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 와 키움 경기. 롯데 황성빈이 3회 1사 1,2루서 좌전안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30.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28)이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황성빈은 3일 경남 상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황성빈은 1회 말 첫 타석에서 LG 김웅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2회 2사 1루에서 10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쳤다. 5회 말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황성빈이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5월 5일 사직 SSG 랜더스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황성빈은 어린이날 홈 경기 1회 말 첫 타석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한 뒤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다쳤다. 여러 병원에서 X레이 및 CT 촬영 등 크로스 체크를 했고, 중수골 골절 진단이 나왔다. 황성빈은 삼성의료원에서 플레이트 고정 수술을 했다.
당시 롯데는 황성빈이 복귀하기까지 최소 두 달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3루 황성빈이 내야안타를 치고 있다. 1타점 적시타.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5.01/ 황성빈은 최근 기술 훈련에 돌입했고 이날 실전까지 소화했다.
롯데는 황성빈의 부상 복귀를 애타게 기다린다. 황성빈은 부상 전까지 28경기에서 타율 0.324(111타수 36안타) 12타점 18득점 10도루를 기록하며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