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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포토] 가비, 꽃을 든 여자

안무가 가비가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 주관한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2025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07/ 2025.01.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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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가비, 퀸 포즈

안무가 가비가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 주관한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2025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07/ 2025.01.07 15:40
연예일반

[포토] 가비, 평범한 하트는 가라

안무가 가비가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 주관한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2025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07/ 2025.01.07 15:40
연예일반

[포토] 가비, 퀸의 등장

안무가 가비가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 주관한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2025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07/ 2025.01.07 15:40
산업

[IS시선] 최대 규모 한국 기업, CES 2025 '전시 성과'에 만족하지 않기를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은 올해 CES에도 변함없이 대기업들은 물론이고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업체들이 총출동한다. 올해도 한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눈에 보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삼성과 SK, LG 부스 등을 비롯해 정부의 통합한국관(445개사) 부스에 힘을 실은 모습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이번 CES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1031곳에 달할 정도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가별로 주최국인 미국(1509곳)과 중국(1399곳)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다. CES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지만 미국의 빅테크들은 참여하지 않아 물음표가 붙고 있다. 대표적으로 애플은 지금까지 한 번도 CES에 참가하지 않았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해 현대차의 경우도 실리적인 이유로 참가하지 않는 추세다. 글로벌이 아닌 아시아 기업들의 경연장이 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국은 경쟁적으로 CES에 참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 기업 간 세를 과시하기 위해 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스타트업과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CES 스펙’을 쌓기 위해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주관사인 입장에서는 막대한 참가비를 내면서 앞다퉈 참가 신청을 하는 한국 기업이 ‘귀한 고객’이 아닐 수 없다.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혁신상’을 한국 기업에 가장 많이 수여하며 이에 보답하고 있는 형국이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100여명의 심사위원의 평가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근 CTA가 발표한 1차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CES 혁신상’ 수상 기업(292개) 중 한국 기업이 129개로 가장 많은 상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CES 2024에서도 가장 많은 CES 혁신상(133개)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 9개에서 2022년 74개, 2023년 116개 등 비약적으로 수상 기업이 증가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솔루션 등으로 혁신상을 싹쓸이하는 것은 박수치며 환영할 일이다. 그렇지만 이런 수상 릴레이가 ‘우리들만의 잔치’로 끝나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CES에서 중국이 매섭게 추격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대놓고 한국을 모방하는 등 삼성전자, LG전자 옆에 대규모 부스를 구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중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서도 중국은 되려 참가 규모를 늘리며 CES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중국은 지난해 1104곳과 비교해 참가 기업이 235곳이나 더 늘었다. 참가 기업은 한국보다 많지만 혁신상 수상 기업은 올해 16에에 불과해 국가별 순위에서는 한국, 미국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트럼프 2.0’ 시대가 열리면서 관세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단순한 ‘전시 성과’가 아닌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중국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두용 기자 2025.01.07 07:00
스타

“난민을 품어”… 박성진 “정우성 저격? X 드립 중 하나” 응수

모델 결 래퍼 박성진(지미 페이지)이 배우 정우성을 저격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박성진은 3일 자신의 SNS에 “코메디라서 하나 쓴 건데 벌떼까고 있다. 정정해 드리겠다”며 지난달 31일 발매한 자신의 싱글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에 대해 설명했다. 박성진은 “세상 드라마틱한 가십쟁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저는 누군가의 편에 서서 작사한게 아니다.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급할 입장이 되냐 묻는다면 개나소나 타자치는 이 평등한 세상에 저 또한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대답하겠다”라고 응수했다.이어 “저는 제 과거에 이입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당 가사는 저의 수많은 개드립 중 하나, 딱 그정도의 수준이다. 헝그리 정신으로 한 여자와 두 프렌치 불독의 행복을 위해 하던대로 현생에 몰두하러 가겠다”라고 덧붙였다.문제가 된 음원에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 등의 가사가 담겨있다. 박성진은 과거 문가비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공개 열애를 한 사이다. 정우성은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 명예 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가비는 16살 연상인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 화제가 됐다. 박성진의 음원이 화제가 되자 SNS에 공개된 현재 여자 친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팬들은 그가 모델 최다해 사진에 “여왕님의 생일을 축하한다”, “나의 그녀. 내 얕고 작은 그릇의 바닥을 보고도 오히려 내 그릇의 물이 되어 내 존재의 명분을 만들어준 영원한 나의 편” 등 애정 가득한 글을 남긴 것을 보고 두 사람이 연인사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박성진은 에르메스, 샤넬, 라프시몬스 등 패션모델로 활동해왔다. 뿐만 아니라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저스트뮤직에 들어가 래퍼 활동을 펼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18:41
스타

