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186건
드라마

‘원경’ 차주영, 충녕 향한 의미심장 눈빛 엔딩…2회 남기고 시청률 상승세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차주영이 안정을 찾은 새로운 조선의 꽃을 피울 성군을 알아본 엔딩으로 남은 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4일 방영된 ‘원경’ 10회 시청률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가구 평균 5.6%, 최고 7.0%, 수도권 가구 평균 5.2%, 최고 6.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 원경(차주영)은 ‘신문고’를 이용, 종친과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백성들의 억울하고 고단한 현실을 풀어줬다. 원경은 두 눈으로 목격한 궐 밖의 실상을 적은 서찰을 이방원에게 보냈지만 닿지 못했다. 그녀의 행보를 감시한 명선대부(최병모)가 이를 먼저 가로챈 것. 그 사이, 명선대부는 공신 이무(권혜성)가 유배중인 민무구(한승원), 민무질(김우담) 형제를 만났다는 사실을 빌미로 이들을 역모로 몰았다. 또한, 원경을 회암사에 억류하고, 그 동안 어떻게든 폐비를 만들려는 위험한 계략을 세웠다.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원경이 아니었다. 늦은 밤, 군사들의 눈을 피해 회암사를 떠나, 백성들이 신문고를 울릴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신문고는 태종 2년, 백성들이 억울한 사정을 알릴 수 있도록 만든 제도였다. 때마침 이방원도 현장에 도착했다. 만약을 대비해 원경이 미리 기별을 넣어둔 세자빈(이효비)이 사냥을 떠나려던 이방원의 발길을 돌려세웠기 때문.원경은 관리들의 부정부패, 구휼미를 받지 못한 백성들의 억울함, 회암사에 전해지지 않은 전답, 그리고 명선대부가 군사들을 몰고와 왕명을 참칭, 자신을 연금한 사실까지 낱낱이 고했다. 그 위세에 백성들은 엎드려 “중전마마,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며 원경을 연호했다. 줄행랑친 명선대부는 가둬서 굶어 죽이라고 자신이 지시했던 가노 아이의 아비가 내리친 돌에 맞아, 뿌린대로 거둔 처참한 말로를 맞았다. 그리고 이방원은 결국 세자를 앞세워 역모를 꾀하려던 민무구, 민무질에게도 자결하란 명을 내렸다.원경은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의연하게 버텼다. 거사를 앞두고 예기치 않은 희생도 감당해야 한다며 남편에게 갑옷을 입혀줬던 원경이었다. 그렇게 폭풍우 같은 소용돌이가 휩쓴 후, 원경과 이방원이 꿈꿨던 새로운 조선의 기강이 잡혀나갔다. 이제 보릿고개에도 굶어 죽는 백성도, 탐관오리에게 곡식이나 재물을 빼앗기는 백성도 없었다. 원경과 방원의 머리도 희끗해진 시간이 평안하게 흘러갔다.이제 이방원에게 남은 목표는 세자 양녕대군(문성현)을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왕으로 만드는 것. 이방원은 “나는 충분히 씨를 뿌렸다. 꽃은 네가 피워야 한다. 그거 하나 남았다”라며 군왕의 자질 교육에 매진했다. 그러나 세자는 부모의 마음 같지 않은 어긋난 길로 나아갔다. 공부는 정도에 미치지 못했고, 때론 잔인하더라도 강한 힘을 기르는데 연연했다. 더군다나 국본답지 못하게 가벼웠고, 외숙들에게 능욕을 당하고도 제대로 대응조차 못했다. 원경은 “세자를 믿는다”면서도 흔들렸다.반면, “군왕의 자질을 타고났다”는 이야기를 듣는 왕자가 있었다. 바로 충녕대군(박상훈)이었다. 세자가 한 번 읽는데 6년이나 걸렸다는 ‘대학연의’(대학을 자세히 풀이한 책, 군왕의 도를 익히는 제왕학)를 이미 다섯 번이나 읽었을 정도로 공부의 깊이가 남달랐다. 무엇보다 백성을 품을 줄 아는 넓은 성정을 지녔다. 한양을 내려다보던 충녕대군은 벅찬 가슴으로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양이 참으로 넓다”고 말했다. 그저 땅덩이가 아닌, 그곳에서 울고 웃는 백성들로 가득찬 한양을 본 것이다.충녕대군은 훗날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이 되는 바. “너는 군왕이 되고 싶은 게로구나”라며 아들을 바라보는 원경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앞으로 단 2회만을 남겨둔 ‘원경’의 마지막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원경’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에 앞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티빙에서 2회분이 선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5 08:40
드라마

