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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학전 故김민기 오늘(21일) 사망 1주기 [왓IS]

‘한국 대중문화예술계의 대부’ 고(故) 김민기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김민기는 2023년 가을,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가 지난해 7월 21일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향년 73세.김민기는 2023년부터 투병해 온 위암이 악화돼 가족들 품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학전 팀장이자 고인의 조카인 김성민 씨에 따르면 김민기는 지난해 가을 위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간 전이를 거쳐 폐렴으로 유명을 달리했다.1951년생으로 서울대 회화과 전공인 김민기는 학전 소극장의 산파이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이면서 ‘아침이슬’, ‘가을 편지’, ‘꽃 피우는 아이’ 등 대표곡을 남긴 천재 음악가였다.대학 1학기를 마친 뒤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하며 대표곡 ‘아침이슬’을 작곡했는데 이 곡은 군부 정권에 맞선 민중의 저항곡이 됐다.1971년 발표한 정규 앨범 ‘김민기’ 수록곡 중 양희은이 부른 ‘아침이슬’이 민주화 시위에서 시민들에 의해 널리 불리자 유신 정권은 이 곡을 금지곡으로 지정했다. 군부독재의 탄압 속 군대에 다녀온 김민기는 전역 후 생계 유지를 위해 봉제 공장과 탄광에서 일하면서도 음악 작업의 끈을 놓지 않았다.이후 신군부 정권 막바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현장에서 광장에 모인 군중이 ‘아침이슬’을 부르며 저항했고 김민기는 ‘아침이슬’과 함께 그 자체로 민주화와 저항의 상징이 됐다.1991년엔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을 갖고 서울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열었다. 김민기는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들을 양성해 왔는데 가수 고 김광석, 윤도현·박학기 등이 이곳을 거쳤고 배우 설경구, 황정민, 안내상, 이정은, 조승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다수가 학전을 통해 배출됐다. 대표작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07:44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프로젝트 7’ 이미지 뛰어넘을 것… 신인상 목표” [IS인터뷰]

“‘음악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어요.” (장여준)지난 4월 혜성처럼 등장한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이하 클유아)가 9일 첫 컴백을 한다. 데뷔앨범 초동만 31만 장,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번 미니 2집에선 “유령이 되면 얼마나 자유로울까?”라는 재밌는 상상에서 비롯된 유쾌한 음악을 선보인다.컴백을 하루 앞둔 8일, 클유아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데뷔 때 받은 사랑을 2배로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포부가 담긴 미니 2집은 더블 타이틀 곡을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된다. 그 중에서도 ‘스노이 서머’는 미니 2집의 주제를 관통하는 노래다. 전민욱은 “여름과 크리스마스는 완전 반대의 이미지다. 이번 콘셉트도 이처럼 말이 안 되는, 상상만 했던걸 클유아가 이뤄주겠다는 것”이라며 “서머송 하면 밝고 시원한 노래가 많은데, ‘스노이 서머’는 특별한 여름 곡”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최초 공개된 ‘스노이 서머’ 뮤직비디오는 따뜻한 팝과 R&B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았다. 이어 멤버들의 코믹한 표정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 좀비떼와 함께하는 군무 등 독특한 장면들이 펼쳐졌다. 김성민은 “와이어를 차고 공중에서 옷을 입는 신이 기억에 남는다. 마음처럼 촬영이 안 됐는데 스태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노래 분위기도 이전 앨범과 확실히 달랐다. 송승호는 “1집은 ‘문학소년’같은 느낌이라면, 2집은 클유아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고, 서경배는 “개인적으로 2집 콘셉트 특유의 유쾌함을 소화하는 게 더 쉬웠다”며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부연했다.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엔 모두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컨디션 관리를 틈틈이 받고 있다. 부상이 없도록 회사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고 전했다. 클유아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됐다.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전 세계에서 모인 98명의 연습생이 경합을 벌인 끝에 지금의 7명이 모이게 됐다. 멤버들은 “아직 데뷔한 게 실감이 안 날 때가 있다”면서도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할 때 ‘내가 가수가 되긴 했구나’고 느낀다”고 말했다. 중국인 멤버 마징시앙은 “부모님이 데뷔 전에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지금은 응원만 해주신다”며 “친구들에게 틈틈이 우리 노래 홍보도 하고 있다”고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위, 단독 팬미팅 개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5위 등 ‘핫 루키’로 떠오른 클유아. 이들의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다. 송승호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그래서 미니 2집 활동이 중요하다. 다행히 데뷔앨범보다 텐션감도 있고 에너제틱한 곡이다 보니 즐거운 무대를 자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다만, 비슷한 시기에 SBS 서바이벌 출신 보이그룹 아홉도 데뷔를 한 상황. 여기에 Mnet ‘보이즈 2 플래닛’까지 방송되면서 새로운 적수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클유아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유는 ‘신선한 음악’이 있기 때문이란다. 전민욱은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희는 가수이기 때문에 ‘듣는 음악’에 중점을 둔다. 데뷔곡도 흔한 아이돌 느낌의 음악이 아니라 좋았다”면서 “우리처럼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팀은 더욱 많아질 거다. 그럴수록 클유아는 ‘프로젝트 7’ 이미지를 뛰어넘고, 우리만의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게 목표다. 그리고 이게 곧 우리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9 07:00
드라마

