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악몽' (대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1회초 한화 류현진이 대량실점 한 뒤 심호흡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2006년 데뷔한 류현진과 2007년 데뷔한 SSG 김광현의 첫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류현진은 1회초 5실점하며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2025.7.26 superdoo82@yna.co.kr/2025-07-26 19:18:29/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김광현(SSG 랜더스)과 맞대결에서 조기 강판했다.
류현진은 2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SSG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 한 뒤 0-5로 뒤진 2회초 엄상백과 교체됐다.
이날 류현진은 1회초 SSG 타자 6명에게 연속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선두 타자 최지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후속 타자 안상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최정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처음 실점했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초반부터 침체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고명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성욱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류현진은 이지영을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고, 후속 타자 정준재를 2루수-유격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유도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고개 숙인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1회말 5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류현진이 허탈해 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7.26 superdoo82@yna.co.kr/2025-07-26 19:43:0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결국 류현진과 김광현의 역사상 첫 대결은 허망하게 끝났다.
이 대결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티켓 1만 7000장이 일찍이 동났고, 한화는 올 시즌 41번째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