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2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 애런 놀라(32)의 형제인 오스틴 놀라(36)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계약에는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2019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놀라의 통산 성적은 359경기 타율 0.247 24홈런 137타점. 올 시즌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14경기(타율 0.184)를 소화했다. 부진에 부상까지 겹쳐 고전했으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타율 0.347(95타수 33안타),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가 0.885로 준수했다. 신인 드레이크 볼드윈을 빅리그 주전 포수로 안착시킨 애틀랜타는 그의 백업 자원을 물색했고 놀라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시즌 중 김하성의 합류를 축하한 애틀랜타 구단. 구단 SNS 캡처
한편,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소속팀으로 여러 관심을 받는다. 시즌 중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한 김하성은 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짧고 강한 임팩트를 보여줬다. 이에 2026시즌에 적용하는 플레이어 옵션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큰 상황. 이달 초 입국한 그는 “에이전트와 대화를 해봐야 한다. 아직 내 거취에 대해 나도 알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