리게 됐으니 오해 없이 너그럽게 이해해줬으면 한다. 배우들의 부담감이 크다"고 털어놨다. 공연업계 관계자는 "같이 참여하는 스태프들도 있는데 함부로 취소할 수 없다. 극장 측에서도 대관료를 변상해주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반면 김준수가 오르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지난 11일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옥주현이 출연하는 '레베카' 회차는 모두 매진이다. 강하늘 주연의 연극 '환상동화' 역시 표를 모두 팔아치우며 스타들의 티켓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대학로 공연을 지키기 위해 영화 '극한직업'의 진선규, 김민재는 고향 극단으로 돌아와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애기 좀 할까?'에 오르고 있다. 공연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민간 소규모 공연장에 소독·방역용품,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21억원 규모의 피해보상 방안도 마련했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 내에 코로나19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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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62회 그래미' 빌리 아일리시, 4관왕 돌풍..방탄소년단, 韓 최초 퍼포머

'62회 그래미 어워드'의 주인공은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19)였다. 4관왕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62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이날 빌리 아일리시는 주요상 4개 부문을 싹쓸이하며 기염을 토했다.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신인'을 받았다. 후보에 오를 때부터 빌리 아일리시의 수상에 관심이 모아졌던 바. 트로피 싹쓸이로 '62회 그래미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아일리시는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친오빠 피니어스 오코넬과 무대도 함께한 아일리시는 오빠를 향해 "정말 고맙다. 친구같은 존재"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래미 어워드'는 노미네이트 된 횟수를 카운트 할 정도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시상식.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선 유독 신인 가수들이 강세를 보이며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리조는 8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됐고,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리조는 "예상도 못 했다. 이번 주 내내 스트레스도 많았고 문제도 많았고 다 사라지기를 바랐다. 작은 문제가 다 사라진 느낌이다.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분(아티스트)은 사랑을 창조해내는 분들이다.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음악을 만들어주고 자유를 주는 음악을 계속 만들어달라. 음악으로 활동하지 않았다면 친구를 만나지도 못 했을 거고 계속 차에서 잠을 잤을거다. 계속 우리 활동하고 영역을 넓혀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 퍼포머로 참석했다. 지난해 시상자로 '그래미 어워드'를 찾은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에서 19주 1위를 한 'Old Town Road' 무대를 릴 나스 엑스와 함께 꾸몄다. 디플로, 영 서그, 메이슨 램지, 빌리 레이 사이러스 등도 함께 했다. 이들은 회전 무대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집을 배경으로 한 무대 공간에서 릴 나스 엑스가 노래를 시작했고 이어 문을 열고 다음 회전 무대로 이동했을 때 방탄소년단이 등장했다. 곡 후반부엔 릴 나스 엑스, 방탄소년단, 디플로, 영 서그, 메이슨 램지, 빌리 레이 사이러스 등이 다같이 무대를 꾸몄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 '62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리스트 올해의 레코드-빌리 아일리시 Bad Guy’ 올해의 노래-빌리 아일리시 ‘Bad Guy’ 올해의 앨범-빌리 아일리시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베스트 뉴아티스트-빌리 아일리시 베스트 랩/송 퍼포먼스-DJ칼리드 ‘Higher’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리조 'Truth Hurts' 베스트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댄 앤 세이 ’Speechless’ 베스트 코미디 앨범-데이브 샤펠 베스트 랩 앨범-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Igor’ 2020.01.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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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드, 2020년 4월 내한 확정…'Free Spirit' 투어 일환

가수 칼리드가 내한한다. 칼리드는 2020년 4월 9일 목요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Free Spirit' 발매 기념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6 월부터 진행 중이다. 북미와 유럽, 호주를 거쳐 아시아까지 약 70 회의 월드 투어로 이어진다. 칼리드는 2016년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곡 ‘Location’이 입소문을 타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RCA 레코드와의 계약을 통해 정식 데뷔를 치렀다. ‘Location’은 데뷔 싱글임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R&B 차트 2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빌보드와 롤링스톤지의 주목을 받았다. 2017 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American Teen'은 19세에 전곡 작사 작곡한 노래로 채워진 음반이다. 이 앨범으로 제60회 그래미 뮤직 어워드에서 ‘Best R&B Song’(베스트 알앤비 송) 포함 5 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25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Top New Artist’(신인상)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노르마니(Normani)와 함께 작업한 ’Love Lies’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탑 콜라보레이션 부문을 포함, 2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 4 월 발매한 두번째 정규 앨범 'Free Spirit'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Top200 차트에서 1 위를 차지했으며, 리드 싱글인 ’Talk’ 역시 여러 음원사이트에서 1 위를 선점했다. 칼리딍 내한공연 티켓은 10 일 목요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위메프를 통해 판매되며 스탠딩 110,000 원, 지정석 R 석과 S 석은 각각 132,000 원과 110,000 원(VAT 포함)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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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탄소년단, 美'징글볼' 오른다…연말 전세계 러브콜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 달간의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고 '열일'에 돌입한다. 하반기 중동부터 북미를 아우르며 전세계 러브콜에 응답한다.최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에서 개최하는 최대 연말쇼인 '징글볼' 무대에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일정으로 투어가 진행된다면, 11월 LA 공연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현지 방송 출연도 염두하고 있는 등 지난 여름께부터 방송국 요청에 일정을 조율해왔다는 전언이다. 징글볼 측은 가을 중 공식 일정과 라인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30일 LA에서 열린 공연에는 칼리드, 션 멘데스, 카밀라 카베요, 카디비, 캘빈 해리스, 두아 리파 등 최고 인기가수들이 올라 '징글볼' 투어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11일 '2019 롯데 패밀리 콘서트' 스케줄을 마치고 데뷔 이래 첫 장기휴가를 받았다. 평범한 20대 청년으로 돌아가 한 달여의 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4분기엔 바쁜 스케줄로 들어찬 본업으로 복귀한다. 지난 16일엔 해외 스케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멤버 제이홉은 휴가 기간 중 미국 출장을 떠나기도 했는데, 미국 가수 베키지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물을 만들고 돌아왔다는 소문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현지 음반사 관계자는 "연말 대형 행사가 많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방탄소년단을 찾는 곳이 많다. 그룹뿐 아니라 멤버 개인으로서도 현지 인기가수들과 직접적인 친분을 쌓고 유지하며 다양한 협업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당장 예정된 공식 스케줄은 10월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다. 이 공연장에 해외 가수가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올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까지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의 스타디움 투어를 기록하게 됐다. 이 투어는 10월 26~27일·2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마무리된다. 방탄소년단은 또 11월 23~24일 지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2회, 12월 14~1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2회 총 네차례 팬미팅을 진행한다.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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