‘문가비 전연인’ 지미 페이지, 정우성 저격?.. “넌 난민을 품어” [왓IS]

모델 겸 래퍼 지미 페이지(본명 박성진)이 배우 정우성을 저격하는 듯한 ‘디스곡’으로 눈길을 끌었다.지미 페이지는 지난달 31일 싱글 ‘Yellow Niki Lauda’를 발매했다. 그런데 가사 중에 ‘잔뜩 화난채로 열굴에 내 아기를 뿜어. 넌 절대 자비 안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 부분이 배우 정우성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다.일부 누리꾼들은 “정우성이 생각난다”, “‘난민을 품는다’는 너무 의도한 것 안냐”, “갑자기 쓴 이유가 뭐지” 등 관심을 보였다. 지미 페이지는 지난 2017년 모델 문가비와 열애 3년 만에 결별했었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중 일명 ‘럽스타그램’으로 유명했다. 트렌디한 스타일과 매력적인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한편 문가비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출산 사식을 고백했다. 이후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16세 연상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정우성 측은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지만 아버지로서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08:01
스타

“다사다난했던…” 이정재·배성우 있는데 정우성 빠진 소속사 새해 인사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들이 새해 인사를 전한 가운데 정우성의 인사는 쏙 빠져 눈길을 끈다.1일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계정에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지나 청사의 해가 밝았습니다. 행복과 건강 안녕으로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소속 배우들이 자필로 적은 신년 인사를 공개했다.이정재는 “항상 응원 해주신 팬 여러분, 관객, 시청자 여러분. 2025년 모두 복 받으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로 큰 사랑을 받은 김혜윤은 “드디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바라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덕담을 전했다. ‘음주운전’으로 뭇매를 맞았으나 사과하는 자세로 정면돌파한 배성우도 “안녕하세요 배성우입니다 새해 복 많이많이많이 받으세요”라고 경쾌한 메시지를 전했다.‘옥씨부인전’에 출연 중인 임지연은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갔는데요 새해에는 하시고 싶은 일들, 바라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바라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었다.이밖에도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훈 등 소속 배우들이 메시지를 전했다. 해시태그에는 정우성의 이름이 보였으나 메시지 카드는 없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 측은 지난해 11월 세상에 드러난 모델 문가비와의 아들이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여러 의혹이 쏟아지자 문가비는 지난달 28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라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19:34
스타

문가비 “子공개, 축복받길 바랐다…정우성에 결혼 요구한 적 없어” [전문]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 관련해 첫 심경을 밝혔다.28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과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라는 제목의 동화책을 아들에게 읽어주는 문가비의 모습이 담겨 그의 출산 심경과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문가비는 아이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엄마로서 맞이하는 첫 생일인 22일 저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과 닿을 수 없는 지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태어난 아이가 축복받기를 바랐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훗날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이만큼 자랑하고 싶었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그러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보도를 이어 뒤따른 여러 의혹을 바로잡고자 다시금 입장을 밝힌다며 “아이와의 첫 만남을 얼룩지게 만드는 모욕적이고 잔인한 단어와 문장으로 가득한 기사들로 모두가 수군거리고 손가락질하는 상황에도 침묵을 유지했던 건 그 모든 억측을 인정해서가 아닌 단지 제 아이와 아이 아버지인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적었다.정우성과의 교제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라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문가비는 “그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면서 “그 선택에 뱃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끝으로 문가비는 “단지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다.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문가비는 지난달 22일 출산을 했다고 깜짝 근황을 밝혔고, 이후 친부가 정우성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정우성은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 문가비 SNS 입장문 전문.지난달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지나온 날들을 마음속에서 털어버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 다시 일어서기 위해 용기를 냈고, 엄마로서 맞이하는 첫 생일인 22일 저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과 닿을 수 없는 지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태어난 아이가 축복받기를 바랐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훗날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이만큼 자랑하고 싶었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이후 저와 그 사람을 두고 수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허위 기사 또는 당사자를 통하여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채 무자비하게 박제되는 기사와 댓글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크게 다치는 건 무방비 상태에 놓인 제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를 바로잡고자 처음으로 정확한 저의 입장을 밝힙니다.저는 모두를 위해 침묵의 길을 선택했지만 보호받지 못했고 결국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개인 SNS 에 공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저는 물론이고 태어난 아이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이 써 내려간 억측만이 난무한 기사들 속에서 저와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히 왜곡되었습니다. 아이와의 첫 만남을 얼룩지게 만드는 모욕적이고 잔인한 단어와 문장으로 가득한 기사들로 모두가 수군거리고 손가락질하는 상황에도 침묵을 유지했던 건 그 모든 억측을 인정해서가 아닌 단지 제 아이와 아이 아버지인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보도된 기사들에 다양한 추측들까지 더해지며 ‘문가비는 교제한 적도 없는 상대 남자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지다 임신을 했고 임신 후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뒤 합의 없이 출산을 감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심지어는 개인 SNS에 올린 저의 글이 그 사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 공개한 글이라는 말까지 나오더군요.바로잡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부터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습니다.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그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뱃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이 아이는 엄마와 가족들의 축복과 사랑 속에 태어나 자라고 있고 이제는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우리에게 선사하는 사랑만으로 가득한 아이입니다.저는 남은 일생을 희생할 각오로 이 아이와 만날 결심을 했고 그 결심은 결국 제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되었습니다.엄마로서 서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은 부족함이지 실수나 잘못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도 아닙니다.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책임지는 당연한 일에 대해 칭찬받으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가락질을 받으려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단지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07:11
영화