‘귀궁’ 김지연 “한계 뛰어넘어…이젠 돈 많은 역할 하고파” [IS인터뷰]

“이제는 돈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웃음)”배우 김지연이 SBS 금토드라마 ‘귀궁’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다음 작품에선 기존과 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지연은 최근 ‘귀궁’ 종영 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항상 뭔가 가난한 집 출신이라든가 악바리 같은 캐릭터를 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귀궁’에서도 비슷한 인물을 연기했지만 “이번에 한계를 뛰어 넘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꼬여버리는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다. 지난 4월 18일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7일 자체 최고인 11.0%로 종영했다.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애체(안경) 장인 여리 역으로 활약했다. 김지연은 ‘귀궁’에서 귀신 쫓는 무녀 연기부터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로맨스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호평을 받았다. 김지연은 “‘귀궁’은 소재가 무척 재밌었다. 설화 속 귀물들 이야기뿐 아니라 판타지 장르도 원래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방송 전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잤는데, 첫 회 높은 시청률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출연자, 제작진 모두 최종회를 함께 보면서 다같이 즐겁게 끝냈다.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귀궁’은 사극, 판타지, 로맨스 등 여러 장르가 복합적으로 버무려진 작품이다. 김지연은 “감독님이 궁궐에 있을 때는 정통 사극처럼, 판타지는 오롯이 판타지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 톤을 잘 맞추려고 했다”며 “캐릭터의 일관성이 자칫 부족할까봐 연기하는 데 어려웠다. CG가 많다보니 연기할 때와 화면으로 볼 때가 달랐다”고 고충을 전했다.무녀 연기도 쉽지 않았다.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으로 몸을 쓰는 데 능숙하지만, ‘귀궁’을 위해 연마한 한국무용은 가수 안무와 많이 달랐다고 토로했다. 김지연은 “촬영 전부터 무속에 대해 배웠는데 특히 독경이 어려웠다”며 “무용도 두 달간 연습했지만 독경은 한 달 넘게 냉장고 앞에 붙여 놓고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해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를 하면서 가위는 눌리지 않았다. 다만 방울을 들고 촬영하기 전에 선생님이 연습을 해보라고 해서 집에 놓고 잠이 들었는데 방울 소리가 괜히 들리는 느낌이 있었다”며 “다음날 너무 무서웠다고 선생님에게 말했더니 귀신을 쫓는 거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귀궁’은 일찍이 김지연이 16년 지기인 그룹 비투비 출신 배우 육성재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데다가 로맨스 연기를 한다는 소식으로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들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 온 것으로 잘 알려졌다. 김지연은 “이 작품을 위해 육성재의 출연작들을 찾아봤더니 확실히 ‘선배님’이었다. 현장에서 많이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육성재보다 2년 후인 2017년 배우로 첫 발을 내디뎠다. “성재와 연기하는 게 너무 편해서 좋았어요. 찍을 때도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죠. 저는 촬영에 집중하면 얼굴을 신경쓰지 않을 때가 있는데 오히려 성재와 감독님이 더 예쁘게 나오기 위해 각도까지 맞춰주더라고요. 제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니까 ‘너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우리 드라마를 위해서’라고 하더라고요.(웃음)”이어 로맨스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눈을 오랫동안 마주치고 있을 때 느꼈다. 눈을 바라보고 있는 신이 보통 길다 보니까 ‘아 이렇게 생겼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키스 신은 촬영 당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위에서 ‘둘이 사귀느냐’는 질문들을 하기도 하는데 16년 동안 뭐가 없었으면 그런 일은 없지 않겠느냐”라며 웃었다. 김지연은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한 후 이듬해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를 시작으로 ‘오! 삼광빌라!’,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 변호사’ 등의 작품으로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피라미드 게임’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 성수지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연기할 때 잘 해내고 싶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에요. ‘귀궁’을 하면서 ‘앞으로 뭘 해도 잘할 수 있겠다’, ‘이만큼은 어렵진 않지 않을까’라는 걸 느꼈어요. 배우로서 장르마다 대표작을 하나씩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귀궁’이 제 사극 대표작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본이 좋다면 시즌2도 참여하고 싶어요.”김지연의 차기작은 드라마 ‘내부자들’이다. 동명의 웹툰 및 영화 속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송강호, 이성민, 구교환, 신승호, 수애 등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다. 김지연은 “워낙 출중하신 선배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며 “그간 직업을 지닌 캐릭터를 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번에는 형사다”라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2 06:05
스타

