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8일 파운더스컵에 나선 이소미의 모습. AFP=연합뉴스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달러)을 공동 11위로 마무리했다.
이소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이소미는 4라운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주춤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11위는 이소미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지노 티띠꾼(태국)이 차지했다. 2위 셀린 부티에(프랑스·13언더파 275타)를 4타 차로 제쳤다. 지노 티티꾼은 시즌 첫승이다.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마지막 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톱10 안에 한국 선수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23년에 처음 생긴 이번 대회는 미셸 위 웨스트가 주최하는 대회로, 프로 선수들과 주니어 선수들이 함께 라운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은경 기자 kyong@edaily.co.kr