‘원경’ 차주영, 이현욱 칼바람으로 가족‧정보원 모두 잃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차주영이 결국 이현욱의 칼바람으로 가족과 정보원까지 모두 잃었다. 그럼에도 주저앉을 수 없었다. 관리들의 부정부패로 고통받는 백성들의 실상을 두 눈으로 봤기 때문이었다..지난 3일 방송된 ‘원경’ 9회에서는 먼저 국모의 성정을 지닌 세자빈을 간택하려는 원경(차주영)의 지혜로운 결단이 빛을 발했다. 종친들이 이숙번(박용우)의 여식을 노골적으로 밀고 있는 데다가, 이방원(이현욱)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친위부대인 겸사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숙번이 가진 병권이 필요했기 때문.하지만 정치적 목적이 아닌, 앞으로 왕이 될 아들의 평생 반려자를 찾는 데 주안점을 둔 원경은 공정한 경합을 지시했다. 백성을 귀하게 여기라는 의미로 명주실로 무명을 직접 짜보라고 명한 것. 사실 원경은 출궁 중, 손을 다친 가노를 배려해, 무거운 짐을 짊어진 김한로의 여식을 눈여겨보고 후보에 올렸다. 그녀는 서툴지만 정성을 다해 무명을 짰다.반면, 이숙번의 여식은 집안에서 대신 만들어준 무명을 몰래 들여오는 부정을 저질렀다. 원경은 이미 정보원 판수(송재룡)를 통해, 그녀가 밤골 김씨(윤지혜)에게 받은 반지를 돌려주지 않고, 친자매처럼 지내던 가노가 훔쳤다고 누명을 씌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원경은 백성을 위한 가르침을 입으로는 줄줄 외면서, 정작 백성에 대한 두려움도 연민도 없는 무책임한 태도를 꾸짖었다. 이에 누구도 김한로의 여식을 선택한 원경의 뜻에 반박하지 못했다.하지만 “긍정적으로 고려해달라”는 자신의 청이 이번에도 종잇장처럼 가벼이 여겨진 것 같아 분노한 이방원은 종친과 권신이 서로 싸우게 해 모두 잘라내려던 계획을 이어갔다. 먼저 대사헌에 임명된 민무질(김우담)은 이방원의 명을 받아 밤골 김씨와 유착해 이득을 취득해 온 명선대부(최병모)를 비롯한 종친과 공신을 추포했다.그런데 이방원이 세자의 혼례를 명분으로 이들을 사면했다. 이번엔 명선대부 측 사람들이 반격하라는 의미였다. 이들은 이방원의 선위 파동 당시, 세자를 앞세워 내재추를 구성하려 했다며 민씨 형제를 역모로 몰았다. 이방원은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세상을 떠나기 전,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들들을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한 민제(박지일)의 간곡한 유언에도, 결국 민무구(한승원)와 민무질을 제주로 유배보냈다. 설상가상, 세자빈 간택에서 떨어져 복수의 칼을 간 이숙번이 채령(이이담)의 도움으로 판수를 잡아들였다. 이방원은 죽음 앞에서도 “중전마마의 소명을 지켜드리고 싶다”며 충성을 다하는 판수를 참했다. 동생들의 유배도 모자라, 믿는 이까지 억울한 죽임을 당하자 원경은 “제게 어찌 이러십니까”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권력의 단맛에 취해 이 일을 주도한 채령에게도 “이젠 너를 버릴 것”이라며 차갑게 돌아섰다.원경은 판수의 주검을 수습하기 위해 왕명을 뒤로 한 채 출궁을 감행했다. 그런데 궐밖에서 충격적인 실상을 접했다. 이방원은 최근 계속되는 흑비로 인해 굶주리는 백성이 늘어나자, 즉시 구휼미를 풀고, 밤골 김씨로부터 몰수해 회암사에 하사한 땅이 관리되고 있는지 조사하라는 어명을 내렸다. 그러나 권신과 종친을 뒷배로 둔 하급관리들이 구휼미를 빼돌려 못 받은 백성은 허다했고, 토지 역시 회암사에선 ‘금시초문’이었다. 나라의 위기 때마다 앞장섰던 원경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는 엔딩이었다.‘원경’의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5.1%, 최고 6.1%, 전국 가구 평균 4.9%, 최고 5.9%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원경’ 10화는 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티빙에서는 지난 3일 선공개된 9~10회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4 08:41
드라마

