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욱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로 오는 15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2.13/ 배우 김재욱이 새 드라마 ‘은밀한 감사’에서 재벌 3세로 변신한다.
5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재욱은 ‘은밀한 감사’에 출연한다.
‘은밀한 감사’는 오피스 코믹 멜로 장르로, 대기업 감사실 에이스에서 사내 풍기문란 담당자로 좌천된 노기준과, 은밀한 비밀을 지닌 독종 또라이 감사실장 주인아가 회사 곳곳의 천태만상 남녀상열지사를 감시하며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신혜선과 공명이 각각 주인아, 노기준을 연기할 예정이다.
김재욱은 극중 해무그룹 총괄 부회장 전재열을 연기한다. 전재열은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물게 완벽한 재벌 3세이지만 아픈 가정사를 지닌 인물이다. 김재욱은 평생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지만, 아픈 사랑을 하게 되는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감성적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재욱은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널리 알렸다. 이후 드라마 ‘나쁜 남자’, ‘보이스’, ‘사랑의 온도’, ‘손 the guest’, ‘멜로무비’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김재욱은 지난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을 통해 사극에 복귀해 왕의 유일한 형제이자 예술에 심취한 조선의 미학자 한평대군 역을 맡으며 또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