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는 27일 자신의 SNS에 “2015년 2월 15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긴 여정을 통해 완성된 사진집 'YESHUA'의 전시회가 열린다”며 “9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 2025년 다시 시작하여 이렇게 매듭을 짓기까지 우리의 마음도 하나하나 예쁘게 다듬어져 이 프로젝트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여러분 앞에 'YESHUA'를 공개할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사진집의 인물들을 담아내기에 저는 너무나 무지하고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히려 그 인물들을 통해 저라는 사람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저에게도 매우 뜻깊은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했다.
또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사람으로서 저에게도, 또 함께한 모든 분들과 전시회를 찾아주실 많은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순간들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일 동안 열릴 전시회의 모든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뜻깊은 일에 함께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윤은혜 글 전문
2015년 2월 15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긴 여정을 통해 완성된 사진집 'YESHUA'의 전시회가 열립니다.
마음을 모아 함께했던 모든 순간순간들이 다 떠오르는데요.
'무엇이 맞는 것일까' 어렵고 막막했던 순간도, 설렘 가득 들떴던 순간도, 잠시 걸음을 멈춰야 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9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 2025년 다시 시작하여 이렇게 매듭을 짓기까지
우리의 마음도 하나하나 예쁘게 다듬어져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었습니다.
'10년 전 촬영한 사진과 지금 추가촬영하는 사진들 사이에 혹시 이질감이 들지는 않을까',
'프로젝트를 완성하고픈 마음이 어쩌면 우리의 욕심은 아닐까'
조금은 멈칫했던 마음이 무색할 만큼 모든 것이 아름답게 담겨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 앞에 'YESHUA'를 공개할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사진집의 인물들을 담아내기에 저는 너무나 무지하고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히려 그 인물들을 통해 저라는 사람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저에게도 매우 뜻깊은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