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재(오른쪽). 사진=대한레슬링협회
레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정한재(수원시청)가 1년 치 돼지고기 세트를 포상으로 받았다.
김익헌 대한레슬링협회 회장은 21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 부산 BEXCO제2전시장에서 정한재에게 상주약감포크 프리미엄 돼지고기 1년 치 세트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정한재는 매월 한 차례씩 1년 동안 돼지고기 세트를 받을 예정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덕이다.
정한재는 지난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건 2017년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류한수 이후 8년 만의 성과다.
정한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넘어 다가오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