성민, SM 떠나 토탈셋과 전속계약…안성훈‧박군과 한솥밥 [공식]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토탈셋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일 토탈셋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성민이 트롯 가수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성민은 “트롯이라는 장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소속사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만의 에너지가 가득한 트로트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며 트로트 가수로 출발을 알린 성민은 지난해 트로트 데뷔 싱글 ‘사랑이 따끔’(‘Lovesick’)을 발매하고 정열적인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새 싱글 ‘요. 요. 요.’로 트로트 가수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마쳤다.한편 토탈셋은 성민을 비롯해 진성 한혜진 홍자 박군 안성훈 정다경 추대엽 김동찬 오유진 이수연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0:06
스타

배우 겸 모델 유승옥, 모델디렉터스와 전속계약

배우 겸 모델 유승옥이 종합 매니지먼트사 모델디렉터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30일 모델디렉터스는 유승옥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프로필을 공개했다. 모델디렉터스 신영운 대표는 “방송인, 배우, 모델로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온 유승옥은 단순한 모델이나 배우를 넘어, 멀티플랫폼에서 자신만의 색을 확장해갈 수 있는 아티스트”라며 “기존 전속 아티스트들과의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어 “유승옥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국내외 무대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유승옥은 2014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톱5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아일랜드’, 영화 ‘조작된 도시’, ‘챔피언’ 등에 출연하며 배우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모델디렉터스는 국내외 모델 에이전시 운영, 연기, 음악,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기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회사다. 배우 이수현, 모델 유하민, 서지수, 가수 김성민 등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30 14:49
뮤직

슈퍼주니어 성민, SM엔터테인먼트 떠난다 [공식]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소속 아티스트인 성민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연습생 시절부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해 온 성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계속해서 펼쳐질 성민의 음악 활동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성민은 지난 20005년 11월 슈퍼주니어로 데뷔했으며, 2014년에는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깜짝 결혼 소식을 밝혔다. 결혼 이후 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 그는 현재 뮤지컬 배우 겸 트롯 가수로 활동 중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30 14:20
드라마

“쇼츠 같은 드라마”…함은정, 이번엔 복수극으로 ‘일일드라마 여왕’ 자리 지킨다 [종합]

배우 함은정이 ‘일일드라마 여왕’의 자리를 지킨다. 이번엔 극강의 복수극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8일 KBS2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홍은미 감독, 배우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 이가령, 이보희, 이상숙, 강경헌, 강성민, 차민지가 참석했다.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함은정은 작품에서 YL그룹 강규철 회장의 장녀이자 황기찬(박윤재)의 아내 강재인을 연기했다. 강재인은 부족함 없는 삶을 살았지만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황기찬과 결혼하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감당하지 못할 시련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함은정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스피디한 전개가 매력인 작품이다. ‘이렇게 빠르게 전개가 된다고?’ 싶으실 수 있다. 쇼츠 같은 드라마”라며 “제가 그동안 따뜻한 드라마를 많이 했었는데, 이런 차가운 드라마는 처음이다. 배우로서 다른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이어 캐릭터에 대해 “인생이 나락으로 가면서 주체적인 모습으로 바뀌는 모습이 매력인 인물”이라며 “시청자가 카타르시스를 느낄 거 같다. 정말 잘해보고 싶은 캐릭터”라고 말했다. 부부로 나오는 박윤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이 바로 뽀뽀 신이었는데 잘 맞는다 싶었다. 호흡이 잘 맞아서 처음 찍으면 어색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윤재는 작품에서 YL그룹 장녀인 강재인과 결혼한 황기찬을 연기했다. 황기찬은 YL그룹 가의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가족이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데릴사위의 가면을 벗어던지는 야망가다.박윤재는 “악역이 처음은 아니지만 KBS에서는 처음인 것 같다. 은정 씨와는 개인적으로 아이돌 가수 할 때, ‘뽀삐뽀삐’ 때부터 같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전 작품도 많이 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하면서 되게 안정적인 배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호흡은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케미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그는 황기찬 캐릭터에 대해서 “저는 일관되게 마성의 남자로만 가면 됐다”며 “저의 집안이 좀 얄밉고 좀 미워 보일 수 있는데 이보희(박재찬의 엄마 노숙자 역) 선생님과 연기하면 귀여운 느낌이 있더라. 악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집인 것 같다”고 전했다. 서준영은 극중 출중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한국대병원 외과의지만 내면의 분노를 감추고 있는 김도윤으로 분했다. 김도윤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로, 가족만 바라보고 살아왔으나 어떤 사건으로 가족 모두가 송두리째 무너지고, 강재인과의 관계에서 홀로 혼란스러움에 휩싸이는 캐릭터다. 서준영은 연기 준비 과정에 대해 “현장에서도 감독님과 가장 많이 얘기하는데 내면의 분노를 감추고 아닌 척하는 연기가 어려웠다. 어떻게 하면 강재인 모르게 이 감정을 표출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이어 ‘여왕의 집’만의 매력에 대해 “일일드라마는 저녁 식사하면서 보는 게 매력인데 우리 드라마는 식사하고 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며 “그만큼 전개가 빠른 드라마”라고 설명했다.홍은미 감독은 주연 아닌 조연들의 역할도 ‘여왕의 집’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홍은미 감독은 “장편 드라마는 인물이 많아서 인물 한명 한명을 다루기가 쉽지 않은데 작가님이 촘촘하게 잘 다루려고 하셨다”며 “작은 인물이 핵심의 키를 쥐고 있는 경우가 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매력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일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스케일로 고생해서 찍었다. 배우들이 준비도 많이 했다. 스케일이 큰 사고 장면이 있는데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여왕의 집’은 이날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8 11:57
드라마