돌아보는 2024 영화계: 절망편 [2024 연말결산]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시작된 극장 산업 침체기가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 한 해도 극장가에는 다양한 변화가 시도됐다. 비수기 두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고, 틈새시장을 노린 얼터너티브 콘텐츠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반면 충무로를 대표하던 스타들이 연이은 구설에 올랐고 소중한 배우들이 유명을 달리했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던 2024년 영화계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2024년 영화계는 유독 사람으로 인한 실(失)이 많았다. ‘서울의 봄’으로 N번째 전성기를 맞은 정우성은 난데없는 혼외자 논란으로 이미지에 직격타를 맞았고,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으며 차기작 공개에 제동을 걸었다. 이 외에도 김수미, 송재림이 마지막 영화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 등 다수의 비극이 영화계를 덮쳤다. ◇정우성, 결혼 건너뛰고 아빠 됐다올해 영화계를 가장 들썩인 이슈는 ‘정우성 혼외자 논란’이었다. 정우성은 지난 11월 모델 문가비 사이에 아들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를 기점으로 정우성의 여자 문제가 봇물 터지듯 나오기 시작했다.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설이 불거지는가 하면, 또 다른 여성들과 찍은 사진, 동영상, SNS 메시지 등이 유출됐다. 정우성은 쏟아지는 비난 여론 속 한 시상식에 올라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들에게도 생물학적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문가비와의 관계나 향후 결혼 계획, 기타 여자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마약 혐의’ 유아인, 1심서 징역형 유아인의 마약 논란도 이어졌다. 유아인은 앞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지인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도 받는다. 올해 9월 1심 재판부는 유아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은 유죄로, 대마 흡연 교사 및 증거인멸 교사는 증거 부족에 따른 무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변론 절차는 앞선 24일 종결됐으며, 2심 선고는 이르면 내년 초 나올 전망이다. 이미 촬영을 마친 유아인 주연의 영화 ‘하이파이브’, ‘승부’는 여전히 공개일을 잡지 못한 상태다. ◇김수미·송재림 유작 남기고 떠났다소중한 두 배우를 잃는 아픔도 겪었다.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향년 75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그로부터 한 달 후에는 송재림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송재림은 11월 1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두 사람은 유작으로 영화를 한 편씩 남겼다. 김수미의 마지막 작품은 절친한 후배 신현준과 함께한 코미디 영화 ‘귀신경찰’, 송재림의 마지막 작품은 가상화폐 폭락 사건을 모티브로 한 ‘폭락’으로, 나란히 1월 극장가에 걸릴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배신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화제성, 대중성만 좇는 행보로 빈축을 샀다. 조금씩 OTT 시장에 품을 내주던 BIFF는 급기야 올해 개막작으로 넷플릭스 영화를 선보이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문제는 ‘전,란’의 공개일이었다. ‘전,란’은 BIFF 폐막일 넷플릭스를 통해 정식 오픈됐고, BIFF는 넷플릭스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BIFF의 이번 행보가 독립·예술영화 및 극장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자 홀드백 준수를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 온 영화인들의 의견에 반하는 것이란 지적이 일었다. 하지만 BIFF 측은 “대중성 확보”라는 자화자찬 속 막을 내렸다. ◇아닌 밤중에 계엄령 ‘등골 오싹’올해 영화계는 12.3 계엄 사태로 혼란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및 해제로 국내 정세가 어수선해지면서 영화 산업 역시 직격타를 맞았다. 단순 홍보, 개봉 일정 변동 수준이 아니었다. 계엄 선포 다음 날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신작이 대거 걸렸지만, 전주 같은 날 대비 관객수가 무려 25.6%나 감소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기대감이 컸던 영화계는 또 한 번 살 궁리 모색에 나서야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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