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캡처
배우 김태희가 SNS 운영 고충을 털어놓으며 남편 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예일대 안우경 교수, 국내 최초 FIA 포뮬러3 드라이버 신우현 선수, 배우 김태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희는 최근 2년 만에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인스타그램이 아직 어렵다. 이번에 앱을 찾는 것도 오래 걸렸다. (셀카) 사진도 나는 만족해서 올리는데 보는 사람들은 남이 찍어주는 게 낫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게시글) 멘트도 구식이라고들 한다. 난 길게 내 생각을 쓰는 편인데 요즘엔 짧게 쓰고 해시태그도 재치 있게 단다고 하더라. 근데 이제 해시태그도 몰라서 못 하겠더라. 그래서 이번에 못 달았다”며 “기사화될 수도 있으니까 말조심도 해야 한다. 생각할 게 많다”고 털어놨다.
본인의 극성팬인 남편 비의 “누나♥” 등 SNS 댓글에 대해서는 “내가 그걸 보지는 못했고 집에 오면 본인이 내 핸드폰으로 가져와서 내가 이렇게 했다고 보여준다. (비가) 생색을 또 잘 내는 편”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럼 난 고맙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평소에도 비가 누나라고 부르느냐. 호칭을 어떻게 하느냐”는 조세호의 질문에는 “자기야라고 부른다”고 답해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