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보조 기구와 장치가 속속 출현하는 가운데 (주)잔메디텍(대표 설종안)이 개발한 음성 전등제어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AI 음성인식 기술 기반 전등제어 스위치 개발 전문 기술기업이다.
2선식 전원 공급 시스템, 음성/동작 인식 기반 조명제어 및 응급 알림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노인, 장애인, 골절 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장치 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별다른 조작 없이 설치 즉시 사용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형 전등 자동 제어장치를 탄생시켰다. 이 시스템은 와이파이/스마트폰/인터넷 연결, AI 스피커, 변압기가 필요치 않으며, 기기에 탑재된 음성 인식 모듈로 독립적으로 전등을 제어하도록 설계돼 별도 월 통신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생활 소음 속에서도 음성 오인식 장애가 생기지 않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가 소음 환경에서도 불편 없이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잔메디텍은 의료복지기관, 지자체, 복지센터 등에서 진행한 실증사업을 완료했고 2024년 서울시 중증장애인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개 구청을 통해 서울 2개 구청 700가구에 이 장치를 설치했다. 그리고 2025년엔 서울 3개 구청의 장애인·노인 돌봄사업으로 제품을 설치했으며 지방 2개 지자체에 납품하게 된다. 앞으로 일반 소비자용 모델부터 해외 보급형 모델로 제품을 다양화하고 스마트홈 분야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조명제어 시장에서 경쟁하고자 영어/일본어/베트남어 버전을 완성했고 올해 스페인어/아랍어 버전이 완성되면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설종안 대표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잔메디텍의 음성 전등스위치를 사용 하면 전등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편의성 뿐만 아니라 어둠 속 낙상 사고를 방지하는 예방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며 “올 연말부터 차기 모델인 ‘스마트 음성인식 LED 전등’(SOS 기능 포함)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