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가 30분 늦게 시작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시작 시간을 종전 오후 6시 30분에서 30분 늦춰 오후 7시로 변경했다.
갑작스럽게 잠실 일대에 내린 소나기가 문제였다. 이날 경기 시작 시간까지 잠실 상공에는 먹구름이 끼지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급하게 방수포가 설치됐다. 팬들도 자리를 피할 정도로 강수량이 적지 않았다.
강우 시간이 짧아 우천 순연까지 이뤄지진 않았다. KBO는 비 추세를 확인했고, 잦아들자 19시로 경기 시작 시간을 발표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