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2026 제주 전국체전 디지털·로봇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제공 네이버페이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의 '디지털·로봇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 기관은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2026 제주 전국체전을 다양한 기술이 도입된 '디지털 체전'으로 기획한다. NFT(대체불가토큰)와 생성형 AI,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한다. 더 나아가 제주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총괄 아래 네이버페이는 웹 3.0 기술 기반의 NFT 티켓과 시상식 메달의 개발과 발행, 운영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성화 봉송, 메달 수여, 대회 내 전시관 운영 등 로봇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네이버페이의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으로 내년 전국체전과 제주 지역 관광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제주 전국체전이 디지털과 로봇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스포츠 행사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는 디지털 전환의 선도 도시로서, 네이버페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2026 제주 전국체전은 디지털 기술과 로봇, 인공지능이 융합된 미래형 스포츠 축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