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30일’ 흥행 듀오,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이 ‘퍼스트 라이드’로 다시 뭉친다.
15일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의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의 작업 소감을 공개했다.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코미디. 극중 강하늘은 수학능력시험 전국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한번 꽂힌 것에 광기의 집착을 보이는 집착러이자 ‘끝을 보는 놈’인 태정 역할을 맡아 믿고 웃는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대중 감독은 자유로운 엇박자, 특유의 리듬감, 신선한 웃음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특히 ‘30일’은 입소문을 타며 216만 관객을 동원한 남대중 감독의 대표작이다. 남남이 되기 직전, 위기에 놓인 커플 이야기를 그린 영화 ‘30일’에 이어 이번 ‘퍼스트 라이드’에서는 하나로 뭉쳐 더 웃긴 친구들의 이야기로 연타석 흥행에 도전하며 감독의 개성과 정성을 쏟아 부었다. 사진=쇼박스 2년 만에 다시 손잡은 배우 강하늘과의 재회에 대해 남대중 감독은 “강하늘과 함께하는 현장은 감독이 작품을 홀로 고뇌해서 만들기보다, 유독 함께 만든다는 느낌을 준다. ‘퍼스트 라이드’도 배우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투영된 작품”이라고 밝혔다.
강하늘 역시 “‘30일’ 때도 느꼈지만 서로 코미디 호흡이 좋다. 이번에는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남대중 감독과 특히 더 즐겁게 이야기하며 완성했다. 대본도 좋았지만, 그보다도 훨씬 재미있는 장면들이 나왔다”며 ‘30일’을 능가하는 유쾌한 코미디 탄생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