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에서 13년 동안 활약한 오른손 투수 카일 깁슨(38)이 유니폼을 벗는다.
깁슨은 18일(한국시간) 공개된 한 방송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달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된 깁슨은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선수 생활 연장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집에 돌아와 새로운 챕터의 페이지를 넘기게 돼 정말 기뻤다. 지난 몇 주 동안 (소식을) 알리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감사해야 할 모든 분께 제대로 된 감사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Baltimore Orioles pitcher Kyle Gibson delivers to a Los Angeles Angels batter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Anaheim, Calif., Saturday, May 10, 2025. (AP Photo/Jessie Alcheh)/2025-05-11 11:20:26/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2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된 깁슨은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성적은 112승 111패 평균자책점 4.60. 올 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16.78(12와 3분의 1이닝)에 머물렀다. 5월 말 볼티모어에서 방출돼 탬파베이로 이적했으나 콜업 없이 인연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