‘여왕의 집’ 박윤재 “함은정과 부부 호흡…티아라 때부터 같이 해보고 싶어”

‘여왕의 집’에 출연하는 배우 박윤재가 함은정과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28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홍은미 감독, 배우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 이가령, 이보희, 이상숙, 강경헌, 강성민, 차민지가 참석했다.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박윤재는 작품에서 YL그룹 장녀인 강재인(함은정)과 결혼한 황기찬을 연기했다. 황기찬은 YL그룹 가의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가족이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데릴사위의 가면을 벗어던지는 야망가다.박윤재는 “악역이 처음은 아니고 KBS에서는 처음인 것 같다. 은정 씨와는 개인적으로 아이돌 가수 할 때, ‘뽀삐뽀삐’ 때부터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전 작품도 많이 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하면서 되게 안정적인 배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호흡은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케미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윤재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저는 일관되게 마성의 남자로만 가면 됐다”며 “저의 집안이 좀 얄밉고 좀 미워 보일 수 있는데 이보희(박재찬의 엄마 노숙자 역) 선생님과 연기하면 귀여운 느낌이 있더라. 악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집인 것 같다”고 전했다.‘여왕의 집’은 28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8 11:42
연예일반

‘라붐 출신’ 솔빈, 935엔터테인먼트行... 남궁민과 한솥밥

배우 솔빈이 935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3일 935엔터테인먼트는 “다채로운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갖춘 배우 솔빈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2014년 라붐으로 데뷔한 솔빈은 2016년에는 JTBC ‘솔로몬의 위증’으로 첫 연기에 도전, 이후 JTBC ‘이태원 클라쓰’ SBS ‘편의점 샛별이’ MBC ‘오! 주인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솔빈은 전속계약 체결과 함께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동명의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전 세계 최초로 무대화되는 창작 뮤지컬이다. 솔빈은 극 중 사고로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게 되었지만 작은 희망 ‘남자친구’와 함께하며 매일의 행복을 느끼는 히노 마오리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난다.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솔빈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음색과 밝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히노 마오리의 매력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그간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쌓아온 경험을 무대 위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솔빈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935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남궁민, 연정훈, 김여진, 윤선우, 이설, 권화운, 신수호, 박주현, 김택, 한성민 등이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3 09:17
연예일반

‘전국노래자랑’ 故 송대관, 마지막 무대 어땠나

고(故) 송대관의 마지막 무대가 공개된다.오는 3월 2일 방송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은 서울 영등포구 편으로, 양화한강공원 축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본선에 오른 17개 팀이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끼와 재능의 향연을 펼치며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7일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고 송대관의 생전 마지막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녹화 당시 노래자랑 피날레를 장식한 송대관은 특유의 따뜻하고 힘 있는 음색으로 지금은 유작이 된 ‘지갑이 형님’을 열창, 현장에 모인 영등포구 지역민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서울 영등포구 편에는 그리운 고 송대관 선생님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담길 예정”이라며 “노래로서 수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해주셨던 고인의 마지막 노래를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서울 영등포구 편에는 송대관 외에도 양지은의 ‘영등포의 밤’, 나상도의 ‘콕콕콕’, 성민지의 ‘거울공주’, 이대원의 ‘오빠 집에 놀러 와’에 이르기까지 맛깔스러운 가창력을 자랑하는 초대 가수들이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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