오정세의 매력, 로맨스 코미디 ‘별들에게 물어봐’서도 통했다 [RE스타]

배우 오정세가 SF 로맨스물인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까칠한 매력은 물론,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얼굴로 직진 로맨스를 그려내며 남다른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캐스팅부터 첫 방송까지 제작 준비 기간만 5년, 제작비 5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첫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총 16부작으로 이제 반환점을 돈 ‘별들에게 물어봐’는 시청률 1~2%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으나, 무중력에서 펼쳐지는 우주정거장 이야기와 로맨스는 신선하다는 평도 받고 있다. 오정세는 ‘별들에게 물어봐’ 로맨스의 한 축을 단단히 책임지며 활약하고 있다. 극중 우주정거장에 근무 중인 초파리 연구 과학자이자 재벌 3세인 강강수 역을 맡은 오정세는 옛 연인인 최고은(한지은)을 지독하게 외사랑하는 연기를 펼친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성격의 캐릭터인 터라 로맨스도 종잡을 수 없다. 오정세는 자신에게 막말을 하며 화를 내는 고은의 모습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맥락 없는 고백을 연발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에 직진하는 불도저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같은 면모는 과학자로서의 유능함과 냉소적인 분위기로 무장한 강강수의 또 다른 모습과 맞물리면서 캐릭터를 입체화한다. 첫 방송 전 박신우 감독이 오정세 캐스팅 이유에 대해 “연기력은 부족해도 비주얼이 된다”고 눙을 치며 “정말 멋있게 연기했다”고 관전포인트를 꼽은 그대로, 그는 순애보적 모습과 거친 남성미로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오정세는 고은이 짝사랑하는 공룡을 향해선 날선 반응들을 보이며 얽키고 설킨 ‘별들에게 물어봐’ 로맨스의 볼거리를 더한다. 최근 회차에서는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온 후 고은에게 상처를 준 공룡을 향해 망설임 없이 주먹을 날려, 앞으로 지구에서는 이들 사이에 어떤 로맨스가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정세의 새로운 도전이자, 변신이다. 오정세는 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한 후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작품과 캐릭터를 그려왔고, 그 중에는 로맨스 작품들도 더러 있었다. 지난 2019년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넉살 좋은 노규태 역으로 염혜란과 달콤 살벌한 부부 연기를 했고,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Mr. 플랑크톤’에서는 이유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두렵지 않은 순정파 어흥 역으로 분해 순애보 로맨스를 그려냈다. 오정세는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거친 남성미로 물불 안 가리는 직진 로맨스를 연기,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고 있다. 오정세는 매 작품 새 연기에 도전해왔다. ‘동백꽃 필 무렵’으로 배우로서 날개를 단 이후에도 이듬해 ‘스토브리그’에서는 악덕 구단주, 같은 해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천진함과 천재성을 드러내는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인물을 연기했다. 지난 2023년 방송된 ‘악귀’에서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추적하는 냉철한 민속학자를 연기하며 대중에도 낯선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오정세가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전작과 다른 느낌으로 로맨스를 그려나가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을 통해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이 같은 4차원 매력을 로맨스와 녹인 연기는 새롭다”며 “로맨스 코미디에서도 매력적인 배우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4 06:05
경제일반

