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의 경기가 3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팀 K리그 김진규가 첫골을 성공하고 기뻐 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7.30.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가 저력을 뽐냈다.
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날 팀 K리그는 전반전에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았다. 꾸준히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김진규(전북 현대)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는 덤이었다.
뉴캐슬이 매끄러운 패스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3분 만에 앤서니 고든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K리그도 점차 분위기를 타고 볼을 점유하기 시작했다. 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모따가 볼을 쥔 뒤 내준 것을 이동경이 왼발로 때렸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의 경기가 3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뉴캐슬 앤서니 고든(오른쪽)이 공을 잡아내 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7.30. 두 팀은 호각을 다퉜다. 다만 뉴캐슬의 슈팅 공세가 적극적이었다. 물론 결실을 보진 못했다. 전반 12분 산드로 토날리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로 솟았고, 전반 19분 조 윌록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하다가 때린 슈팅은 김동현 맞고 굴절돼 조현우 품에 안겼다.
팀 K리그는 전반 22분 이동경과 모따가 아크 부근에서 패스를 주고받았고, 이동경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또 골대 옆으로 빠졌다.
뉴캐슬은 좀체 날카로운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꾸준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 팀 K리그가 전반 36분 리드를 쥐었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지역에서 가까운 쪽 포스트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팀 K리그 선제골, 김진규의 월척 세리머니 (수원=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K리그 김진규가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7.30 ondol@yna.co.kr/2025-07-30 20:41:57/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선제골의 주인공인 김진규는 코너 플래그 쪽으로 이동한 뒤 그라운드에 누워 물고기를 연상케 하는 익살스러운 ‘월척 세리머니’로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