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건국대(초록 상의)와 아주대의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 백두대간기 경기 모습. 사진=대학축구연맹
건국대가 대구과학대를 크게 이기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건국대는 지난 18일 경남 합천군 용주1구장에서 열린 대구과학대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12조 예선 1차전에서 29-0으로 대승했다.
킥오프 3분 만에 대구과학대 골망을 가른 건국대는 전반을 1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는 무려 17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대학축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과학대는 최근 평택진위FC 고재효 감독을 선임했고 내년부터 정식으로 U리그와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학기 중 팀이 창단된 터라 일반학생 위주로 팀을 꾸려 이번 대회에 나섰다.
같은 날 인제대, 동아대, 단국대, 목포과학대, 구미대, 김천대, 강서대, 숭실대, 연성대, 동원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대구대와 장안대, 상지대와 전주대, 홍익대와 광주대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모든 경기를 통틀어 76골이 터졌다.
▲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예선 1일 차(18일)
칼빈대 1-2 인제대
대구대 3-3 장안대
안동과학대 1-3 동아대
단국대 1-0 세경대
목포과학대 2-1 동의대
구미대 3-0 영남대
우석대 1-3 김천대
상지대 3-3 전주대
강서대 2-1 경일대
숭실대 2-1 배재대
홍익대 0-0 광주대
신성대 0-6 연성대
대구과학대 0-29 건국대
청운대 1-4 동원대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