아모레퍼시픽, 2025년 ‘희망가게’ 창업주 찾는다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2001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이다.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이며 창업 교육, 개업 후 사후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재무교육, 법률자문, 심리상담 및 개인기술교육비 등도 지원한다.희망가게는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아모레퍼시픽의 설립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며 시작했다.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553개 이상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으며 한부모 가족 구성원 1600여 명의 자립을 도왔다.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김영미 도배사는 “희망가게의 지원 덕분에 가게를 운영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다”며 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지원자 강은영 미용사는 “가장으로서 모든 것을 혼자 책임져야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희망가게는 나에게 비빌 언덕이다”고 전했다.지원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각 지역별 협력기관에 우편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올해 희망가게 창업주 공모는 이번 1차 모집에 이어 5월과 8월에 진행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03 17:26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반환점 돌았는데…시청률 또 2%대 [차트IS]

반환점을 돈 ‘별들에게 물어봐’가 시청률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10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전회차 시청률 2.1%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2%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지구로 귀환한 공룡과 이브의 모습이 그려졌다.한편 ‘별들에게 물어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07:37
드라마

이필모, ♥엄지원과 꿀 뚝뚝…멜로 눈빛 장착 (독수리 5형제)

독수리술도가에 입성한 엄지원이 이필모와 환상의 부부케미를 뽐낸다.2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회에서는 달콤 지수 100% 풀충전한 마광숙(엄지원)과 오장수(이필모)의 신혼생활이 시작된다.앞선 방송에서 유쾌한 시완우체국 창구계장 광숙과 성실한 독수리술도가 주인 장수의 러브스토리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서로의 매력에 푹 빠진 두 사람은 속전속결로 결혼을 결심했지만, 결혼식이 시작되자 폭우가 쏟아지며 험난한 결혼생활을 예고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1회 시청률은 15.5%(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2회 방송을 앞두고 오늘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깨소금이 떨어지는 광숙과 장수의 신혼생활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항아리에 기대앉은 광숙을 바라보는 장수의 꿀 떨어지는 눈빛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한다.광숙과 장수의 달달 모멘트는 양조장에서도 계속된다. 두 사람은 달콤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술을 빚고, 완성된 술에 서로의 이름을 한 글자씩을 따서 ‘장광주’라고 이름을 짓는다. 하지만 이렇게 행복한 신혼생활만 보여줄 것 같았던 두 사람에게 먹구름이 드리운다.한편, 장수는 아이를 안고 있는 동생 오범수(윤박)와 마주친다. 누구의 아이냐는 형의 물음에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던 범수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장수에게 폭탄 발언을 한다. 5형제 중 가장 잘 나가고 든든했던 동생의 말에 충격받은 장수는 범수와 작은 말다툼을 벌인다. 누구보다 우애가 깊었던 두 형제가 갈등을 빚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회는 2일 오후 8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2 17:06
드라마

‘강동원 아역’ 문성현, ‘원경’ 출연 [공식]

배우 문성현이 ‘원경’에서 양녕대군 역으로 출연한다.31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성현이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 출연한다.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8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3.6%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2021년 KBS2 ‘안녕? 나야!’를 통해 데뷔한 문성현은 2023년 개봉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강동원의 아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문성현은 ‘미녀와 순정남’을 통해 ‘2024 KBS 연기대상’ 청소년 아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3:25
예능

박하선마저 변호 포기한 부부 사연 (‘이혼숙려캠프’)

