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와 KT 경기. KT 선발 헤이수스가 6회 LG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들어오며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24. KT 위즈가 우천 중단을 포함한 4시간 26분 승부 끝에 LG를 물리쳤다.
KT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KT는 시즌 38승 35패 3무를 기록,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5위가 됐다.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와 KT 경기. 6회초 LG 공격을 마치고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24. 이날 경기는 KT의 6회 말 공격을 앞둔 8시 20분부터 9시 55분까지 우천으로 1시간 35분간 중단됐다. 이후 재개된 경기는 10시 56분 종료됐다.
KT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수스는 6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헤이수스는 시즌 6승(5패)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96에서 2.75로 낮췄다.
헤이수스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지난해 LG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3전 전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앞서 LG전에 두 차례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다.
헤이수스는 이날 두 차례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1회 초 1사 후 김현수-오스틴 딘-문보경에게 2루타-볼넷-안타를 맞고 만루에 몰렸으나 문성주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타소 짧은 타구에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파고 들다 태그 아웃됐다.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와 KT 경기. KT 안현민이 3회말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24. KT는 3회 말 2사 2루에서 안현민의 1타점 적시타로 헤이수스의 호투를 도왔다.
헤이수스는 6회 초 선두 문보경 후속 문성주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를 맞았으나 2사 만루에서 박해민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수비를 마쳤다.
이후 경기는 우천 순연으로 1시간 55분 동안 중단됐다.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와 KT 경기. KT 문상철이 7회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24. KT는 경기가 재기된 6회 말 2사 2루에서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 후속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갖고 왔다. 이어 7회에는 문상철의 쐐기 2점 홈런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