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수 감독, 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사진=일간스포츠 DB, 김금희 작가 SNS)
‘신사장 프로젝트’의 신경수 감독이 베스트셀러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드라마로 제작한다.
28일 김금희 작가는 자신의 SNS에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사랑해주시기에 소식 알린다. 오늘 신경수 감독님과 드라마 제작 계약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감독님께서 직접 온실을 제작하시겠다는 말씀에 마음에 파동이 일었다”며 “지난한 드라마 제작 길에 행운이 깃들기를 같이 응원해달라”라고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지난해 출간된 ‘대온실 수리 보고서’는 30대 여성 영두가 동양 최대 유리온실인 창경궁 대온실 보수공사의 백서를 기록하는 일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를 그린 역사 소설이다.
김금희 작가는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데뷔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오직 한 사람의 차지’ 등을 발표,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만해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휩쓴 작가다.
한편 신경수 감독은 지난 10월 종영한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소방서 옆 경찰서’, ‘녹두꽃’ 등을 연출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