8기 부부의 사연을 듣던 박하선이 결국 변호를 포기했다.지난 30일(목)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8기 첫 번째 부부인 ‘걱정 부부’의 남은 사연과 솔루션 과정, 그리고 아내 측 가사조사관 박하선마저 변호를 포기하게 한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혼숙려캠프’ 23회 시청률은 전국 3.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20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2.3%로 목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걱정 부부’ 남편은 자녀의 건강을 너무나도 걱정하는 아내의 지나친 건강염려증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쌍둥이 자녀가 남편이 가진 유전병인 신경섬유종 진단을 받으며 아내의 건강염려증은 더 심해졌고, 아내는 자녀들에게 생기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신경섬유종 탓으로 돌려 모두를 답답하게 했다. 이에 박하선은 아내의 속상한 마음에 공감하면서도 지나치게 남편을 탓하고,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을 우려하며 “저건 고쳐야 해요. 저러면 아무랑도 못 살아요”라며 진심으로 충고했다. 또한, 자녀들의 체구가 작은 것도 신경섬유종의 영향이라 추측하는 아내에게 서장훈은 “엄마 아빠가 작잖아요! 나 만한 애가 나오면 말이 안 된다”며 '팩폭'을 날렸다.부부는 가사조사 후 첫 솔루션으로 이호선 상담가에게 부부 상담을 받았다. 아내는 상담 전 진행된 기질 검사 후 걱정과 의심이 많다는 결과를 받았고, 이호선 상담가는 남편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계속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 분석하며 예민한 상황이 생기면 차라리 회피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아내의 예민함이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불안을 통제해야 아이들도 건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호선 상담가의 솔루션을 받은 부부는 서로 다정한 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동안 서로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지 못한 후회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부부는 상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미운 감정을 덜어내며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다음으로는 집에서 혼자 노는 것이 습관이 된 자발적 은둔형 외톨이 아내와 모든 바깥 심부름을 20년째 도맡아서 하고 있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하루 종일 집에 있는 아내는 배달업을 하는 남편에게 심심하다는 이유로 2시간 동안 무려 34통이나 전화를 걸어 모두가 경악했다. 서장훈은 운전 중인 남편에게 계속 전화를 거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며 따끔하게 충고했고, 남편이 잠이 많아 깨워주려고 했다는 아내의 철없는 대답에 아내 측 가사조사관 박하선도 결국 변호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박하선은 남편의 맞벌이 요구를 거부하며 청소에도 소홀한 아내에게 “일을 해야 가정주부죠”라며 직언을 하기도 했다. 아내가 집에만 있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부부의 숨겨진 사연은 2월 6일 오후 10시 10분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2:57
드라마

