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하루하루 더 사랑해’ 편으로, 심형탁이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다.
앞선 녹화에서 심형탁은 처음으로 생후 164일 아들 하루를 혼자 돌보게 됐다. 그는 “하루를 육아하느라 본의 아니게 1일 1식 중”이라며 “하루가 평소 낮잠을 20분 정도밖에 자지 않아 밥 먹을 시간도 여의찮다”고 밝혔다.
이후 심형탁은 자신의 ‘하루 한 끼’ 식사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하루 재우기’에 돌입했다. 심형탁은 “탱탱볼과 임재범의 ‘고해’만 있으면 하루를 재울 수 있다”고 자신하며 하루를 앉은 채 탱탱볼에 착석했다. 이어 중저음의 보이스로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했고, 하루는 서서히 잠에 빠졌다.
심형탁은 하루가 잠든 사이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였다. 냄비 두 개에 물을 올리고 한쪽에는 라면, 한쪽에서는 짜장라면을 끓이기 시작한 그는 “육아 중 라면은 특식이다. 보통 컵라면으로 때운다”고 식단을 공개했다.
심형탁은 라면을 끓이면서도 24시간 관찰 모드에 돌입했다. 그는 작은 소리에도 뒤척이는 하루를 신경 쓰며 우여곡절 끝에 라면 두 그릇을 올 클리어했지만, 설거지 과정에서 물소리를 냈고 결국 하루가 낮잠에서 깨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