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캡처
방송인 임성훈이 큰아들인 임형택 PD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국민 MC 임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임성훈은 바쁜 일정으로 가족여행을 자주 가지 못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큰아들은 대학교 1학년 때 비행기를 처음 탔다. 가족여행 제주도 갈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비행기 구석에서 캠코더 가지고 뭘 해서 봤더니 자기를 찍으면서 녹음하고 있더라. ‘드디어 내가 비행기를 타고 이륙하는 순간이다.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이러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혼자 웃음을 참던 유재석은 “그 큰아들이 임형택 PD다. 나랑 같이 ‘런닝맨’을 한 PD”라며 “이 이야기를 들었으면 내가 형택이에게 조금 더 잘해줬을 텐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