‘마동석 매직’ 안방극장서 통할까... ‘트웰브’로 10년 만 TV 컴백

배우 마동석이 히어로물 ‘트웰브’를 통해 10년 만에 TV로 시청자를 만난다. 히어로물 ‘트웰브’에서 강력한 히어로로 변신하는 그가 스크린에 이어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다. 12간지를 모티브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벌이는 전투를 그린다. 마동석 외에도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등이 출연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당초 OTT 편성을 논의 중이었다가, KBS로 올 하반기 편성을 확정해 상대적으로 더 넓은 시청자층을 공략한다. 마동석은 12천사들을 이끄는 수장이자 호랑이 천사 태산 역을 맡는다. 태산은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세상을 지키는 인물로, 과거 전투에서 희생된 천사들을 마음속 깊이 묻어두고 정체를 감춘 채 인간 세상에 살고 있는 서사를 지니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마동석은 ‘트웰브’에서 리더로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동시에 악귀를 물리치며 선보이는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 ‘38사기동대’ 이후 TV 출연은 약 10년 만이다. 그동안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포함해 ‘신과함께’ 시리즈, ‘황야’ 등 스크린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무엇보다 지난 2021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으며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일원이 돼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찍었다. 마동석은 그간 건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주로 작품에서 히어로를 연기하며 ‘부산행’, ‘신과함께’ 1~2편, ‘범죄도시’ 2~3편 등 총 6개의 작품을 천만영화 반열에 올려 놨다. 비슷한 결의 캐릭터들로 ‘식상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오히려 이를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우며 대체불가 연기와 흥행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본격 히어로물인 ‘트웰브’에서도 ‘마동석 매직’이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마동석이 TV에서 방송된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나쁜 녀석들’(2014)과 ‘38사기동대’(2016), 단 두 번이다. 두 작품 모두 채널 선호도가 높지 않은 OCN에서 방영됐으나, 최고 시청률 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가까운 성적을 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트웰브’에도 기획, 제작에 참여하며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렇다 할 흥행작을 탄생시키지 못하며 부진을 겪고 있는 KBS에도 좀처럼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TV는 영화보다 접근성이 높다. 마동석은 대중에 친숙한 히어로물의 대표 배우이자, 히어로물이 상대적으로 단순한 서사 구조를 지니고 있는 터라 시청자들에게 소구될 지점이 많다”며 “TV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마동석이 얼마나 인기를 견인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30 06:05
드라마

김정현, 금새록 ‘가족’ 되기로 약속…‘다리미 패밀리’ 19.7%로 종영

청렴동 모든 가족이 행복을 되찾으며 ‘다리미 패밀리’가 막을 내렸다.26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최종회는 청렴 세탁소 가족뿐만 아니라 지승 그룹 가족 또한 자신만의 행복을 되찾으며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9.7%를 기록했다.먼저, 러브 캐피탈 무리들은 금방 체포됐지만 크게 다친 서강주(김정현)는 오래도록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처음에는 서로를 비난하던 지승돈(신현준)과 백지연(김혜은)도 아들을 잃을 위기에 처하며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지연은 이다림(금새록)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며, 처음으로 다림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무슨 짓을 해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던 강주는 지연이 되찾은 100억을 다림처럼 눈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말하자 서서히 깨어났다. 이에 지연은 강주와 다림이 무사히 재회한 기쁨을 담아 키스를 나누도록 자리를 피해주었다.수감 기간 내내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 대신 이무림(김현준), 이차림(양혜지), 이다림 삼 남매와 차태웅(최태준 분)까지 힘을 합쳐 세탁소를 운영했다. 송수지(하서윤)는 계속해서 무림을 찾아왔으나 죄책감과 미안함 때문에 무림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승돈은 안식년을 가지겠다며 봉희가 출소하면 어디 탁 트인 곳으로 여행을 가자는 말로 우정을 이어나갔다.그렇게 세월이 흘러, 1년 형을 마치고 고봉희(박지영), 안길례(김영옥), 이만득(박인환)이 출소했다. 그간 모두가 자주 면회를 왔지만, 청렴 세탁소 가족뿐만 아니라 배해자(오영실), 남기둥(조복래)까지 마중을 나왔다. 다시 만난 가족들은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태웅과 차림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결혼 승낙을 구했다. 만득과 길례는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허락했다. 무림과 수지는 화해했고 윤미옥(김선경) 서장 또한 이들의 재결합에 찬성했다. 미연과 기둥은 대놓고 사귀기로 결정했다. 지연은 재산을 병원에 기부하겠다고 강주와 했던 약속을 지키며 조금은 성장해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식당이 아니라 집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해 상견례를 하기로 결정한 봉희는 이미연(왕지혜), 이차림과 함께 음식 준비에 바빴다. 친아들, 양아들 두 아들을 양쪽에 낀 지승돈이 도착하자 청렴 빌라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상견례 준비로 바쁜 가족들을 대신해 청렴 세탁소를 지키던 강주와 다림은 이제 두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될 차례라는 복선을 던지며 36회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다리미 패밀리’ 후속으로는 배우 엄지원, 안재욱 주연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2월 1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1: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