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추첨 결과. 한국은 멕시코, 남아공, 유럽 PO 패스 D 승자와 격돌한다. 사진=블리처리포트추격골을 터트리는 남아공의 에비던스 막고파. AP=연합뉴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16강전에서 카메룬에 덜미를 잡히며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아공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서 한국과 한 조로 묶인 팀이기도 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 남아공은 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알 메디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랭킹 57위)과의 2025 AFCON 16강전에서 1-2로 졌다.
남아공은 30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했으나, 이 대회 5차례 우승한 카메룬을 넘어서지 못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한국(FIFA 랭킹 22위)과 대결하는 남아공은 이번 대회에서 2승 2패(조별리그 2승 1패·토너먼트 1패)에 6득점 6실점(조별리그 5득점 4실점·토너먼트 1득점 2실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와 라일 포스터(번리)가 각각 2골씩 넣었다. 체팡 모레미와 에비던스 막코파(이상 올랜도)가 나란히 1골씩 기록했다.
남아공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 없이 자책골 1골을 포함해 6골을 내줬다. 이날 16강전에서도 볼점유율에서 66.5%-33.5%로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18개(유효 슈팅 4개)-10개(유효 슈팅 4개)로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카메룬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서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오른발 슈팅한 공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굴절됐다. 이 공을 주니오르 추마데우(스토크 시티)가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카메룬은 2분 만에 추가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서 상대가 걷어낸 공을 가로챈 뒤, 마하마두 아부바카르 나기다(스타드 렌)가 왼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크리스티안 코파네(레버쿠젠)가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탈락 위기에 몰린 남아공은 후반 43분 오브리 모디바(마멜로디)의 크로스를 막고파가 밀어 넣으며 만회 골을 신고했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