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서진이 선배들의 미담을 전했다.
31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트롯 가수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서진은 “착한 선배님도 많았다. 박구윤, 박상철, 장윤정 선배님”이라며 “제가 장구를 치기 시작하니까 박상철, 박구윤 선배님이 ‘내 뒤에서 장구치며 얼굴을 알려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앞서 박서진은 모 선배들로부터 “장구를 치면 품위없다” “못생기고 가난해서 가수를 하면 안된다” 등 폭언과 함께 일방적으로 스케줄도 취소당했다고 말해 분노를 자아낸 바 있다.
그러나 박구윤, 박상철은 어린 박서진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고, 장윤정 또한 박서진의 모친이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았을 때 선뜻 도왔다고 한다.
박서진은 “예전에 ‘스타킹’ 출연 당시 그 소식을 듣고 치료비하라며 바로 도와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홍진경은 “윤정이가 대인배다. 나도 미담을 너무 많이 들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