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과 김형준은 31일 열린 인천 SSG 랜더스전 5회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5-4로 앞선 2사 1루에서 먼저 타석에 들어선 데이비슨이 SSG 필승조 이로운의 시속 145㎞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5호. 이어 김형준이 바뀐 투수 박기호의 시속 137㎞ 직구를 공략, 좌중월 홈런(시즌 17호)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1일 인천 SS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맷 데이비슨. NC 제공
연속 타자 홈런은 리그 시즌 26번째이자 역대 1200번째. NC는 1-4로 뒤진 5회 초에만 홈런 3개로 7점을 뽑아내며 8-4로 점수 차를 뒤집었다.
한편, 경기는 5회 현재 NC가 8-7로 리드 중이다. SSG는 5회 말 고명준의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