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페렌츠바로시와의 2024~25 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토트넘 마이키 무어. 사진=토트넘 SNS 18세 영건 마이키 무어(토트넘)가 재계약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무어가 올여름에도 구단에 남아 계약을 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벤 제이콥스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제이콥스 기자는 “무어는 계약을 연장할 것이며 난 그렇게 알고 있다.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논의는 매우 긍정적이며 진전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며 “토트넘이 무어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재계약이) 매우 순조로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생인 무어는 토트넘의 미래로 꼽힌다. 구단과의 계약이 2027년 6월 만료되지만, 이미 잠재력을 인정받은 분위기다.
마이키 무어(왼쪽). 사진=EPA 연합뉴스 토트넘 유스 출신인 무어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고, 2024~25시즌에는 정규 멤버로 활약했다.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으나 리그 10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5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이제 18세라는 것을 고려하면 꽤 출전 시간을 얻은 셈이다.
무어는 양민혁의 경쟁자다. 무어보다 1살 더 많은 양민혁은 지난 1월 토트넘에 정식으로 합류했지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양민혁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영국 무대 적응에 들어갔고, 2025~26시즌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QRP 양민혁이 15일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5 EFL 챔피언십 33라운드 더비전에 나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QPR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